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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토배기G 수박 무더위 공략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차지한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이 본격 출하됐다.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은 9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황토배기G 수박 시식회를 열고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출하에 나섰다. 이날 시식회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의장, 양주용 농협고창군지부장, 김연호 황토배기수박 작목반장, 지역농협 조합장과 사업단 관계자 및 수박작목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한때 고창수박의 명성이 퇴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고창군은 수박시험장을 설립하고 우량품종 개발, 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으로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을 탄생시켰다. 2004년에는 사업단의 주력사업으로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고창 황토배기G 수박를 출하, 고품질화에 성공했다.이같은 노력은 작목반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출하량이 두배 이상 늘어난 것.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은 여름 한철동안 모두 4400t 정도 출하, 44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량 2100톤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한편 고창수박은 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대부분의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다. 고창수박은 경도가 크고,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신선도 유지에 탁월하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10 23:02

[모집] 경영회생사업 추가 모집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김상무)는 자연재해나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주는 2009년도 3차 '경영회생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에 농지를 매도해 부채를 상환하고 매도 농지는 다시 임차해(5~8년)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차료는 매년 농지가격의 1% 이하로,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매도한 농지를 다시 환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농업인의 호응이 크다.올해 고창지사 사업비는 모두 20억7000만원. 그동안 2차례에 걸쳐 17억원을 지원한 고창지사는 오는 2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금융·공공기관 부채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년새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피해율이 5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고창지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조사와 경영실태평가, 농지은행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김상무 지사장은 "사업 지원을 받은 농업인은 담보농지가 경매되는 위기를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해당 농지를 계속 임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경영여건이 호전될 경우 그 농지를 되살 수 있는 기회도 보장된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10 23:02

고창 농특산품 몽골 시장 공략

고창군의 농특산품이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창군은 오는 10일부터 엿새동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내 미쉘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농업전시회에 5개 부스를 개설, 농특산품 홍보판촉 행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고창군에 따르면 전시회 개막식에서 울란바토르시 부시장을 비롯한 현지 인사와 몽골 주재 한국영사, 한인회장 등이 복분자술과, 풍천장어, 김치를 시식할 예정이어서 큰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이강수 군수와 복분자 업체 및 농수산품유통회사 관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전시회에서 쌀 2t과 김치를 비롯해 복분자 분말.가공식품, 풍천장어, 고춧가루, 소금 등 지역 농특산물 10여t을 전시·판매한다.또 술을 포함한 복분자 제품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농산물시장과 대형할인점, 한인매장 등을 찾아 수출여건도 파악하는 한편 미쉘 무역센터 관장과 툽아이막 도지사, 밧솜브르 군수 등을 만나 고창농산물 수출 및 농업교류 의향을 타진한다.강창엽 고창마케팅팀장은 "90년대부터 한국 식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쌀, 고춧가루, 소금 등 고창 농특산품의 수출가능성은 높다"면서 현지 시장선점을 위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8 23:02

고창·경북 상주 교류사업 확대

고창군이 자매도시인 경북 상주시와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동서화합과 두 지역 발전을 도모한다.고창군과 상주시는 지난 2일 고창군청 4층 재난상황실에서 김준희 고창군 기회관리실장과 손여락 상주시 총무과장, 일반행정 및 문화예술, 마케팅, 청소년, 여성단체, 교류실무 담당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교류대상사업을 확정했다.올해 전개하는 교류사업은 △지역축제와 행사시 축하사절단 상호방문 및 관광유적지 탐방 △시·군정 소식지 교환 △직장취미클럽 상호방문 △초중고교 자매결연 학교간 교류 및 청소년 어울마당 운영 △여성단체 지역특산물 홍보 및 정보교환 △로터리클럽 등 각급 민간단체 자매결연 및 교류 활성화 △농축수산물 전시 판매 등이다.특히 내년부터는 환경 부문도 교류 대상 사업으로 확대 추진기로 했다.김준희 기획관리실장은 "두 지자체는 내실있는 교류사업을 전개, 지역의 발전은 물론 동서화합을 도모하고 공동 관심사를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에는 고창군이 상주동화나라축제에 참가해 농특산품을 홍보 판매했는가 하면 △상주 상영초등학교와 고창 대아초등학교 상호방문 △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방문 △상주시 청소년 200여명이 고창군 문화유적지 탐방 등을 추진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4 23:02

[사람] 암투병 서양화가 김치현씨 27점 고창군에 기증

수년째 병마와 사투하고 있는 이순(耳順)의 서양화가가 주옥같은 작품들을 고향에 기증해 화제다.'색채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서양화가 김치현씨(60). 지난 2006년 대장암 진단을 받고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30여년 동안 붓을 놓지 않고 이어온 작품 27점을 고향 고창군에 기증했다. 고창군은 그의 뜻을 받아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엿새동안 고인돌박물관에서 '김치현 작품 헌정 기념 기증전'을 열고 있다. 전시가 시작된 2일에도 박물관 측에 작품 설치를 맡겨둔 채 병원에 입원중인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고 기념식이 열리는 4일에는 고창에 꼭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이번 기증은 자신을 낳고 길러준 고향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이뤄졌다."고창은 제가 나고 자란 곳이자 예술혼을 키운 육체적·정신적 고향입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 또한 고향과 연관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고향에서 영감을 받아 화폭에 표현한 작품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작업인 셈이지요."문화의전당 개관 등으로 고향에 전시공간이 많아져 자신의 작품세계를 고향사람들과 공유하고픈 마음도 적지않았다는 그의 기증작품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근본을 잊지 않는 '수구초심(首丘初心)'이 물씬 배어난다. 나물캐는 아낙과 흐드러진 복사꽃 등 고향의 모습이 오방색으로 표현됐고 한지오브제와 전통문양이 접목돼 옛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른다. 서정성이 물씬 나는 구상화부터 초현실주의 작품까지 다양하다.조선대 미술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지난해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를 끝으로 교단을 떠나 현재는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전라미술상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과 단체전 등 그가 참가한 국내외 전시회만도 200차례가 넘을 정도로 의욕적인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고창군은 다음달 개관 예정인 고창군립미술관에 김씨의 작품을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4 23:02

[이것이 인생] 1인4역 조창환 고창신문 대표

하나의 직업을 가지기도 힘든 요즘, 4가지 일을 동시에 벌이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별난 인생이 있다.조창환 고창신문 대표(52·우석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조 대표는 1989년 고향 고창에 지역신문을 창간해 지금까지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사진작가와 대학교수, 자원봉사활동가로 분주하다. '1인 4역'하기에도 바쁜 그가 최근 꾸는 꿈이 있다. 바로 카메라박물관 설립이다.까까머리 고교시절 카메라와 첫 만남을 가진 뒤 그 매력에 푹 빠진 그가 30년 동안 모아온 카메라 1700여점과 카메라에 담긴 수많은 역사를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명감에서다."급변하는 디지털 문화환경 속에서 앞으로는 영상언어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영상매체의 기술적 발전 못지 않게 영상기술을 실생활에 접목, 편리한 기술을 활용해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메라 박물관은 바로 영상기술과 실생활을 연결하는 고리인 셈입니다."미래 영상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 대표는 농경 생활용품을 모아온 부친의 영향을 받아 고교시절부터 카메라를 모으기 시작, 한번 손에 들어온 카메라는 절대 되팔지 못하는 열혈 카메라 애호가로 살아왔다. 조 대표의 카메라 수집은 해외여행을 가서도 꼭 그 나라에서 만든 카메라를 구해야 직성이 풀릴 만큼 세계 각국의 카메라에 매료됐다.그의 집 2층에 따로 마련한 카메라 보관실에는 18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희귀한 카메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방아쇠를 당겨 셔터를 누르는 구 소련제 카메라를 비롯해 바늘구멍으로 피사체를 보는 목제 박스형 카메라, 주름상자식 대형 카메라, 쌍안경 카메라 등이 눈에 띈다. 여기에 카메라 관련 기자재와 영사 영화, 릴데크 등도 각양각색이다.조 대표의 뜻을 전해들은 지인들의 기증도 이어졌다. 언론인 진기풍 선생은 카메라 여러대를 내놓았고 영화 '타짜'의 감독 최동훈씨도 소장 카메라를 선뜻 내줬다."카메라와 영상을 단지 보여주는 박물관이 아닌, 직접 찍어보고 현상할 수 있는 체험박물관을 만들고 싶다"는 조 대표는 고향인 고창이나 영상도시 전주에 제대로 된 카메라 박물관을 열고 싶다고 밝혔다.조 대표의 카메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국을 누비며 사라져가는 우리네 전통 민속과 풍광을 담아냈다. 84년 첫 개인전을 연 조대표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과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활발한 사진활동을 전개했다. 전공은 문학이었지만 카메라와 맺은 인연 덕에 대학에서도 카메라 관련 강의를 펼치고 있다.또 카메라는 사회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올해로 11년째 시골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촬영, 무료로 선물하고 있다. 지금까지 찍은 사진만 1만장이 넘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처음엔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저를 위해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 있습니다. 영정사진을 찍고 나면 뭐든지 술술 잘 풀리고 복을 받으니까요."1989년 언론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지역신문을 창간해 19년 동안 고창신문 발행인으로도 활동해 온 조대표는 고창신문의 존재 이유를 고창의 문화와 인물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피력했다. 카메라 사랑에 30년을 아낌없이 바쳐온 조 대표가 1인 4역에 박물관장이라는 역할과 생애의 꿈이 조만간 이뤄지길 기대한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4 23:02

고창 판소리 일본이 주목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과 김소희 명창을 배출하고 판소리박물관이 자리한 고창의 판소리가 일본 신문에 잇따라 소개돼 화제다.1일 고창군에 따르면 북일본신문과 사이타마신문, 니가타일보를 비롯한 일본의 8개 지방신문사가 5월 12일자의 1면에 교도(共同)통신사를 인용, 판소리와 고창 판소리박물관에 관한 특집기획기사를 실었다.이에 앞서 교도통신사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고창을 찾아 지역문화와 판소리, 판소리박물관 등을 취재, 자국의 지역신문에 이를 소개했다. 이는 고창군이 지난 2월 도쿄도(道)와 가나가와현(縣) 등 일본 7개 도시에서 관광객 유치와 특산품 홍보를 위해 연 '고창 알리기' 행사에서 선보인 판소리에 일본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일(日) 신문들은 '恨の感情が調べに (한의 감정이 가락으로)'라는 제목으로 한 여성이 북을 치며 소리를 하는 사진과 함께 판소리를 '한사람이 하는 오페라'라고 소개했다.이와 함께 "2003년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는 한국 민족의 한(恨)을 큰 성량으로 슬프게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판소리가 목에서 짜내는 듯한 저음과 낭랑한 고음은 물론 북과 리듬이 조화를 이룬 가락"이라며 서편제와 동편제, 신재효 선생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다뤘다.기자는 또 판소리를 직접 배운 과정을 통해 "등골이 늘어나고 목소리가 정수리에서 위로 빠지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체험담을 소개했다.한편 1998년 개관한 고창판소리박물관은 신재효와 진채선, 김소희 등의 명창을 기념하고 판소리 의 연구와 체험을 하기 위한 곳으로 관련 도서와 화상 및 학술자료, 음원 및 음반 등 2천여 점이 보관돼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2 23:02

고창 석정온천 개발 '청신호'

고창 석정온천지구 개발 시행사인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고창군에 토지 및 지장물 매입을 요청한데 이어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시공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 석정온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특히 이 내용들은 국화 철거를 둘러싸고 고창국화축제전회와 토지주, 그리고 행정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청신호여서 석정온천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창군은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석정온천지구 웰파크시티 개발사업 계획'이라는 공문을 통해 "석정온천 관광지 토지 및 지장물 매입에 관하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감정평가액으로 매입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군은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토지 매입 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뒤 토지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토지주들이 협의 양도하지 않은 경우에는 감정가에 의한 토지수용을 추진, 빠른 시일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현재 석정온천지구내 부지 2만5000여평을 경매 등으로 매입한 상태다.국내 굴지의 현대건설이 석정온천개발 시공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도 개발에 탄력을 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시니어스타워에 '고창월파크시티 시공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현대건설은 '사업부지 전체 토지매입 계약 및 사업관련 인허가 완료' 등을 참여조건으로 내세웠지만 개발사업에 상당히 우호적이라는게 서울시니어스타워 측의 설명이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석정온천 개발을 주선한 장본인이자 석정온천지구 대지주(9만여평 소유)인 롯데건설이 시공파트너십을 파기, 시공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수도권 병원 및 부지를 활용해 롯데건설 소유의 토지와 맞교환할 계획이다.이강수 군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이 있는데다 사통팔달로 뚫린 양호한 교통여건 등 석정온천의 매력이 시행사를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면서 "시행사의 개발의지가 확고한 만큼 석정온천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고창군과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석정온천관광지 개발사업 협약을 맺고 고창군 석정리 790번지 일원 154만㎡(47만여평)에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리타이어먼트 빌리지와 온천휴양병원, 스파리조트, 골프장을 조성한다.

  • 고창
  • 임용묵
  • 2009.06.01 23:02

고창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본격 추진

고창군이 농어촌 뉴타운 부지를 고창읍 월곡리 일대로 확정하고 전국 제일의 저탄소 녹색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25일 고창군에 따르면 부지면적 148,000㎡, 100세대 규모의 고창 농어촌 뉴타운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자해 주택과 원어민 영어체험마을, 커뮤니티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소공원 등을 조성한다.특히 저탄소 녹색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자전거도로 개설은 물론 태양광 및 지열냉난방을 이용한 주택건축, 물 부족 시대를 대비한 우수 저장고 설치, 월곡천을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쾌적하고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도시거주 30~40대 젊은 귀농인에게 맞춤형 영농을 지원하고 양질의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쾌적하고 저렴한 주택공급 등으로 고창의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주체로 육성, 지역 농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뉴타운 조성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농어촌 뉴타운이 조성되면 고창읍을 축으로 석정온천 관광단지 개발과 성송 골프산업클러스터 사업 등이 활발히 시행됨에 따라 고창발전의 성장동력 산업기반이 구축돼 경쟁력 확보는 물론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고창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한편 고창군은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추진 전담반을 구성하고 관내 및 서울, 부산, 광주 등 출향인사 모임에 설명회를 갖고 입주희망신청을 접수한 결과 100세대 모집에 650명이 신청하는 등 주목받기도 했다. 군은 뉴타운 입주의 우량 귀농인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입주희망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주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9.05.26 23:02

고창 복분자 특화단지 조성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인 복분자를 특화한 농공단지를 조성한다.고창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 2010년 신규 농공단지 조성사업인 '고창복분자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신청, 국도비 45억원(국비42억원·도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복분자 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22억원(국비 42억원·도비 3억원·군비 77억원)을 투입, 2013년까지 기존의 일반 농공단지와는 차별화된 전원형 복분자 농공단지로 조성한다. 부지는 196,000㎡ 규모로 복분자 특구내에 마련된다.군은 단지내에 가공 뿐 아니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복분자 와이너리 체험 및 관광이 어우러진 농공단지로 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복분자와 관련한 모든 시설이 한 곳으로 집중된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입주 업체들간 복분자 관련 자료 공유와 상품 개발 등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관계자는 "복분자 산업체를 한데 묶음으로써 유통비용 절감 및 부산물 연계활용에 따른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특화된 농공단지 조성이 기업체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번 사업은 2008년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복분자 연구소를 중심으로 복분자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 연구·생산·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이 함께하는 거점을 마련해 고창 복분자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임용묵
  • 2009.05.25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