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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부가가치·품질 높인다

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가 자체 개발한 홍삼제품에 대해 기술이전 및 군수품질인증제 시행에 본격 나섰다.홍삼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홍삼을 이용한 홍삼우유, 홍삼유산균, 홍삼푸딩, 홍삼과일농축액기능성음료 등 개발한 4건의 제품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아울러 고지혈증 예방 및 치료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완료한 홍삼연구소는 인플루엔자 질환개선 홍삼농축액 제품 연구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113건의 가공업체의 홍삼성분 분석과 70여개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가공기술지도를 실시, 진안홍삼의 품질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올해에는 제품개발 뿐 아니라 기술이전을 통해 진안홍삼의 고부가가치화 및 제품원료로 진안홍삼의 활용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지난해 연구 완료된 인플루엔자 질환개선 홍삼농축액 제품은 기술설명회를 거쳐 고기능성 제품생산이 가능토록 기업으로 기술 이전키로 했다.또한 고기능성 홍삼제품 개발을 위해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원광대, 전북대, (주)한국야쿠르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가운데 진안홍삼의 품질인증제를 기반으로 한 성분중심의 가공기술개발과 발효, 나노 홍삼기술을 개발한 상황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홍삼가공기술을 한단계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홍삼가공 응용기술 이용 제품개발도 완료한다는 복안.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 시행을 위해 성분분석 장비와 전담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품질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31 23:02

수돗물 불소화 사업 귀추 주목

정부의 수돗물 불소화사업과 관련해 일부 찬반논란이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을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서,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30일 군에 따르면 농촌 노인들의 가장 높은 질환 중에 하나인 치근우식증 및 어린이들의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앞서 군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홍보를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수가 찬성할 경우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것.좋은물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수돗물에 적정량 불소를 첨가해 어린이는 치아우식증(충치)과 성인 및 노인들은 치근우식증을 예방하는 공중보건사업이다.국민건강증진법 제18조, 제25조, 구강보건법 제10조, 시행규칙 4조에 의거 법으로 권장하는 이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의 불소이온 농도를 0.8ppm으로 조정해 공급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이에 따라 20세기 100년 동안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10대 보건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이 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우 1981년 진해를 시작으로 지난 2010년 말까지 25개 정수장에서 31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충치예방법에는 치아홈메우기, 불소치약을 이용한 칫솔질, 불소용액으로 입가심, 불소도포, 단 음식 덜 먹기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볼수 없고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반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가장 돈이 적게 들고 효과적이며 연령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주민 모두가 치과 질환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공중보건사업이라는 게 군보건소 관계자의 전언이다.하지만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이 수돗물 불소화 사업과 관련해 불소가 포함된 이 수돗물을 끓이면 석회가 일부 생겨나고 굳이 불소를 섭취하면서까지 충치를 예방할 필요성이 있냐라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일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는 이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이 여론 수렴을 거쳐 추진될 수 있을 지에 그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31 23:02

진안군, 녹색일자리사업 발대식

진안군은 지난 27일 임업기능인 훈련원에서 쾌적한 산림환경 제공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7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업 근로자의 결의문 채택, 녹색일자리 사업 운영계획, 근로자 안전수칙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이 이뤄졌다.이 자리에 참석한 이기배 진안부군수는 "숲에 대한 주인의식과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림사업에 임하고 산림파수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함께 당부했다.군은 이번 일자리사업을 통해 생활권 휴양시설, 임도, 등산로 등을 중점 정비함은 물론 녹색일자리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된 산물의 일부를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등에 지원, 산림사업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키로 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녹색일자리사업을 통한 도로변, 마을주변, 관공서 등 경관 개선사업을 한 바 있으며, 숲 가꾸기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산림재해예방과 산물활용촉진 및 생태건강도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30 23:02

생태건강도시 진안, 스포츠 마케팅 박차

생태건강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진안군이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군은 지난 9일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스타트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특히 올해는 흑룡의 해를 맞아 마이산에서 개최되던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장소를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들의 빼어난 경관을 선사하는 용담호를 낀 정천 체련공원으로 변경 개최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마라톤대회 개최지인 정천은 전국 최초의 아토피 친화학교인 조림초등학교와 아토피 질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에코에듀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아토피 프리 진안'과 '2014 아토피 세계 엑스포'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또한 군은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미슐랭지가 강력 추천한 신비의 산 마이산과 홍삼·한방의 고장 진안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 마이산컵 탁구대회, 6월 진안홍삼배 배드민턴대회, 7월 진안홍삼배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중장년층 인구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고령층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0월 시니어 배구 전국대회도 유치하기로 했다.대회준비를 위해 군은 주경기장인 문예체육회관 시설 정비 및 탁구장 시설 보수 등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국민체육센터를 올 조기에 완공해 대회 개최를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보강한다는 계획이다.배완기 체육지원 담당은 "대회개최를 통해 올해 진안에는 1만여명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진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30 23:02

"유기농으로 FTA 넘는다"

진안군이 유기농에 승부를 걸었다. 미래농업인 친환경 유기농업 체계 구축만이 한미 FTA 파고를 넘길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란 판단아래서다. 26일 군에 따르면 진안은 용담댐 건설로 인해 댐 인근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관행 농업에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지역적으로 산수가 어우러진 수많은 골짜기를 보유하고 있다.유기농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에 따라 골짜기 및 마을단위 100개소를 유기농업단지로 특성화하는 '유기농밸리 100'프로젝트를 민선 5기 농정의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기농업의 메카를 조성하고 군이 지향하는 생태·건강도시 실현을 가시화해 간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는 다른 시·군과 차별되는 친환경 유기농업 체계 구축과 세계적인 진안농업 특화전략도 깔려있다.이에 따라 군은 이미 지난해 안천면 노채마을과 백운면 신암리 2개소를 대상으로 '유기농밸리 100'프로젝트를 가동한 상황이며, 올 해에도 17억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뒀다.서울시 학교단체급식을 선점하기 위해 개소수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2014년까지 읍·면별로 1~2개소 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기로 했다. 진안을 유기농업의 브랜드로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셈이다.수질과 토질문제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나온 진안군의 친환경 유기농업이 특화되면 적절한 생물다양성의 유지를 통해 흙과 물속에서 이뤄지는 생태적 기능들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생태적 기능까지 증진시켜 깨끗한 수질과 비옥한 흙으로 건강한 농산물을 얻을 수 있어 그만큼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업은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대책이며,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어렵지만 이길밖에 없다는 생각과 미래농업의 최선의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7 23:02

진안군 마을 민간보조사업 예산낭비 우려

진안군이 주민화합과 마을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정사업과 그린빌리지사업 등 마을별 민간보조사업 일부에 대한 지도·관리가 미흡, 예산낭비 우려를 낳고 있다.이같은 문제는 보조사업 시행자(마을별 이장)와 소수 추진위원 위주의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 및 정산에 따른 비전문성이 근본 원인이 되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진안 백운면 정송마을이 그러한 사례다.자체적으로 마련한 부지 위에 지난해 진안군으로부터 4500만원을 보조받아 모정을 건립했다. 그러나 모정신축 장소가 정송마을을 구성하는 4개의 자연취락지구 어느 곳에서도 접근성이 용이치 않다는 점이 문제다. 기존 모정이 위치한 곳에서 130여m 떨어진 비교적 교통통행량이 잦은 대로변에 자리를 잡은 위치선점 자체가 잘못됐다는 얘기. 태반인 노인들이 도보로 접근이 힘들 뿐더러 사고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에서다.현 모정 주변에 시행된 그린빌리지사업도 25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고 하기에는 의심스러울 정도로 보존상태가 불량하다.꽃길 조성과 산책로 용도의 부지는 이용차량의 정차 공간은 물론, 일부 용변을 보는 간이화장실(?)로 전락했고, 그 주변은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일부 마을에서 사업취지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을 지도·관리하는 행정도 일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이들 사업의 계획서 검토와 현지확인 등의 절차가 정산을 위한 행정으로 전락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해서다. 사업 완료와 함께 정산 과정에서 회의록도 구비치 않는 등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특성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업에 대한 적절한 지도와 엄격한 관리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철저한 지도·관리가 이뤄지면 주민분쟁 발생시 적극 대처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여론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6 23:02

전북 친환경 농산물, 서울 학교 공급에 탄력

주춤했던 전북 동부권 6개 시·군의 친환경 농·특산물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25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 임실, 순창, 무주 등 전북 동부권 시장·군수는 이날 진안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장과 학교단체급식 유통 간담회를 가졌다.설 연휴를 맞아 9일간 샌드위치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허광태 서울시의장과 함께 진안을 찾았다.이 자리에서 동부권 지자체장들은 지난해 서울시의회·교육청과 맺은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학교급식 공급 협약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같은 요청에 박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시장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교육 정책의 방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이 사업에 어떤 방법으로든 힘을 실어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특히 후보자 매수 혐의로 넉 달간 구속 수감됐다가 1심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복귀함에 따라 그의 핵심 정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교육계 안팎은 관측하고 있다.곽 교육감은 지난해 협약 당시 진안을 찾아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장과 김치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고 전북 동부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공급을 위한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동부권 주민들은 친환경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도시 학생들은 안전한 우리 먹을거리를 확보하게 되는 등 도·농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맺은 협약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6 23:02

'오감만족' 진안에 오면 행복해져요

서울롯데관광(LOTTE TOUR)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진안군 관광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관광 측은 진안 관광여행 상품을 위해 매주 토요일 수도권지역 42명의 여행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모집된 사람들은 오전 7시 30분 서울 종각역 앞 롯데관광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역과 준전간이버스정류장을 경유, 홍삼한방센터, 마이산도립공원을 거쳐 진안홍삼스파를 주 코스로 여행하게 된다.특히 이들이 3시간 동안 머무를 남부마이산에서는 진안8미 중 하나인 산채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랜 후 전망대→봉두봉→마이산탑사(돌탑군)→탑영제→금당사→남부주차장 등 5.2km의 코스를 트래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쇼핑과 음식, 관광, 건강, 체험, 휴식 등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이번 진안관광여행 상품은 수도권지역에서 진안고원 관광상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및 여행 마니아들의 진안관광 수요증대에 따라 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내외에서 품질과 효능의 우수성이 입증된 진안홍삼과 세계 최대 여행안내서인 프랑스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의 만점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로 인정받은 마이산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상태.여기에다 동의보감의 근원인 양생을 기초로 다양하고 품격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리트로 꼽히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이들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홍삼판매장·마이산·홍삼스파 주변의 환경정비, 음식점 및 시설종사자에 대한 환대서비스 강화, 안내 및 홍보요원 배치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배병옥 문화관광과장은 "진안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진안이 되도록 관광상품과 특산품 홍보·판매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6 23:02

진안지역, 4·11총선 관련 전화·문자메시지 늦은밤까지 계속 "제발 잠 좀" 선거 전화 자제 호소

진안 부귀에 거주하고 있는 박모씨(68·농업)는 요즘 잠자리가 편치않다. 잠이 들 무렵만 되면 울려대는 전화 및 문자메시지 때문이다. "홍보용 전화에 노이로제까지 걸릴 지경이다"고 박씨는 하소연했다.4·11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늦은 밤까지 걸려오는 홍보용 전화에 진안지역 유권자들이 수면을 방해받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공천경쟁이 치열한 진안·무주·장수·임실지역 예비후보들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름 알리기에 적극 나서면서 생긴 현상이다. 고조된 선거열기와 맞물린 이같은 정치풍토에 유권자들은 지쳐가고 있다.유권자 김모씨는 "최근 잠이 들 무렵인 밤 9시께 휴대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더니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정책설문조사 참여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수면을 방해하는 전화에 화가 치밀었다"고 했다.김씨는 "농촌지역 특성상 밤 9시면 잠이 들 시간대"라면서 "얼굴을 알리려는 전화가 되레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예비후보자들은 명심했으면 한다"고 일침을 놨다.이같은 홍보용 전화는 예비후보자들에게 '대목'이나 다름없는 설 연휴에 더욱 심해져 신년인사를 건네는 내용과 함께 '특정후보를 국회로 보내자'는 식의 문자메시지가 거의 매일 도착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선거법에는 예비후보자의 경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3월 29일까지는 문자메시지 발송과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또 이 이간 동안 밤 11시부터 새벽 6시를 제외한 모든 시간대에 선거홍보 문자를 보낼 수 있고, 횟수 제한도 없다.예비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밤 늦은 시간까지 홍보용 전화를 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이에 따라 선거운동이 적용되는 설문조사와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시간대를 더 제한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노년층이 대부분인 농촌지역은 밤 9시면 잠자리에 들 시간을 감안해서다.한 유권자는 "유권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후보자들끼리 협의를 거쳐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는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용 전화 등을 자제하는 등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한편 진안·무주·장수·임실지역은 박민수, 양영두, 이명노, 황영상, 안호영, 장여진, 최성칠, 한선우 등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그 수만큼 유권자들이 받는 문자메시지나 ARS설문조사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5 23:02

진안지역 이웃돕기 사랑의 손길 훈훈

진안지역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송영선 진안군수는 19일 관내 복지시설인 반월노인사랑의 집, 백운노인선교원과 장애인 및 아동 복지관을 방문, 200여 시설 거주자들과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로했다.성수면 번영회는 같은날인 19일 그동안 폐비닐 및 농약병을 수집해 마련한 150만원으로 성수면내 각 마을 31개소 경로당에 20kg들이 백미 31포대와 밀가루 93포대를 직접 전달했다.안천면도 이날, 상설 이웃돕기 창구 운영으로 모금된 250여만원을 안천면 내 불우한 이웃 60여세대에 전달했다. 조준열 면장과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도 50만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모아 불우세대에 전해졌다.이같은 이웃사랑에는 마령면 주민들도 이에 가세했다. 장재마을 김영옥 씨가 백미(20kg) 10포대를, 계남마을 광명사 주지스님이 떡가래 80kg을 마령면에 기탁했다.앞선 13일에는 성수면 가수마을 오영근 이장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20kg들이 백미 15포를, 지체 장애인 세대인 김명수씨 부부도 현금 10만원을, 성수면 의용소방대도 십시일반 모은 현금 30만원을 성수면에 기탁했다.그런가 하면 진안 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반월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종건)과 진안 라이온스클럽(회장 김광수)은 19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각각 100만원씩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0 23:02

도내 첫 친환경 녹색제설 시스템 도입

한국도로공사 진안도로관리소(소장 이학구)에서 관리하는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곰티터널(2281m) 출구부에 도내 최초로 친환경 녹색제설(Eco-melting) 시스템이 도입운영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 시스템 도입으로 동절기 강설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결빙에 따른 미끄러움을 미연에 방지하면서 주행안전성을 크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19일 도공 진안관리소에 따르면 진안 부귀와 완주 소양의 경계인 곰티터널 출구부에 녹색제설 시스템을 적용,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이 친환경 녹색제설 시스템은 곰티터널에서 발생한 유출수(12℃)를 열에너지 변환과 전열을 병행한 후 온수(40℃)를 노면 융성배관에 공급, 섭씨 1℃ 이상 강설시 자동으로 눈이 융설되도록 하는 것.곰티터널 출구부에 가로로 홈을 판 자리에 열선을 끼워넣는 형태다.도공 진안관리소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이 시스템에 대한 효과 분석을 통해 설치 타당성이 입증되면 시스템의 효용성과 경제성 등을 검토, 타 지역본부에도 이를 적극 권장한다는 복안이다.특히 이 시스템 효과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국지방도상의 제설취약지구와 결빙우려 지역에도 설치될 수 있을 것으로 도공 진안관리소 측은 내다봤다.이에 따라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겨울철 결빙이 없는 터널을 나와 맞닥뜨릴 수 있는 결빙노면에서 미끄러움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등 안전운행이 가능할 전망이다.도공 진안관리소 입장에서도 제설재투입 저감을 통해 구조물 및 포장의 열화현상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이 시스템 덕에 장기적인 예산절감과 함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이학구 소장은 "향후에도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주행안전성 확보와 도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첨단 녹색기술 역량개발과 유지관리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2.0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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