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3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고창군 농특산물 유통 전문·선진화 '시동'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전진기지로 새롭게 태어난다.고창군은 지난 3일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금까지 고창군농협연합사업단에서 운영하던 농산물유통센터를 (주)고창황토배기유통(대표이사 박상복)에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군민들이 출자해 설립하고 유통전문 경영인을 CEO로 영입한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이 농산물 유통센터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유통센터는 고창 농특산물이 국내 유통은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창황토배기유통은 앞으로 센터를 통해 대형 유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소비자가 원하는 맞춤형 농산물로 도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박상복 대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농업전문 유통회사인 만큼 회사 체계와 센터의 기능을 복합해 농업유통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주)고창황토배기유통은 지난해 고창군과 농협, 군민, 출향인이 62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전문 유통회사이며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는 2006년 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일선별장과 저온저장고, 과일세척장 등의 시설과 비파괴당도측정기와 세척기 등을 완비한 고창농산물의 유통기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07 23:02

고창천을 생태하천으로

"도심 한가운데서 새소리 듣고, 물고기 살아 숨쉬는 하천에서 발담그고."고창군이 휴양지에서나 느낄 수 있는 푸른 숲과 깨끗한 하천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이는 '자연형 도심 가꾸기'에 앞장선다.군이 추진하는 자연형 도심 가꾸기는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녹색 도시숲 조성' 두 가지.생태하천 조성은 고창읍성~고창읍~고인돌 공원을 잇는 고창천을 문화와 자연이 살아있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하는 프로젝트다. 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비 115억원을 들여 고창읍 월곡리 온천교부터 고창읍 학전교까지 3.5km 구간의 고창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습지 등 자연친수공간 조성은 물론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황토길 산책로 조성, 자전거 등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운동공간 등을 만들어간다. 또 갈대와 부들, 꽃창포 등 다양한 정수식물 군락을 조성, 수질을 개선하는 등 고창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구상이다.녹색도시숲 조성은 고창읍내 공공기관이나 학교,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 자투리 땅이나 담장을 철거한 뒤 생긴 공간, 시설물의 벽면 등에 조경사업을 지원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아름다운 거리미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군 관계자는 "자투리 땅에는 소나무와 봄꽃을 식재하고 담장에는 넝쿨식물을 올리고 주차장에는 다양한 꽃들을 식재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월부터 본격화된 이번 사업으로 고창의 관문인 성두 교통섬과 고창 IC 진입 도로에 군목인 소나무 146본을 식재했다. 이와함께 공음면 군유주유소에서 영광군 경계까지 감나무 950주 식재를 심는 한편 관내 교량 및 화단 등에 팬지 등 20만본의 꽃을 새롭게 단장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03 23:02

고창농기센터 "값비싼 농기계 빌려쓰세요"

고창군 공음면 최종우씨는 수년전부터 심경로터리가 필요했지만 일년에 고작 한두차례 사용하는 로터리를 수백만원 들여 구입하기엔 가격 부담이 만만찮아 구입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그러던 중 올해 고대하던 로터리를 손에 넣게 됐다. 군에서 시행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혜택을 받은 것.고창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시범운영 기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갈수록 늘어가는 농가부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농기계 구입비용과 각종 작업기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데다 농기계의 사용효율을 높여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1일 고창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6억원 투입, 농기계 보관창고 330㎡와 논두렁 조성기 등 주로 작업기 위주 25종 62대를 구입했다. 지난달 한달 동안 시험가동을 거친 군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농기계임대사업을 실시한다.시험가동 기간 동안 농기계 임대 문의가 이어지는 등 이 사업이 본격화 되기 전부터 농가의 호평을 받는 이유는 고창농기센터가 농가의 수요 조사를 꼼꼼하게 펼친데다 고령화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작업기 위주로 농기계를 구입한 덕분이다.또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gochang.ambank.kr/)를 개설하고 임대 절차와 임대료 납입 등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가능했다.문규환 소장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가는 가까운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들이 보다 많이 원하는 기종을 중심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02 23:02

'고창수박' 상표 도용 못한다

고창수박의 명성과 품질이 법으로 보호 받게된다.고창군은 해마다 타지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고창산으로 둔갑, 판로개척과 품질보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창수박을 법률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고창수박의 품질과 명성, 그밖의 특성 등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단체표장 출원 용역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읍면 추진위원 총회를 열고 '고창수박영농조합'(대표 김동윤)을 설립했다.고창수박영농조합(대표 김동윤)은 "그동안 고창수박은 포전거래가 대부분으로 브랜드 형성에 애로가 있었지만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되면 재배작형 다양화와 생산조직이 규모·조직화되어 고품질 수박의 명성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국적인 명성과 맛과 향 등 뛰어난 품질로 여름철 단연 최고의 선호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수박은 인터넷소비자 180여만명이 참여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수 군수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과 향토산업으로 추진중인 비규격 수박의 라이코펜 추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농업의 다차산업화가 이루어지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했다.한편 2005년부터 시행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제조 또는 가공하는 자로 구성된 법인에게 부여하고 있다. 상표법상 단체표장으로 상품의 특정 품질·명성 또는 그 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에서 생산·제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로 현재 48개 농산품이 등록되어 있다. 고창군은 현재 고창복분자가 단체표장으로 등록돼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01 23:02

[행사·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4월18일부터 한 달간 개최

"봄 향기 그윽한 보리밭 샛길 한번 걸어볼까?"들판 한가득 푸른 빛이 넘실거리는 청보리의 향연에 푹 빠지는 청보리밭축제가 열린다.고창군과 청보리밭축제위원회(위원장 진영호)은 제6회 청보리밭축제가 다음달 18일부터 한달 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 100만㎡의 청보리밭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청보리밭 축제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최우수 농촌잔치로 선정됐으며 축제 현장에는 해마다 50여만명의 상춘객이 찾아드는 봄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새생명의 꿈, 초록의 함성'. 보리밭 샛길 걷기, 보리피리 불기, 추억의 소품에 어울리는 모델 선발대회, 시골길 자전거.꽃마차 타기 등 옛 추억과 애틋한 향수를 떠올리는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이와 함께 전통도예와 민속놀이, 전통음악을 즐길 농악·판소리·국악공연도 마련되며 작은 콘서트와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룡나라 체험관 등도 준비된다.특히 토·일요일과 어린이날, 노동자의 날에는 보물 500개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리로 만든 된장, 간장을 선물하는 이벤트 '보리밭 보물찾기'도 벌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시골장터와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봄나물에 고추장을 넣어 비빈 보리밥과 보리개떡, 보리뻥튀기, 복분자와인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골장도 열린다.진영호 위원장은 "보릿골 체험마당과 모델선발대회, 이야기가 있는 포토존 등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청보리밭 인근에는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산도립공원 동백숲, 고창읍성 등 유명 관광지가 많고 복분자술과 풍천장어 등 먹거리도 풍성해 봄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31 23:02

국내 최대 '멀구슬나무' 2세 육성 박차

고창군이 국내 최대 크기의 멀구슬나무를 친환경약재로 활용하는 묘목 보급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고창군의 멀구슬나무 묘목 분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군청 광장의 멀구슬나무를 널리 알리는 한편 최근 급증하는 친환경농법에 멀구슬나무의 장점을 접목, 농가의 친환경 약재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멀구슬 나무는 씨앗은 물론 잎, 뿌리, 줄기, 과육 및 오일 성분 중 님(Limonoid, Azardirachtin) 성분이 친환경 약재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멀구슬나무 원산지는 인도, 네팔 등 아열대 지방 관목으로 평균높이 25m, 둘레 2.5m까지 성장하는 병해충에 강한 상록광엽 식물로 나무의 잎, 가지, 열매의 추출물, 열매핵 등 나무전체가 일상에 모두 유용한 식물이다.군은 군청 광장의 멀구슬나무를 친환경 농업의 상징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나무에서 종자를 채취,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에서 매년 1만5000주 가량의 멀구슬 나무의 2세대를 육성한 뒤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지난 27일에도 멀구슬 나무 분양 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재배방법과 이를 이용한 약제 제조와 사용방법 교육을 한 후 분양했다.군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할 수 있는 해충방제에 소요되는 고가의 친환경 자재비를 자체 해결, 농업 경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3.3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