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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미당문학제' 내달 1일부터 사흘간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1915~2000)의 시혼(詩魂)과 작품세계를 관조하는 2008 미당문학제가 1일부터 3일까지 고창 미당시문학관과 질마재 일대에서 열린다.재단법인 미당시문학관이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을 임기 3년의 새 재단이사장으로 맞아 처음 치르는 행사다. 법만 스님은 "미당의 친일 시비로 반대여론도 적지 않지만 그의 업적에 대한 정당한 재평가가 절실하다"고 밝혀 미당이 떠난 지 8년이 되는 올해 미당의 시향(詩香)과 국화 향기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진할 것으로 보인다.첫날에는 동국대가 주관하는 대학원생 학술교류 세미나와 시인학교 및 미당 백일장이 열린다. 세미나는 '1950년대 문학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며 시인학교 및 미당 백일장에서는 송찬호·송하선 작가가 특강을 한 뒤 돋움별 마을과 미당묘역 참배, 미당 생가 탐방 등으로 이어지는 질마재 투어를 나선다.이날 저녁 선운산관광호텔 연회장에서는 '한국문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춘식·복도훈·허병식(이상 동국대)·이재복(한양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벌이며 김신용·신용목·차창룡·허혜정 시인이 나와 시낭송회를 갖는다.2일에는 미당문학제 개막식과 미당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시인 송찬호씨(49).또 '문화공간으로서의 문학관 활성화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축제의 전망'을 주제로 한 미당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미당의 제자인 윤재웅 동국대 교수는 "미당시문학관은 주변의 생태와 시문화를 접목하는 문학관, 에코문학관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이와함께 문학잡지 창간호 및 종간호를 살피는 도서전시회와 시낭송 및 판소리 등이 이어지는 기념공연도 함께 열린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31 23:02

고창영선고 농업계 전문학교로 도약

고창 영선고가 조경·화훼장식 전문인을 양성하는 농업계 전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다.영선고는 지난해말 미국의 하우스 오브 보사니社(House of bonsai·대표 빅토리아 리)와 체결한 현장체험학습 자매결연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29일 영선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학생들에게 분재 유통 및 경영기법을 전수하는 3개월 단위의 현장체험학습을 골자로 한 자매결연 협약을 빅토리아 리(Victoria Lee) 대표와 체결했다. 미국 왕복 항공료와 현장실습기간 중 발생하는 경비 전액을 보사니社 측에서 부담하는 것은 물론 하루 3시간 상당의 어학연수도 무료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조건이다.이 협약을 토대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안재우 학생(3학년) 등 3명이 3개월 동안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으며 지난 27일 강미해 학생(3학년) 등 2명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강미해 학생은 "외국의 농업관련 유통 및 경영기법을 열심히 배워 분재 분야에서 주목하는 전문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옥운호 실과부장은 "이번 협력은 학생들의 직업교육 지원과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기를 산업체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연마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7∼10여명을 보사니社에 현장체험학습을 보낸다는 것이 옥 부장의 설명이다.고창군 무장면에 자리한 영선고는 지난 95년 학생들에게 분재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관상원예과를 신설하는 등 조경 및 그린키퍼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비즈쿨 운영학교로 창업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계 학교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30 23:02

고창 국화축제 입장료 안받는다

속보=입장료와 불법 시설물 설치를 둘러싸고 극한 대치를 보였던 고창군과 고창국화축제전회가 해법을 찾았다.고창군은 지난 25일 국화축제 현장 내 입점업체 25곳이 '국화축제전회(위원장 정원환)가 입장료 2,000원을 받지 못하게 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부스 설치를 요청하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군은 이달 중순께 국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개인이 석정온천지구내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입장료를 받는 불법행위를 제재하기 위해 공고문 및 식품위생경고판 설치, 용역업체 상주 등 행정집행 절차 및 조치를 취해왔다.군은 국화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26일에는 용역업체를 철수시키는 한편 축제 현장 가로등을 점등,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27일부터는 청소차와 청소인력을 지원키로 했다.입점업체 대표 정영윤씨는 "국화축제전회에서 입장료 징수를 받지 않도록 적극 나설 것이며 이를 해결하지 못할 때에는 군에서 대집행 등 행정집행을 하였을 경우 민형사상 어떠한 사항도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현재 고창국화축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석정온천지구는 관광지로 지정돼 있으며 서울시니어스타워에서 개발을 앞둔 상태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8 23:02

다문화가정 엄마·아이와 함께한 글·그림자랑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임동규)와 참사랑 국제가정센터(소장 강연화)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한 '2008 국제가정세대를 위한 엄마와 함께 글자랑 그림자랑대회'가 26일 결혼 이민자 가정 학부모와 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창 모양성에서 열렸다.이날 자리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교육 문제를 미연에 방지,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결혼 이민여성이 하루 빨리 정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아이들과 학부모는 '나의 꿈'을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을 그리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자원봉사자 30여명도 이들을 돕는데 앞장섰다.이날 나우정(상하초 5) 어린이와 상수홍(신림면)씨가 글자랑 부문 금상을, 신은순(부안초 1)·김연주(무장초 4) 어린이와 이정실(해리면)씨가 그림자랑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수상자는 △금상=나우정(상하초 5), 상수홍(신림면·이상 글자랑), 신은순(부안초1), 김연주(무장초4), 이정실(해리면·이상 그림자랑) △은상=박윤아(가평초6), 오려청(고창읍·이상 글자랑), 김연정(무장초3), 김은혜(무장초5), ,가메이(아산면·이상 그림자랑) △동상=임은미(무장초3), 사나에(해리면·이상 글자랑), 오민정(신림초1), 김우미(공음초4), 오또베후미에(무장면·이상 그림자랑) △유치부 금상=오현정(신림유치원), △유치부 은상=나우리(상하유치원) 등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8 23:02

석정온천 관광지조성사업 '박차'

토지매입을 둘러싸고 고창국화축제전회와 행정, 토지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석정온천 관광지조성사업의 시행사인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석정온천 개발은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꼭 추진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지난 24일 고창군을 방문, 온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업무협의를 마친 뒤 석정온천 현장점검을 통하여 빈틈없는 준비를 회사관계자에게 지시하기도 하는 등 석정온천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석정온천 관광지조성사업은 토지매입 문제와 함께 서울시니어스타워의 동반자인 롯데건설이 지난 17일 이행각서 해지 통보를 해옴에 따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건설은 석정온천지구의 20%인 311,967㎡를 소유한 대지주이자 서울시니어스타워에 온천개발을 권유한 사업파트너였기 때문이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앞으로 롯데건설 소유 토지를 모두 사들이는 한편 롯데건설의 건설 참여를 배제한 개발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석정온천 관광지조성사업 계획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새 방안에 따르면 은퇴자 마을과 골프텔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승마장이나 요트장 등 여가시설을 보강, 입주자들의 분양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복안이다.서울시니어스타워는 또 은퇴자마을이 이번 사업의 성패를 가름한다고 보고 다음달부터 서울과 광주,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순회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7 23:02

[행사·축제] 300억 국화송이와 가을낭만을…

'국화 옆에서'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인 고창에서 대규모 국화축제가 열린다.22일부터 한 달 동안 고창읍 석정온천지구에서 열리는 '제4회 300억 송이 하늘 열린 고창국화축제'. 고창국화축제전회(위원장 정원환)가 지난 2005년부터 열고 있는 국화꽃천지로 지난해 5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국무총리배 국화경진대회를 겸해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닮은 누님선발대회, 국화꽃 따기 및 목걸이 만들기, 국화시 낭송회, 꽃마차 타기, 국화차 시음 등 국화 관련 행사와 굴렁쇠굴리기, 세발자전거 타기, 널뛰기, 오자미 넣기 등 추억을 돌이키는 체험행사로 꾸며진다.화단마다 느긋하게 걸으면서 꽃을 만져보고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샛길을 조성해 놓았으며 어른 허리까지 오는 노란 국화로 꾸며진 사진 촬영장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또 특설전시장에서 3천여 점의 국화작품이 선보이며 미당시문학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동안 문학제가 열려 올해 최고의 시인을 시상하고 한국문인협회대표자대회, 전국 백일장, 미당 학술세미나 등도 진행된다.축제 관계자는 "국화가 막 꽃망울을 터트려 내달 첫 주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300억 송이 국화가 뿜어내는 진한 향기에 묻혀 시를 읊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2 23:02

[단체탐방] "기업인들과 주민들의 자발적 봉사 필요"

"15살 때 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효도할 길이 없는 제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 마음에 노인들을 공경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성봉회 조직과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성봉회를 창립하고 이끌고 있는 심재규 회장은 "효도의 대상을 부모가 아닌 관내 어르신들으로 삼고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심 회장은 또 자신을 믿고 2·3대 군의원으로 만들어준 성송 면민에 대한 고마움과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뜸했다.성봉회를 이끌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회원 확보였다. 남성 회원은 세차례 연장 모집 끝에, 여성 회원은 두 번에 걸쳐 모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65세 이상 노인이 10명을 웃돌 만큼 회원들의 나이가 많습니다. 농촌에 젊은이들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지 않는 것도 아쉬움이 큰 대목입니다."성봉회가 노인 공양에 앞장선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가끔 쌀을 한포대씩 놓고가는 주민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심회장의 바람은 성봉회의 쉼터가 성송면민의 사랑방이 되고 많은 기업인과 주민들이 봉사대열에 참여해 더 많은 노인들이 쉼터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2 23:02

[단체탐방] 고창군 성봉회 "어르신들 점심 저희가 책임져요"

고창군 성송면에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보금자리가 있다. 면사무소 옆에 자리한 사단법인 고창군 성봉회다. 옛 보건소 건물 1층에 자리한 성봉회는 사무실과 조리실을 사이에 두고 대여섯평 남짓한 남녀 쉼터가 마련돼 있다.성봉회가 이곳을 통해 하는 일은 거동이 불편한 관내 노인들을 차량으로 직접 모셔와 점심을 봉양하는 것. 또 이 쉼터와 가까이 있는 성송보건지소에 노인들을 모시고 가 진료와 물리치료를 받게 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성봉회는 지난해 10월 첫발을 뗀 한 살배기 봉사단체다. 심재규(64)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118명이 자원봉사에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있다. 평생 농사를 지으며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불편한 관내 노인들에게 물리치료와 한방치료, 기공체조 등의 혜택을 받게 해주고 점심을 대접하자는데 의기투합한 것.지난해 처음 시작, 지금까지 쉼없이 1년을 달려온 성봉회원들의 하루 일과는 9시 30분께 시작된다. 하루 3명씩 1개 근무조로 짜인 여성 회원들은 쉼터 청소와 점심상 차리기, 설거지 등을 마치면 오후 2시가 훌쩍 넘는다. 이 쉼터를 찾는 노인들도 대중없어서 적을 땐 7명, 많을 땐 40명이 몰려들기도 한다. 점심때를 맞춰 밥을 네 차례나 한 적도 있다는 게 여성 회원들의 설명이다.남성 회원들은 2명이 1개조를 이뤄 차량운행을 도맡는다. 관내 지역이 넓다보니 면 구석구석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전 11시까지 두시간 가량 운전대를 잡고, 노인들을 부축해야 한다.강동화씨는 "움직이기 힘든 노인들에게 발과 손이 되어주는 기쁨이 이만저만 아니다"면서 "그 기쁨이 봉사하는 맛을 알게 해준다"고 말했다. 강씨는 올해 예순 다섯으로 적지 않은 나이여서 노인이 노인을 봉양하는 셈이다.성봉회원의 바람은 이 쉼터가 노인들의 사랑방이 되는 것이다. 노인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사랑방을 꿈꾼다는 심재규 회장은 "현재 식비를 대기 어려울 정도로 재정 상태가 빠듯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반듯한 건물을 하나 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쉼터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목욕 봉사를 할 수 있는 목욕시설을 갖춘 건물을 갖추고 싶다는 것이 심회장의 설명이다.성봉회는 쉼터의 사랑방 기능을 위해 매주 두차례 보건소와 협력, 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광한의원 원장을 초빙, 매달 두차례 침이나 뜸 등 무료 진료에 나서기도 한다.성봉회의 자원봉사에 들어간 돈도 적지 않다. 1년동안 투입된 것만 4000만원에 달한다. 봉고차 구입을 비롯해 쉼터 리모델링, 사무실 임대료, 쌀 및 부식 비용 등 살림살이와 쓰임새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이 돈은 모두 회비로 충당한다. 회원들이 십시일반한 회비와 회장 및 고문들이 쾌척한 성금으로 마련된 알토란같은 자금이다.심 회장은 "행정이나 독지가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최선의 봉사정신은 자원봉사자 스스로 땀과 노력, 그리고 돈을 함께 내놓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 못지 않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성봉회는 24일 오전 11시 성송면체육관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연다. 1년동안 이어온 노인봉양의 성과를 안으로 갈무리하고 외부에 참봉사의 취지를 알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자리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2 23:02

고창군청 민원실 '고객 만족 서비스' 눈길

고창군청 민원실이 '고객감동 서비스' 마케팅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2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객감동 서비스는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친절한 인사와 함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구민원 공무원 중심으로 인사예절 및 인성교육에 나서는 '친절 알리미'와 '민원서비스 써머타임'제 등 두가지다.친절 알리미는 민원실 근무자들이 오전 8시에 출근, 창구 민원석에서 고객 감동 및 친절사례를 설명한 뒤 명언이나 감동 칼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직원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일일강사로 나서 '불만고객을 단골고객으로'나 '미소의 가치' 등을 주제로 3분 강의를 한 뒤 직원 모두가 친절인사를 반복한 뒤 업무에 나서고 있다. 친절 알리미에는 군농협 군청출장소 직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써머타임제는 지난 4월부터 이달말까지 농촌 일손이 바쁜 7개월 동안 민원인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고객감동 서비스. 민원실 개방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및 민원 창구 공무원 14명이 조기 근무에 나서고 있다. 이달 현재 허가 및 지적, 건축, 토지관리, 세무 등 창구 및 상담민원 분야에 걸쳐 모두 152건을 처리했다. 이와함께 무인민원발급기와 군농협 군청출장소의 공과금수납기도 함께 개방하는 등 군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안승현 민원담당은 "군민에게 감동을 전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처음에 쑥쓰러워하던 공무원들도 이제는 앞장서서 친절알리미 교육에 나서는 등 군민과 공무원 모두 즐거워하는 윈-윈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2 23:02

"복분자를 살리자"

남부지방이 최악의 가을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특화작물인 복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과 생산자단체 등과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삼각공조'에 나섰다.1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 하반기 8월 이후 강우량이 평년 50% 수준이며 특히 9월에는 평년 20% 수준에 불과, 천근성인 복분자의 특성상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군은 한해를 대비해 공급한 132ha의 점적관수시설과 스프링클러 등 농가에서 설치한 관수시설을 활용해 물주기를 한 지역과 논에 재배한 포장을 제외하고는 가뭄에 의한 고사현상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김영춘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점적관수 시설 농가에서는 상시 관수를 실시하고, 일반 농가에서는 3~4일 간격으로 스프링클러, 양수기 등 활용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물주기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가뭄으로 인해 생력이 약해진 복분자는 겨울철 추위에 동사할 우려가 많아 부직포나 볏짚 등을 활용한 작물보온에 나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김팀장의 설명이다.한편 고창군은 지난 16일 농업진흥과 주관으로 건설도시과, 재난안전관리과, 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팀, 농업기술센터,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한국농촌공사 고창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양수·급수 관련 장비와 소모품을 확보, 농가에 지원하고 저수지·보 등 용수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농작물 가뭄피해 조사 및 피해상황에 따라 장비·인력 등을 긴급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하였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0 23:02

고창 국화축제 합의각서 토지주 반발

속보="어떻게 얻은 천재일우의 기회인데, 백번 양보해 올해 국화축제는 연다고 해도 내년에는 절대 안된다. 축제가 온천개발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된다. 토지주들도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온천개발은 꼭 이뤄져야 한다."고창국화축제전회(위원장 정원환)와 석정온천구획정리조합(대표 은희정), 조전호 석정마을 이장이 지난 16일 합의한 '올해 축제를 개최를 포함, 석정온천 개발사업이 착공되기 전까지 국화축제를 열 수 있다'는 공증각서를 둘러싸고 대다수 토지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국화축제 개최와 석정온천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됐다.(본보 10월 13일자 10면)고창군은 지난 18일 조양 임씨 및 창녕 조씨 문중 등 석정온천지구내 토지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정온천개발에 따른 토지주 간담회'를 열었다.김영관 문화관광과장은 이날 "온천개발은 토지매입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가능하지만 국화축제로 인한 지장물 보상문제가 걸려 있어 첫걸음부터 난항"이라며 합의각서에 따르면 온천개발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제전회가 심어놓은 국화는 지장물 보상을 받을 경우 15억원에서 20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김 과장은 이어 "석정온천 대지주이자 서울시니어스타워와 함께 온천개발에 나설 롯데건설이 '건설회사 소유의 토지를 국화축제에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모 정치인의 협조요청을 받은 뒤 건설공사 참여를 유보하고 있다"면서 온천개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이날 참석한 토지주들도 문제 인식과 함께 온천개발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조씨 문중 대표는 "지금까지 낸 세금만 2천여만원을 훌쩍 넘었고 올해도 3백만원이 넘는 세금을 내야할 지경"이라며 "여기 있는 토지주들 가운데 국화꽃 심으라고 동의한 적 있는가. 합의각서를 작성해준 당사자들은 온천지구내에 땅 한 평 없는 사람들인데도 토지주들과 한마디 상의없이 어떻게 합의각서를 공증할 수 있느냐"라며 대표성이 없는 만큼 국화축제 개최의 당위성도 없다고 지적했다.이강수 군수는 "지상권 해결이 안된 땅을 어느 개발사업자가 땅을 사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온천개발한다고 행정이 나서기만 했지 오늘처럼 토지주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설명하고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없었던 점을 사과한다"면서 앞으로 설명회 개최는 물론 고창군이 토지주인 동시에 공동개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석정온천지구 46만6916평 가운데 롯데건설인 20%인 9만4천여평, 고창군이 13%인 6만여평, 서울시니어스타워가 2만5663평, 17개 문중 토지가 14%인 6만7천여평, 그리고 700여명의 개인토지주가 41.9%인 19만5천여평을 소유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20 23:02

고창복분자 명품브랜드 개발

고창군은 16일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이영열 지식경제부 담당서기관과 조성환 도과학산업과장, 황수언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지역혁신실장, 복분자연구소 운영위원, 생산·가공업체 대표 및 관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복분자 연구소 육성사업추진방향과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RIS) 1차년도 성과보고 및 2차년도 추진방향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군에 따르면 고창복분자연구소는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산업 특구 내에 164억원을 들여 부지 19,800㎡에 건물 1896㎡를 신축된다.이헌상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장(전북대)은 이날 1차년도 성과보고에서 △사업단운영 및 가공업체 협의회 구축 등 네트워킹 △인력양성 △가공제품 품질개선 및 제품개발 등 기술개발 △브랜드개발 및 박람회 참석 등 마케팅 △경영혁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이어 2차년도 사업으로 △고창복분자 가공상품에 대한 명품브랜드개발 및 활성화 △ 복분자 가공상품 다양화 전략 △고창 RIS사업의 집중 역량화 전략 △가공업체 CEO들에게 시장경쟁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문성 함양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전북대 기능성임상시험지원센터아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한편 고창군의 복분자 재배면적은 전국대비 40%인 1333ha의 재배면적을 차지하며 4800여 농가가 복분자 재배에 종사하고 있다.

  • 고창
  • 임용묵
  • 2008.10.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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