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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100대 프로젝트 지역발전 밑그림

임실군이 오는 2015년까지 100대 장기종합특화발전에 대한 밑그림 구상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밑그림은 민선 4기의 출범과 함께 대부분 신규사업으로 구성, 옥정호와 섬진강 등을 연계하는 관광 및 산업인프라 구축에 초점이 모아졌다.이를 위해 임실군은 28일 군청회의실에서 장기종합특화발전계획에 따른 중간점검의 성격인 총괄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김진억 군수와 주요 간부진을 비롯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인 전주대 최종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질의응답이 펼쳐졌다.지난해 8월 용역설계에 들어간 장기발전계획안은 임실군의 약점과 위기요인을 심도있게 분석, 기회와 강점요인 전환에 중점을 두었다.그동안 각종 자료수집과 분석, 기존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진단된 이번 발전계획은 군민 1000명의 의견을 수렴, 발전방향이 설정됐다.또 255개 마을별로 지역실정에 맞는 자원조사도 병행해서 추진, 실질적 사업반영을 구체화했다.군은 7월에는 권역별 주민공청회를 실시하고 의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김군수는“이번 장기발전계획은 군민의 바람을 용역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라며“많은 관심으로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29 23:02

[임실] 임실군청사 "예정부지에 신축해야"

건립 40주년을 맞는 임실군 청사신축에 대한 문제가 공직계와 주민간에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다.또 신청사는 새로운 후보지의 선택보다 기존에 확정된 예정부지로 추진해야 과거에 투입했던 예산낭비를 막고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지적이다.현 임실군 청사는 지난 66년에 건립, 시설이 낡고 협소한 까닭에 그동안 보수와 증축 등으로 최근들어 누더기 청사로 불리고 있는 것.때문에 군은 지난 96년 군청사 신축계획을 세우고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수차례의 군민공청회 등을 거쳐 6개의 후보지를 심사, 이중 1개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공유재산 취득 및 지방재정 투·융자 중앙심사 승인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98년 6월에는 8000평 규모의 신축부지도 확정했다.총 31필지 중 사유지인 16필지는 토지주들의 동의를 거쳐 매입을 완료했고 토지와 청사설계비 13억2600만원도 당시 완전히 지불한 상태다.하지만 2001년 이철규 군수가 들어서면서 뚜렸한 정황도 없이 주민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청사신축을 전면 취소, 오늘에 이른 것.최근 임실군은 부서의 신설과 늘어나는 업무량으로 청사가 비좁음에 따라 군청사 신축론이 제기, 올해 안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현재 준비를 끝낸 예정후보지를 외면하고 다른 지역을 선정한다는 소문이 무성함에 따라 주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주민 K씨는“과거 수차례의 군민공청회를 통해 결정됐고 투자비용과 공무원들이 노력한 손실도 많다”며“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22 23:02

[임실] 노인·외국인 한글교실 호평...임실 청웅초등 교사 2명 자원봉사

임실군 청웅면에 소재한 청웅초등(교장 양상현)이 문맹 노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한글교실은 청웅면에서 거주하는 노인과 국내 이주 외국인 여성 등 모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시간씩 열리는 한글교실은 배움의 길을 터주기 위해 청웅초등이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봉사활동을 자원하고 나선 것.소은미, 김윤경 등 두 교사의 지도로 열리는 한글교실은 온누리안(혼혈, 다문화인)4명과 할머니 등이 참여해 편지쓰기와 속담풀이 등을 배우고 있다.또 받아쓰기와 토속어로 익히는 우리글을 비롯 대중가요와 민요 등의 프로그램도 들어있어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반응이다.베트남에서 시집온 레티멘씨(29)는“우리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한글을 떼고 싶다”며“이왕이면 숙제도 가르치는 실력을 갖추겠다”는 열의다.난생 처음 공책과 연필을 잡아본 이순애(73) 할머니도“고추밭에 나가야 하는데 공부하는 재미때문에 일꾼을 사놨다”며 미소를 지었다.청웅초등 양교장은“수강생들이 방학중 폐강할까봐 걱정하고 있을 정도”라며“지역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완, 평생교육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21 23:02

[임실] 70억 지원 종합개발 '경사났네'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소재 박사마을이 13일 농림부로부터 농촌마을 종합개발 대상지역으로 발표되자 주민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을 표시했다.김진억 임실군수는“박사마을은 평균 주민소득이 관내 최고인 부촌”이라며“주민들의 의식수준도 높아 우수지역으로 평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번 선정으로 세심리 박사마을은 오는 2009년까지 모두 70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예상된 가운데 본격적인 종합개발이 펼쳐질 전망이다.단위마을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박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최근 지역특산품인 산머루 공장이 들어서면서 부촌 반열에 올라섰다.또 아낙네들이 농한기를 이용, 틈틈이 생산하고 있는 전통쌀엿도 이 지역이 자랑하는 소득품목 중의 하나로 알려지면서 인기마을로 급부상했다.하지만 박사고을이 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무엇보다도 성숙된 주민의식과 근면, 성실성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자신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컴퓨터 교육을 스스로 이수, 자립기반을 구축한 것.특히 이 지역 특산품인 산머루를 바탕으로 해마다 산머루 축제를 개최, 전국에서 수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지방자치에 앞장섰다는 평가도 얻었다.더욱이 지난 11일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전국의 산머루나무 분양자 100명을 대상으로 주말농장 체험행사도 실시, 호평을 받았다.산골의 정취가 듬뿍 담긴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인근 냇가에서 다슬기 잡기와 산나물 채취 등의 이벤트가 도시민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 잡았다는 것.대부분의 농촌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듣기 어렵지만 이곳만큼은 젊은 층이 많아 노소간의 다정한 모습도 이채로운 풍경이다. 박사마을 오흥섭 운영위원장은“주민들의 솔선수범의 자세가 이번 경사를 가져온 것 같다”며“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선진농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14 23:02

[임실] 임실 공동방제용 농약 보조사업 공급방법 모순 '영세시판업소 배려해야'

공동방제용 농약 보조사업에 따른 입찰과정이 특정 단체에 편중됐다는 지적과 함께 개선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12일 (사)전국농약판매협회 임실군지회(회장 임금섭)에 따르면, 임실군이 실시한 공동방제용 농약 보조사업의 입찰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고추농가의 수익증대를 위해 지원되는 이번 농약 보조사업은 총 3억600만원으로 자치단체와 농가에서 각각 50%씩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임실군이 실시한 농약공급 입찰에는 농협중앙회임실군지부와 농약판매협회임실군지회 등 2개업체가 참여했다.그러나 당초 이번 입찰은 최저가를 원칙으로 한 까닭에 농약구입 과정이나 지원체계에서 밀린 일반 시판업소가 가격 경쟁력에서 완패했다는 것.이는 입찰에 참가한 회원농협이 중앙회의 지원을 등에 업은데다 일선 이장단에도 연간 활동비를 지원하는 까닭에 시판업소가 크게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임실군지회 임회장은“농민이 원하는 농약이 공급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임실군이 외면하고 있다”며 행정의 일방적인 업무에 비난을 퍼부었다.그는 또“농약값의 50%는 농민이 부담하기 때문에 농가에게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김진억 군수도 시판업소에 배려키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임실군 담당자는“농가에서 싼값을 원했기 때문에 원칙대로 했을 뿐”이라며 “시판업소에 배려할만한 근거가 없다”고 상반된 이견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초부터 경쟁이 안되는 입찰을 왜 하느냐”며“애꿎은 지역내 영세업체들만 골탕을 먹이는 꼴”이라고 비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13 23:02

[임실] "선거후유증 없었으면..."

5.31 지방선거가 완전히 끝났음에도 각종 악성루머가 판을 침에 따라 대다수의 주민들이 선거후유증 종식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또 당선자는 낙선자에 대한 위로가 필요하고 낙선자는 당선자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자세도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임실지역의 경우 지방선거가 끝난 이튿날부터 당선자 사무실 압수수색을 비롯, 사법기관 연행설 등 갖가지 근거없는 소문이 잇따르고 있다.이같은 소문은 선량한 주민을 혼란케 하고 선거와 관련 이웃간 친목에도 찬물을 끼얹어 향후 군민화합과 군정추진에 막대한 지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더욱이 인터넷을 이용, 소문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상대방 흠집내기 등도 끊이지 않고 있어 군민화합을 가로막는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군수선거에서 아쉽게 낙마된 심민 후보는“군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 당선자가 성실하게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선거후유증으로 인해 주민간의 갈등을 원치 않는다”며“나를 지지했던 분들도 모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여기에 김진억 당선자도“군민이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기구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며“이번 선거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용서되길 바란다”고 염원했다.이와 함께“조만간에 모든 후보들을 초청, 상호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후유증종식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주민들은“선거로 인해 이웃과 친구, 모임의 동료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며“예전의 상태를 유지, 빠른 시간에 치유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06.06.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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