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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대학생 농악배우기 '얼쑤'

고창농악을 배우려는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불볕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줄을 잇고 있다.영무장농악의 뿌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창농악을 가르치는 대표적인 곳은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 6일 현재 7박8일에 이르는 고창농악 합숙훈련 일정을 마친 대학생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풍물 동아리 등 모두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창농악 연수반 예약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 고창농악전수관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서울예술대 한성대 단국대 홍익대 동덕여대 성공회대 한국기술교육대 전북대 등 전국 각지 대학생 200여명이 이미 대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고창농악 판굿가락을 기본으로 한 설장고, 고깔소고춤, 상쇠춤, 고깔 만들기 체험, 잡색놀이 배우기, 문화재 선생님께 옛날 굿 이야기 듣기, 동호해수욕장 체험 학급, 고창농악 이론 및 시청각 수업 등으로 꾸며진다.연수생들이 몰리며 전수관 강사진은 여름휴가마저 포기했다. 농악전수관 측은 “강사진은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이곳을 찾는 대학생들이 몰리자, 강사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농악전수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창군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 폐교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고창농악전수관에 통합형 숙소 건립사업을 벌인데 이어, 2011년까지 이곳에 ‘고창농악 세계화센터’를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07 23:02

[고창] "고창 복분자 연간 1100억 경제효과"

고창지역 복분자 산업이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활력사업에 따른 선택과 집중 시스템에 따라 ‘차별화’에 성공, 지역 성장 동력산업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창군이 밝힌 복분자 산업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는 무려 1100억으로, 군내 농업 총생산액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사업 추진 결과 생과 판매 300억원, 주류와 음료 등 가공제품 생산 매출 450억원, 관광 수입 등 부가가치 340억원, 연간 고용 효과 10만6000여명 등”이라고 설명했다.신활력사업에 따라 내년까지 복분자 산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국비 82억8500만원, 군비 4억5500만원, 자부담 22억2500만원 등 모두 109억6500만원이다. 지난해 인센티브 사업비를 2회에 걸쳐 8억원 배정받아 사업비가 늘어났다.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은 복분자 가공업체 15곳 시설 개선비 12억원, 가공업체 2곳 수출 지원 2억원, 고품질 복분자 등급별 차등 수매를 위한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4억6000만원 등이다.이같은 복분자 관련 투자에 따라 고창 복분자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과잉 생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올해에도 고창 복분자에 대한 소비 촉진이 확산되어 오히려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생산된 복분자 생과 3239톤 가운데 1478톤이 인터넷과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소진되었다. 특히 <주>롯데칠성음료는 당초 800톤 수매를 요청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350톤밖에 구매하지 못했다.고창산 복분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엄격한 품질 관리에 따른 차별화로 설명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등급별 차등 수매제를 도입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롯데칠성음료 구매부는 “자체 연구소 실험 결과 고창지역 복분자가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값이 비싸더라도 회사의 이미지와 음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고창 복분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군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북·남미, 유럽의 와인 시장에 고창 복분자를 수출하기 위해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박람회와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2004년 9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주민 공청회와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쳐 ‘복분자 클러스터 종합발전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결정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01 23:02

[고창] 고창 수박축제 22일 개막

고창 수박의 맛을 널리 알리고 판로확보를 위해마련한 제16회 고창수박축제가 22일 고창군 대산면 옛 대성고등학교에서 개막됐다.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문화.축하행사 및 체육대회와 수박 재배농가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축제 개막일에는 수박 사진 전시회와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그리기 대회, 노래자랑 예선이 열리고 야간에는 불꽃놀이와 박상철, 소명, 뚜띠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23일에는 수박 빨리 먹기와 수박 머리 얹고 달리기, 수박 품평회, 국악.댄스공연,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운권 추첨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박을 이용한 요리도 전시된다.특히 올해 최고 수박을 가리는 '왕수박 선발대회'에는 평균 20kg 내외의 대형 수박들이 출품돼 한해 농사를 결산하고 경운기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행사장 주변에서는 수박요리 시식코너와 할인 판매장이 열려 관광객들이 고창수박을 마음껏 맛보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군 관계자는 "고창수박은 황토땅에서 재배되어 황토에 함유된 미량원소가 타 지역보다 많은 영향으로 과실의 육질이 좋을 뿐 아니라 서해바다의 해풍을 받아 맛이 달콤하고 향긋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연합
  • 2006.07.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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