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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등 국내 조선업계가 하반기 잇단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지만,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조선소들은 2022년 상반기까지 120척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30척(카타르 LNG선 14척, 모잠비크 LNG선 16척 등)의 인도양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벌크선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서 총 43척의 LNG추진 선박을 수주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현대중공업그룹에 수주 훈풍이 불고 있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현대중공업그룹 수주 실적과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군은 지난 2017년 4월 4개의 독립법인으로 사업을 분할함에 따라 선주사에서 선박 건조를 발주할 때 현대중공업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그 계열사인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으로 구분 발주하고 각 독립법인의 수주 양이 다르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 한국조선해양 자료를 보면 올 7월까지 현대중공업그룹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전체 수주 물량은 43척이며, 이 가운데 현대중공업 단독법인의 수주물량은 10척에 그친다.나머지는 현대미포조선(29척)과 현대삼호중공업(4척)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의 설명대로라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아닌 현대중공업 단독 법인으로 최소 10만 톤 이상 대형 선박을 연간 70척 이상 수주해야만 실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업계 역시 군산조선소의 안정적 재가동을 위해서는 군산조선소 자체만 놓고 볼 때 연간 10척 이상, 3년 치 건조물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아닌 현대중공업 단독 법인의 수주 물량이 목표치에 달해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의 현재 수주 물량은 올해 수주 계획의 10%(8척)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역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 물량 대로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더 이상 현대중공업에 의지하거나 시간을 끌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는 특단의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속보= 군산시 서수면 일대 마을에 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군산시가 역학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수면 4개 마을(상장곤하장곤신장운원마을)은 수년 전부터 암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이 두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곳이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에 암으로 사망하거나 갑자기 암에 걸린 사람은 7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악취가 심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이 같은 원인을 지난해 12월 이전한 A폐비닐 가공 공장을 지목하고 있다. 또한 주변 농공단지와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악취도 질병 발생의 원인으로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주민들은 악취 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토양오염조사와 복합악취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기준치 미달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군산시 서수면 환경오염도 조사 및 분석 용역을 추진,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조사가)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용역은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환경오염도 조사는 서수면 소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여부를 파악하게 된다. 이번 용역 주요 과업은 △기초조사 및 사회문화조사 △환경오염물질 배출현황 등 파악 △조사범위 환경오염도 조사(대기 오염도수질 오염도토양퇴적물 오염도지하수폐기물 등) △환경오염도 조사 결과 분석 및 결과 도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서수면 일대 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빈도가 높고 주민 민원도 계속되는 만큼 주변 환경에 대한 개연성과 환경 오염도를 알아볼 방침이라며 투명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짬뽕라면에 이어 컵라면 군산불짬뽕컵면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원협에 따르면 올 초 출시된 군산짬뽕라면이 80만 개가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좀 더 편하고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컵라면 신제품을 만들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군산불짬뽕컵면은 기존 군산짬뽕라면과 같이 군산 흰찰쌀보리를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재배되는 신동진쌀도 재료로 활용됐다. 이 라면은 국내산 고춧가루가 첨가된 것이 특징으로,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위해 봉지면처럼 액상스프로 맛을 냈다. 건더기도 국내산 보리와 쌀로 면을 만들고 국내산 당근파고추미역당근 등을 풍성하게 넣어 씹는 맛을 더욱 살렸다. 고계곤 군산원협 조합장은 기존 시판 되는 라면과는 다른 고급스런 라면을 지향하며 색다른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면을 만들고 있다면서 군산시 농산물 홍보와 소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하절기 환경오염물질 감시 및 단속을 벌인 결과 7개 사업장에서 환경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으로 인한 공공수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사업장 37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여 이 같이 적발했다. 위반유형은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6곳,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곳 등으로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졌다. 차성규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오염행위 예방감시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 월명동 우체통거리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폐우체통을 활용하자는 작은 아이디어의 시작이 현재는 도시재생 우수사례로 대두되며 전국 지자체에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100팀이 넘는 견학단이 방문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간하는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포함됐을 뿐 아니라 우체통거리라는 도로명까지 얻은 상태다. 이 같은 인기 속에 군산시는 지난해 선정된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우체통거리 홍보관을 조성, 이곳 거리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우체통거리 홍보관 1층은 홍보공간과 개방화장실, 2층은 회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공간으로써 군산우체통거리경관협정운영회의 거점 역할과 함께 방문객에게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보관 벽면에는 우편 배달부와 편지 등 추억의 물건들이 설치된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소원 우체통을 설치해 소원을 담아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홍보관 및 포토존 조성을 통해 주민주도 도시재생의 선진사례로 더욱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기만 군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우체통거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확보해 하나의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공동체 발전의 기회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통거리는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주민공모사업에 우체국 주변 주민들이 참여하면서 출발했다. 주민들이 직접 폐우체통을 손질하고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설치하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고, 이후 2018년부터 손편지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우리동네 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군산시가 올해도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석면으로 만들어진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해 발암물질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975가구의 석면 슬레이트를 처리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액된 총 9억5800만 원의 예산으로 29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143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으며, 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슬레이트 지붕 주택 소유자로, 관할 읍면동에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 신청서와 건축물 위치도, 현장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현지 실사를 거쳐 가구당 최대 344만 원의 슬레이트 지붕철거비를 지원하며, 특히 장마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슬레이트가 파손된 경우 신청 즉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해 철거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노후화된 석면 슬레이트는 바람에 석면 가루가 날리는 등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며이번 기회에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해 나와 이웃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농협 창립 제59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총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총화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축협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계통사무소 유대증진 △직장문화의 인화단결 부문 △근무환경과 복무자세의 복무기강 부문 △사회봉사와 농정의 대외활동 부문 △자기계발과 제도개선의 직무능력 부문 △업적추진 등의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사무소로 선정하는 것이다. 군산원예농협은 군산시와 군산대 등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물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가공식품인 군산짬뽕뽀사뿌까를 개발출시해 농가 소득증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계곤 조합장은 농축협 최고 위상의 총화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는 조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사랑과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로 앞으로도 농민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 및 건전경영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화상을 수상한 조합은 상패유공직원 표창포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군산시가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을 숨기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최근 한 시민이 SNS에 올린 내용이다. 군산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확진자의 동선을 늦게 공개하거나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이전만 하더라도 10명에 불과하던 확진자가 최근 급속도록 증가(27일 기준 21명)하자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늘고 있는 것. 재난 알림 문자를 보낼 때 동선 정보가 너무 부족하거나 시 홈페이지에도 구체적인 이동경로 등이 게시되지 않다보니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가 결국 행정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SNS나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군산시가 동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응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군산시가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재난문자와 SNS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이 다녀간 상호나 주소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상호가 공개될 때는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이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 6월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3판을 발표하고 (확진자의)사생활 침해 및 사업장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 동선공개를 최소화하도록 권고한 상태다. 안내문에 따르면 성별연령국적거주지 및 직장명(상호)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역학조사 결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을 경우에는 관련 정보를 제공해 검사 안내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군산시의 동선공개의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며 확진자가 머문 공간(식당 등)의 경우 역학조사 등을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만약 접촉자가 없거나 혹은 접촉자가 발생했어도 신원을 모두 파악했다면 장소 등을 비공개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시민들 역시 답답하고 불안하겠지만 동선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에 힘써왔고 앞으로도 더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철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제3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 중심의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 지역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지역혁신가를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고용산업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과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지역캐릭터를 자체 개발했다. 특히 이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공유경제 실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재료로 한 먹거리 개발, 군산의 관광과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 AR 군산스탬프투어 앱 등 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군산관광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간 점도 높게 평가됐다. 박 이사장은 진정한 지역혁신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먹방이의 시작이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에서 출발했던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군산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와 이익을 군산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향후 지역혁신 우수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해 균형위로부터 네트워킹 등 혁신가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군산 서수면에서 올해 군산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 시에 따르면 서수면 축동리 전업농 이존숙 씨(58)가 지난 26일 군산에서 처음으로 벼베기에 나섰다. 지난 5월 8일 첫 모내기를 한 후 110일 만으로 이 씨는 약 10필지를 경작하고 있다. 올해 첫 수확한 벼는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한 조생종 조평벼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일손부족과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의 안타까운 마음과 깊은 시름이 느껴지는 한해였던 만큼 이번 첫 벼 수확이 제 값을 받아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강 시장은 26일 시청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밤 사이 군산에 2명(20번째21번째)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현재 군산지역은 총 2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으며, 특히 지난 17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무려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을 만큼 비상이 걸린 상태다. 강 시장은 신규 확진자와 관련 GPS 및 CCTV 등을 확인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21번 확진자 아버지의 경우 서수면사무소 직원으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동료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고 (면사무소는) 일시 폐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산지역 사랑제일교회발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줄 뿐 아니라 외출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지만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며 지금의 위기에 맞서 싸우려면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만175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양성 21명음성 1만1700명진행 3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한 격리대상은 총 1860명으로 이 중 해제는 1543명, 현재 격리중인 자는 317명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식량작물공동(들녘 등)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앞선 지난해 9월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식량작물공동(들녘 등) 경영체육성(교육컨설팅, 시설장비)지원 공모사업에 6개 경영체가 8개 세부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7억3160만원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분야 전략사업으로 생산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지원과 가공유통 등 6차 산업과 관련된 여러 사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시설장비를 지원받는 경영체와 공동이용 협약서 체결하고 단지농가에 농기계 작업료 20% 할인 및 공동방제, 공동농자재을 공급했다. 특히 농기계 작업료를 활용한 농가 수익환원으로 참여농가의 공동영농을 통한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시설장비의 사유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반기 중 지원받은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동이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일제점검을 통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식량작물공동(들녘 등)경영체의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과 공동이용으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및 품목 다양화로 쌀의 적정생산 유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가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보급이 기대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는 개정면 운회리 634-35번지에 지상 1층 규모(연면적 695㎡)로 신축 중이다. 이곳 센터는 안전성분석실, 종합검정실, 쌀품질품종분석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연간 8000여건의 과학영농분석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곳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잔류농약분석을 지원해 출하 전 농산물 안전성 검사와 농약 안전사용요령 교육 추진으로 친환경 및 우수농산물(GAP)인증과 연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유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또 군산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과 연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로컬푸드학교급식공공급식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분석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쌀품질분석품종검사 지원으로 군산지역에서의 고품질쌀 생산과 명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정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과학영농육종연구센터의 신축으로 친환경농산물, 로컬푸드, 푸드플랜 사업 등에 지원 가능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농가경영비 절감 및 안전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26일 전기차 관련 전장부품 제조기업 ㈜비전에셀(대표 정식원)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정식원 ㈜비전에셀 대표가 참석했다. ㈜비전에셀은 자동차 품질 검사 장비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전기자동차 및 ESS 배터리의 충방전 및 보호장치인 BMS 모듈과 자동차 LED 램프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전에셀은 새만금산업단지 1만7730㎡ 부지에 총 150억 원을 투자하며, 약 6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임준 시장은 ㈜비전에셀의 투자 결정은 침체한 지역경제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비전에셀의 성장이 곧 군산과 새만금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8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있던 군산시 산북동(산북중)~나운동 리츠프라자호텔 구간 도로 개설 공사가 본격화된다. 다만 일부에서 이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주민 설득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250억 원을 들여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까지 총연장 1km폭 15~23m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원아파트 인근 야산에 터널을 뚫어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산북동과 나운동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또한 산단 근로자 출퇴근 교통 편익제공 등 산업단지 진입여건을 개선하고 도심지 도로 접근성 향상 및 도시순환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시는 일부 구간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주민 의견이 반영된 교통체계검토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전액 시비로 추진하다보니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지지부진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2016년 12월에 사업이 진작 완료됐어야 하지만, 아직도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해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산북중~리츠프라자호텔 도로 개설사업이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태다. 특히 국비 50%를 지원받게 되면서 군산시의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다. 이곳 터널이 뚫릴 경우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으로 차량 흐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운행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부 아파트 및 인근 주민들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기존보다 교통량이 증가되고 이에 따른 사고 위험 및 교통체증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반대 주민들도 있는 만큼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호 태풍 바비(중심기압 940hpa)가 북상함에 따라 군산시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바비는 26일과 27일 전북 서해안지방에 100~300mm의 많은 비와 최대풍속 30~60m/s의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협업부서 16개부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비태세 점검 및 선제적 대응책을 모색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진행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 상황전파 △태풍 특보 발효시 상황별 긴급복구반 가동 △관내 주요 항내 선박결박 및 인양△인명피해 및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특보발효시 전직원 비상근무 발령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임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시민의 재산피해 최소화 및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태풍 대비와 총력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산해경은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태풍대책본부를 가동해 대응요원을 2교대 근무로 편성하고 해안가 시설물과 선박 안전관리에 들어갔으며, 대형 경비함 일부는 안전한 항구로 이동 조치를 시작했다. 또, 출항한 어선과 낚시어선을 파악하고 미귀항 선박에 대한 별도 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내항 등에 2000~2500여척의 선박이 대피할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시는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전까지 지급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북농업, 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임 공익수당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청년농업인 감소 등으로 농촌마을이 텅텅 비는 공동화의 어려움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첫 시행됐으며 도내에서는 광역 지자체 최초로 지급하고 있다. 농민 공익수당 지원 대상은 2년 이상(2017년 12월 31일 부터 지속) 도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갖고 있으며, 1000㎡이상 경작하고 있는 농가이다. 대상자는 연 60만원을 지급받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동안 신청 접수를 받아 지난 7월까지 자격검증을 거쳐 7500여명을 선정했으며, 9월 추석 전에 각 지역농협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문영엽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추석 전에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함으로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발표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급변이 예상되는 군산시 인구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114조원 규모에 달하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목표가 지역 균형발전 측면인 만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의 선제적 대응 배경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저성장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선제적 대응으로 지난달 23일 군산형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정책자문단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코로나19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내수경제가 위축되고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가 개인 소득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원격재택근무 등 확대로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인구가 지역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대응으로 인구정책위원회에서 신혼부부 주택정착금 지원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소득 여부와 관계없이 신혼부부가 주택을 임대 및 매매할 경우 정착금을 지원해주는 것으로, 첫째 아이 출산 시 이자를 탕감해주고 둘째 아이 출산 시 정착금의 1/3을 탕감해주며 셋째 아이 출산 시 정착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다. 현재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군산시가 정치권에 건의한 상태다. 이 밖에 군산형 뉴딜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서 군산시로 이전하는 사람들에게 주요관광지 및 맛집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 시 알리기 사업과 교육 서비스 지원에 대한 우선권 제공 등도 추진하고 있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급변하는 인구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앞으로 더욱 고심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군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점검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수송동 롯데마트와 나운동 차병원 사거리, 영화동 등으로 실내(커피숍, 술집 등)및 실외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주의 및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소년복합문화 프로그램 및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평생학습관 운영 및 동네문화카페, 행복합습센터 수업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또한 종교시설 방역강화조치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문화예술시설 및 공공체육시설도 임시휴관하기로 했다. 시는 방문판매업 57개소 행정명령서를 전달했으며 제조업체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자 지정 및 사업장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중단(권고) 행정명령을 내리고 집단감염위험시설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 이행점검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공공일자리 방역보조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한 만큼 이 기간동안 모임 자제 등 철저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역학조사 지원반 근무를 지원하는 한편 자가격리 이탈자 현장점검도 진행할 방침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25일부터 전북해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및 주변 어장현황에 대한 안내물을 제작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 내 연안여객선 항로는 △군산~어청도(뉴어청훼리호) △군산~개야도(개야카훼리호) △장자도~말도(고군산카훼리호) △격포~위도(대원카훼리호파장금카페리호) 등이다. 연안여객선 항로 주변에 어로작업이나 어망 등을 설치할 경우 여객선 추진기 이물질 감김 및 관습항로 이로에 따른 운항지연 등 안전운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물을 만들어 어민들에게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홍보물에는 전북해역 여객선 4개 항로와 연안여객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군산부안고창 김제 등에서 제공한 어장정보가 담겨져 있다. 특히, 관습항로의 경우 어민들이 선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제 해도를 이용해 휴대하기 쉬운 형식으로 제작, 실효성을 최대한 높였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은 (이번 홍보는)어민들이 여객선 항로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항로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북해역에서 안전한 여객운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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