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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군민의 탑 재정비를

진안을 상징하는 군민의 탑이 낡고 상징성과 조형미가 떨어져 재정비가 아쉽다.진안 군민의 탑은 진안읍 입구 로터리에 높이 13m, 바닥면적 64㎡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 80년도에 군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79년도에 로터리가 조성되면서 군의 상징물로 건립된 군민의 탑은 그러나 20여년이 흐른 현재 구조물에 금이 가는등 보수대상에 오르고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는 묘한 위치에 놓여 위치변경, 또는 새로운 조형물의 건립이 아쉽다는 여론이다.이와관련 뜻있는 군민들은 “군민의 탑이 세워진 이후 진안군은 용담댐이 들어서는등 엄청난 환경적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변화되고 발전되는 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새로운 군민의 탑 조형물이 세워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또 “군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뜻있는 탑이라 조심스런 여론을 타고 있으나 사실상 군의 상징물로서의 제역할이 충분치 못하다”면서 “최근 진안군이 캐릭터로 내놓은 ‘마이용’이나 ‘天賜金尺之鄕’ 등을 활용한 상징물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군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만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공청회 등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행정업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21 23:02

[진안] 농업소득 분석결과.. 특화작목 비중 높아져

진안군의 농업소득이 쌀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인삼과 고추등 특화작목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에서 생산되는 1백25개 품목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다.농업기술센터의 소득분석결과 지난해 농업 총생산액은 1천9백억여원으로 농가당 1천5백56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년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쌀이 전년비 6% 감소한 22.9%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인삼과 고추의 비중이 각각 2%, 3.6% 증가한 17.6%와 11.5%를 차지하는등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이는 뉴라운드 출범에 대응해 농가들의 소득작목 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이같은 결과는 작목별 소득이 증가한 5대 작목에서도 나타난다. 면적과 생산량·가격이 모두 상승한 고추를 비롯해 고랭지 배추·인삼·담배 등이 농가들의 선호를 받고 있는 작목.감소한 작목은 벼와 가을배추·수박·사과등으로 나타났다.진안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추는 총 소득이 1백24억원으로 소득점유율이 쌀과 인삼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등 효자작목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또 일반벼보다 단위당 두배가까운 소득을 올려주고 있는 흑미도 경작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원예작물과 특용작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55%에 달하는등 진안농업이 특성화돼가고 있다”면서 “안정적 소득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새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19 23:02

[진안] 전국 최고 인삼 '행정지원' 절실

전국 최대의 인삼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진안군에 인삼 전담부서 신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지난해 WTO에 가입하면서 세계 최대 인삼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수출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생산, 가공을 지원할 인삼 전담부서 신설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중국시장은 기존 동남아의 인삼시장의 몇배에 달하는 수요층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려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인삼가공 제품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시장은 특히 그동안 국민들의 인삼 선호도에 반해 북한산 장뇌삼이나 한국의 보따리장사를 통한 소량의 인삼제품들이 거래돼 질좋은 한국 인삼제품들이 홍보될 경우 전망이 아주 밝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진단하고 있다.그러나 업계의 이같은 전망과는 달리 전국적으로 최대의 생산량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진안군의 경우 전담부서가 없어 빈약한 행정지원에 그치고 있다.인삼업계는 진안인삼의 시장기능이 미흡하고 가공및 수출부진 등으로 침체국면에 있어 이의 활성화와 중국시장의 교두보마련을 위해서도 보다 강력한 행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진안군에서는 전문직등 5명 정원의 홍삼담당 관리정원을 행자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자부측은 이에대해 지역특산품의 수출경쟁력 등을 위해 원칙적으로 수긍하면서도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은 연간 1천3백80여톤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고 26개 업체서 태극삼과 홍삼등 75톤을 가공, 지난해 2백만불어치를 동남아 등지에 수출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16 23:02

[진안] 교육청, 새내기 '기합' '신고식' 이젠 그만!

부푼 꿈을 안고 진안중학교에 진학한 새내기 김모군(12)은 선배들이 마련한 ‘신고식’을 치르고 학교가기 싫어졌다.선후배사이의 돈독함을 끌어내기 위해 폭행 또는 기합이 행해지는 신고식이 감수성 예민한 김군에게 모멸감과 열패감을 안겨주었던 것이다.이러한 새내기들의 신고식 몸살과 관련, 진안교육청이 팔을 걷어붙히고 나섰다.진안교육청은 11일 마이종합학습장서 중학교 신입생 전원과 초중 담임교사 28명을 한자리에 초청, 바람직한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이 자리에선 신입생 오리엔터이션을 위한 간단한 설명회를 갖고 중학교 신입생 담임교사와 초등 6년 담임교사간 상담활동이 이뤄졌다.초·중학교 담임교사가 신입생 개인별 이해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아울러 신입생의 개인별 특기와 특성도 전달했다.상담에서 교사들은 새학기를 맞아 새내기 신고식등이 자칫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칠 우려에 공감을 표하고 따뜻한 선후배 교류가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만남의 장을 주선한 김정자교육장은 “학생들의 생활변화에 따른 적응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무엇보다도 신입생들에게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고취하고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등을 예방하는데 학생들의 이해와 교사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12 23:02

[진안] 용담댐 주변 민자유치 '몽상'

진안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주변 민간자본 유치사업이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이에대한 대안이 세워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군에 따르면 오는 2천6년까지 1백85억원을 투자해 쉼터와 간이주차장·군락조림 등의 관광자원 개발과 민간자본 유치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용담호주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그러나 유람선과 번지점프장·케이블카·계류낚시장등 민간자본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에 묶여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것.군의 한 관계자는 “사업이 불가하다는 인식만 하고 있을뿐 아직까지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영세수몰민들의 취업문제도 식당인부나 수질감시원·잡부등 한시적이거나 비정규직에 한정돼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이처럼 주변개발사업이 구상단계에서부터 발목이 잡히자 사업과 관련해 큰 기대를 나타냈던 용담호지역 수몰민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상당수 수몰이주민들은 민간자본 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에서 나름대로 참여방법을 찾아 생계유지를 위한 한가닥 기대를 해왔었다.한 수몰민은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보상금으로 새집마련에 급급했는데 부쳐먹을 농토도 없어 생계대책이 막막한 형편”이라면서 “군의 민간자본 유치사업 계획은 이제라도 수몰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사업으로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함께 “용담호의 관광자원화는 말만들어도 배부른 사안이지만 실제로 참여하고 혜택을 보아야 할 수몰민들과 인근 주민들은 헛배만 부르다 고사될 판”이라면서 “행정과 정치권등에서 현실성있는 대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08 23:02

[진안] 민심이반 후유증 '地選 직격탄'

최근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지만 선거과정에서 금품·불법· 소지역주의·타락양상 등으로 얼룩져 민심을 갈라놓는등 커다란 후유증을 낳고 있다.특히 이같은 선거후유증은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선거후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진안관내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진안· 정천· 백운·성수·부귀농협장 등의 선거가 이어졌는데, 단독출마한 진안과 정천을 제외한 3곳의 선거전 모두 ‘선거에서 튀어 나올수 있는 단점이 모두 드러난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백운의 경우 친구사이인 두명이 출마해 극단적인 선거운동을 벌인결과 씻을수 없는 감정의 앙금이 생겨 이·취임식을 따로따로 갖는 해프닝이 벌어지는등 민심을 갈라놓고 있다.성수에서는 흑색선전 유인물이 나돌아 관련후보가 ‘비방유인물을 뿌린 사람을 제보하는 경우 2백만원의 현상금을 주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전무후무한 사례도 빚어졌다.또 부귀의 경우 두명의 후보 출신지에서 극단적인 표가르기 결과가 나와 지역분할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 주기도 했다.이처럼 지방선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농협장 선거가 각종 악재로 커다란 후유증을 앓자 지역정가에서는 “앞으로 있을 선거에 대비, 공명선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특히 조합장 선거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군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은 “상황변화가 오지 않는한 누가 더 많은 돈을 준비하느냐가 당락을 판가름할 것”이라는 자조섞인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군의원후보라고 밝힌 김모씨는 “면단위 조합장 선거에서도 10당5락이라는등 금품선거가 판을 치고 또 이런 선거운동이 실제로 먹혀들었다는 분위기이다”면서 “지방선거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이 전략을 다시 짜는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협의 한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의 경우 관리측면이 부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선관위 위탁등 불법선거를 차단할 묘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04 23:02

[진안] '진안군-전북대 상대' 교류협정 체결

진안군이 전북대 상대와 관학교류 협정을 맺었다.27일 진안군청에서 있은 조인식은 임수진군수와 윤충원 전북대 상대학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참석자들에 조인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조인식에는 진안군의회 의원, 실과소장및 상공인회장, 인삼을 비롯한 관내 수출업체 대표등 33명이, 대학측에서는 교수, 동창회장 등 19명이 참석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발전,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조인식에서는 또 진안군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과 군내 상공인들의 사업활성화, 무역업체의 수출상담및 소득증대, 복지향상정책 조언등 10개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관학교류 협정체결은 뉴라운드 출범으로 인한 개방압력과 중국의 WTO 가입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에 민감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측의 설명.타 자치단체나 다른나라 지방정부와도 경쟁할수 있는 행정의 기법 도입, 공공서비스 품질 혁신, 시장 원리와 우리 지역 농특산물 교역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안규호 진안군 기획실장은 “관학교류 협정은 관내 수출업체의 수출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담, 농공단지 활성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군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인삼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진안군은 홍삼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고 중국 등과의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번 관학교류 협정이 무역실무에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진안군과 전북대는 전국 군단위중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고을로 지정된 진안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및 각종 문화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축구, 등산및 마이문화제, 벚꽃축제, 대학축제및 학술행사에 상호 교환방문해 명실공히 지방행정과 대학의 전 분야를 이해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임수진군수는 “무한경쟁의 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진안군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술, 문화의 중심인 대학과의 밀접한 교류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일”이라면서 “이번 조인식이 천혜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진안군의 생산성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복지향상에도 큰 역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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