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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제6회 청보리밭축제 18일~내달 17일까지

18일 축제의 막을 올리는 고창청보리밭축제 현장에 시골장터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먹을거리와 추억을 제공한다.고창군은 청보리밭축제 개막과 함께 축제 현장인 학원관광농원에 시골장터를 마련, 농특산물 생산자와 도심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시골장터는 고창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행사로 직거래의 장이 되어 소비자는 품질 좋은 고창 농 특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생산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농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장터에서는 찰보리쌀와 기장, 수수, 서리태콩, 팥, 검정쌀 등 잡곡은 물론 보리개떡, 보리떡, 전통청국장, 콩두부, 복분자 찜빵, 복분자 한과, 복분자 음료 및 제품도 선보인다.또 관광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더해줄 뻥튀기와 튀밥집도 한켠에 마련된다.군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고의 토질 고창 황토밭에서 생산된 최고의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6회 고창청보리밭축제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달간 열리며 고창농악 한마당공연과 동력 패러글라이딩 퍼레이드, 보리밭사잇길 길놀이, 통기타 가수축하공연, 원시공룡체험전,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보리짚 공예품 전시회 및 시연, 보리밥먹기체험, 보리개떡먹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7 23:02

고창중·고 올해로 90년…명문학교 힘찬 도약

일제 강점기'북의 오산, 남의 고창'으로 대변될 만큼 민족학교로 이름 높았던 고창중·고가 개교 90주년을 맞는다.고창중·고의 전신인 고창고보는 당시 민족감정을 초월했다는 일본인 스미모도(安左衛門)가 양태승·윤지명·김영고 선생등과 함께 설립한 오산학교가 그 모태다.개교 2년만에 재정난을 겪으며 주저앉을 상황에 직면한 고창고보는 3·1운동으로 애국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고창군민들이 뜻과 힘을 모은 덕분에 새롭게 태어났다. 1922년 4월 군민들은 대회를 열고 학교를 인수·운영키로 결의한 뒤 현재의 자리에 학교를 설립하고 '사립 고창고등보통학교'로 개칭한 것.광주학생사건 당시 재학생 180명 전원이 데모에 참여, 20여명의 주모 학생이 자퇴를 종용당했고 양태승교장 등 교사들도 총독부에 사표를 내던진 일은 유명한 일화. 1937년 신사참배 거부를 이유로 신흥학교가 폐지되자 고창고보는 이 학교 학생 전원을 과감히 받아들이기도 했다. 이처럼 일제에 항거하다 퇴학을 당하거나 쫓기던 애국학생들이 고창고보로 수없이 찾아들었다.개교 이래 90년 역사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온 고창고는 지난해 기숙형 공립고교로 선정되는 등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선도고교로 거듭나고 있다.고창중·고 총동창회(회장 조병채)는 19일 개교 90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고창고 흥학관과 성호관에서 연다. 고창은 물론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동문들이 참석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임이사회와 동창회 정기총회, 식후 행사로 선·후배 만남의 경기, 구기 종목 대결,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조병채 회장은 "고창고는 혹독하고 모진 탄압 속에서도 항일 정신의 민족학교로 앞장서는 등 나라를 위한 '흥학보국'의 이념을 지킨 곳"이라며 "개교 90주년을 계기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창중·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6 23:02

고창 농가지원 행정 '눈에 띄네'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창군의 농가지원 행정이 다수의 유기농기능사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유기농기능사 자격시험에서 고창 관내 농민 16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합격자 121명 가운데 13.2%나 차지하는 수치. 특히 전국에서 533명이 응시, 22%만 통과한 어려운 시험에서 고창군은 45명이 도전해 35%라는 높은 합격률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고창군은 지난 2007년과 지난해 2년 동안 36명의 유기농기능사를 배출했는가 하면 이들을 대상으로 연합회를 창립,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대표 주자로 육성하고 있다.군이 이처럼 유기농기능사 양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감이 커지고 있는 요즘 농업인 스스로의 자질을 높이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생산, 소비자 신뢰회복과 함께 판매망을 확보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군은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소장 문규환)를 유기농기능사 양성 요람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공무원으로 강사진을 구성,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예상문제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것.합격자 이덕귀(성송면)씨는 "고창농기센터의 효율적인 지원에 농민들의 노력이 더해져 다수의 친환경농업 지킴이를 배출할 수 있었다"면서 "고창의 특색이 물씬 묻어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5 23:02

[현장속으로] 고창군청~터미널 관통도로 이중주정차

고창군청~터미널 구간의 관통도로. 상가가 밀집한 고창읍 중심지인데다 차량 통행이 빈번한 왕복 4차선 도로인 이 구간은 이중 주차로 인한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 민원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고창군은 이 곳에 4대의 주정차 위반 단속카메라를 설치한 뒤 지난 2월부터 본격 단속에 나섰다.하지만 이번엔 주정차 위반에 적발된 주민들과 상가들이 단속카메라 운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단속 유예 시간인 5분 안으로는 상가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등 관통도로 이용에 불편이 가중된다는 것. 또 관통도로에서의 주정차 위반을 모면하기 위한 주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가 급증한 것도 피해사례 중의 하나라는게 인근 주민들의 주장이다.▲주차공간 확보가 관건단속을 시작한 지난 2월 한달 동안 적발한 이중주차 건수는 모두 768건. 하루 평균 27건에 달했다. 지난달부터는 하루 평균 7~8건으로 급격하게 줄었다.단속 카메라 운용에 대한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이중 주정차에 대한 시민의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반증인 셈. 하지만 주민들은 관통도로변 이중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속카메라 운용보다는 주차공간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고창군이 최근 군민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정차 위반 단속 카메라 운영' 설문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응답자 60%가 '주차공간 확보'를, 40%가 '주민의식 변화'를 꼽았다.현재 관통도로변 주차장은 모두 2곳. 하지만 2곳 모두 군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 터미널 부근에는 전무하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터미널 부근 관통도로는 소통이 원활한 반면, 터미널 옆과 뒤편 이면도로는 주정차 차량과 통행차량, 보행자들이 서로 얽혀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높은 실정이다.이성수 교통행정담당은 "부지 확보를 검토중이며 올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설립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시민의식 변화도 절실단속 카메라 운영에 따른 매출감소와 불편을 호소하는 관통도로변 상가와 이용객들은 단속유예 시간은 5분에서 10분으로 늘려줄 것을 군에 요구하고 있다. 군은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관통도로는 최대 5분간 갓길 주정차만 인정되는 도로로 구분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군은 대신 주민들의 교통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단속당한 주민들의 항의도 2월에는 빗발쳤지만 3월부터는 거의 없어졌다는 군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0%가 단속 카메라 운영에 공감하고 관통도로변 교통 소통이 원활해졌다고 답변했다"면서 단속카메라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시민의식 변화를 위해 이중 주정차 예방 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상가 차량의 장기주차를 제재하는 자정결의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4 23:02

고창에 '국민여가 캠핑장' 짓는다

숙박과 관광을 아우르는 국민여가 캠핑장이 고창에 들어선다.고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09년도 캠핑장 조성'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10억원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 사업비 2억9000만원 등 모두 12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군은 앞으로 부안면 용산리 일원의 복분자클러스터 부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설계 및 기반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원목과 황토를 이용한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과 자동차 이용객을 위한 오토캠핑사이트,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는 복안이다.군은 이와함께 고창 방문객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개?보수사업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한다..이강수 군수는 "그동안 방문객에 비해 숙박시설이 부족하였으나 이번 캠핑장 선정으로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 및 친환경 숙박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숙박업? 음식점·농특산품 판매장·캐릭터 숍 등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한편 고창군은 복분자클러스터 단지 내에 고창복분자 연구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복분자 테마파크와 조성과 향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13 23:02

고창 복분자·풍천장어 "우린 불황 몰라요"

고창 특산품인 복분자와 풍천장어가 경제 불황 속에서도 지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창군은 관내 식품제조가공 73개 업체 323 품목을 대상으로 2009년도 식품 생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6808t을 생산, 242억원의 제품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고창 특산품인 복분자는 40개 업소에서 866t을 생산, 58억7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풍천장어도 2곳에서 16억5000만원의 실적을 보였다. 복분자와 풍천장어 2개 품목이 전체 실적의 30% 이상을 책임진 셈이다.이는 2007년 생산량 9545t 보다 28%, 2737t이 줄어든 수치지만 판매실적은 2007년 221억원 보다 9.5%, 21억원이 오히려 증가했다.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복분자와 풍천장어 등 특산품을 다차산업화하고 고품질화 하는 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복분자 생과와 파우치만 생산 판매하던 관행에서 탈피, 복분자 엑기스와 환, 과자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가공산업을 육성한 결과라는 것이 군관계자의 설명이다.다양한 가공품의 상품화는 수출 실적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2007년 1965만원에 그쳤던 외화벌이가 지난해에는 1억871만원으로 4.5배나 증가했다. 선운산농협의 복분자 제품과 한과, 태성식품의 죽염 등이 일본과 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홍순민 환경위생사업소장은 "앞으로 복분자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웰빙식품,로하스식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고창 상품을 안내하는 등 판매촉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창
  • 임용묵
  • 2009.04.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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