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진안군-전북대 상대' 교류협정 체결
진안군이 전북대 상대와 관학교류 협정을 맺었다.27일 진안군청에서 있은 조인식은 임수진군수와 윤충원 전북대 상대학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참석자들에 조인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조인식에는 진안군의회 의원, 실과소장및 상공인회장, 인삼을 비롯한 관내 수출업체 대표등 33명이, 대학측에서는 교수, 동창회장 등 19명이 참석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발전,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조인식에서는 또 진안군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과 군내 상공인들의 사업활성화, 무역업체의 수출상담및 소득증대, 복지향상정책 조언등 10개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관학교류 협정체결은 뉴라운드 출범으로 인한 개방압력과 중국의 WTO 가입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에 민감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측의 설명.타 자치단체나 다른나라 지방정부와도 경쟁할수 있는 행정의 기법 도입, 공공서비스 품질 혁신, 시장 원리와 우리 지역 농특산물 교역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안규호 진안군 기획실장은 “관학교류 협정은 관내 수출업체의 수출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담, 농공단지 활성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군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인삼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진안군은 홍삼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고 중국 등과의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번 관학교류 협정이 무역실무에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진안군과 전북대는 전국 군단위중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고을로 지정된 진안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및 각종 문화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축구, 등산및 마이문화제, 벚꽃축제, 대학축제및 학술행사에 상호 교환방문해 명실공히 지방행정과 대학의 전 분야를 이해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임수진군수는 “무한경쟁의 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진안군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술, 문화의 중심인 대학과의 밀접한 교류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일”이라면서 “이번 조인식이 천혜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진안군의 생산성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복지향상에도 큰 역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