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황금보리 명품화사업 마무리 분주
보리 재배의 최적지로, 전국 생산량의 20%를 자랑하는 김제지역에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지평선황금보리 명품화사업'이 올해로 끝나게 되면서 김제시가 보리산업 육성을 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다.시에 따르면 김제지역은 보리 재배 최적지로 2883ha에서 1만1206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토자원인 보리를 이용하여 생산, 가공, 유통을 연계, 지역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평선황금보리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제시는 올해 보리농가 교육 및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지적재산권 확보 등 보리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황금보리소주 및 보리장류가 대표적 가공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김제지역 대표적 보리생산지인 진봉면(주민자치센터)에서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리 품종육성 및 순도관리, 고품질 보리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GAP 농산물 인증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보리산업 활성회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에는 김기종 국립식량과학원 과장, 유창성 (주)성농, 김윤태 한국농업경영 기술연구원 이사, 정도연 순창발효미생물관리센터 소장 등이 참석, 보리를 이용한 식품개발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안상일 김제시 마케팅과장은 "지역내 향토자원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1·2·3차 융·복합산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하여 지역식품산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