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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위해 치안도 유지하고 아울러 학생들에 보람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즐겁기만 합니다”.전투경찰 대원들이 농촌지역 학생들에 영어와 수학 등 부족한 학습을 메워주고 있어 신선한 바람이 일고 있다.방학을 맞아 임시교사로 활동중인 이들은 임실경찰서 전투경찰대 소속 이호형 상경과 김종인 일경.오수중학교에서 평소 영어와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 1일 3시간씩 펼치고 있는 이번 학습은 참가자와 학부모들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이상경은 미국 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수학을 담당하는 김일경은 서울대 물리교육과 출신의 수재급 선생님들.이들이 임시교사가 된 동기는 여름방학을 맞아 일부 교사들이 각종 연수 등으로 부득이 자리를 비움에 따라 학교측의 요청에 부응한 것.이경택 서장은“치안유지도 중요하지만 학교측의 딱한 사정도 고려했다”며“대원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수업중 ‘애인 있어요’ 라든지 ‘미국사람들은 뭘먹고 사나요’ 등의 질문이 때때로 곤혹케 하지만 형과 오빠로서 이들은 자상하기만 하다.오수중 우제철 교장은“농촌학교의 학습환경이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며“대원들의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책사업인 임실치즈밸리 조성사업이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추진위원간 이견이 대립, 빨간불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임실군의회도 행정이 주민의사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사업승인을 불허할 방침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임실치즈밸리조성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추진위원과 관계자 등 40여명을 소집한 가운데 후보지 선정 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의원과 애향운동본부를 비롯, 사회단체장 등 참석자 절반 가까이가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퇴장한 것.이는 선정도 하기전에 회의 분위기가 임실읍 후보지를 완전히 배제, 제 3후보지인 성수면 도인리로 중지가 모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후보지는 성수면 일대로 결정됐고 불만을 품은 일부 위원들이 크게 반발, 대대적인 규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전국 최고의 낙후지역인 임실읍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후보지는 반드시 임실읍으로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 박승천 애향운동본부장은 “행정과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사전에 입을 맞춘 것 같다”며 “임실읍 주민들과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이와 관련 행정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임실읍은 시간적 제도적인 문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인리 일대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그는 또 “장기적 차원에서 후보지는 홍보효과가 뛰어나고 연계사업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곳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토지이용변경계획 등은 충분히 여유가 있다”며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타당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의원들은 이와 함께 “행정의 입맛대로 사업을 강행할 시에는 토지매입 승인안을 불허, 강력히 맞서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전주이씨 춘성정 종중의 역사와 활동 등을 한눈에 접해볼 수 있는 ‘둔덕고을의 맥과 향기’출판기념회가 지난 29일 임실군 오수면에서 열렸다.이날 기념회에는 춘성정 이강한 종회장을 비롯 (사)청권사 이강종 회장 등 종친회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사를 통해 편찬추진위 이강국 위원장은“전주이씨 춘성정 종중의 출판기념회를 종가인 오수에서 가진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또“둔덕이씨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 향토역사 자료로 확대된 것에 의의를 느낀다”며“종중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730쪽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책자는 제 1편 왕조의 선원계에 이어 제 2편 둔덕방시대, 제 3편 국난과 둔덕이씨 사람들 등으로 엮어졌다.한편 종중에서는 전국의 대학교와 국·공립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1400권의 책자를 발송, 연구자료로 제공했다.
방학을 맞아 임실교육청(교육장 장위현)이 관내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월성 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역내 인재양성 차원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펼쳐진 수월성 교육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남녀 중학생 80명이 참여했다.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육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우수학생들을 위해 심화학습을 지원한 것.우수교사를 초빙해 수학과 영어, 과학 및 컴퓨터 등 4개반을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교과별로 모두 3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장교육장은“학습과 탐구능력을 배양,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며“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재양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음속에 담은 그림과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이야기로 엮은 임실문학 제 25호가 출간됐다.임실문인협회(회장 김여화)가 마련한 이번 책자는 회원들의 새로운 시와 수필 등을 소개하고 아울러 그간의 활동상을 재조명하는 화보도 담았다.대부분 임실지역 풍경과 어릴적 추억,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로 꾸며진 임실문학은 정인관 시인의 특집‘잊혀져 가는 우리 것들’이 앞머리에 실렸다.또 김여화 회장의 ‘우리마을 이야기’ 오수면편을 비롯 김춘자씨의 ‘임실을 찾아서’의 특집도 마을별로 자세히 그려졌다.이밖에 초대시로 이기반 시인의‘그 때가’와 강명자 시인의 ‘어떤 풍경’등이 실렸고 회원들의 시와 수필들도 다수가 소개됐다.김회장은“임실문학이 부족한 점은 많지만 아름다운 향기로써 고향을 지키고 임실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교육청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생활영어 습득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순창 성동야영장에서 초·중학교 영어캠프운영을 실시했다.임실관내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영어캠프는 2명의 원어민 교사가 초빙된 가운데 국제화, 세계화에 부응토록 동기부여 목적으로 마련됐다.특히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이와 함께 학습을 위한 기본문장의 습득을 바탕으로 퍼즐과 퀴즈, 일기 등을 영어로 대신하는 기회를 제공,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랜 장마로 인해 농촌에서는 고추의 역병과 탄저병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재배농들의 가슴을 졸이고 있다.특히 고추 주산지로 이름난 임실지역의 경우 벌써부터 병충해 발병의 확산으로 이에 따른 고추값 폭등도 예견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임실지역 고추재배 현황은 전체 1647ha로, 이중 절반은 10년 이상 연작한 까닭에 병충해 발병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는 잦은 강우와 과비답, 배수 불량포장 등의 원인에 의해 연작지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더욱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전염도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장마후 더위가 닥치면 탄저병으로 전환, 고추생산에 치명타가 예상되고 있다.기술센터는 요소와 염화가리를 웃거름으로 공급하고 지주보강과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적절한 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기술센터는 공동방제단을 구성, 집단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1차 방제에 이어 추가 방제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내부경쟁력 향상과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임실군 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가 24일 임실교육청 전산교육장에서 열렸다.각 부서에서 31명의 공무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최우수상에 최진환(기획감사실)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홍인범(청웅면)씨가 선정됐다.이번 평가 내용은 프리젠테이션 작성과 전자문서 편집, 통계프로그램 활용도 등 3개 과목에 대해 자웅을 겨뤘다.수상자는 전북도가 오는 8월에 실시하는 제 13회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에 임실군 대표로 참가한다.
섬진강 통일기행이 23일 임실군 덕치면 일원에서 통일산악회(회장 황성신) 주최로 도내 각급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김용택 시인의 섬진강 천렵과 야생화, 진뫼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등의 특강을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섭렵했다.오찬과 함께 진뫼마을을 출발한 이들은 천담마을까지 섬진강변 걷기를 통해 양병완 교사의 풍수해설을 겸한 수맥탐사 등 자연과의 만남을 체험했다.또 임남택, 이해규 교사의 안내로 펼쳐진 구담마을에서는 맨발로 섬진강건너기와 윤성남 교사의 ‘섬진강에 새겨진 분단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순창군 동계면의 장군목에서는 김형근 교사의 요강바위의 유래와 현장체험, 통일노래 따라부르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이와 함께 동계면 귀주마을에서는 보물 제 725호인 홍패 양이시와 관련된 95점의 유물을 관람하는 기회를 맛보았다.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윤성남 교사의 ‘그때 그시절 그사람들’의 현장 강의를 통해 우리민족의 간절한 소망인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도 가졌다.통일산악회 황회장은“참가자들이 오늘 행사에 매우 만족한 것 같다”며“섬진강 통일기행이 오랫동안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앞을 지나는 신설도로의 설계가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아울러 조망권 침해 가능성이 커,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단시위가 벌어졌다.19일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와 장암리 등 주민 100여명은 익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순창-운암간 도로확장공사 현장사무소를 방문, 격렬히 항의했다.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일중마을 앞 270m의 교량으로 설계된 덕치교차로의 성토구간 340m를 모두 교량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는 마을을 지나는 신설도로가 20m 높이로 성토를 했을 경우 이 일대 주변에 밀폐와 위화감이 조성, 주민생활 불편으로 집단이주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들은 또 도로가 동편에 위치, 주민들의 조망권을 침해하고 주변환경을 크게 해친다며 설계를 변경, 전체를 교량형태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감리를 맡은 다산컨설턴트 공영기 단장은“지난 2001년 6월 이후 수차례의 주민공청회를 실시했으나 문제점의 언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두고 상부 기관에서 경제성과 형평성, 예산확보 등을 고려해 일단락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이에 앞서 덕치면 주민들은 지난 3월 건교부와 익산국토관리청, 국민고충처리위 등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모두 불가처리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방침에 주민들은“당초 설계가 잘못됐으면 마땅히 변경해야 할 것 ”이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시위도 불사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실군이 특수시책으로 관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구성한 천사모(1000원 사랑모임)가 최근 신규회원의 절대부족으로 운영난에 부딪혔다.지난 2004년 4월에 출발한 천사모는 그동안 임실출신 향우회와 지역내 주민,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매월 1000원씩 통장에 입금해 왔다.천사모는 그동안 1270만원을 모금, 급성뇌경색으로 쓰러진 관촌면 전성용씨 등에 수술비를 지급하는 등 모두 15명의 불우이웃에 의료비를 지원했다.하지만 1년 단위로 회원자격이 만료되는 까닭에 최근에는 신규회원이 없어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다는 것.임실군청 김미순 담당은“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많지만 재정상 감당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나눔문화 정착과 이웃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천사모의 회원가입은 임실군청 주민생활지원과(063-640-2444)로 문의하면 된다.
초등과 중등을 합쳐 전교생이 55명에 불과한 임실군 운암면 운암초·중 음악축제가 지난 15일 밤 현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생활중심의 교육경쟁력 강화와 특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날 음악축제에는 학부모와 주변 지역민 등 300여명이 참석, 지역공동체의 진수를 선보였다.특기 적성교육을 통해 틈틈이 악기 다루는 솜씨와 노래, 댄스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학생들은 이날 참석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운암면 농악단의 시연으로 벌어진 이날 행사는 ‘별이 빛나는 밤에’의 MC인 이백희씨가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섬진강의 시발점이자 옥정호 호반의 야경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초등 박아름과 중등 신유미 학생의 바이얼린 합주로 시작됐다.또 초등 신성재외 6명의 학생들이 선보인 난타와 중등의 서지영, 조나라 학생이 공연한 설장구 및 댄스스포츠 등도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학생과 주민들을 위해 출연한 그룹사운드 ‘재즈피아’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와 도라지 등의 흥겨운 리듬은 두메산골에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이날 축제는 이농현상으로 삶의 근거를 잃은 농촌학교에 활력을 심어주고 아울러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 자연과의 어울림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김우상 교장은“농촌학교 살리기를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도시의 학생들 못지않게 우리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진쑥에 대한 재배기술을 농가에 전수, 지식습득과 소득향상을 꾀하기 위한 특화작목 재배교육이 10일 임실군 운암면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교육에는 4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 특화작목에 대한 부가가치를 이해하고 아울러 수입개방에 대처키 위한 방안도 모색됐다.수몰민들에 인진쑥 재배 시범포를 조성,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업체와 연결해 농가소득을 올리기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새로운 맞춤식 농가교육이다.강사로 나선 임실생약 심재석 대표는“웰빙시대를 맞아 기능성 식품에 대한 연구와 국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인진쑥도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자생중인 한약재는 우리몸에 좋은 약재이며 이에 따른 연구개발도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운암지역에 조성될 인진쑥은 자갈밭이나 박토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서 생산관리비가 거의 없어 노령자들도 고소득 작물이라고 설명했다.인진쑥은 가용성 무질소 및 조단백 함량이 많고 무기성분인 칼슘과 철분 등이 함유돼 있어 간해독과 독성물질 배설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업기술센터 노시출 소장은“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인진쑥 재배에 따른 토지이용률과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전북평화통일포럼(대표 홍종길)은 지난 7일 임실군 사선대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사회 통일운동의 이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최규호 교육감, 동부지역 민주평통 회원 및 학교 교장단 300여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홍대표는“통일문제에 대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키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며“토론에서 좋은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기조연설에서 민주평통 김희택 사무처장은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국인의 3대기적과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이날 지역사회의 통일운동이란 주제를 발제한 전북대 신기현 교수는 패러다임의 지속적인 변화, 번영과 화합의 자세를 주제로 통일과제를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 서남대 강용기 교수는 지역사회 통일운동의 의의와 방향에 대해 설명했고 김수길 부안군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통일운동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참여자치전북연대 김영기 사무처장은 통일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제시했고 주부클럽 임현자 임실군지부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임실군지회(회장 안재호)는 5일 임실군민회관에서 관내 70세 이상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노인섬기기 위안잔치’를 실시했다.날로 퇴색해 가는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하고 노인들에 활기찬 삶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다수의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도 참석, 격려했다.새마을운동 회원 50여명이 참여,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임실한방협회와 전주 이·미용협회의 후원으로 펼쳐졌다.오찬과 함께 2부행사로 열린 국악공연과 장기자랑을 통해 노인들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임실교육청(교육장 장위현)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키 위해 개최한 ‘술술영어 TALK TALK 콘테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3일부터 2일간 임실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콘테스트는 관내 초등생 250명이 참여, 틈틈이 배운 솜씨를 자랑했다.임실교육청의 특색사업으로 실시된 이번 콘테스트는 정상적인 운영과정을 강조하고 아울러 면대면 대화를 통해 영어의 사용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관내 초등학교를 4개 권역으로 분류, 우수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교실에서 배웠던 영어를 평범하게 구사하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학습과정에서 문제를 뽑아 한 학년당 2명의 심사위원이 1명의 학생에게 대면심사를 벌여 기량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갈담초등 정가연(6년)양은“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며“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는 것이 영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냉동 저온저장고의 시설부족으로 일선 농가들이 복분자 등 농산물 생산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계절에 따른 농산물들이 대부분 일시에 출하됨에 따라 가격조절은 물론 소비자 물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이 시급하다.3일 임실농협(조합장 박양현)에 따르면 관내 복분자 재배농가는 50여개 농가로, 전체 경작면적 54ha에 연간 생산량은 80톤에 이른다는 것.이에 따른 판매 현황은 농가에서 17톤이 직접 소비자에 처리되고 18톤은 자체로 보관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나머지 45톤은 임실농협과 숲골요구르트가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임시적으로 판매를 자청, 소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임실지역 서·북부권에서 집중 생산되는 복분자는 풍부한 일조량 등의 기후조건에 힘입어 타지역에 비해 당도 등의 품질이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올해부터 임실농협의 도움으로 생산과 판매에 물꼬를 튼 복분자는 그러나 재배농가의 일시 출하로 인해 가격조절에 커다란 장애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수집된 복분자에 포장재와 상표를 붙여 직배와 택배로 소비자의 인기를 얻고 있으나 짧은 시간에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농협 관계자의 전언이다.임실농협 박조합장은“판매처 확보와 제값을 받으려면 저온저장고 시설이 필수인데 농협의 재원으로 추진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사업”이라고 말했다.
영농조합 임실생약 (대표 심재석)의 다슬기를 주원료로 한 ‘다슬기엑기스’가 특허청의 발명특허를 획득, 농가소득 향상에 청신호를 주고 있다.이같은 결과는 원광대 의약자원 연구센터가 다슬기엑기스를 토대로 동물실험을 실시, 사람의 간기능 활성화에 효능이 밝혀지면서 입증됐다.섬진강의 상류인 관촌과 강진, 덕치면 등 임실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다슬기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다슬기엑기스는 순수 자연식품이라는 게 특징.또 인진쑥과 지구자, 백작약 및 치자 등 임실에서 생산된 10여가지 국내산 생약재가 첨가돼 부족한 성분을 보완해 주는 것도 이 제품의 자랑이다.더욱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에 힘입어 성분검사와 가공기술 등을 통해 다슬기엑기스가 간세포 변형을 크게 억제하는 기능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대한한의학방제학회는 지난 2002년 자체로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를 통해 이같은 생약추출물 연구결과를 자세히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발판삼아 임실생약은 특허청에 발명특허를 신청, 지난 3월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자격을 획득했다.지난 82년에 풍산농장으로 설립된 임실생약은 국내산 생약제를 바탕으로 농가들이 힘을 모아 기능성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이번 다슬기엑기스를 생산하면서 관내 주민들로부터 다슬기를 구입, 농가소득 향상에 더 한층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인터넷 홈페이지에 ‘임실생약’으로 등록된 영농조합은 최근 대전에 있는 유통 전문회사를 인수, 전국을 대상으로 상품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임실생약 심대표는“다슬기가 간기능 회복에 좋다는 전통의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임실에서 생산된 청정식품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스스로 떨쳐 버리고 오히려 불우이웃 사랑에 우리가 앞장섭시다’.임실군장애인연합회(회장 손주완) 회원들이 29일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야영장에서 가진 수련대회의 캐치프레이즈다.30일까지 1박2일로 가진 이날 수련대회는 김진억 군수를 비롯 각급 사회단체장과 장애인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좌식배구 등 체육경기와 투호놀이 등 민속경기로 회원간의 친목과 심신을 단련하고 아울러 사회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펼쳐졌다.장애인협회 손회장은“회원들이 불우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며“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임실군협의회(회장 김인기)가 마련한 평양예술단 임실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임실군민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관내 중·고생과 노인, 장애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대중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반갑습니다’와 ‘휘파람’,‘새타령’ 및 ‘계절춤’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 이번 공연은 모두 2시간에 걸쳐 펼쳐졌다.지난 2002년에 창단된 평양민족예술단(단장 주명신)은 모두 15명으로 구성, 북한에서 문화예술계에 종사한 탈북자들로 이뤄졌다.주요 방송과 국내 순회공연을 통해 잘 알려진 평양예술단은 그동안 30여회의 공연을 바탕으로 북한문화를 남한 주민들에 소개해 왔다.민주평통 김회장은“임실군민들에 문화혜택을 부여키 위해 마련했다”며“이번 기회를 토대로 남과 북의 화해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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