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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역 우물물에 기름 성분, 인명 피해는 없어…경찰 수사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사이다’ 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남원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남원의 한 마을에서 일부 주민이 사용해 온 우물물에 누군가가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 성분이 발견된 것이다.5일 남원경찰서와 남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남원의 한 마을에 있는 우물물에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이 우물물을 사용해온 A씨가 이날 청소하기 위해 우물에 갔다가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과 주민센터에 신고했다는 것.이 우물은 해당 마을의 2가구에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물을 사용한 A씨는 우물물을 농사 등 작업용과 식음용 등으로 사용해왔으며, B씨는 작업용으로만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해당 우물물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길가에 있는 한 우물에서 기름띠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물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피해자가 없어 누군가가 고의로 뿌렸다는 단서도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감정이 섞인 범행으로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마을 주민들은 모두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남원
  • 강정원
  • 2015.08.06 23:02

남원시 시민 건강증진 팔 걷어

남원시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료급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질병, 노령, 생활수준에 따라 수급자를 1종과 2종으로 나눠 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고 있다.1종 수급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서 근로무능력가구, 희귀난치성질환, 암환자, 중증질환자, 시설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근로능력가구원이 포함된 경우 2종 수급자에 해당된다. 1종 수급자는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외래진료의 경우에는 1000원~20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2종 수급자의 경우 입원진료 시 급여비용 총액의 10%를 납부하면 의료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행려환자, 이재민, 의사상자, 입양아동, 국가유공자, 중요무형문화재 등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만 7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에게는 틀니제작비를 지원한다. 전체비용(상하악 약 120만원) 중 1종 수급자의 경우 20%(20만~30만원), 2종 수급자의 경우 30%(30만~40만원)를 본인부담하면 된다. 내년 7월부터는 지원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종 수급자에게는 1인당 매월 6000원의 건강생활유지비가 지원된다.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용일부를 지원하며, 미사용액은 현금으로 돌려준다.폐질환자의 경우 가정산소치료 임차비,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경우 자동복막투석 복막관류액, 당뇨환자의 소모성 재료비 구입비 등 요양비를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 중 임신부에게는 50만원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임신·출산진료비가 지원된다. 이밖에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는 의지·보조기, 보청기, 전동휠체어 등 80여종의 장애인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적정 의료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사례관리 대상자 480여명을 장기입원자,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등 4개 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 남원
  • 강정원
  • 2015.08.05 23:02

남원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박차

남원시가 아영면 청계리 등 4곳의 재해위험 저수지에 대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비과 관련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아영면 청계리와 수지면 호곡리, 운봉읍 권포리, 이백면 강기리 등 4개 지구에 소재한 저수지 4곳을 정비해 재난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정비대상 저수지 등은 1940년~1950년대 준공돼 시설이 낡아 재해위험이 상존해왔다.특히 아영면 청계리 일원의 저수지는 저수량 34만3000여톤으로, 재해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앞서 시는 재해위험지구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국비 확보에 매진,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번에 정비되는 저수지 외에 시설이 노후 된 운봉읍 행정리, 주천면 용궁리, 이백면 청문리(농배수로) 일원의 저수지 정비를 위해 예산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시 관계자는 운봉읍 행정리 일원의 저수지 등 3지구 정비를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며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5.08.04 23:02

남원, 육상 전지훈련장 각광

남원시가 육상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30일 시에 따르면 7월 현재 지리산 고원지대에서 육상 중장거리 및 마라톤 선수들이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내 최고 육상 실업팀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건국대학교, 군산시청 등 총 11개 팀 80여명의 선수들이 산내와 운봉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전지훈련에 참여한 실업팀 한 관계자는 침체에 빠져 있는 한국 육상계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육상 팀들이 남원을 하계 훈련지로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남원은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고원지대와 평야지대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고원지대에서의 훈련은 심박수 감소, 적혈구 증가,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돼 남원의 고원지대는 육상 훈련에 최적의 장소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과거 남원은 마라톤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3번이나 갱신한 김완기 선수를 배출하는 등 한국 마라톤 선수 배출의 산실 역할을 했을 정도로 우수한 훈련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환주 남원시장은 무더위로 훈련하기에 힘든 상황이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덕분에 우리나라 육상의 앞날이 밝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육상으로 널리 알려졌던 남원에서의 훈련이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5.07.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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