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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 수상안전 대책없다

용담댐의 각종 수상범죄와 안전을 위한 대책이 소홀히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용담댐은 이미 2천년말부터 담수가 시작돼 올여름 장마기에는 만수위까지 수위가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진안군의 행정선 도입은 물론 경찰서 순찰대 창설도 터덕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경찰은 지난해 용담댐의 수상범죄 예방과 인명구조·상수원 오물투기 및 오염행위 방지를 담당할 순찰대 창설을 경찰청과 전북도경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이와관련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진안경찰은 9백30㎢의 면적에 8억여톤의 저수량으로 전국 다섯번째 크기인 용담호를 관리할 순찰대를 신설, 경찰관등 5명의 요원과 순찰정·인면구조장비·계류장·초소 등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상부관청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진안군도 인근 대청호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행정선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흐지부지되고 있다.이와관련 주민들은 “물을 담수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세워져야 할 안전대책이 아직까지 세워지지 않고 있는 것은 주민들을 물로 보기때문”이라며 “수자원공사측도 이미 사업단을 관리단체제로 운영하고 있는만큼 관련기관들의 협의하에 시급히 안전관리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07 23:02

[진안] 용담호 不法어획 극성

용담호에 첨단장비를 동원한 불법 어획꾼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진안읍과 상전면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잠수장비와 수중 밧데리 등을 이용한 전문적인 고기잡이가 성행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전·금산 등지서 무리를 지어 찾아오는 불법 어획꾼들은 용담호 상류지역을 샅샅이 찾아다니며 쏘가리와 어름치 등 고급어종을 싹쓸이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은 주말과 휴일에 음식까지 싸들고 대거 몰려와 용담호 상류지역인 고산골과 항골·수동등지서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다는 주민들의 전언이다.주민 김모씨(42. 상전면)는 “지난 주말 한 팀이 수중 밧데리와 작살 등을 이용, 1백㎏이 넘게 쏘가리를 잡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대로 방치하다간 물고기 씨가 마를 형편”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어획꾼들이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것은 날씨가 풀려 수온이 올라간 4월초부터.담수가 시작되면서 쏘가리등 용담호의 고급 서식어종들이 수심이 낮은 상류지역으로 이동, ‘물반 고기반’을 형성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진단이다.김씨는 “대청호의 경우를 잘알고 있는 충남권 사람들이 발빠르게 고기잡이에 나선 것 같다”면서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길이 끊겨진 깊숙한 계곡까지 진출해 고급어종을 잡아올리는 것으로 봐서는 상당한 전문가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자원공사와 진안군등이 눈치보기만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주민들의 불만이다.용담호는 올 1월31일 저수면적 36.24㎢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허가자외에는 일체의 어로활동을 할수 없다. 위반시에는 수질환경 보전법에 의해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이와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수공측에서 11명의 수질감시원을 배치해 활동중이고 24개소에 어획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면서 “불법어획을 막기위해 5월 한달간 경찰서와 협조해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03 23:02

[진안] 참봉사 몸소 실펀 '호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진안경찰서 직원들의 끊임없는 이웃사랑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진안군 동향파출소 강인호(31)순경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의 대부노릇으로 면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는데.강순경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월 밖에서 혼자 놀고 있는 김아름양(10. 동향초등)을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던 중 부모가 3살때 이혼한 후 동향면 자산리 할머니(김요순. 70)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일 집에 들러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고 있다는 것.김양의 할머니도 고령으로 노동력이 없어 국민기초수급대상자로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처지.“아직도 주변에 남의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많습니다”라는 강순경은 지난달 30일 생필품과 학용품을 전달했는데 이를 알게 된 동료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매월 모금해 김양을 돕기로 했다는 전언.한편 백운파출소(소장 조승호) 직원들도 평장리 이준익할아버지(66)를 남모르게 돕고 있다.이준익 할아버지는 혼자 살면서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오고 있으나 골다공증에 담석증까지 있어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파출소 직원들은 “적은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등 나름대로 성의껏 돕고 있으나 수술비 1백20만원이 급하다”면서 독지가를 찾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02 23:02

[진안] 용담댐 이설도로는 '도깨비路'.. 담수후 짙은 안개 사고다발

용담댐 이설도로는 안개도로인가.개통된지 1년도 되지 않아 벌써부터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가 다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진안읍에서 상전∼안천∼용담을 잇는 도로와 정천∼용담을 잇는 이설도로 60.9㎞는 최신 공법과 안전한 주행설계로 통행차량들에 쾌적함마저 안겨주고 있다.산뜻하게 단장된 이설도로는 어느새 관광명소의 길라잡이로 행락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그러나 정작 지역민들에게는 무섭고 위험한 도깨비도로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용담호 담수로 인한 짙은 안개가 도로를 점거해 교통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7월부터 이달말까지 이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만도 벌써 10건에 사망 2명, 부상 8명에 이르고 있는데다 경찰서에 신고되지 않은 접촉사고도 수십건에 달하고 있다.특히 상전면 금지터널에서 세동리구간은 사고발생이 많아 주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은 안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로등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상전면 세동리 원모씨(48)는 “월포대교∼용평교사이는 오전 늦게까지 뚝 끊어진 오리무중의 도로로 변하고 있다”면서 “담수로 인한 안개때문인만큼 항구적인 대책으로 가로등 설치가 다급하다”고 주장했다.짙은 안개로 통행에 지장을 받는 곳은 정천면과 안천면·상전면·용담면 등 이설도로가 개설된 전 지역으로 사고가 날 경우 대형 참사는 물론 용담호 수질보전에도 큰 위협거리가 되고 있다.한편 진안군 관계자는 “교량과 터널, 안천면 소재지 등 일부구간의 가로등 설치는 완료됐다”면서 “일반구간의 가로등 설치는 계획에 없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5.01 23:02

[진안] 관광객 유치 준비하기 나름

봄철 행락기에 마이산 관광객은 크게 증가한 반면 용담댐은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관광객 내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진안군에 따르면 벚꽃으로 유명한 마이산에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유료입장객 15만2천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여명이 증가, 15%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벚꽃축제기간에 찾은 무료 입장객도 1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등 행락객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군의 한 관계자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등 교통여건과 용담댐 담수에 따른 관심, 경기회복세 등에 힘입어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상반기 3백㎜가 내린 강우량으로 2백41m까지 담수돼 장관을 이루고 있는 용담댐에는 하루평균 1천5백여명정도밖에 찾지 않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용담댐의 경우 1일 5천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방문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본댐에 들어선 매점도 개점휴업 상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처럼 용담댐에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이유는 주변 관광지 개발이 본격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휴식공간이 부족한데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용담댐 주변 관광지 개발은 6월에나 용역결과가 나오는등 본격 개발이 되기까지는 앞으로 2∼3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알려져 관광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4.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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