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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地選 앞두고 위장전입 논란

6.13 선거를 앞두고 위장전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선관위의 엄격한 위장전입자 색출과 지난해부터 이뤄진 자치단체의 인구늘리기 운동이 엇맞물려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와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사무일정에 따라 선거인명부 작성 30일전인 지난 4월22일 이후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입사유 등에 대해 확인에 들어갔다.진안군의 경우 선관위가 안내문을 발송한 전입자는 2백여 세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선관위는 이들중 상당수가 선거와 관련한 전입세대로 보고 적발시 관련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전북도를 비롯한 시군들마다 강력한 인구유입 정책을 펴면서 사실상 불투명한 전입자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위장전입에 대한 검증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수 있다는 지적이다.진안군의 경우도 군차원에서 용담수몰민이 빠져나간 세를 만회하기 위해 ‘인구 3만 ’회복운동을 전군적으로 벌였을뿐만 아니라 선관위 인구기준을 맞추기 위해 구용담권 면지역에 전입한 세대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실제로 상전면과 안천면·용담면·정천면 등지서는 이같은 인구 유입으로 기초의원 후보들끼리 “전입세대가 누구의 영향을 받은 것이냐”며 서로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진안군의 인구 이동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말 3만8백23명으로 ‘3만 턱걸이’하던 군 인구수가 연말에 3만2천6백35명으로 1천8백여명이나 증가했고 이후 소규모 면단위에는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루어졌다.1천명을 넘기기 힘들었던 상전면과 용담면도 연말에 가서야 극적으로 마지노선을 넘기는 상황이었던 것.군민들은 “선거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선관위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진안군처럼 특수상황에서 인구유입이 이뤄진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23 23:02

[진안] 공익요원 都農 인력안배 절실

군단위 공익요원 추가배치가 절실한 가운데 도시쪽은 인력이 남아도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진안군에 따르면 올해 진안군에 배치된 공익요원은 고작 18명, 이중 3명은 복무중단 사태를 빚고 있어 15명의 요원이 근무중이다.군은 이들을 산림 감시요원과 교통질서 요원 등 행정보조로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노인복지 등 공익요원에 대한 배정을 원하는 부서가 많은데도 지역출신 공익요원수가 많지 않아 적절한 배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반해 전주시 등 도시권은 공익요원으로 판정받는 요원이 남아돌아 행정관서는 물론, 학교 등에까지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시골일수록 공직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행정보조 인력이 절실한 형편”이라며 “도시권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적절한 인력배치가 아쉽다”고 주장했다.공익요원의 배치는 철저히 주소지 근무 원칙으로 배정하고 있어 이같은 불균형 현상을 바로잡고 공익을 위한 활용차원에서도 주소지 배치의 원칙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진안군은 연초에 30명의 공익요원을 요청했으나 군관내 주소지를 가진 공익요원이 적어 수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공익요원은 징집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사람들로 주소지에 배치해 근무토록 돼 있어 행정관서 요원과 예술체육 요원·국제협력봉사 요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21 23:02

[진안] "샐러리맨 부럽지 않아요"

마이산을 지척에 둔 진안 마령 평지마을에 지난 겨울 두 젊은 청년들이 땀 방울로 가꾼 방울 토마토들이 한알 한알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이 마을출신인 이상진(27세)씨와 김동일(31세)씨는 둘다 대학교까지 졸업한 엘리트들이다. 그런데도 이들이 남들 모두가 등지는 농촌을 떠나지 않고 고향을 꿋꿋이 지키며 고 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어릴때부터 농업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로 이씨는 농업부문 특작분야를 전공한 사람이고, 김씨는 본격적인 영농을 위하여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유리온실 교육 등을 통해 최첨단 노하우를 축적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지난 가을 6백 평의 최첨단 비닐하우스 시설을 임대해 처음 농작물을 가꾸기 시작한 것은 일명 "마이산 방울 토마토". 요즘 수확 절정기를 맞고 있는 방울 토마토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과일이다. 재배에 앞서 판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마트와 계약체결되어 전량이 이곳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마이산 방울토마토는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금년 첫 시작에도 불구 주위로부터 성공작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이들의 노력은 무엇보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한편 하우스 시설을 이용해 얻게 될 금년 한 해 소득은 8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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