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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임실 신평면 김홍덕씨 폭설로 표고 3억원 피해

수십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일선 농촌지역의 표고버섯 재배농가에도 커다란 절망감을 안겨줬다.임실군 신평면 원천리에서 25년째 표고버섯을 재배중인 김홍덕씨(58)는 최근 연이은 폭설로 인해 3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김씨가 재배중인 표고버섯은 비닐하우스 20개 동으로 입식된 표고목은 모두 4만여개로 알려져 개인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다행히 김씨의 비닐하우스는 규정품을 사용한 탓에 붕괴현상은 모면했으나 연이은 한파로 생육중인 표고버섯이 차츰 얼어죽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특히 하우스 사이에 쌓인 눈들이 녹지않고 빙설로 변하는 바람에 하우스 내부 온도가 크게 떨어져 표고버섯이 차례로 냉해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때문에 전체 4만개의 표고목중 2만여개가 냉해를 입어 2억여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김씨의 모습은 허탈감으로 완전히 넋을 잃은 상황이다.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서울 중앙청과 등에 1일 550만원 상당의 표고버섯을 출하했던 김씨는 현재 일손을 멈춘 채 외부지원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하우스 사이의 쌓인 눈만 당장에 치워도 절반은 건질 수 있는 상태”라는 그는“행정이나 군부대 등의 일손 지원이 절박한 심정”이라고 대책을 호소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1.02 23:02

[임실] 폐교활용 임실 오궁리미술촌 자치단체 지원 절실

전국적으로 3000여개에 달하는 폐교를 두고 이를 지역적 특성에 알맞게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특히 도시에 소재한 폐교의 경우는 부동산 가치의 효율성에 따라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만 농촌의 경우는 대부분 흉물로 전락, 대책이 시급하다.임실군은 지난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초등의 경우 42개의 본교와 분교가 있었고 중등의 경우는 10개의 본교가 운영돼 왔었다.그러나 90년 중반에 들어 급격한 인구감소는 2004년 후반께 임실지역내 초등학교의 개체수를 15개로 줄였고 중학교는 현재 9개교가 운영중이다.현존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읍·면에 소재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마저도 학생수 부족으로 인해 언제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르는 실정에 처해 있다.문제는 교육청이 관리하는 폐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활용되는가에 따른 쟁점이 최근 각계에서 거론,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것.임실교육청 산하 폐교는 오궁리미술촌 등 모두 28개로 알려졌으나 자연경관이 좋거나 타 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곳은 모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10여개의 폐교는 대부분 활용가치가 떨어져 자재창고나 미술촌 등으로 임대중에 있고 일부 학교는 관리비 제한에 따라 이미 흉물로 전락한 상황.다행히 미술촌 등으로 활용중인 폐교의 경우는 그나마 사람의 손길이 스친 탓에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나 흉물임에는 별반 다를 바 없는 실정이다.이는 작가 대부분이 현지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에 열중하고 있지만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임대료 지불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치단체가 폐교를 매입,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내 체험학습장과 문화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경희대 박신의 교수는“폐교를 지역문화센터로 활용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6.01.01 23:02

[임실] 토지개발사업 부담금 부과

새해부터는 신규사업에 따른 인·허가 택지개발과 골프장 등 30개 토지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이 부과될 전망이다.임실군은 지난 7일, 8.31 대책의 후속입법으로 국회 의결을 통과한‘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오는 1월 1일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다.2002년에 부과를 중단한 개발부담금은 토지의 형질이나 용도를 변경하면 개발사업의 토지소유자 및 부담금 형태의 공과금을 부과하는 제도.부과방식은 사업종료시에는 지가에서 부담하고 착수시는 땅값과 개발비용, 정상 지가상승분을 제외한 개발이익중 25%를 납부하는 방법이다. 또 용도변경을 요하는 사업은 토지 취득시점부터 종료시까지의 개발이익이 환수대상이고 이는 새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부과대상 사업과 면적은 택지개발 및 공업단지··도시환경정비·화물터미널·골프장 등 30개 사업으로 도시계획 지역은 300평이며 비도시 지역은 500평 이상이다.하지만 국가나 추진하고 지자체가 진행하는 택지개발 등 5개 사업은 100%가 적용된 반면 지자체나 정부투자기관의 30개 개발사업에는 50%만 반영키로 했다.따라서 개발사업자 및 토지소유자는 개발사업 종료후 40일 이내에 개발비용 산정내역서를 군청 토지관리부서에 제출해야 과태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28 23:02

[임실] 빙판길 방치 사고위험 비난

연이은 강추위로 인해 거리 곳곳이 빙판으로 이어지면서 주민과 차량에 따른 각종 사고가 번지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임실군의 경우 이달 들어 현재까지 내린 누적 적설량은 50cm에 이른 가운데 관내 간선도로를 비롯 시장 등지가 완전히 빙판으로 얼어붙었다.이 때문에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 주민들의 부상 등이 속출하고 있으나 행정당국이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것.임실장날인 26일에는 주민들이 시장을 보기위해 재래시장을 찾았으나 추운 날씨와 꽁꽁 얼어붙은 길로 인해 상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대부분의 시장 진입로가 20∼30cm 높이의 빙판으로 인해 차량진입이 어려운 상태였고 물건을 사려는 방문객들도 연신 비틀 걸음을 연출했다.또 시장내 곳곳에 쌓인 1∼2m의 눈덩이에서는 햇볕에 녹은 얼음물이 흐르면서 빙판으로 변해 주민들의 발걸음을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상인들에 따르면“이날 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노약자 등 3∼4명이 빙판에 미끄러져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밖에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경우도 대부분 빙판길로 인해 바깥나들이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주민들은“집앞의 눈을 치워도 가져다 버릴 장비나 장소가 없다”며 “세금을 징수하는 행정이 최소한의 지원은 해야 할것이 아니냐”며 임실군을 비난했다. 군 관계자는“차량과 인력 부족으로 위험장소와 민원이 들어온 지역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며“가능한 읍·면별로 제공한 제설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27 23:02

[임실] 2005년 임실군정 결산 지역개발 부푼꿈

임실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임실읍소도읍가꾸기 사업이 2005년도 행자부 사업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새롭게 변모될 전망이다.이는 임실치즈피아를 비롯 희망의 햇빛마을과 지연산업지구 등 3대 중점사업에 총 357억원을 투입, 경제 및 문화적 거점 기능의 소도시로 바뀌기 때문이다.섬진강댐 수몰민 보상문제는 침수농가 이주비로 235세대에 532억원이 지원되고 도로망 보상 및 개설에는 50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이밖에 댐 주변 환경개선에 185억원을 비롯 치수능력 개발 및 시설보강에도 1743억원 등 모두 3000억원이 투입돼 옥정호 주변이 새롭게 단장된다.현재 추진중인 임실읍 농공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80억원을 들여 바이오생물과 식품, 자동차 부품업체 등의 유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침체된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장옥 개보수와 주차장 설치 등 임실시장 현대화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더불어 임실치즈를 바탕으로 전국 제일의 발효식품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치즈클러스터에 275억원을 투자, 첨단 유가공 생산공장이 현재 추진중이다.반면 쌀 생산농가를 위해서는 벼 육묘용 매트형 상토를 공급, 노동력 절감과 토양개량제를 지원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전반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도 차별화된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 고품질 청정고추 생산 등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김진억 임실군수 인터뷰 "군민 여망 결실"김진억 임실군수는 올 한해를‘새로운 희망속에 변화하는 새 임실 건설’을 모토로 숨가쁜 군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평가했다.이에 따른 주요 성과로는 발효식품 메카고을과 전원형 주거고을, 친환경 농업고을 및 문화관광 휴양고을의 4대 비전을 성공리에 마쳤기 때문이다.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 실현, 아름다운 임실조성 등의 7대 역점시책도 역동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임실건설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확신했다.특히 임실읍의 중심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소도읍 가꾸기 유치에 성공, 주민들의 대대적인 환영도 받았다.여기에 지난 40여년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섬진강댐 수몰민 보상문제도 정부차원에서 극적으로 타결, 재개발을 위한 발판도 구축된 상황이다.이와 함께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임실치즈가 행자부의 신활력사업에 선정돼 한국치즈의 원조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김군수는“산하 공무원들의 노력도 많았지만 군민의 여망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내년에도 이를 발판삼아 군정발전에 전력을 투구하겠다”고 다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23 23:02

[임실] 임실 신촌 지하차도 상습 결빙에 사고 빈발

국도 17호선인 임실군 성수면 신촌삼거리 지하차도가 겨울철이면 상습적인 결빙으로 자동차 접촉사고가 빈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성수면 주민 대표들은 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늑장 대처에 분개, 사고 대상자를 바탕으로 배상청구 소송도 불사할 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5일 임실군의회 한완수 의원에 따르면, 국도 17호선에서 진안 방면 국도 30호선으로 진입하는 신촌 지하차도가 겨울철이면 결빙으로 운전자들이 크게 골탕을 먹고 있다는 것. 이곳은 진입로가 급경사로 이뤄져 눈이 내린 밤이면 녹은 눈으로 인해 지하차도 전체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크고 작은 접촉사고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남원국도유지 관리사무소가 제설과 결빙대책 등에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강력한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한의원은“의회와 주민들이 그동안 사고를 입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피해조사에 착수, 도로관리의 부당성을 들어 배상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성수면 조동식 체육회장은“신촌 지하차도의 잘못된 점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번번히 묵살됐다”며“이번 만큼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15 23:02

[임실] 임실군의회 광역선거구 조정요구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따른 도의회의 표류로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임실군의회가 전북도에 광역선거구 조정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광역선거구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으나 대다수의 의원들이 합의, 관철될 전망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임실군의회는 7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북도의 임실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에 따른 대안 요청에 모두 2개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내용은 현재 7명으로 내정된 의원정수에 1명을 추가, 8명으로 할 경우 임실군 기초의원 선거구를 4개의 소선거구로 분리해 2명씩 선출한다는 안이다.이럴 경우 임실군은 임실읍과 성수면이 1개의 선거구로, 관촌과 신평·신덕·운암면 등 2개 선거구에서 각각 2명씩 4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 된다.또 오수와 지사, 삼계면이 1개 선거구로 조정되고 청웅과 강진, 덕치면이 묶어지는 등 4명을 선출하게 된다.반면 의원정수 조정안이 불가할 경우에는 임실읍 등 제 1광역선거구를 묶어 4명을 선출하고 오수면 등 제 2광역선거구는 3명을 선출한다는 내용이다.군의회의 이같은 구상안이 확정되면서 임실군의 행정도 이에 동조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전북도의 조례 제정과 도의회의 승인절차가 주목된다.하지만 정계나 관계는 타 자치단체가 임실군에 기초의원 1석을 양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로 사실상 광역선거구 획정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이와 관련 유권자가 적은 소속 의원들은‘단순히 인구논리로 선거구를 정하는 것은 폐쇄적이고 근시안적 착상’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편 임실군의회의 이번 결정으로 2006지방선거 기초의원에 도전하려는 지역별 입지자들의 얼굴에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그동안 소선거구를 목표로 활동해 왔던 입지자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는 반면 광역을 무대로 활동한 입지자는 제 때를 만났다는 기색이다.이와 함께 광역선거구로 확정될 경우 임실지역에서는 유력정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과 함께 입지자간의 경쟁가도에 불을 뿜는 열전이 예상된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08 23:02

[임실] 임실곶감 소득작목 각광

전통적인 수작업에 의존, 대량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임실곶감이 행정의 지원에 힘입어 농가소득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들어 임실군은 관내 곶감생산연구회(회장 김일두)에 1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감 자동박피기와 브랜드 포장상자를 제공했다.강진면 필봉과 문방리 등 6개 농가로 구성된 생산연구회는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1500접의 곶감을 생산, 5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기존의 곶감 생산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된 까닭에 시간과 노동력 투입 측면에서 비생산적인 소득 작목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올해는 자동박피기 사용으로 인해 시간과 노동력에서 50%가 절감, 농한기 수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더욱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감나무는 다만 감따는 작업이 어려워 외면하고 있으나 곶감의 가공처리가 빨라져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여기에 임실군은 ‘임실곶감’의 고유브랜드와 포장제를 지원, 홍보판매에 앞장서고 있어 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열매의 고장으로 이름난 임실지역은 예로부터 왕실에 홍시의 진상처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웰빙식품으로 알려진 곶감은 비타민 C가 사과보다 10여배에 이르고 한방에서는 장과 위를 강화해 설사 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여성에는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주고 목소리를 곱게 하며 남성에는 곶감의 하얀가루가 정력강화제로 전해졌다.

  • 임실
  • 박정우
  • 2005.1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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