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맥류 채종포 10곳 설치키로
김제시는 식용 및 사료용 맥류 채종포를 10개소 255ha를 설치하여 1300톤의 우량종자를 생산하기로 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채종포에서 생산된 종자는 정부에 수매하거나 자율적으로 자율 교환을 통해 11억원의 조수익 및 생산 장려금으로 수매가격의 20%를 더 받게 된다.김제시는 성공적인 채종포 운영을 위해 지난해 적지·적종가를 선정하여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참여농가들에게 맥류 채종기술 및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생육 재생기 이후 관리운영과 출수기 전후 붉은 곰팡이병의 사전방제와 적기수확, 적온건조가 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금년에 운영하는 맥류 채종포의 유형을 보면 사료용 총체보리 종자인 영양보리 채종포 6개소 183ha, 식용인 흰찰쌀보리 채종포 2개소 20ha, 밀 채종포 1개소 30ha, 보리 신품종 채종포 1개소 20ha 등이다.관계자는 "농촌진흥청 실용화재단에서 운영 하는 보리 신품종 채종포는 최근에 육성된 품종으로 청보리는 유호보리, 쌀보리는 자수정찰보리· 흰찰쌀보리·강호청 등이며, 겉보리는 다양·해미 등으로, 이들 채종종자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채종종자의 생명은 순도향상 및 품종 고유 특성 보존으로, 이를위해 돌연변이, 이상저온에 의한 불임으로 인한 타가수분율 증가, 파종, 수확, 탈곡, 조제 등 작업과정에서 오는 기계적 혼입 등을 최소화 해야 하고, 이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종자갱신, 채종답 단지화, 올바른 농기계 사용 및 관리요령 등 농작업 단계 마다 채종기술의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