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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문광부 주관 관광두레 신규사업체에 6개소 선정 주민중심형 지역관광 활성화 청신호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 관광두레 공모사업에 임실군이 신청한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임실군은 다양한 주민중심형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를 통해 서류평가와 온라인아카데미,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 등 심사를 마쳤다. 사업유형은 사과와 토마토 등 산림농촌 체험 분야 3개소와 반려견 식품 및 힐링 밥상, 과일청 등 식음 분야 3개소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공동체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관광 관련 사업체 육성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한국관광공사가 전액 국비를 들여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500만원의 사업비도 부여된다. 또 향후 5년간에 걸쳐 1억1000만원 규모의 다양한 단계별 맞춤 지원과 함께 농촌관광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교육과 견학 등 창업 기반을 지원하고 시범사업과 업체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 판로개척 홍보마케팅도 등도 제공된다. 군은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다양한 역량을 발휘토록 체계적인 지원 방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에 따라 주민사업체들은 지역내 숨겨진 자원을 최대한 발굴, 관광두레 사업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들은 “특색있는 테마를 적극 개발해 도시민이 즐겨찾는 새로운 농촌관광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심민 군수는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두레 사업이 성공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관광사업 시너지 효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10.13 18:06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천만송이 국화꽃으로 가을을 맛보세요

오곡백과의 결실이 가득한 10월을 맞아 임실치즈테마파크 곳곳에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방문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치즈테마파크에는‘가을의 전령사’국화를 즐기기 위한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11월 초까지 다양한 형태의 국화꽃이 전시될 이곳은 임실군과 국화꽃 재배농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치즈테마파크 국화꽃 전시는 코로나19로 중지된 임실N치즈축제를 대신해 방문객의 지친 심신을 위로할 전망이다. 형형색색의 국화꽃이 전시된 치즈테마파크는 동화같은 풍경을 연출, 가족과 연인을 비롯 어린이들에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치즈테마파크에는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한 국화에 이어 200여 개의 천사의 날개와 초승달 모양의 국화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국화꽃을 배경으로 삼아 카메라에 자신들의 모습을 담고 어린이들은 잔디밭에서 뛰놀기에 여념이 없었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주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도로도 가을의 정취를 담은 가운데 방문객들의 걷기를 유혹했다. 군은 테마파크 5개 출입구에 방역부스를 설치하고 발열체크와 방명록 작성 등 방문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올해 제 7회 임실N치즈축제는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라이브커머스와 유튜브 등‘온라인 미니축제’로 진행된다. 라이브커머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매일 밤 8시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게 된다. 또 임실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토마토 등도 유명 유튜버인 쏘영·맛상무 등이 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민 군수는“이번 행사가 농가의 실질 소득증대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산업형 온라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10.05 18:44

임실군,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성큼…명품 생태관광지 '부상'

심민 군수의 재선으로 임실군은 민선 6기 성과를 기반으로 삼아 7기에는완벽한 임실시대로의 도약이 실현됐다. 지난 4년간 임실군은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 제와 수변관광도로 개설, 임실N치즈축제는 전국적 행사로 성장시켰다 4000억원의 예산시대를 이뤄냈고 함께하는 희망농업과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및 품격있는 교육문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민선 7기에는 예산 5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고 다각적인 핵심사업 추진에 동력으로 작용했다. 민선6기의 가장 큰 성과는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을 위한 기반 마련이다. 군민의 오랜 숙원인 상수원 보호구역이 16년만에 해제되면서 옥정호와 섬진강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85억)을 시작으로,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80억)과 옥정호 물 둘레길(50억)의 관광지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사업은 섬진강댐 건설시 도로개설이 미흡, 반세기에 걸쳐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교통환경 타당성 검토용역비 2억원을 확보, 반세기 만에 도로개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됐다. 2015년 시작한 임실N치즈축제는 지난해 세번째로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 급성장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지난해 45만명이 방문한 임실N치즈 축제는 전북도 주관 2017년 최우수 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문체부의 2018년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는 유망축제에 선정, 임실치즈가 도약한 시기로 평가됐다. 이를 통해 임실치즈 팜랜드(167억)와 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육성(73억),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 산업육성(29억)이 추진됐다. 또 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조성(70억)과 치즈식품 클러스터 육성(160억)도 결실을 맺었다. 이밖에 임실치즈 6차산업화 지구조성(30억) 등 관련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민선 6기에는 농촌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며 돈버는 농업, 함께하는 희망농업 구현에 적극 노력했다. 첫째는 임실N양념산업 육성(33억)과 향토 건강식품 명품화(30억), 임실N과수 융복화사업(36억)이 결실을 맺었다. 옻 발효식품 가치 창조(65억)와 임실N나물 천지 육성(20억) 등 지역 특화품목의 경쟁력 향상으로 농가의 실질소득을 끌어 올렸다. 둘째는 농축협과 공선회 등에 납품한 농가가 최근 3년간 생산비 이하의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조성(70억)이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농업인 월급제(매년 2.8억)와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은 농촌에 활력을 심어줬다. 세번째는 신기지구 배수개선(37억)과 제전지구 지표수(27억), 현곡지구 지표수 보강(20억) 등으로 상습 침수피해를 개선했다. 노인복지 정책은 현재 건립중인 노인복지관 건립(68억)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구축(22억)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약속했다. 올해 1월에 개원한 임실봉황인재학당 건립(45억)은 교육분야 최고의 혁신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교육여건상 타 시군으로 이주하는 현실에 대응키 위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은 관내 중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만간 건립될 청소년 문화의 집(40억)과 임실 공공도서관(41억)은 다양한 교육과 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임실문화원 건립(40억)과 풍물문화기반 조성(58억)으로 임실군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현재 추진중인 임실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64억)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47억)이 조성되고 도립양궁장 건립(98억)은 완공됐다. 임실군의 지난해 최종 예산은 5131억원으로 심군수가 2014년 취임시의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77.8%가 증가한 놀라운 성과다. 이는 취임과 동시에 보통 및 특별교부세 등 국가예산 확보에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국가예산도 2019년 1118억원, 지난해는 1276억원을 챙겼고 올해도 1302억원과 함께 중앙공모사업에 농촌협약사업 등 680억원을 마련했다. 전북의 보물 옥정호는 민선 6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추진,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329억)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붕어섬 에코가든과 출렁다리, 에코누리캠퍼스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비의 옥정호를 감상하게 된다. 제2기 에코뮤지엄 조성(250억)은 지난 5월에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와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개발의 완성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성수산은 왕의 숲 생태관광지와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산림레포츠시설 등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수면에는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으로 펫 추모공원(50억)이 건립되고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 건립도 진행 중이다. 임실N치즈축제는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2018 유망축제'와 '2019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임실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30억원)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37억원)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2019년 12월 전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40억원(도비 84억원)이 투자된다. 심민 임실군수 임실군 최초로 5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한 심민 군수는옥정호를 기반으로 생태관광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의 이같은 발언은 올해 선진국으로 부상한 국내 실정을 감안, 향후 관광산업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새로운 도전도 과감하게 추진해 사계절 청정 관광도시로의 임실군을 만들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촌 인구의 급감에 따라 임실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원을 적극 활용, 과감한 투자를 통해 관광기반과 인구유입에 주력한다는 계획에서다. 심군수는 특히 남은 임기에 임실N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 관광벨트를 조성,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와 인접한 까닭에 자연적 생태환경을 보루로 삼아 관광인프라를 갖추면 도내 관광지와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전략이다. 심군수는남은 임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군민을 위해 뛰겠다며군민에 희망을 안겨 드리는 군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16 10:25

임실군 운암면에 국내 최초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 들어선다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을 임실군이 유치, 주민소득 창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심민 군수는 10일 해수부와 전북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지로 운암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도가 해수부로부터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도내 대상지를 놓고 그동안 유치경쟁이 치열했었다. 요인은 오는 2023년까지 국비와 도비 7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 스마트양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전국 최초의 시설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실증연구 시설이 갖춰질 경우 고부가 가치인 흰다리새우의 대량생산이 가능, 농업인들에 새로운 소득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이번 유치경쟁에서 운암면 쌍암리 일대의 교통편의성과 운암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적극 부각시켰다. 또 금융기관과 행정기관 등 서비스 기반시설이 완비된 상황이 강점으로 작용, 유치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군은 연구시설을 유치함에 따라 대량생산은 물론 소규모 양식어가에 스마트 양식을 보급, 소득창출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옥정호 붕어섬 등 종합 관광사업과 연계, 새로운 관광클러스터 사업단지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국 내수면 양식장 최대 보유지인 전북도는 민물고기 소비감소와 해외 수입 증가로 어려움에 봉착, 새로운 활력소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흰다리새우 예비시험을 통해 저염 양식 시험연구에 성공, 내륙에서도 새우를 양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는 전북형 첨단 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사업 상세전략 수립과 타당성 조사용역으로 중앙정부의 인정을 받아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임실군은 전북도의 사업방향에 적극 부응, 협업을 통해 흰다리새우 양식과 판매 등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흰다리새우 양식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하게 됐다며추진중인 옥정호 친환경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 먹거리 관광클러스터 사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12 19:03

임실군청 공무원 3명 코로나19 감염, 군청 해당 부서 폐쇄

임실군청 일부 부서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폐쇄됐다. 군청내 공무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임실 21번 확진자가 자가예방을 위해 임실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튿날 확진자로 판정, 격리됐다. 군은 확진 공무원이 근무하는 해당 부서를 폐쇄하고 공무원 전원을 격리, 타 부서와의 접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21번 확진자는 검사를 받은 직후에도 임실읍의 음식점과 커피숍 등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동선이 파악됐다. 이 때문에 점심과 저녁 시간 같은 자리에 있었던 주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4일까지 공무원 3명과 주민 1명이 확진자로 최종 판명되면서 임실군은 위기상황 대응에 들어갔다. 심민 군수는 지난 3일 검사를 마친 데 이어 감염병 예방 TF팀 구성을 지시, 부서별 이동과 외부식당 이용 금지 등 선제적 대응에 들어갔다. 아울러 임실읍 소재 공공 및 유관기관과 소상공인, 주민 등에도 선제적 전수검사에 동참할 것을 유도, 5일까지 20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번 여파로 5일 현재 임실에서는 21번 확진자를 포함, 공무원과 민간인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 군수는 임실은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이라며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선제적 검사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일 오전 10시 기준 전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7명, 군산 3명, 익산 2명, 남원임실 각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700명으로 늘었다.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갈산리)부안과 2단계 지역인 정읍남원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완주 혁신도시(갈산리) 제외지역은 현 단계 그대로 4주간 연장한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05 18:13

임실치즈농협, 신제품 임실스모크치즈 개발 중국 수출과 전국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등을 위해 개발한 임실스모크치즈가 업계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조합 설립 후 회심의 역작으로 평가되는 신제품은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출시, 전국 하나로마트와 편의점 GS25 등에 납품된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로 알려진 통합슈퍼마켓허마가 신제품에 눈독을 들인 가운데 수출길도 오를 전망이다. 임실치즈농협은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에 국내 최초 스모크치즈를 납품, 와인과 주류, 프리미엄 간식 시장에 뛰어 들었다. 농협목우촌에서도 임실치즈농협과 손잡고 OEM 상품으로 개발,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모크치즈는 보존료를 사용치 않고 자연 훈연법으로 연기속 항균과 항산화 성분을 훈연치즈 표면에 흡착시킨 제품이다. 이는 미생물의 내부 침입을 방지하고 훈연 고유의 색과 특유의 향미를 입맛에 그대로 전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 수입산 스모크치즈는 짠맛이 강한 데다, 정통훈연법을 사용치 않았으며 도구를 사용해 잘라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임실스모크치즈는 캔디 타입으로 간편하게 포장돼 있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장점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허마는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의 자회사로서임실스모크치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최근 식약처에 중국 수출에 따른 현장 심사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트로 구성된 신제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술과 혼술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와인을 추가, 함께 즐기도록 구비됐다. 설동섭 조합장은 향후 프리미엄 치즈시장에 주목하고 공격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과 동양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01 16:10

임실군의회, 공무원에 폭언과 욕설 등 악성민원 급증에 전국 최초로 보호조례 제정

민선자치 이후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들의 폭언과 욕설 등이 급증, 보다 못한 지방의회가 전국 최초로 이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임실군의회(의장 진남근)는 지난 달 30일 제 311회 임시회에서임실군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일 군의회에 따르면, 출산을 앞둔 임실군청 여성공무원 A씨는 최근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욕설 등 심리적 압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도 민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술에 취한 주민이 찾아와세금으로 먹고 살면서 하는 일이 없다는 폭언에 시달렸다. 이같은 행태는 특히 민선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민원이 집중된 건설과 환경, 산림 및 안전관리 업무 등에서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당한 요구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담당 공무원들은 심지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이같은 민원인으로부터 협박 등에 시달린다고 전해졌다. 이처럼 최근 악성 민원으로 인한 공직사회 전반에 피해가 잇따르자, 임실군이 사례를 발굴해 의회에 제출, 공무원 권익보호에 앞장섰다. 임실군의 이같은 움직임에 전국공노조연맹 공주석 위원장과 전북연맹 최지석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임실군의회를 방문했다. 목적은 임실군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공무원의 권익과 보호, 인권신장에 앞장섰다며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임실군공노조는 올들어 전국의 악성 민원인 사례를 조사, 후유증으로 1년 안에 사직한 공무원이 1800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진남근 의장은 공직자로서 의무는 있지만 인권이 무시되고 정당한 공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잘못된 행태라며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진환 노조위원장은 공무원 보호조례가 마련돼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됐다며군민을 위한 봉사와 소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01 16:09

임실군산림조합, 만성 적자조합에서 흑자조합으로 조합원 하나로 단합 경영사업 확대가 결실

고질적인 만성 적자에 허덕였던 임실군산림조합이 현 정인준 조합장 체재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취임한 정조합장은 2019년 재선을 통해 신경분리 경영에 주력, 오늘에 이르러 흑자조합으로 거듭났다. 이같은 뒷배에는 부실한 사업과 조합원을 말끔히 정리하고 임직원과 정예 조합원들의 끈끈한 단합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1949년 임실군산림조합은 당초 사단법인체로 등록,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산림법을 그대로 이어 받아 운영됐다. 1953년에는 일제의 산림법이 문제가 있음에 이를 개혁, 산림보호 임시조치법에 따라 리와 동단위의 산림계로 조직됐다. 민주국가로서의 기본 틀이 잡히기 시작한 1962년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산림법을 제정, 조합조직 강화를 위한 특수법인으로 분류됐다. 이후 80년에는 임실군산림조합으로 독립 제정을 받았고 89년부터는 임명제에서 현재의 조합원 직선제로 제도가 변경됐다. 1993년부터는 임업협동조합법 제정에 따라 임실군임업협동조합으로 변경됐고 96년부터는 상호 금융업무도 개시했다. 2000년 5월에 들어서는 현재의 임실군산림조합으로 명칭을 변경, 2015년에 현재의 정인준 조합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임실군산림조합은 사유림 경영 전문기관으로서 산주와 임업인에 대해 정부 지원은 물론 각종 기술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림에 대해 직접 경영이 어려운 산주를 대신해 벌채와 조림, 숲가꾸기 등의 산림경영도 위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업들은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정조합장이 경영을 책임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졌다. 정조합장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관리됐던 영세 산주들의 사유림을 집단화, 규모화로 전환해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또 대상 산림의 산주로부터 동의를 얻어선도산림경영단지공모사업에 연계하고 대리 경영사업 모델림 조성사업에도 주력했다. 이밖에 임실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 특화발굴을 임실군과 협력사업으로 연계했으며 귀농귀촌인들의 소득사업에도 앞장섰다. 임실군산림조합의 금융사업은 전자금융서비스를 통해 조합원의 자산관리에 역점을 두고 소득 확충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이는 조합측이 조합원들의 예금과 적금 등 이자소득의 비과세 혜택을 부여,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의 국세와 지방세 수납, 타은행 송금 등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조합원 가입시는 다양한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자금 여력이 없는 산주나 임업인들이 산림사업 추진시는 임업정책자금과 상호금융자금을 지원,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산림종합자금 신청의 경우도 조합측은 융자심의회를 통해 공정한 자금우선순위를 결정, 사업의 운영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임산물판매센터 설치는 정인준 조합장이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구상한 만성적자의 조합을 흑자조합으로 탈피한 개혁사업이다. 2015년 12월에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판매센터는 현 조합사무실 공터에 조성, 산림청으로부터 5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하지만 부지가 협소한 탓에 효율성이 감소, 현재의 임실교육지원청 앞 부지를 매입, 건축과 함께 2018년 1월에 개장했다. 이곳에서는 조합원과 임업인,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각종 임산물을 취급하고 임업기계와 각종 농자재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조합에서는 시중보다 값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선정, 판매한 탓에 선호도와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시사철에 맞춰 유실수와 산림수를 비롯 조경수 등 다양한 나무를 공급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조합원이 생산한 각종 나무도 판매센터를 유통거점 지역으로 활용, 대도시 판매 등의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반면 그동안 만성적자에 허덕였던 목재사업소 운영은 과감히 중단하고 기존 인력들은 산림현장에 투입, 효율적인 인사관리에 주력했다. 임실군산립조합 발전의 원동력은 조합원의 역량강화 및 기술습득에 초점을 맞추고 해마다 다양한 연수와 선진지 견학이 실효를 거뒀다. 특히 선진 임업기술은 임실지역 산림발전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분야별로 임업연수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해서도 임업선진지를 선정, 종목별로 현장견학을 강화하고 선도농가 방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임실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재선한 정인준 조합장의 향후 최대 목표는 청사 이전사업이다. 본청과 사업장이 분리된 탓에 직원들의 이동을 비롯 조합원에도 각종 불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조합장은 현 판매센터 옆 부지를 새로이 매입, 향후 추진계획에 맞춰 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정인준 임실군산림조합장 임실군산림조합장 운영에 대해 정인준 조합장은 기나긴 어둠의 터널에서 광명의 출발점으로 빠져 나온 것 같다고 표현했다. 2015년 조합장 선거와 2019년 재선을 통해 7년간의 조합운영 실태를 한마디로 설명한 그의 표정이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당선 후 조합실태를 들여다 보니 과거 조합장과 임직원, 조합원이 겪었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았다고 회고했다. 임직원의 처우가 부족하고 조합원에 대한 지원사업도 어려운 상황인 데다 경영사업 실적 부진 등에 고개가 절로 흔들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당선 후 조합 정리과정에서 각종 음해와 협박을 받았고 극소수의 정치권도 개입, 정상적인 조합운영에 어려움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정조합장은 2016년 정기총회에서 자본금 5억7000만원중 5억2500만원을 과감히 손실로 처리, 새로운 운영체계를 갖췄다. 자금난에 봉착한 조합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3개소의 임야를 매각, 현 임산물판매센터 부지를 확보하고 이듬해부터 경영사업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7년간의 노력이 올해로 들어서면서 결실을 맺었다며이제서야 임직원과 조합원에 면목이 선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취임시 수신 143억원에 여신이 97억원인 조합경영이 올 6월부터는 수신 245억원, 여신 156억원으로 당기순이익 2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정조합장은 추진중인 다양한 경영사업들도 이제서야 성과를 내고 있다며군민과 조합원이 신뢰하는 산림조합으로 가듭나겠다고 약속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9.01 16:09

전국 최초 반려동물 장묘시설 ‘오수 펫 추모공원’ 개장

임실군 오수면에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개장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장식에는 심민 군수와 한완수 도의원, 진남근 의장과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50억원을 들여 화장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이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 반려동물 화장로 3기와 화장장추모 시설, 수목장지 등을 갖췄다. 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및 봉안당이 갖춰져 있고 실외공간으로는 산책로와 옥외 벤치, 파고라 등이 마련됐다. 이밖에 반려동물을 잃고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실군은 공설 동물장묘시설 개장과 더불어 의견의 고장 오수면을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 집적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오수지역에는 오수견육종연구소와 반려동물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1만2500㎡ 규모의 반려동물 지원센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펫 카페와 체험장, 교육장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애견호텔 유치 등 전국 최초의 세계명견 테마랜드가 들어선다. 심민 군수는 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공 추모공원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8.01 16:13

이사람, 섬진강가TV 대표 황성신씨 국내 최초 쌍방향 디지털 시집 시사회 가져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에 알리는 황성신씨(섬진강가TV 대표)의 쌍방향 디지털 시집시사회가 지난 달 30일 임실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공동주최를 맡은 임실문인협회(회장 최기춘)와 오디오콘텐츠연구소(대표 엄미영)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로 쌍방향 디지털시집(시집명:섬진강연가) 시사회의 주인공은 임실문인협회에 몸을 담고 있는 황성신 시인이다. 황시인은 섬진강 상류인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 출생으로서 지금도 인근 외딴집에서 부모와 함께 고향을 지키고 있다. 평소 섬진강과 같이 하면서 강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와 변화를 시집으로 발간, 시인으로 활동중에 있다. 이번 디지털시집 제작 등 총괄은 시낭송가인 토크송아티스트 엄미영씨(오디오콘텐츠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엄대표는 황시인의 시를 음악과 감성적인 음성에 실어 8개월에 걸친 노력끝에 쌍방향 디지털시집을 만들었다. 이같은 과정에는 섬진강의 특성과 감성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 엄대표가 자주 현지를 방문, 결실을 맺었다. 디지털 시집은 타인을 힐링할 수 있는 예술적인 가치를 위해 오디오와 디지털에 적합한 황시인의 시 10편이 선정됐다. 구성에는 가수의 레코드 취입과 같이 시와 음성에 적합한 톤과 리듬을 선정하고 스튜디오에서 녹음과 함께 음률을 입혔다. 아울러 동영상으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청자들과 소통 가능한 시인 전용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날 시사회는 디지털시 제작발표와 디지털시집 감상에 이어 제작진과 시인의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전주대 김세곤 교수는 토크송 아트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과 첨단 미디어기술이 디지털을 만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시낭송가로 불렸던 이들이 이제는 토크송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임실문인협회와 임실문화원은 이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적극 지원,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황시인은 머리로 읽는 시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듣고 보는 시대가 열렸다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8.01 16:13

임실에 가면 반려동물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다. 임실군 80억원 들여 전국 최초 오수 펫 추모공원 개장.

세계 명견 테마랜드를 추진중인 임실군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식장과 화장장 등의 시설을 고루 갖춘 오수 펫 추모공원을 개장한다. 오는 30일 개장식을 갖는 이곳은 (주)오수 펫 추모공원에 위탁, 민간사업자가 운영권을 갖추고 내달 1일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임실군의 이같은 사업은 반려동물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그에 따른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과거 초등 교과서에 실린오수의 개를 바탕으로 오수지역 일대에 반려동물 산업 거점을 조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이에 따른 반려동물 장묘업에도 관심이 집중,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려동물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국내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설립된 이곳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반려인들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현재 국내에는 다수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운영중에 있으나,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자치단체로서 임실군이 처음이다. 국토부 선정으로 설립된 이곳은 국가가 공인하는 전문 장례식장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로 들어섰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해 장례식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로 진행된다. 이는 반려인들이 장례식장 문의시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느끼게 되는 반려인의 슬픔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또 반려동물을 잃어 슬픔에 빠진 반려인의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체 3만㎡ 부지에 마련된 추모공원은 반려동물 화장로 3기에 이어 염습과 수의, 관 등이 마련되고 납골당과 수목장도 갖췄다. 아울러 반려인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및 봉안당도 갖추는 등 사람의 장례절차에 버금가는 시설이 마련됐다. 동물장묘업으로 허가를 받은 이곳에는 4명의 장례지도사가 추모공원을 관리하고 장례절차를 진행한다. 장례에 앞서 상담실에서는 전문 코디네이터가 전체 과정을 설명하고 이용요금 안내와 화장후 처리 상황 등을 협의한다. 박초이 총괄실장은 반려인의 슬픔을 위로하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라며최고의 서비스로 반려동물의 사후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7.26 16:02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 독립운동가 료범 나창헌 선생 어록비 제막식에 참석

사선문화제전위 양영두 위원장은 2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료범 나창헌 선생 어록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양위원장은 이날 료범 선생의 독자인 나중화 전 광복회 부회장의 초청으로 이날 제막식에 참석했다. 나중화 선생은 2018년도 제27회 소충사선문화상 대상 수상자로서 이날 행사에는 한시준 독립기념관장과 박유철 전 광복회장이 초청됐다. 또 허현 광복회 부회장과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장석흥 나창헌선생어록비건립 위원장 및 료범 선생 손자 나정호 서울대 교수도 참석했다. 나창헌 선생은(1896~1936) 평생을 독립운동에 힘쓰다 중국에서 서거한 민족혁명가로서 경성의학전문학교 재학중 31 운동을 주도했다. 대한민국청년외교단과 조선민족 대동단 등 국내 비밀단체 활동으로 김가진과 의친왕 해외 망명, 2차 독립만세운동 등에 앞장섰다. 1920년 상해로 망명해 대동단을 재건했고 철현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가했다. 한국노병회와 국민대표회, 흥사단 및 인성학교 교사와 교민단의사회 학무위원 등 임시의정원에서 이승만 탄핵심판위원장으도 활약했다. 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서 정위단과 병인의용대를 조직, 의열투쟁을 주도했고 1933년 병인의용대 재건에 힘을 쏟았다. 이후 중국 사천에서 만현의원(萬縣醫院)을 경영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1936년 6월 이국땅에서 서거했다. 양영두 위원장은 흥사단의 후예로서 료범 선생의 애국정신의 혼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줬다며후손인 나중화 선생의 건강과 쾌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7.05 16:42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활짝 연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민선 7기 3주년을 쉼 없이 달려 온 심민 군수의 변화된 임실군의 표현이다. 군은 지난해 500억원의 농촌협약 시범사업과 100억원의 오수면 행복누리원 등에 힘입어 최초의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했다. 특히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해온 임실N치즈산업과 전북의 보물 옥정호,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도 집중 발굴했다. 본격적인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있는 임실군과 심군수의 지난 3년간 주요 성과와 하반기 군정방향을 살펴 봤다. 지난해 임실군의 최종 예산은 5131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했다. 이는 심민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2014년의 2886억원보다 77.8%가 증가한 놀라운 성과다. 군은 2019년에 임실군노후상수관망 308억원과 풍수해위험 생활지구 300억원, 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97억원 등 11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2020년에는 임실읍행복누리원 120억원과 오수 공공하수처리구역 관거개량 157억원, 임실치즈역사문화관 80억원 등 127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도 임실군종합체육관 150억원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186억원, 필봉 풍물민속마을 75억원 등 총 1302억원의 국비를 마련했다. 2015년부터 추진한 제 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329억원)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과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신비의 붕어섬에 걸어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제 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50억원)은 지난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와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 제 2기 사업을 통해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개발의 완성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연계도로와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 등 전국의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중이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명산 성수산에도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사업이 한창이다. 왕의숲 생태관광지 조성(72억원)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83.5억원), 산림레포츠시설 조성(60억원) 등으로 개발이 펼쳐지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를 맞아, 오수의견 설화를 갖은 임실군 오수면에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도 추진중이다. 오수의견관광지에는 오수 펫 추모공원(50억원)이 건립됐고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 건립도 진행 중이다. 군은 또 오수 제2농공단지(198억원)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에 주력하고 있다. 민선 6기가 들어선 지난 2015년 심민 군수의 뚝심으로 처음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문체부 2018 유망축제와 2019 우수축제, 2020 ~ 2022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특히 2019년에는 태풍과 돼지열병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인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 전국 대표적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제 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30억원)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37억원) 등도 추진,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72억원)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8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97억원) 등 임실N치즈산업 동력도 확보했다. 임실군의 민선 7기는 지역의 장기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을 동력을 다수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4월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2022년까지 총 76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및 로컬푸드 고도화로 임실군 농촌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9년 12월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임실 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140억원이 투자된다. 안심골목길과 우리동네 박물관, 백로생태관 등으로 대한민국 치즈발상지의 재탄생과 치즈역사 문화공간이 실현될 전망이다. 2020년 2월에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시범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활력을 예고했다.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공통의 목표달성을 위한 협약을 통해 5년간 국비 30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 선정된 오수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80억원)을 통해 오수 군립도서관 그린 리모델링으로 외부공간이 확장된다. 국무조정실 주관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임실읍 행복누리원이 선정돼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생활SOC 복합화 사업에도 오수면 행복누리원(100억원)이 선정,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생활복지센터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 3년간 노인종합복지관(62억원)과 임실공공도서관(55억 5000만원), 청소년 문화의 집(42억 5000만원) 및 임실 행복나눔센터(44억원)가 조성됐다. 또 정신건강&치매안심센터(23억원)와 청웅면 복지회관(20억원), 운암면 복지센터(11억원) 등 다양한 생활SOC 시설이 구축됐다. 사계절 관광명소로는 옥정호-임실N치즈-성수산-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 사시사철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옥정호 권역 친환경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사계절 장미원에 이어 성수산 산림생태휴양지도 조성된다. 현재 추진중인 세계명견 테마랜드 관광지 조성 등도 완료되면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 천만명 관광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봄에는 의견문화제와 여름 아쿠아 페스티벌, 가을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겨울 산타축제(12월)가 사계절 대표축제로 육성된다. 미래 발전상에 대해 심민 임실군수는 향후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군민께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주무대인 옥정호를 전북 도민은 물론 임실군의 미래의 성장가능 사업으로 새로운 호반도시를 조성한다는 야심에서다. 5000억원 예산시대를 실현한 그는 재임 기간을 통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군민의 성원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에는 삶의 질이 향상되고 미래 세대에는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심군수는 확신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군민이 앞다퉈 예방과 접종에 참여, 도내에서 확진자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다고 자랑했다. 심혈을 기울인 농촌관광에는 문체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치즈산업 및 치즈축제 등이 위력을 발휘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농업 부문에도 심군수는 농업이 주업인 만큼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토록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심군수는 옥정호를 중심으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서서히 동이 트기 시작했다며 남은 임기에도 군민에 희망을 주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6.29 16:17

50년 방치 임실읍 봉황산에 생태공원 들어선다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방치된 지 50년 만에 임실읍 소재 봉황산이 다양한 생태환경과 쉼터 등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임실군은 25일 봉황산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원천지로 만들기 위해 기본절차를 완료,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실읍 중앙에 위치한 봉황산은 지난 1970년대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개발이 중단된 채 산림훼손과 난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 때문에 심민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그동안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예산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심 군수는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점검과 함께 하반기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는 도비 29억 등 모두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봉황공원 조성사업은 임실군이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사업으로 채택돼 사업비가 확보됐다. 군은 훼손된 산림의 생태 축을 연결하고 생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등산로 노선을 새롭게 정비하고 위험지구 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또 주요 거점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생태체험공간과 유아 및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숲속 놀이터와 쉼터도 마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봉황산의 수려한 경관과 우수한 생태자원에 힘입어 주민과 탐방객들에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심 군수는임실읍의 주산(主山)인 봉황산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는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1.06.27 16:14

임실 덕치·강진면 일대에 1㎝ 크기 우박 ‘농가 피해 속출’

23일 새벽께 임실군 덕치와 강진면 일대에 1㎝의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덕치면 사곡과 회문, 물우리 등지에는 2~10㎜ 크기의 우박이 3분여 동안 쏟아졌다. 또 인접 지역인 강진면 갈담리 등지에도 이같은 우박이 쏟아져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이번 우박으로 비닐하우스가 크게 파손되고 노지에 재배중인 과수와 고추 등의 작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긴급 피해조사에 나선 임실군은 이 일대 40여 농가들이 과수 낙과와 고추, 참깨 등 2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특히 농가의 가장 큰 소득원인 고추의 경우 18㏊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한숨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실군은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농업재해와 관련 중앙부처는 시군 지역의 경우 30㏊의 경작지에 우박이나 서리, 대설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의 경우 대파시는 농가별로 ㏊당 200만원까지 지원되고 고추 농약대는 ㏊당 250만원까지 피해가 보상된다.

  • 임실
  • 박정우
  • 2021.06.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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