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건강장수식품 산업화 시동
순창군이 블루베리, 꾸지뽕 등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장수식품 개발을 통해 본격적 산업화와 농가들의 부가가치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이와관련 군은 지난 23일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군의 대표 전략작물인 블루베리, 꾸지뽕, 삼채, 천년초 등을 활용한 건강장수식품개발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갖고 시음 제품 개선사항과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건강장수식품 개발사업은 지역농산물의 유통경로의 다양화와 건강장수식품 개발을 통한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순창군과 전북대학교 헬스케어 기술개발 사업단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총 2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완료하게 될 이 사업은 음료, 쿠키, 아이스크림, 과자류 등 총 5개 이상의 식품을 개발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농조합 등에 기술이전을 실시하게 된다.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이강오 부군수와 군의원, 건강장수사업소 관계자, 전북대학교 헬스케어개발사업단 연구팀 뿐만 아니라 (주)대상 웰라이프 연구팀장과 관내 식품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중간제품의 사업성 검토와 앞으로의 활용도,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특히 중간제품 품평회에는 천년초 음료, 블루베리쿠키·아이스크림, 삼채 빵·전병, 꾸지뽕 소스 등을 활용한 제품이 총 10종 이상 선보였으며, 이 중 몇개 제품에는 참석한 전문가들이 사업성 및 활용방안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이강오 부군수는“앞으로 지역농산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식품기술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면서“몇 개 제품은 영농조합법인, 체험마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표준화해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체험관광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