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군 '청렴'조사 제외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도내 1위, 부패방지 시범기관 1위’를 기록한 고창군이 청렴도 우수기관 인센티브제에 따라 올해 조사에서 제외된다.또 고창군 부패방지 홍보 동영상이 혁신 우수사례로 뽑혀 행정자치부 내 정부혁신 전자정부 홍보관에 전시된다.국가청렴위가 올 하반기 청렴도 조사에 나서는 대상은 공공기관 304곳. 하지만 청렴위는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9.0 이상 점수를 받고 금품수수율이 0%인 기관은 올해 청렴도 측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고창군은 지난해 측정에서 청렴도 9.1과 금품수수율 0%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군은 지난해부터 감사위원위 제도, 군민감사관 제도, 공무원 행동강령, 반부패 교육 등 공무원의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이를 행정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군이 제작한 부패방지 홍보 동영상이 현신 우수사례로 선정, 전국 무대에 올려진다. 군 관계자는 “부패방지 홍보 동영상은 찾아가는 현장행정 서비스, 수산종묘 방류시 검수방법 개선,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사업,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명예감독관제 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군은 이와 함께 보조금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전용카드제를 내달부터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민간경상 보조금, 사회단체 보조금, 민간행사 보조금을 지원받는 개인과 단체는 전용카드를 사용토록 유도,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