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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경찰서는 12일 친절봉사 유공경찰관 3명을 선발, 표창과 함께 부상을 수여했다.이날 표창을 수상한 정종현순경(안천파출소)은 안천면 거주 1급장애인 심순녀씨(68)를 도와 보건진료를 받게 했으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김현홍씨(51)가 차량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 견인·수리해 주는등 봉사정신을 발휘했다.또 정희경순경은 민원실 교통면허업무 담당자로 오토바이 출장면허시험을 실시해 무면허운전자들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장애인과 노약자들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유구엽대원(부귀파출소)은 지난 8월초 두남천에서 수영미숙으로 익사직전이던 임유진(11)어린이 등 피서객 조난구조에 앞장선 점이 인정받았다.
진안군보건소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무료이동진료반을 운영해 행락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보건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5일간 운일암반일암 등을 찾아 휴가지서 일어날수 있는 사고에 대비했다.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편성된 진료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앰블런스를 대기시키고 서비스에 나섰다.지난 4일에는 4천여명이 찾은 운일암반일암서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이날 하루만 좌상과 찰과상을 입은 피서객 50여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이동봉사반은 봉사기간중 외상치료와 내복약 투약 등 1백52명에 인술을 펼쳤다.
올 인삼농사가 기후에 영향을 받아 작황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늦장마로 수분이 많아 뿌리가 썩는 현상도 발생해 조기 채굴을 요하는 삼포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경작농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인삼조합과 경작농가들에 따르면 삼포에 병충해가 다량 발생, 전반적인 작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작황부진 요인은 적절치 못한 기후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올들어 과다하게 내린 봄비로 잎과 줄기가 연해져 초여름에나 발생하는 역병이 때이르게 발생한데다 5∼6월에는 폭염이 내려쬐어 병충해 발생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여기에 최근 계속된 늦장마로 수분이 과다해 뿌리가 썩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특히 1∼3년차인 전연근의 경우 황(黃)병이 번지고 있어 경작농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전북인삼조합 임종필부장은 “최근 2∼3년새 이상기후로 인삼농사에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기후에 민감한 인삼작황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임부장은 또 “인삼농사는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기초농사를 튼튼히 해주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면서 “비가 잦을때는 삼포주위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울타리를 견고히 하고 두럭을 높이 쳐주는 등 대처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한편 전북도내에는 5천여㏊의 인삼에 경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이 마이산고추상설시장 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12일 전주 코아백화점앞과 전주농협 하나로마트앞, 이마트앞 등에서 전주시민들을 상대로 전단과 부채 등을 돌리며 홍보활동을 벌였다.이날 판촉에서는 임수진 군수와 황의영 농협진안군지부장, 김문종 진안농협장 등 기관단체 임직원과 농가들이 참여했다.군은 현지에서 진안고추를 직접 보고 소비자 기호에 맞게 고추 및 고추가루 구매신청도 접수해 택배로 소비자 가정까지 우송해줄 계획이다.한편 진안군과 진안농협에서는 마이산 고추시장을 진안읍 군상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개장, 14일부터 11월14일까지 3개월동안 진안장날(4,9일)마다 상설 운영한다.
공사현장의 대형 덤프트럭이 과속, 난폭운전을 일삼아 주민들이 내용통지서를 발송하는등 반발하고 있다.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주민들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5공구 건설공사 차량들이 진안군도 10호선을 통행하면서 가로수 고사는 물론 청정 특용작물 재배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차량을 통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마을 이종기씨는 “공사구간이 완주군의 제5공구 구역으로 세동리와 무관한 상황에서 대형차량들이 통행해 도로파손과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실제로 작업현장 부근을 지나면서 대형 교통사고를 당할뻔 했다”고 주장했다.이씨는 “무분별한 공사진행으로 주민들이 유무형의 막대한 피해가 오고 있다”면서 “통행중지가 되지 않을 경우 법정투쟁도 불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공사현장측은 답변서를 통해 “공사수행을 위해 군도 10호선 사용은 불가피하다”면서 “공사로 인한 대형차량 전출입시에는 신호수및 차량 유도요원을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가랑비가 내리는 9일 진안군 정신보건가족협회(회장 송현순)는 관내 정신장애우들을 초청, 운장산 휴양림에서 야유회를 가졌다. 장애우들과 협회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실시한 바깥 나들이에서 정신장애우들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야유회에 참석한 정신장애우들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질환자들로 가족과 이웃의 관심만 있으면 충분히 정상인들과 같이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그동안 보건소 방문간호팀과 정신보건가족협회에서 끊임없는 배려와 지원을 해왔다. 송현순회장은 “장애우들이 내성적이고 의기소침하게 변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사회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이슬비씨(마음사랑병원 전문강사)가 특별 초청돼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진안군 관내에는 정신질환 장애우를 비롯, 간질환자·노인성 치매환자·정신지체자 등 1백96명이 생활하고 있다.
옛명성을 되찾고 있는 진안 인삼·고추시장이 14일부터 11월14일까지 3개월동안 개장된다.4일과 9일 진안장날마다 상설 운영되는 인삼·고추시장은 진안읍 군상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3천여평의 부지에서 개장된다.95년부터 운영해온 진안군은 올해에는 포도·배·표고 등 품질인증 농산물 판매와 홍삼차·인진쑥·더덕즙·허브차 등의 시읍코너를 운영하고 읍면별 농산물 직거래및 고추가루 구매신청도 접수하기로 했다.진안고추는 특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과피가 두꺼워 고추가루가 많이 나오는 우수성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에는 1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기도 했다.군의 한 관계자는 “7년여 상설시장을 운영해오면서 중간거래상은 물론, 직거래소비자들에게도 인식이 확산되었다”면서 “대도시 소비자들이 사전예약러시를 이루는 등 옛명성을 되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순창군, 호우로 인한 쓰러진 벼 세우기 일손돕기지난 5일부터 쏟아진 호우로 벼가 쓰러지자 남원 103연대 군장병(연대장 김길영)과 면직원 등 30여명이 쓰러진 벼를 세우있다.순창군 풍산면 삼촌리 도치마을 김재성(55)씨 논 6백평 가량이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벼가 쓰러져 군 장병들과 풍산면(면장 최순식) 직원들이 비가 멈추자 신속하게 벼를 일으켜 세우는 등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한편 순창군 관내 호우로 도로 유실 2개소를 비롯 하천 1개소 유실, 가옥 5동, 농경지 8.4㏊, 비닐하우스 36동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순창=남융희 기자제방, 임도유실 4억 피해장수군에는 8일 현재 산서면에 총 35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296.2㎜의 비가 내려 제방과 임도가 유실되는 등 관내 10개 지역에서 약3억8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5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집중호우로 산서면 백운리 동화천 제방 250m가 유실됐으며, 천천면 와룡리 와룡천 제방 550m가 무너져 인근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장수군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현재까지 내린 호우로 제방붕괴, 임도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자 총39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총 가동, 관내 일반 건설업체 5개사와 전문건설업체 4개사에서 지원된 굴삭기 9대 등 중장비로 긴급 복구에 나섰다./장수=우연태기자급류에 휩쓸려 60대 실종8일 자정께 진안읍 죽산리 내오천마을앞 하천에서 이마을 박행자씨(62)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목격자 이창수씨(39)에 따르면 실종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하천을 확인해보니 박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신고를 접한 진안경찰 112타격대와 소방파출소 119구급대 등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수색에 나서고 있다. / 진안=정대섭기자
공공근로사업이 농촌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일자리가 없는 영세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은 힘든 일 기피 증후군과 맞물려 농촌 품앗이 일손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진안읍 A식당 주인 김씨는 최근 종업원관리가 안돼 골치를 앓고 있다.여종업원이 퇴근시간쯤 돼서 찾아온 손님을 외면하고 일손을 놓아버리기 때문이다.“저녁 9시까지 근무하기로 한 약속을 핑계로 9시 전후에 들어온 손님 접대는 나몰라라하고 퇴근해버려 사업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종업원시간에 맞춰 장사를 할수밖에 없다”는 푸념이다.B음식점에서는 “2층을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다”며 종업원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전가족이 나서고 있으나 일손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처럼 힘든 상황이다.지난달 잔치를 치른 마령면 전모씨도 비슷하게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삯을 주고 빌린 일손이 제값을 하지 못했을뿐더러 저녁을 마치자마자 매몰차게 손을 뿌리치고 가버린 것.전씨는 “예전처럼 내일같이 열심히 해주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정이 넘치던 인정미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이처럼 농촌의 푸짐했던 인정이 사라진 것은 공공근로사업때문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실업자와 영세민 구호차원에서 마련된 공공근로사업이 ‘적당히 시간만 때우면’일당이 나오는 편안한 일자리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음식점주인 김씨는 “보수가 다르기는 하지만 힘든 일을 기피하는 세태에 편승해 이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비스업뿐아니라 농촌의 품앗이까지도 전이돼 서로의 신뢰를 깨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진안군이 인터넷 등 홍보미디어에 적극 대처하고 주 5일 근무로 인한 여가선용 세대들을 겨냥한 홍보CD를 제작, 배포에 나섰다.군은 컴퓨터 그래픽에 의한 CF적 영상과 나레이션 기법을 합성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을 국문·일문·영문·중문 등 4개 국어로 담은 CD 7백여개를 제작해 전국 여행사와 시도무역관 등에 배부했다.CD에 수록된 내용은 백두대간과 금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운장산과 구봉산·마이산 등 명산과 용담호·1백50리길의 이설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명승과 애저·쏘가리회·흑돼지 등 명품을 담았다.또 인삼·더덕·고추·찹쌀·인진쑥·가시오가피 등 특산품도 선보이고 있다.진안군에는 7월말까지 지난해보다 16%가 증가한 6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차량은 67%가 늘어났는데 지역 특산품 구입이 크게 늘고 있다.한편 진안군에는 14일 고추인삼시장 개장·21∼23일 진안홍삼배 프로씨름대회·9월12∼18일 전국태권도대회·9월29일 진안홍삼용담호마라톤대회 등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전주∼진안간 4차선 도로변인 진안읍 군하리 강정골재·군상리 중앙초등앞 도로·모래재휴게소 등 진안관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2만7천여본의 무궁화가 활짝 피어 통행차량들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진안읍 소재지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1㎞정도를 달리면 용담댐 이설도로변에도 3백여그루의 무궁화꽃이 만개해 드라이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진안군은 1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일까지 주변 덩굴제거와 비료주기 등에 나서고 있다.
산골마을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리는 이제 익숙한 동네 이름이다. 적어도 환경농업과 농촌체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다녀와야 할 순례지로 자리잡고 있다.전주권은 물론 가까운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에서까지 잊혀진 고향을 찾듯이 가족단위로 몰려들고 있다.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된 능길마을은 올해에는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됐다. 5년전부터 오리입식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해오고 있는 박천창씨(42)를 중심으로 마을사람들이 옛시골모습을 재현하고 환경농법으로 영농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능길마을은 도시소비자 초청 산채나물 채취행사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오리입식행사·여름밤 별보기 행사·소비자 가족대항 허수아비 만들기·다슬기 잡기대회 등과 함께 겨울산골학교 운영·주말농장 분양·추수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능길마을이 전국적 농촌체험 명소로 떠오르면서 가족단위, 또는 단체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지난 7월16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통국악연구원 임경주 원장 등 40여명이 방문해 농촌체험과 함께 국악공부를 마쳤고 28일부터는 7일간의 일정으로 전북도립국악원생 30여명이 하계연수에 나서고 있다.용담댐 상류의 산자수명한 이 마을은 가야금병창소리가 청아하게 울려퍼지고 있는데 농사일을 마친 마을민과 주위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어 더위를 잊고 있다.박천창씨는 “마을에 방치된 폐교를 수리해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물레방아 수리와 등산로·징검다리 등을 복원했다”고 소개했다.연인원 3천여명이 찾고 있는 능길마을은 친환경농산물 가공판매로 소득을 올리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안의 대표적 명승으로 이름난 풍혈냉천이 개발에서 소외돼 20여년전의 모습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개발대책이 시급하다.마이산과 운일암반일암·죽도·운장산 등과 더불어 진안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성수면 풍혈냉천은 조선시대부터 불원천리 휴양객들이 즐겨찾던 유서깊은 명승.풍혈은 삼복더위에서도 6℃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냉천은 석간수로 3℃의 온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풍혈냉천은 만덕산 줄기의 성수면 좌포리 양화마을 앞 대수산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1780년께 발견된이래 휴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원래 2곳의 냉천과 2곳의 풍혈이 발견됐으나 지형의 변화로 현재는 1개소씩만 남아있다.그러나 알려진 이름값과는 달리 전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관심있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최근들어 전모씨 소유이던 이 지역은 원불교측에서 매입,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청사진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수십년전에 만들어진 콘크리트 더미 속 풍혈에는 음료수와 과자·음식을 파는 휴게실로 전락했다. 산자락 여기저기에 산재한 찬바람구멍은 피서객들의 부주의로 망가지고 오염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주변에는 피서객들의 고기굽는 음식냄새가 역겹게 피어오르고 비좁은 입구에 마련된 평상에서는 음식장사에 나서고 있는 등 정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에는 마령∼관촌간 도로가 50m앞을 통과하면서 경관도 볼썽스럽게 변했다.지난해 비지정 관광지로 군에서 관리를 했었으나 올해는 아예 방치하고 있어 각종 오물이 쌓이고 있다.29일 이곳을 찾은 이모씨(47. 광주광역시)는 “15년전 가족과 함께 찾았던 추억을 더듬으며 기대속에 찾아왔으나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천혜의 자원을 방치하고 있는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말했다.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이 사유지라 군에서도 별다른 개발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풍혈냉천은풍혈은 바위사이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구멍이고 냉천은 차가운 지하수가 솟아나는 샘이다.냉천에 개구리가 뛰어들면 즉사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다. 무좀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민들의 설명.풍혈은 2차대전 막바지에 일본이 대규모의 한천공장을 세웠었고 잠종저장소로도 사용됐다. 풍혈냉천이 발견된 것은 1780년께로 이후 많은 사람이 개발에 나섰으나 업자들이 원인모를 병으로 급사했다는 사연이 내려온다.풍혈냉천에서 산 하나만 넘으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마이산회봉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익사직전의 어린이를 연달아 구출한 파출소 직원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유구엽상경(23)은 일요일인 지난 28일 관내 유원지를 순찰하던중 오후 1시경 두남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임유진(10세.전주시 송천동)어린이가 2m 깊이의 물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 재빨리 몸을 던져 구출했다.유상경은 27일에도 이곳 상류지점에서 부모가 소홀한 사에에 1.5m의 깊은 물에 빠져 허둥대던 성진우(10세.전주시 금암동)어린이를 비슷한 상황에서 구출했다.유상경은 어린이들을 구조하자마자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어린이들이 무사히 귀가할수 있도록 편의를 돌봐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은 것.
진안군은 한방보건 노인체조교실을 개설, 운영한다.인구의 노령화와 질병구조의 변화에 따라 중풍·치매 등 만성퇴행성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체조교실은 매주 수요일마다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이뤄지고 있다.고명한 침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방의사 김형찬씨가 직접 지도하고 있는데 건강상담은 물론, 치료도 병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향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순회 인성교실을 개설해 호응을 받고 있다.22일부터 26일까지 진안초등학교 등 10개교 2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이번 교육은 진안군청과 진안교육청이 후원했다. 학습교재는 성균관에서 제작해 전국 향교에 보급된 교재로 향교의 유래·바른예절·효행생활·사자소학 등.자라나는 미래의 일꾼들에 정신력을 심어준 강사들은 진안향교의 최용근 유도회장과 송상완·정수언 이사가 맡았다.진안향교는 수강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아 9월중에 평생학습원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행중심 인성교육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진안군 4-H 야영대회가 24일부터 2박3일간 고창 선운산 야영장에서 1백2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행사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익산대학교 회원 10여명도 참가해 도·농교류의 물꼬를 튼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회원들은 익산대 조가옥교수의 ‘4-H와 지역사회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받고 황토현동학유적지·고인돌유적지·고창읍성 등 지역역사 유적지를 탐방하고 복분자 시험장도 견학했다.특히 교육훈련 전문팀에 위탁해 실시한 상황극복훈련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진안군보건소는 농촌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건강관리 보건교육을 실시했다.25일 진안문화의 집 강당서 1백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에서는 예수간호대학 공은숙교수가 ‘만성퇴행성 질환예방과 건강관리’와 ‘건강한 노후생활보내기’, 고은당 국악교실 정성실원장이 ‘국악레크리에이션’강연에 나섰다.
일본과 중국·북한·스페인·인도 등의 전통무용이 23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다.문화관광부가 문화혜택이 적은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세계 민속무용 공연이었다.1천여명의 지역주민은 환상적인 세계민속춤에 한여름밤을 빼았겼다.중국 연변대 황선자 전임강사를 비롯한 25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원들이 3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예술공연은 이국의 정취를 느끼고 비교해볼수 있는 자리였다.전통적인 일본 무대예술인 가부키춤과 제사때 연주되는 카구라, 그리고 정열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남스페인 무용으로 시작된 공연은 인도 남부지역 사원에서 여성무용수가 추던 바라타나티얌 인도무용에서 숨을 걸러 북한무용인 도라지·쟁강춤으로 하이라이트를 이뤘다.쟁강춤은 무당춤을 바탕으로 최승희선생이 창작한 작품.중국 56개 소수민족가운데서 대표적인 5대 민족춤인 장족춤은 유목민의 특성을 잘 보여준 작품이었고 궁중정재인 한국의 무애무와 헌선도가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전북도의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직권지정 움직임과 관련, 진안군민들이 반발하고 나서 향후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애향운동본부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는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최소화와 지정시기를 진안군민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배정기 본부장은 회견에서 “용담댐 건설로 진안지역 2천여세대가 외지로 이주하고 주변지역의 불편이 극심한 등 지역 공동체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정부는 먼저 해야 할 일을 해놓고 진안군민과 협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배본부장은 또 “상수원은 보호돼야 하지만 헌법에 보장된 주민들의 생존권마저 침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지역주민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강구한 후 지역민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애향운동본부측은 배진수 진안무주축협장과 김광성의원·고재석 성수태의원· 이왕렬의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회견장에서 “군민권익을 위한 앞으로의 진로는 상수원보호구역 대책위를 먼저 만들고 그안에서 모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조만간 대책위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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