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온천지구 개발 '시동'
지난해 고창국화축제와의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고창석정온천지구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고창군이 지난 5일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 및 행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석정온천 TF팀을 구성, 본격 가동에 나선 것.고창읍 덕산리 구 보건소에 둥지를 튼 석정온천 TF팀은 개발 사업에 대한 전반 업무를 추진하게 되며 사업계획에 따른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석정온천 TF팀장은 지난해 고인돌박물관 개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나철주 문화관광과 고인돌공원담당이 맡았으며 팀원은 모두 3명으로 구성됐다.이날 TF팀 개소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최한규 서울시니어스타워(주) 본부장, 조전호 석정온천마을주민대표, 은희정 석정온천토지주조합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석정온천관광지개발을 기원했다.석정온천관광지개발은 2010년까지 150만㎡ 규모의 석정온천지구에 온천시설, 가족호텔, 리타이어먼트빌리지, 요양시설, 골프장, 골프빌리지, 특산품판매장, 편의시설 등 자연환경과 건강관리를 겸한 종합관광타운을 조성하는 사업. 고창군과 서울시니어스타워(주)가 공동 사업자로 나선다.석정온천관광지 개발에 따라 상주인구 증가, 세입증대, 고용창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