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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생활개선회(회장 김정님)가 우리 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24일 진안초등학교와 진안공고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쌀 소비 기반을 확보해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습관화 된 성장기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챙겨먹도록 해 체내 면역력 증강은 물론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통떡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 등이 담긴 홍보물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우리음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도모했다.군 생활개선회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이 증가해 성장기 학생들의 하루 영양섭취량이 크게 부족하고 이로 인해 체격은 커졌으나 정작 몸이 쇠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성장기 영양섭취는 학업성적과 인지능력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뿐더러, 비만과 만성질환 같은 신체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침먹기는 아주 중요하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는 일회성이 아닌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가정에서 주부의 역할이 가장 큰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74.0kg으로 전년 75.8kg보다 1.8kg이 감소되는 등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아동성범죄가 도를 넘어서면서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한 진안지역 학교 안팎의 방범시스템 구축이 그야말로 절박하다.하지만 발빠르게 대처중인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및 가로등 설치건과 달리, 정작 꼭 필요한 교내 CCTV 설치는 걸음마 수준을 넘지 못해 자칫 지역민들의 불안감만 증폭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어린이성범죄로부터 노출된 진안 관내 초등학교(13개소)와 유치원(1개소) 가운데 현재 CCTV 및 가로등이 설치된 곳은 진안초·동향초·백운초·외궁초·장승초교, 진안초교 유치원 등 6개소에 그치고 있다.이 마저도 파렴치한 '조두순 사건'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난 한참 뒤인 지난 5월 2억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뒤늦게 설치된 것.이에 따라 진안서 교통관리계는 시기적절한 방범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친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학교 안팎의 CCTV 및 가로등 설치건과 관련, 진안군청과 진안교육청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어린이성범죄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한 진안군은 1개소(2대)당 3000만원이 소요되는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설치와 관련된 예산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고, 우선 이달말까지 가로등 8대(1200만원)를 설치한다고 약속했다.아직 1대도 설치돼 있지않은 초등학교 교내 CCTV 설치와 관련된 예산을 지원할 진안교육청도 관내 초·중학교에 한해 50대의 CCTV 설치예산을 지원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그러나 이와 관련된 예산지원 신청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련 추경예산(8억7500만원)까지 세워놓은 도교육청이 인권단체의 반발 등을 들어 이번주 받기로 했던 예산신청을 내달로 미루면서다.도교육청은 내달 공청회를 열어 설치 타당성 여부를 수렴한 뒤, 그 결론에 따라 학교내 CCTV를 설치할 지, 아니면 미설치할 지를 결정키로 하면서 설사 내달 예산 신청을 받는다 해도 예산이 실제 반영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성인권팀 한 관계자는 "인권침해 논란에다가 '모든 예산반영을 취임할 때까지 자제해달라'는 김승환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현재로선 교내 CCTV 설치가 언제 이뤄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진안에 거주하는 15·16세 여중생 자매가 어머니의 내연남으로부터 2007년까지 12년동안 피해자의 학교주변 및 차량에서 35차례에 걸쳐 강간 및 강제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역에서도 성범죄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는 지난 21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각 읍·면사무소, 농협, 우체국 등 다중 운집장소에 이륜차, 경운기, 사발이 등 교통사고 현장사진을 순회 전시하고 있다.진안서 교통관리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운기·트랙터 등 농기계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제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부귀농협이 마이산김치공장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 안배를 위해 전(前) 경영진이 공모를 통해 애써 보조받은 저온저장고 예산을 반납,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를 반납한 현 경영진은 "자본금 대비 3배가 넘는 시설투자를 한 상황에서, 불요불급하지도 않은 저온고를 전기료 등 부대비용과 금리를 부담해서까지 굳이 들여야 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하지만 이를 지켜 본 이해관계인들은 학교급식 등 내수 및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농민들까지 안배한 저온고 추가 설치는 불가피하다는 반대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반납된 예산은 지난해 전 정모 조합장이 기존 농산물 홍수출하 조절용 저온저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추가로 330㎡ 규모의 저온고를 추가설치토록 진안군에 요청한 3억원 가운데 50%를 차지하는 도 광특비다.이 예산 확보를 위해 전 조합장 등 이해관계인들은 군청 담당부서와 군의회에 직접 찾아가 그 필요성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 정도로, 부단한 노력을 벌여 지난 1월 어렵사리 따 내 설계까지 마친 상황이었다.그러나 현 조합장이 부귀농협장 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선출된 직후인 지난 2월, 현 경영진은 돌연 '과잉투자'를 이유로 도비 1억5000만원을 반납할 의사를 전해왔다.이에 따라 현재 이 예산은 "타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는 전북도의 유권해석에 의거해 사실상 반납될 처지에 놓였다.이와 관련, 이해관계인들은 "지난해 기존 저온고 시설용량이 부족해 인근 농가의 저온고를 임대 사용할 정도로 용량이 적었음은 물론, 작목반들이 출하하는 물량도 소화하지 못했다"면서 추가설치의 필요성을 강력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현 조합장은 "새 공장에 이미 설치한 저온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도는 데, 새 저온고를 설치할 필요성이 없었다"면서 "향후 저장품이 늘어나면 그 때가서 저온고를 추가로 설치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의 저장고로는 미래의 공급량을 결코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며 "내핍도 중요하지만, 학교급식 등 급증하는 잠재된 수요량을 안배키 위해선 저온고 추가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이 같은 추측은 마이산김치공장의 내수 및 수출 월별 판매실적을 근거로 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2008년 17t(4500만)에 불과하던 수출물량은 지난해 29t(8200만)에서 올해 144t(4억4100)으로 늘어날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진안홍삼을 전국에 알릴 CEO를 모십니다".진안군과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진안 홍삼 전문판매장을 전국에 모집한다.진안蔘(삼)을 홍보할 전문 CEO를 구하는 이 사업은 진안군과 사업단에서 공동 추진해 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사업단에서 흡수·통합해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단은 전북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판매장 개설에 필요한 개설조건과 인테리어 기준 등 제반사항을 준비, 지난 4월부터 판매장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홍삼 판매장은 올해 광주·전주 등 4개소를 포함해 현재 18개소가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8월말까지 상시 신청을 받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매장모집은 15개소 내·외로 1개 업소당 매장 인테리어 및 간판설치 시 2000만원의 사업비(보조 50%, 자담 50%)로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홍삼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판매하게 된다.사업단에서 제시하는 인테리어 기준을 적용해 판매장을 개설하는 조건으로 지원하며, 기존 개설된 판매장 및 신규 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사업단에서 각종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판매장 개설 자격은 진안삼 브랜드를 활용한 홍삼매장 운영 가능한 사업자로, 개설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단에서 현지확인을 거쳐 사업시행을 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www.jinan.go.kr)의 공지사항 및 사업단 판매장 개설담당자(433-8398)에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은 삼성서울병원과 환경부의 협력하에 '아토피 과학캠프'를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마이산 일원에서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치료프로그램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열리는 이번 아토피 과학캠프에서는 진안군의 장점인 맑은물, 맑은공기, 숲과 기후 등 아토피피부염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한다.이 캠프에서 주최측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 뿐 아니라 부모 및 교사를 캠프에 합류시켜 교육함으로써 보호자의 질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캠프에서 교육된 과학적인 접근 및 관리법이 가정 및 학교에서도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자연속에서 환자 개인별 임상, 심리, 환경, 영양의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치료 및 관리의 교육, 나아가 주거환경의 관리 교육을 통해 완치의 가능성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진료존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및 가족과의 상담과 진료를 통한 1:1 맞춤 진료 외에도 에코하우스에서 친환경소재를 이용해 환경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자연의 집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또한 아토피과학존에서는 진드기의 관찰, 피부보습제의 사용방법 등을, 아토피와 자연존에서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www.atopycenter.co.kr)에서 회원에 가입한 후 아토피과학캠프에 이를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가족당 1만원이다.아토피피부염은 최근 그릇된 편견과 비과학적인 관리법에 대한 이론들이 난무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혼돈을 야기하고 있어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진안군이 용담호 주변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수변구역 곳곳에 시설한 대부분의 휴게소·쉼터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특히 일부 휴게소·쉼터의 경우 심화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거나 아예 장사가 안돼 타용도로 전환되는 운영 난맥상에 빠지자, 급기야 행정에서 일괄 용도폐지 후 매각하는 '극단 처방'까지 고려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현재 수몰지역인 용담(3)·상전(2)·안천(2)·정천(1) 등 4개지역에 건설된 휴게소·쉼터는 총 8개소로, 이들 시설은 각 5억1000만원씩 모두 45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완공됐다.군 소유시설인 이들 휴게소·쉼터는 이에 따라 3년 계약 조건으로 연간 100만~400만원씩의 위탁료를 내고 민간인이 이를 위탁·운영해 왔다. 올 해로 6년째다.하지만 균특(50%)과 도비(15%) 등 적지않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이들 휴게소·쉼터 가운데 현재 노성(승이네)·모정휴게소, 용평·옥거·삼락쉼터만 문을 열고 있다.나머지 3군데 중, 용담의 와룡쉼터와 상전의 월포(용천)휴게소는 누적된 적자때문에 위탁자가 연간 위탁료만 납부한 채 작년 10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폐업처리도 안된 상황에서 9개월째 문을 닫고 있는 것.특히 관광휴게시설로 연간 130만원의 위탁료를 지불해오던 용담의 수천휴게소는 '개점휴업'상태가 지속되자 결국 문을 닫았고, 지난해 9월 문화예술창조공간인 '용담호미술관'으로 용도가 변경됐다.그렇다고 불황은 문을 닫거나 용도가 변경된 이들 3개 휴게소·쉼터에만 불어닥친 게 아니다. 문을 열고 있는 휴게소·쉼터 대부분도 장사가 신통치 않아 근근히 생계만 연명하는 상황이다.불황의 가장 큰 요인은 최대 고객인 용담호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의 수가 많지 않은 데 있다. 휴게소·쉼터 개설 입안 당시, 유동인구 예측이 잘못됐던 것.여기에 수변구역내 조리와 숙박 등 각종 행위가 제한되고, 용담호 주변에 또 다른 소매점이 20여개 정도 밀집해있는 점도 운영적자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거의 모든 휴게소·쉼터가 기능을 상실하고 공유재산으로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등 회생불가능하다고 판단,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7월 중 위탁자들과 상의해 일괄적으로 용도를 폐지한 후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다음 달 29-31일 '아토피 과학캠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진안군은 캠프기간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과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아토피 환경성 질환센터 운영과 치료프로그램의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안 홍삼스파와 마이산 일대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하게 된다. 캠프기간 아토피 피부염 환우(患憂) 가족과의 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진료를하게 되고 친환경소재를 이용한 자연의 집을 가족과 함께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의료진이 피부관리를 세밀하게 점검해 피부보습제의 올바른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아토피 과학캠프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환우뿐 아니라 부모·학교 교사 등을캠프에 참여시켜 질환에 대한 인식도를 향상시키고 과학적인 접근과 관리법이 가정과 학교에서도 유지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비과학적인 관리법에 대한 이론들이 난무하고 있어 환자와 가족들에게 혼동을 일으키는 실정으로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전문적인 교육을 위한 과학캠프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과학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www.atopycenter.co.kr)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진안 백운으로 이전해 온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가 항암효과에 탁월한 옻나무 품종보존원 조성에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를 통해 산칠량이 많은 우량개체가 농가에 보급되면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옻칠 산업육성과 전통 목공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암,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 등 기능성 식품 및 약용으로 이용되는 옻나무 품종보존원을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조성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1ha규모로 조성된 옻나무 품종보존원에는 국내산 47, 중국종 4, 일본종 1개체 총 13산지 52개체 403본이 식재되어 있다.식재된 옻나무 대부분은 2000년부터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옻나무 중에서 선발한 우량개체로, 중국종과 일본종을 구입해 비교 식재한 게 특징이다.식재 후 10년이 지난 옻나무의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종 4개체, 중국종 1개체가 우수한 개체로 판명되었다.이에 따라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올 부터 우량개체에 대해 산칠량을 분석하고 우량한 개체를 최종 선발해 도내에 보급, 외국산에 의존하는 옻칠을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반마련에 나설 계획이다.옻나무는 새순의 식용 및 기능성 건강식품 뿐만 아니라 옻칠은 내염성, 내열성, 방수, 방부, 방충, 절연의 효과가 뛰어나 가구, 칠기, 공예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무공해 산업용 도료로 이용 범위가 높아 다량의 묘목공급이 이뤄지면 농산촌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례적인 선거 뒤풀이(?)인사로 여겨지는 진안군청 청원경찰(이하 청경)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은 줄서기 다툼이 치열하다.(청경)충원 요인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 같은 자리 다툼으로 인해 애꿎은 최고 인사권자를 비롯한 측근 등 관계자들만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진안군청에는 551명의 정규직과 70명의 기간제근로자 등 621명 외에도, 결원이 없는 무기계약직인 미화원 26명과 청경 43명이 근무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 해 말까지 퇴직자가 없는 청경의 경우 주천 정수장에 근무하는 1명(52년생)이 내년 5월 업무를 마칠 때까지는 충원계획이 서 있질 않다. 이후에도 2014년 2명, 2015년 1명, 2016명 1명 등 뿐이다.그럼에도 불구, 현 송영선 군수가 재 입성에 성공하기까지 그야말로 물심양면 선거를 도왔던 참모 등 공신(?)들을 중심으로 '철밥통' 개념인 청경자리를 차기하기 위해 '맨땅에 헤딩하는'줄을 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이는 청원법 시행령이 이르면 7월부터 현실화되면 청경 봉급도 경찰에 준하는 호봉에 따라 처우가 개선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충원 요인이 없는 사실을 알고 있는 대기자들 사이에서는 (군수)당선자가 자의로 임명할 수 있는 별정직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별정직에 몸 담은 후 퇴직요인이 생기면 청경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실제 4년전인 민선 4기 출범 때, 선거를 도왔던 전모씨가 별정직인 운전원으로 일 해오다 퇴직하면서 생긴 청경자리로 오른 바 있다.이처럼 없는 자리를 내 놓으라고 생떼를 부리는 사람들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선거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 송 군수 최측근들이 바로 그들이다.한 참모는 "청경 충원계획이 없는 데도, 보상심리를 바라는 대기자들이 전화를 통하거나 직접 찾아와 자리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이 적질 않다"면서 "정리적으로 해결할 사안도 아니고, 정말 미칠 지경이다"고 토로했다.한편 군 인사부서는 행정안전부의 요구에 따라 최소한의 임용 제한사유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군수가 임명하는 현 청경 인사제를 공개경쟁으로 전환하는 안을 조심스레 검토 중에 있다.
진안군이 농약을 치지 않고 왕우렁이로 풀을 없애는 친환경농법을 도입, 인기를 끌고 있다.왕우렁이는 벼논의 물관리만 잘하면 농약보다 더 좋은 제초효과를 거둬 친환경농법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다년생이나 1년생 초종의 경우 98.6%의 제초효과를 보여 왕우렁이가 생존하는 한 지속적인 제초효과를 보이는 특징까지 지녔다.이에 따라 군은 관내 전체 벼 식부면적 2523㏊ 가운데 20%에 달하는 500ha에 대해 우렁이 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0ha 늘어난 규모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왕우렁이 농법은 왕우렁이의 수면과 수면아래 있는 채소, 수초, 연한 풀을 먹는 먹이습성이 있다. 이런 먹이 습성을 이용한 논잡초 방제기술이다.종패 1ha에 70kg씩 35t이 소요되며, kg당 4500원으로 이중 군에서는 종패 구입비 50%를 지원해주고 있다.포장관리를 위해 종패의 적정량 투입(5~7㎏/10a), 모가 물속에 잠기지 않도록 물관리, 물고 조정, 논두렁 높이기 등과 새 그물망이나 방제테이프 등을 설치해 조류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의 불청객인 노점상 처리문제를 놓고 3년째 골머리를 썩고 있다. 단속대상인 노점상 상당수가 수 차례에 걸친 고소·고발을 당하고도 자진 철거는 커녕, '배 째라'는 식의 영업을 계속 하면서다.특히 콘테이너 박스 등을 활용해 기업형으로 불법 영업을 하는 일부 노점상들을 강제철거 하려해도 바퀴를 달아 이동식행태로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면서 행정당국에서도 아예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노점상 당사자 입장에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긴 하지만, 정리적으로만 봐 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이들 노점상들로 인한 고속도로 환경 이미지 실추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위탁을 받은 진안휴게소 측에서 화장실 앞 몫좋은 주차공간이 침해받으면서 보이지 않은 영업상 타격이 우려되고 고객 입장에서 또한 반품·교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공 진안지사와 진안휴게소 측에서는 2007년말 도로 개통과 함께 불법 입점한 이들 노점상 단속을 위해 2차례에 걸친 계고문 발송과 함께 진안경찰에 3번의 고소·고발을 한 상태다.일부 노점상들이 이러한 단속에도 아랑곳않고 수십만원의 벌금까지 물어가며 영업을 계속하자, 도공 진안지사 측이 급기야 지난해 영업장 주변에 방호벽을 설치하고, '노점상 물건을 사지말자'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게첨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노점상 영업이 개시된 지 3년 5개월이 지나도록 철거되기는 커녕, '묻지마식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게 아니면 생계가 힘들다"는 게 대다수 노점상들의 항변이지만, "그 속내는 따로 있지 않겠냐"라는 게 주변인들의 전언이다.이를테면, 노점상들 사이에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권리금을 조금이라도 받고 나가려면 장사가 되지 않더라도 버텨야 하는 구조적인 현실이다.사실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구간은 차량통행이 많질 않아 일부 노점상의 경우 365일 중 휴가철 등 피크를 제외한 90%는 영업을 하지 않거나 영업을 해도 장사가 그리 신통치 않은 현실이 간접적으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도공 진안지사 김영섭 휴게소 담당은 "매월 현장에 나가 지속적인 계도를 하고 물품 피해사례 등을 전파하는 등 노력은 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단속이 쉽지만은 않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진안군은 15일 진안홍삼연구소의 진안홍삼산업 품질관리를 통한 홍삼산업기지화 전략사업이 2010년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3개년 동안 총 32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진안에서는 진안홍삼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지난 4월 전북도 지역평가에 이어 5월 중앙평가를 거쳤다.이 사업에는 진안군,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전북인삼농협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과 전주대학교도 참여기관으로 함께 한다.특히 이 사업은 진안지역을 국내 최대의 홍삼산업지역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진안홍삼의 지식산업 네트워크 구축 ▲홍삼제품개발 ▲홍삼가공업체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 ▲홍삼공동브랜드 마케팅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세부내용은 홍삼가공기술 개발, 홍삼품질관리기술 개발, 홍삼가공업체 가공 및 품질관리 교육 등으로 짜여졌다.아울러 진안홍삼산업을 고품질 고부가가치형 지식산업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품질인증제, 홍삼이력추적시스템, 공동브랜드관리 및 마케팅이 중점 추진되어 진안홍삼산업시스템을 혁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형주 진안홍삼연구소장은 "이번사업 선정으로 홍삼한방농공단지, 홍삼연구소, 관련기업, 지원기관 등 홍삼산업 하드웨어 클러스터 구축 이후 홍삼산업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산업소프트웨어사업이 될 것"이라며, "진안홍삼산업의 혁신을 위한 기반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주천면 출향인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14일 주천면주민자치센터에서는 안일열 주천면장, 이부용 군의원, 김정수 주천면발전협의회장, 한방약초신문사기자단장 겸 (사)전국약초관리사 부회장 김성태씨와 박인진 무릉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김용상 무릉총무, 김명갑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릉 영농조합법인 현판식이 열렸다.무릉 영농조합법인은 출향인을 중심으로 지난 5월 용덕리 대촌 안수열, 김명갑, 도촌 안국열, 무릉 선암마을 정광기, 주양리 괴정 김용상씨를 주축으로 결성됐다.영농조합법인 '무릉'은 인삼, 복분자, 고사리, 표고, 약초, 곶감 등을 확대 재배·친환경 재배를 적극 유도하고 체리, 파프리카 등 새로운 소득 작목을 접목시켜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희망근로사업에 의해 등산하기 좋은 산행코스로 탈바꿈된 진안 상전면 대덕산에 초여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진안 상전면에 따르면 상전면 월포리와 수동리, 동향면, 안천면 등 3개면에 걸쳐있는 대덕산은 높이 875m의 고산봉과 834m의 감투봉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동안 애호가들 사이에서 숨은 명소로 알려진 대덕산 등산로는 지난 2006년 고립지도로 신설로 개통되었으나 방향표시판 및 안전시설 미비, 등산로 미정비 등으로 등산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특히 산행코스의 경우 죽도~고산봉(10km), 고산골~고산봉(5km) 코스로 한정돼 다양한 산행코스를 즐기기 힘들었던 게 사실.이에 따라 상전면은 2년에 걸친 희망근로 대덕산 정비사업을 통해 지난해 외송~고산봉(6.1km) 구간을, 올 해 세동~고산봉(5km) 구간을 새로이 개발해 냈다.주요 분기점마다 방향표시판을 설치하고 등산로 전 구간에 등산리본을 달아 등산객들의 조난을 방지함은 물론, 가파르고 비탈진 곳에 목계단·로프를 설치해 보다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숨은 비경을 자랑하는 대덕산 등산로에는 최근 작은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발디딜틈없이 들어차 유명 산 못지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면 관계자는 "앞으로 등산로 입구 7개소에 방부목으로 제작한 입구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며, 군의 지원을 받아 종합안내도와 방향표시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 생태관광 10선에 선정된 마실길을 따라 풍년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지난 12일 도시민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성수면 오암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농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이 주관하는 향토문화행사 지원사업 부문에 선정돼 열린 이번 행사는 중평굿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진안군 마을만들기 지구(가막·포동·평촌)에서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우렁이 넣기, 고추순 따기 등 농사체험을 하며 전국 생태관광 10대 모델인 마실길 탐방 등이 이뤄져 도시민에게 소중한 농촌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영복 위원장은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작은 행사지만 이를 기회로 마을주민과 힘을 합쳐 농촌의 가치를 보전하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달 말로 예정된 진안군청 올 하반기 정기인사는 최대 서기관(4급) 2명, 사무관(5급) 3명의 승진요인이 기대되는 가운데 복수직인 주민생활지원과 서기관 직급 승진이 유력하고,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사무관 승진이 확실시되고 있다.특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역할을 할 홍삼·한방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군 수뇌부가 고심중인 투자유치계나 아토피과 등 새 판이 짜여지면 또 다른 승진요인이 생겨날 수도 있는 등 유례없는 '황금인사'가 될 개연성이 커졌다.군 인사부서에 따르면 상급기관인 전북도의 인사와 맞물려 있는 이번 하반기 인사는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은 7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인사에서 군은 4개월째 공석중인 정천면장 자리를 채우고, 현재 5급으로 돼 있는 주민생활지원과(장)의 4·5급 복수직을 현실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담당급(6급)은 이변이 없는 한 승진요인 자체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표면상 6급 이상 승진은 사무관 1명과 서기관 1명 등 단 2명에 그칠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6월 말 퇴직자와 명예퇴직 신청자 등 승진요인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다만 12월 퇴직 예정인 반우정 現 기획재정실장과 이수철 재난관리과장, 장서권 마령면장 등 3명이 6월말까지만 근무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이들이 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가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승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실제 군 인사부서는 이들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의 의중에 따라 2석인 사무관급 이상 승진요인이 5석이 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을 내놓고 있다.이같은 시나리오 속에 남성이 차지할 서기관 2자리를 제외한 사무관 3자리에 대한 여성 승진안배와 관련해 한 수뇌부는 "여성 사무관 승진이 잘하면 2석도 나올 수 있다"는 말로, 오히려 남성(승진)보다 많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진안군은 친환경 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06년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이 131농가 129ha에서 지난해말 1436농가 997ha로 증가했다.유통현황을 보면 개인소비자와 직거래 비중이 4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형판매점 28%, 도매·재래시장 17%, 나머지는 중간상인을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향후 시장은 현재 친환경농산물이 농산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그치고 있으나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는 단계로, 2020년 쯤되면 친환경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농산물시장의 2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교육·홍보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대량 수요처 발굴을 위해 10일 유통업체 친환경농산물 유통마케팅 책임자를 초청해 농장견학 및 지역 친환경농산물 홍보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홍보행사는 애농영농조합법인의 유기농 어린새싹채소 생육견학,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생산현황,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은 생산자와 유통업체간 일정한 거래장소가 없고 산지, 가격, 물동량 등 유통정보의 부재 즉 폐쇄적인 시장구조로 시장 투명성이 낮은 유통 특징을 지녔다"면서 "앞으로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 비구매 계층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유도와 기존 구매계층의 소비확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한국농업경제연구원에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친환경농산물 구입시 애로사항은 가격이 비싸다가 45.5%, 신뢰성 저하가 31%로 나타났다.
열정을 가지고 작고 소박하지만 지역주민에게 소중한 무대를 만들어주는 아주 특색 있는 축제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농촌형 축제의 모델이라고도 평가를 받고 있는 '진안군 마을축제'가 바로 그 것이다.올해 3회째를 맞는 진안군 마을축제를 50여일 앞두고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참여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D-50일 성공기원 다짐행사'가 10일 참가신청마을 주민 및 핵심리더, 기관·단체 관계자, 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청 느티나무 광장에서 열렸다.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마을의 프로그램 소개와 마을장터, 진안군 노인복지관의 마술쇼, 어린이 비보이 댄스, 자치센터 노래 강사 등 흥을 돋우는 문화공연이 밤늦게 까지 이어졌다.특히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임현진 학생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 마을축제에도 농활이 아닌 문활로 참여, 농촌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아울러 참여마을 주민의 주인공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평생학습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적극 결합함은 물론 일본 아야정과의 민간교류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이 자리에서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강주현 운영위원장은 우리 주민들이 주인공이 돼 마을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모자란 부분에 대해 행정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진안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촌축제로 만들어가면서 서로 도와주고 참여해 즐거운 마을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진안군 마을축제는 전국적인 슬로건 공모를 통해 채택된 '마을과 마을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진안군 30여개 마을에서 특색있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회혼례, 마이진안라디오, 진안마실길, 학습교류회, 용담댐수몰길걷기, 마을만들기한일교류회. 시골학교동창회, 한여름밤농민장터, 음악회 등의 기획사업과 30여개마을의 작은 잔치가 그 것이다.축제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로, 휴가철에 맞춰 고향을 떠난 출향인과 자녀, 자매결연 단체 및 지자체, 도시의 마을만들기 지구 주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주된 초청대상으로 잡고 있다. 행사 장소는 30여개 마을이 기본이며, 공통행사는 군청앞 느티나무 광장으로 집중 배치했다.상세한 문의는 조직위원회(432-0245, 430-2922)로 하면 된다.
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이 장애인 편익증진을 위해 무선전등스위치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공공시설에서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생활의 본거지인 자택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의는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전등을 켜고 끄는 것도 어려워 전등을 아예 끄고 생활하거나, 켜고 생활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이에 따라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월부터 7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중 수급자 71세대에게 무선전등스위치를 무료로 설치한다.무선전등스위치지원사업은 기존에 벽에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이 끄거나 켜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스위치를 리모콘으로 만들어 손에 들고 쉽게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이면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이하)으로 1가정당 무선전등스위치 1세트를 설치하게 된다.진안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진안군과 장수군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전북동부지역의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