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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녹두꽃’ 촬영지 고창읍성·선운사 '유명세'

고창군이 제작 지원하는 TV 드라마 녹두꽃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촬영지인 고창읍성과 선운사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휴일이었던 지난 6일 고창읍성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평근당을 배경으로 줄지어 사진을 찍었다. 평근당은 드라마에서 전라감영으로 나오는 곳이다. 또한 동학군과 관군의 전투신이 촬영된 선운사, 남녀 주인공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선운산 산책길, 여기에 형과 아우가 진한 우애를 나눴던 복분자주도 입소문을 탔고, 드라마 초반부의 핵심 장면들이 촬영된 무장읍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연기자와 스텝 등 100여 명이 고창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읍성 문화해설사 오향심 씨는 평소 고창읍성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던 평근당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고 난 뒤부터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 형제의 휴먼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 민중운동으로 커져갔던 무장기포지, 전봉준 장군 생가가 있는 고창군도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8 15:50

고창 한국지역도서전 9일 개막

전국 각지의 출판물과 도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고창 한국지역도서전이 9일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군 단위에선 최초로 열리는 고창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를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고창군 해리면 책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도서전 주제 지역에 살다, 책에 산다는 살림의 지역생태계, 살아나는 지역 출판생태계를 화두로 삼고 있다. 지역이 살아나는 데 바탕은 책의 살림, 출판생태계의 건강한 살림이라는 메시지다. 온 나라 지역책에 산다는 전국 지역출판사에서 출간한 책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특히 고창순천곡성칠곡부여제주 할매들의 삶의 기록들을 모아 전시하는 할매작가 전성시대전이 눈길을 끈다. 교사들과 청소년(학교 밖 친구들)들이 엮어 내놓은 출판전시 학교 출판전과 지역에도 어린이책, 그림책이 산다는 지역과 지역 출판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역 책과 놀며 산다는 편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인형극, 책 만들기 등을 하는 어린이 책놀이마당과 한지 활자 출판체험, 책 관련 영화를 보고 즐기는 책 영화제, 갯벌 영화상영도 준비되고 있다. 고창군 거리 곳곳에는 책 관련 수공예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북앤 굿즈도 열린다. 또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회, 한국지역출판인의 밤(한국지역출판연대 총회), 작가초청 강연회 등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수도권 중심, 자본과 시장에 치여 갈수록 힘을 잃어가는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 등에서 지역도서전을 열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한국지역도서전은 인문학 도시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지역사회와 전국의 지역출판 문화가 소통하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며 축제 기간 농촌마을 전체가 도서관이 되는 신선한 경험에 빠져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7 16:23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도시의 얼굴들’ 선정

2019 고창 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는 제3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에 경상대 지앤유 출판사의 도시의 얼굴들(허정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상식은 2019 고창한국지역도서전 기간 중인 11일 고창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열린다. 도시의 얼굴들은 마산이라는 도시를 거쳐 간 왕, 문학인, 정치가, 운동가, 성직자 등의 행적을 통해 삶의 장소성과 도시재생의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담담하게 풀어낸 건축가의 도시 이야기이다. 공로상에는 제주 한그루출판사의 청정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김정희)와 광주 전라도닷컴의 스무 살 도망자(김담연)가 선정됐다.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선정하는 천인독자상은 1000명의 독자가 마음과 상금을 모아 지역의 좋은 출판물을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은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접수한 전국 지역 책 39종을 대상으로 7명의 심사위원이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저작물을 우선으로, 참신한 기획력과 건강한 대중성을 확보한 작품을 선정한다. 고재종 심사위원장은 자료 조사의 충실성을 확보한 유려한 글쓰기로 독자들이 서정적 도시기행을 가능케 했다며 지역적 특성, 기획력, 대중성을 갖춘 수작이어서 대상으로 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평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6 16:10

고창군,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고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신개념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까지 임대주택 규모, 재원분담 방안, 사회복지시설 관리운영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후보지 제안을 받았다. 이후 제안서 검토 및 현장조사 및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지적정성, 수요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4월말 대상지를 선정했다. 보건소와 복지관 등이 들어서 있는 곳을 사회복지시설지구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꼼꼼히 준비한 고창군은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비 132억원 상당을 지원받게 됐다. 고창군 고령자복지주택은 총 10층(8평형, 11평형), 120호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 저층부에 복지시설을 설치하고,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프로그램을 연계해 한 건물 안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후 내년부터 2021년까지 건축완료,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오랜 세월 사회의 주역으로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온 고령 어르신들을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1 15:47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식에서 ‘고창 무장포고문’ 낭독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정부가 주최하여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국가 기념식에서 고창 무장포고문이 낭독된다. 2004년 동학농민혁명특별법 제정 후 15년만이다. 고창군 등에서 요구해 왔던 국가 기념식에 포고문 낭독이 성사되면서 고창 무장기포의 의미와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포고문은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귀하다는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의로운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으로써 죽고 살기를 맹세 한다로 이어진다. 당시 포고문은 고부 농민 봉기 이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무장에서 재봉기를 선언하면서 발표했다. 포고문은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함축해 전라도 뿐만 아니라 전국 농민군들의 합류를 촉발, 동학농민혁명이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대규모 항쟁으로 커지는 시발점이 됐다. 동학농민혁명은 인간의 사회적 평등과 국가적 자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이로 인해 동학혁명은 인도의 세포이 반란, 중국의 태평천국의 난 등과 함께 아시아 3대 농민혁명으로 꼽힌다. 유기상 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은 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 자주평등을 외치며 민중 스스로에 의해 자주적이고 역동적으로 일어나 민주주의 운동의 효시라며 이번 포고문 낭독을 계기로 고창 무장기포지와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를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켜 동학농민혁명의 위상과 의미를 알려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1 15:47

고창문화의전당, 2일 러시아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따사로운 봄 밤, 동서양의 음악을 대표하는 고창 판소리와 러시아 오페라가 만난다. 고창문화의전당이 2일 오후 7시30분 러시아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단 초청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선보이는 클래식 선율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이리나 노비코바와 관악과장인 마르가리타 아운스(클라리넷), 야쿠티야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여기에 고창 판소리를 대표하는 정회천 명고, 윤상호, 김태희 등 명창들과의 콜라보가 예정돼 동서양의 소리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제1부 러시아 글린카심포니오케스트라 세르게이 셰발린의 지휘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울게하소서 등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연주한다. 제2부 고창 판소리 심청가 아리아는 지휘자 강민석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윤상호, 김태희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를 선사한다. 특히 러시아 국립 오페라 극장의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가 부르는 아라리와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코르야키나가 부르는 판소리 추월만정(秋月滿庭) 얼굴은 이번 공연에 가장 주목을 끌 전망이다. 공연 예매는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일반 3000원, 학생 1500원(회원 20% 할인)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고창군, 문화관광정책 발굴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주 52시간 근무 본격화,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사회변화 속에 고창군이 품격 있는 문화관광 정책발굴에 나섰다. 군은 4월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문화예술관광분야 전문가인 예원예술대 문윤걸 교수와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 김형오 박사, 전북대 박물관 김성식 전문위원 등을 초청해 대내외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고창군 문화관광정책 발굴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장세길 박사는 고창군 문화, 새로운 생각들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장점을 살려 국제기구를 조직하는 등 시야를 넓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안으로는 주민의 삶과 문화관광 연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다케오 시립도서관, 츠타야서점 등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형오 박사는 최근의 관광이 방문에서 경험 위주로 옮겨가고 있다.며 그만큼 여행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서별로 업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탈피해 부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정책을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여러 아이디어를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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