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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군, 재해방지 사업 105억 투입

‘재해없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올해 105억3900만원이 투입된다.고창군이 추진하는 재해없애기 사업의 중점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군은 해리·대산·오룡천 3곳 11.2km에 43억5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 단면 부족으로 인한 빗물 범람을 예방할 계획이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리면 송산·행산지구 등 농경지 600ha와 부안면 소재지 130세대가 침수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다.해안지역 수앙·사포·두어지구 방조제도 개보수된다. 군은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2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조제 노후 및 단면부족으로 우기철 만조시마다 해안가 주변 가옥과 농경지가 해수 침수피해를 입어 왔다”며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 심원면 하전 등 가옥 145세대와 사포·후포지구 등 농경지 350ha가 재해 상습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하도 준설사업과 배수개선사업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고창천과 고수천 하도준설에 18억3300만원, 흥덕 하련지구 배수개선사업에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말했다.재해 관련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된다. 군은 4월부터 재난 종합상황실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에 들어가, 이를 7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강우량기와 기상관측기도 교체된다. 군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재해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강우량 등 기상상황 자료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군은 이들 공사를 조기에 발주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5.03.14 23:02

[고창] 고창 무장지역 금융 위축

고창군 무장지역 금융시장이 지난해 터진 대규모 사채 사고에 이어 이달들어 새마을 금고까지 해산절차에 들어가면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무장새마을금고는 이달들어 경영 부실로 인한 손실액이 커지면서 해산절차에 들어갔다. 무장새마을금고는 “이달 22일까지 예금·적금·출자금을 전액 환급해 줄 예정”이라며 “회원들은 금융상 불이익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무장새마을금고의 해산은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올해초 밝힌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 새마을금고연합회 관계자는 “무장새마을금고는 도내 78개 금고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이고 회원수도 2백여명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해산 배경을 설명했다.새마을금고 해산은 지난해 발생한 지역 금융기관 고위 관계자가 벌인 사채시장 교란에 이어, 제도 금융기관마저 폐쇄된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금융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한 주민은 “가뜩이나 농업시장 개방으로 농업인들의 설 자리가 위협받고 있는 와중에 금융 관련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심리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벌어진 대규모 사채 사건의 상처도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 이 사건 관련자가 항소심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고, 사채 피해자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다.주민들은 새마을금고 해산이 지역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 지역 유지는 “새마을금고 해산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 지역 금융 안정에 기여하길 주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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