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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일본 히오키시, 양국도자 문화발전 꾀한다

남원시가 도자 문화 상생발전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현 히오키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히오키시와 도자 문화 발전 및 우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고시마현에서 시작한 사쓰마 도자기는 남원의 도예 기술을 바탕으로 424년간의 일본 문화를 접목시켜 탄생한 일본 3대 도맥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도자기 브랜드다. 남원시와 히오키시는 ‘사쓰마 도자기의 발상지’라는 깊은 인연을 토대로, 지난 1998년부터 ‘사쓰마 도자기 400년제’를 계기로 그간 다양한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양 시의 이러한 우호적 관계 토대 위에 양 도시의 도자기 문화의 가치 향상과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양 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 확대 △도자 문화의 활발한 교류 활동과 우호 증진 △국립도자전시관 유치 협력 등을 전개하여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430여년의 유서 깊은 도자 문화를 기반으로 국립 도자전시관 건립 계획을 공유하고, 국립도자전시관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한·일 도자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돈독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두 도시가 이제 문화적 교류를 넘어서 양국의 도자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상생발전의 길을 걷기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자문화 교류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의 도자문화 상생발전을 도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31 16:09

남원시, 9월 4일부터 남원동부노인복지관 임시 운영

남원시가 지난해 5월 신축한 남원동부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을 오는 9월 4일부터 임시 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복지관은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연면적 2996㎡의 규모로,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운동처치실, 강당 등을 갖췄다. 지난해 5월 운영을 위한 위탁법인 선정을 추진했으나 의회 5분 발언, 신문보도 등을 통해 선정 관련 의혹이 지속됨에 따라 자체 조사 실시한 결과, 선정된 수탁법인이 취소됐었다. 이후 해당 법인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정상 운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 어르신들의 복지관 이용 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시에서 임시직영 방안을 내놓았다. 임시 개관된 복지관은 당분간 시에서 직접 운영하며, 개관 첫날인 9월 4일부터 8일까지는 복지관 이용을 위한 회원등록 기간으로 등록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실질적인 시설 이용은 9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시설 이용은 1층의 북카페와 사무실, 4층의 당구장, 탁구장, 프로그램실 등만 이용 가능하고, 남원시 교육체육과·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관련 프로그램 등이 일부 운영될 계획이며, 식당은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개관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가 모두 충족될 순 없겠지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임시운영의 부족함을 채워갈 계획”이라며 “동부노인복지관이 하루빨리 정상 운영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9 14:29

최경식 남원시장, 지방소멸 극복 위해 일본 가와바 마을 방문

최경식 남원시장이 지난 28일과 29일 일본의 대표적인 지방소멸 극복사례 모델인 군마현 가와바 마을을 방문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가와바 마을은 연 매출 27억 엔, 고용창출 150명, 방문객 240만 명의 성과를 달성, 국토교통성 마을기업 전국 1위 모델로 선정된 곳이다. 시는 올해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에 선정, 옛 가축유전자원센터와 연계해 은퇴자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방문단은 전원플라자 가와바㈜, 유키호타카㈜, 가와바 우드 빌리지㈜, 세테가야 가와바 고향공사를 방문,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우리 보다 앞서 고민하고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남원시가 지방소멸을 극복하는데 실마리를 찾아 지역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전북도와 함께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급격한 증가 및 역이민 수요 증대에 따른 외국인 자본의 국내 투자계획 등과 연계, 옛 가축유전자원센터 유휴부지에 재외동포 2000세대, 은퇴자 3000세대 등 대규모 신규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9 14:29

남원시 ‘담당’에서 ‘팀장’으로 직제 변경

남원시가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담당’ 직제를 ‘팀제’로 변경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담당’ 직제는 한 부서 내에서 업무 구분에 따라 소단위로 나눠진 직제로, 부서장인 과장과 소관 실무자들 사이의 중간관리자인 ‘담당’이 이끄는 형태였다. 그러나 ‘담당’이라는 명칭은 그동안 공무원들조차도 잘 사용하지 않았다. 시민들은 물론 공직 내부에서도 ‘담당’ 보다는 ‘계장’ 이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해 왔다. 직제 운영 또한 담당과 소관 실무자 간에 수직적 관료제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조직 내 수직적 장벽을 허물고,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 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의 폭넓은 활용으로 조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팀제’ 운영을 결정, ‘담당’ 혹은 통상적으로 ‘계장’으로 불러왔던 직위를 ‘팀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팀제’로 변경하면 상사의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실무 담당자와의 수평적 의사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팀 고유 업무에 대한 전문성 및 효율성을 강화해 소기의 성과와 실적을 좀 더 빨리 도출할 수 있고, 기획·실행·도출된 문제의 해결까지 팀장과 팀원이 함께 고민하고 같이 발로 뛰는 팀워크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경식 시장은 “팀제 변경을 통해 팀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체계 강화로 업무에 대한 효율성과 전문성을 끌어올려, 민선8기 남원시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8 15:34

남원시 ‘세계드론제전’ 준비 온힘

남원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2023 남원세계드론제전’은 △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 △2023 글로벌드론산업박람회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페스티벌 △2023 남원 세계음식문화축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중에는 50여개의 체험부스와 K-POP공연, 드론라이트쇼, 드론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2023 FAI 남원 세계드론레이싱대회’는 국내 최초로 FAI가 공인한 최고권위 대회며, 40여개 나라의 국가대표들이 모여 경기를 펼친다. 지난 11일 남원에서 열린 ‘FAI 드론레이싱 사전대회’를 통해 운영프로그램, 전파 테스트 등을 진행해 10월에 열리는 레이싱대회 준비에 만전기하고 있다. ‘2023 글로벌드론산업박람회’는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이라는 주제로 드론산업 컨퍼런스와 같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드론·UAM 정책관, 기업관, 드론실증도시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드론산업 컨퍼런스’는 박람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드론스포츠 및 해외 드론 정책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2023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페스티벌’을 통해 K-POP 콘서트, 드론라이트쇼, 개·폐회식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에서 개최하는 드론산업 행사로, 남원시의 항공·드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도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7 16:39

남원시, 제3회 추경예산 1조 1614억 원 편성

남원시는 1조 1614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지난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1조 1125억 원보다 489억 원(4.4%) 늘어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1조 987억 원으로 454억 원(4.3%) 증액, 특별회계는 627억 원으로 34억 원(5.8%)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내년도 민선 8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사전 준비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제94회 춘향제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15억 원 △국가예산 발굴 및 공모사업 발굴용역비 3억 원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소각시설 관련 지방재정투자심사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 원 등이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12억 원 △국공립 어린이집 2억 6000만 원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지원 2억 8000만 원 등 저출산 대응 및 노령인구 대상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 예산과 △농산물 가격 하락 시 농가의 최소한 영농비용 보전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40억 원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및 작업비 지원 9억 2000만 원 등 이상기후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 관내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 및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잦은 호우 피해로 인한 재해복구비와 지자체에서 위험을 예측하고 재난안전 상황관리를 위한 사업 예산과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연내 집행이 불가하거나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마련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침체로 인한 누적된 국세의 감소로 지방교부세 결손이 예상된 가운데 집행 부진사업을 정비하는 등 어렵게 재원을 마련했다”며 “내년은 민선8기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행정절차 이행 등을 위한 사전준비 예산을 편성,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260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9월 2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7 16:39

남원시, 요천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남원시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 이수, 수질, 생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역발전과 연계시키는 패키지형 사업으로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이번 용역에는 ‘광한루원 앞 도로환경 개선사업’도 병행 포함됐다. ‘광한루원 앞 도로환경 개선사업’은 광한루원 앞 도로 공간을 상시 축제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 남원시에서는 요천과 광한루원 앞 4차선 도로가 단절된 측면을 남원 핵심 거점인 광한루원 주변과 새롭게 개발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단절 극복, 녹지‧여가공간 창출, 공간의 입체적 활용 등을 구상해 두 거점 간의 연계성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경식 시장을 필두로, 시의 10개 유관부서장과 통합하천의 민·관·학 협력을 위해 발족된 ‘요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거버넌스’ 위원들이 참석, 요천 통합하천사업의 핵심 친수시설 사업인 필터가든(수질정화 정원), 승사교 하류 둔치 조성에 따른 시민공원 조성 등 공모사업 안에 대한 현실화 방안과 기술적 검토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향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본격적으로 요천 통합하천사업과 광한루원 앞 도로환경 개선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광한루원 앞 도로와 요천 둔치공간의 공원화를 통해, 도심 속 허파와 같은 녹지공간이 시민의 건강한 삶과 풍요로운 생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시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수렴, 검토해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명소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4 16:06

최경식 남원시장, 국립 도자 전시관 유치 위해 일본 방문

최경식 남원시장이 국립 도자 전시관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이용호 국회의원과 함께 일본 히오키시 소재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을 방문해 히오키 시장, 15대 심수관 등과 국립 도자 전시관 유치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도자 문화 및 지방정부간 공공외교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히오키시는 남원시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해외 지방정부로 올해로 15년에 걸쳐 축제, 도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과 민간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남원시장의 히오키시 방문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78호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과 연계 옛 가축유전자원센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5000세대 규모의 은퇴자 마을 조성방안을 놓고 군마현 가와바마을의 지방소멸극복 성공사례를 청취하고 시정에 접목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전국 마을기업 1위인 모델인 전원플라자 가와바㈜와 쌀 제조‧판매시설인 유키호타카㈜, 도농교류시설인 세타가야 가와바 고향공사㈜ 등을 시찰하고, 나가이 쇼이치 대표와 토야마 교타로 가와바 촌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마을기업 운영,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 활성화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4 16:03

남원시, 정부 긴축재정에 탄탄한 재정 운영방안 마련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가 투자·보조사업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2022회계연도 주요 재정 투자사업과 연례반복 행사성 사업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평가 결과 ‘우수’이상 등급 사업은 예산 유지, ‘미흡’이하 등급사업은 예산 삭감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자체적으로 실시해 왔던 평가방식을 개선, 전문 용역기관인 지방행정연구원에 보조사업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 용역을 시행해 이달 말까지 제출받아 그 평가결과를 내년도 예산에 삭감 또는 지원 중단, 계속 유지 등의 방안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보조금의 건전하고 책임 있는 운용·관리를 위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지방보조사업 예산 편성 전면 재검토를 위해 기존 사업 중 부정수급 적발사업 및 각종 평가 미흡사업은 차년도 예산 편성 시 폐지·삭감하고, 유사·중복사업은 폐지·통폐합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기조에 따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혁신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된 절감재원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3 15:52

수서행 SRT, 9월부터 남원서도 탑승 가능

오는 9월부터 남원에서 서울 수서역으로 가는 에스알티(SRT) 고속철 이용이 가능해졌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에스알이 내달 1일부터 전라선 여수‧순천~서울 수서행 SRT 고속철을 운행한다. 이로써 전주와 남원에서도 수서발 SRT 승하차가 가능해 그간 전라선을 이용하는 철도이용객들이 서울 강남으로 가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대폭 해소된다. 특히 이번 운행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분당, 구리 등 수도권 남부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운행되는 전라선 SRT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해, 수서역까지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총 4회 운행되며, 예·발매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우리 남원은 KTX 및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고속도로(2개 노선) 통과로 호남권 및 전국 주요 대도시권을 연계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가능한 요충지”라면서 “이번에 남원 SRT 운행까지 가능해진 만큼 동부내륙권 주민들의 이동성 보장 및 남원 철도이용객의 교통수요와 편익성이 대폭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RT 전라선은 9월 1일부터 전주, 남원, 전남 곡성·구례·순천·여천·여수엑스포역을 새로 오간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21 16:05

남원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도전장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사업비 총 200억 원)’에 도전한다. 이는 농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유입과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할 수 있어 정부차원의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팜 조성 적지로 대산면 일원을 대상지로 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과 13일 토지확보 선행을 위해 대산면 감성마을과 노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활용 동의를 마을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시는 오는 12월 최종적으로 공모가 선정되면 부지 5㏊ 이상에 부지 기반조성, 온실, 에너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를 토대로 향후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등까지 연계돼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단지 확산보급이 가능해지면서 향후 농업생산성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남원시만의 강점 등을 피력하는 등 ‘남원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선정 준비에 매진하겠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남원시가 스마트 6차 농업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3.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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