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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장애인 부부' 이웃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

진안지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한 겨울 길거리로 내몰릴 처지에 놓인 장애인부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이같은 선행은 장애를 가진 임일현 부부가 사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법원의 강제퇴거 명령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한 겨울 거리로 내 쫓길 위기에 놓였다는 사연이 같은 마을 주민에 의해 진안군청 생활민원팀에 접수되면서 시발됐다.이에 생활민원팀은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 했지만, 새 집을 구해 줄 법적근거와 예산상의 한계로 해결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하지만 때마침 마을에 있던 빈집을 활용해보자는 마을주민의 제안에 따라 수 차례 회의 끝에 그 집을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녹록치 않았던 인력과 예산문제가 해결됐다.이를 계기로 지난 달 2일부터 작업을 시작환 생활민원팀은 임씨부부의 입식부엌, 보일러 및 전기시설, 벽, 오·폐수시설, 마당평탄작업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성수면자원봉사단과 불꽃회 회원 27명도 장애인부부의 주거공간 마련에 동참하고 마을 주민들도 부수적인 음식물 제공과 함께 페인트 칠을 도왔다.20일간의 긴 작업이 마침내 끝난 며칠 전. 새롭게 찾아 온 봄과 더불어 이들 부부 댁에도 따스한 봄볕이 스며들었다. 낡은 흙벽은 시멘트 벽으로, 재래식 부엌은 입식으로, 낡은 화장실은 단장된 새로운 화장실로 거듭났다.모래와 자갈, 쓰레기로 뒤덮인 마당 또한 작지만 이들 부부가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돈됐다.지적장애를 지닌 일현씨 아내 이정애씨(지체장애우)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 살 길이 정말 막막했는 데…."라고 말 꼬리를 흐리며, "평생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진안군청 생활민원팀은 고장난 전구, 보일러 동파, 하수구, 지붕, 화장실 변기, 수도꼭지 같은 실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들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모두 807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7 23:02

진안군, 식물보호기사 자격 실기교육 큰 호응

진안군이 식물보호 기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전국 수험생들의 실기교육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식물보호 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은 식물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을 가지고 식물의 병해충 진단 및 방제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농업관련 전문 자격증이다.하지만 전국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실기교욱 전문기관이 없어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기시험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수년 전부터 관련 자격증 취득 희망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식물보호 기사 실기 특강을 마련해 오고 있다.지난 3일에도 전국 10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특강을 실시하는 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1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지난 2008년 강의를 실시했던 박정호 지도사의 타기관 전출로 잠시 중단됐던 실기 특강은 전국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강의요청에 따라 소현규 지도사에 의해 지난해부터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습실처리를 통한 병원균 분리 및 도말평판 배양법 실습, 농약희석방법 등을 교육하는 이 특강은 배움에 목마른 수험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해 주고 있다.소현규 지도사는 "앞으로 수험생의 요구가 있을 시, 강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진안군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험생들에게 진안홍삼스파를 비롯한 관광명소와 지역특산물을 홍보, 지역을 대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5 23:02

철없는 폭우에 농민들 눈물만

진안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인삼과 고추가 전례없는 많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에 큰 지장을 입으면서 재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기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말 진안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전년보다 83.5㎡, 평년대비 27.1mm가 많았다.이로 인해 일조시간도 434.8시간으로, 평년대비 1월은 3.6시간이 많았으나 2월 39.5시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에도 58.1시간에 그쳤다.이에 따라 기온도 고추 가식이 본격화되는 2월말∼3월 중순 이후 현지조사 결과, 지온이 밤에 11∼16도 정도로 유지돼 고추묘의 생육적온인 밤 18도 이상보다 낮았다.이같은 토양의 다습한 환경 때문에 고추의 생육 불량이나 병해가 일부 발생한 포장이 발견되고 있는 등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모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야간온도가 생육 적온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단열과 보온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또한 4월 상분부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인삼작물에 대해서도 배수구정비와 곰팡이병 방제, 해가림 시설의 관리에 보다 세시한 주의를 요구했다.월동사료작물이 습해를 입을 경우, 뿌리 발육이 불량하고 줄기의 분열이 지연되며 황화현상이 심화되는 만큼 철저한 배수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농가의 피해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전직원이 현지출장을 통한 농가상담과 영농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2 23:02

진안마을만들기協 '농촌을 알고 마을 느끼자'

진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강주현)에서 추진하는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년 도농교류협력사업에 선정돼 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시가족들의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농촌의 대표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테마로 설정하고, 가족여행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감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이에 따라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이란 주제로 내달부터 11월까지 약 10여차례에 걸쳐 선보이게 된다.테마는 △도시농부를 꿈꾸며 △희망을 노래해요 시골학교운동회 △우리마을에는 제비가 있어요 △청년들의 마을보물찾기 △추수감사 우리 먹을거리 한마당으로 구성돼 있다.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앞으로 대표적인 농촌지역의 가치와 특성화된 대상으로 놀토나 연휴, 방학을 활용해 당일, 1박2일, 2박3일의 가족여행, 캠프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직접 전주 등 도시권내 아파트단지 도시가족과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도 곁들일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지역의 농촌의 가치를 알리며, 기존의 농촌체험이 갖고 있는 단순방문에서 벗어나 서로 교감을 통해 얻어지는 도시와 농촌의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도시지역 거주자 중 진안군의 농촌마을을 방문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을만들기협의회(430-2922), 도농교류센터(432-0245)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31 23:02

김제 광원농기계 개발 비료살포기 일본 수출

김제지역 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승용 비료살포기가 일본 수출길에 올라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김제시 갈공동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는 IT와 농기계를 접목하여 자체 개발한 승용 비료살포기 100대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으로, 우선 20대(시가 4000만원 상당)를 수출하기 위해 29일 선적을 마쳤다.이번에 일본 수출길에 오른 승용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 및 관리기, 트랙터 등에 부착하면 사용이 가능하다.승용 비료살포기는 IT를 농기계에 접목한 성공적인 사례로, 차후 김제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국책사업인 농기계 지원센터와 맞물려 전망이 밝다는게 관련 업계의 진단이다.승용 비료살포기 특징으로는 중고이앙기와 바테리 부착 기종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물빠짐 장치 부착으로 비료/입제/물약살포의 동시 작업이 가능하며, 전면부 컨트롤러를 통한 적절한 각도와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특히, 노약자나 부녀자도 사용이 가능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정경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 등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도 끊임 없는 연구 개발로 승용 비료살포기를 만들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고 말했다.

  • 진안
  • 최대우
  • 2010.03.30 23:02

사과나무 분양받으세요

진안군 동향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에서 농촌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한다.천반산 정보화마을에 따르면 사과나무 분양을 통한 오감 만족을 위해 홍로 200수와 후지 300수 등 사과나무 500그루를 4월말까지 분양키로 했다.이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소중함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는 목표다.나무 1주당 8만원으로 직접 참여해 수확할 때는 분양받은 나무에 열린 사과를 모두 가져갈 수 있고, 직접 참여치 못한 농장주에게는 25kg의 사과를 택태로 보내준다.분양된 사과나무에는 회원의 이름표가 부착되며, 사과나무의 정보요청시 수확전까지 자신의 사과나무의 성장과정을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정보화마을 사이버 팜 분양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과나무 분양'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분양정보는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uri.invil.org) 또는 정보센터(☏063-432-997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해발 350m이상의 준고랭지 산간지역에 속해있는 천반산구리고을은 사과재배에 있어 천혜적인 적지로 연평균 15도이상의 일교차가 벌어져 착색 및 과당 형성이 월등하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30 23:02

진안군 장비·종자 지원에 농가 소득 증대

진안군이 노동력 절감 및 기능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모판 흙 등을 무상 지원키로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이를 위해 4억4000만원(군비 3억600만)의 사업비를 이미 확보해 둔 군은 희망 전 농가를 대상으로 상토 9만6385포와 상토매트 6만3571매 등 15만9956포/매의 못자리 필요시설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상토매트의 경우 농가희망에 따라 경량, 중량, 중경량으로 구분해 이달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육묘기에는 마을별로 교육을 실시해 육묘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기존의 볍씨종자 소독약의 내성으로 발생하는 키다리병 발생을 사전 차단키 위해 볍씨종자 소독약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예산(9500만)은 군과 농협이 협력 부담키로 했다.이들 지원사업 외에도, 쌀경쟁력 제고에 6억8000만원, 맞춤형비료(5억), 토양개량제(6억5000만), 푸른들가꾸기(3억5000만), 친환경유기질비료(7억9000만), 유기질비료(3억9000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평야부 대비 상대적 우위에 있는 흑미·찰벼 등 특수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재배농가에 2억원의 사업비를 별도로 지원할 복안으로 있다.군 관계자는 "2003년부터 시작된 상토지원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그동안 도출됐던 문제점을 보완해 왔다"면서 "이를 통해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25 23:02

진안 생태관광 전국 대표모델로

한국형 생태관광 10선에 선정된 진안고원에서 녹색관광사업을 선도하게 될 전문 컨설팅단이 발족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진안군은 24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10개사업지 자치단체(진안·창녕·순천·평창·서산·태안·영주·파주·화천·제주) 관계자들이 진안에서 모여 컨설팅단을 발족했다고 이날 밝혔다.이 컨설팅단은 생태관광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 우리 고유의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함으로써,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2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안홍삼스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관련 지자체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김성일 관광레저기획관, 환경부 및 한국관광공사 실무자 등 7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참여자들은 자치단체별 업무계획보고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 이튿날, 한국형 생태관광 10선에 오른 진안군 고원마실길과 데미샘을 현장답사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환경·생태·관광·홍보 4개분야의 전문교수 등 18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녹색관광컨설팅단은 발족에 따라 사업추진방향 자문, 정기자문회의 개최, 현장답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대상지의 생태관광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지원과 효과적인 추진전략 수립 및 예산집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컨설팅단은 향후 각 사업지역에 대한 자문 및 진행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데미샘과 진안고원 마실길의 생태적가치가 높은 자원을 활용하고, 용담호의 청정자원과 아토피·홍삼사업 등 청정사업과 연계시킨 생태지역으로 새롭게 태어나 생태관광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25 23:02

진안 '아토피 치유사업' 담금질 마무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둔 '아토피프리클러스터'구축사업이 관련 용역 추진과 아울러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치는 등 담금질을 끝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군은 지난 19일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장, 송정모 우석대병원장, 김광휘 도정책기획관 등 행정, 학계, 의료·건축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아토피 관련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서 군은 현재 조세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예비타당성 확보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특히 아토피로 인한 피해의 사회적 파급효과와 관련,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 및 산업화 기반 창출, 지역개발 수단으로서의 가능성 등 국고보조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또한, 자연환경 및 주변환경의 적정성과 자연보전지역으로 자연친화적인 개발방식의 적절성, 진안군만의 경쟁력, 균형발전 관점에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 정책적인 의견과 사회적 편익분석도 이뤄졌다.군은 이번에 개진된 의견을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최종안에 반영,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비키로 했다.고근택 부군수는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 사업비 1700억원이 투자되는 아토피프리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진안군은 현재 환경부의 녹색성장실천사업을 일환으로 총 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에코에듀센터 건립 사업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토피 등 환경보건교육과 아토피친화시범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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