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아토피 치유사업' 전문가 포럼
전북 진안군은 19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서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장과 송정모 우석대병원장, 행정, 학계, 의료, 건축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현재 조세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확보 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아토피로 인한 피해의 사회적 파급 효과와 관련 연구를 통해 기술개발, 산업화 기반 창출, 지역개발 가능성 등 국고보조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변 환경의 적정성과 진안군만의 경쟁력, 균형 발전 관점에서 지역경제의 파급효과 등 정책적인 측면에 대한 분석도 이뤄졌다. 진안군은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을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최종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근택 부군수는 "진안군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하는 아토피 질환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1천700억원 규모의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014년까지 백운면 노촌리 일대 100만㎡에 국비 등 총 사업비 1천700억 원을 들여 아토피프리 벨리와 아토피 에코에듀센터를 조성하고 힐링센터, 전문연구소, 식사치료센터, 유치원, 아토피 로하스 프리빌리지, 숲 치유체험공간, 약초와허브 동산 조성하는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