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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 부동산시장 '출렁'

고창지역 부동산 시장이 최대 격변기를 맞으며 출렁거리고 있다.격변의 발원지는 고창지역 최고 인구밀집 지역인 고창읍 월곡리 제일임대아파트와 주공임대아파트. 이들 아파트가 3월과 4월 잇따라 분양 계획을 발표하면서 입주를 꺼리거나 망설이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이사처를 찾아나서면서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일시에 깨지고 있다.여기에 이들 아파트 분양계획이 교원인사 등에서 비롯된 신학기 이사철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불균형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형국이다.분양을 먼저 공식화한 주공아파트는 분양을 받지 않으려는 입주민들이 빠져 나간 자리를 채우지 못해 2월말 현재 392세대 가운데 60여 세대가 비어있다. 지난 21일 실시된 감정평가 결과가 이르면 3월초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분양가에 따라 입주민들의 향방이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월 들어 분양계획을 발표한 제일아파트 입주민들도 술렁이고 있다. 제일아파트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이사 기간 등을 감안해 유예기간을 주겠지만, 원칙적으로 3월에 분양키로 결정했다”며 “분양가는 5천만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5백90세대에 이르는 제일아파트까지 분양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동산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오랫동안 묵혀둔 월곡택지 땅값의 호가가 올라가고, 고창읍 지역 일부 아파트 값은 바닥세에서 벗어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백만원이 뛰어올랐다.아파트 동시 분양은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다. 분양을 꺼리는 일부 세대가 출퇴근이 쉽고,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정읍 등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2.28 23:02

[고창] 고창군 농어촌 육성기금 100억 조성 착수

WTO와 FTA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과 소득감소로 침체된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농어촌 육성사업 지원기금’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된다.고창군이 목표로 정한 지원기금은 100억원. 군은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5억원을 농협에 정기예탁하는 한편 하반기에 5억원 정도 늘려 연내에 10억원의 기금을 확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기금의 조성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연간 10억원 정도씩 모아 100억원을 한도액으로 정했다”고 말했다.군은 올해 정기예탁한 5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15억원의 융자금을 139 농가에게 2천만원까지 혜택을 줄 계획이다. 농가가 부담하는 이율은 3%에서 2%로 인하되고 1년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농협 기준금리 7.25%와의 이자율 차이는 확보된 예산에서 대신 지급한다.대상사업은 시설채소·화훼·원예·인삼·약초·유실수 등 경제작물,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축산, 묘목 생산 등 양묘, 과수를 비롯 농수산물 가공공장 및 농어촌특산단지 사업 등이다.융자대상은 고창군 관내에 거주하고 농림축수산업 등에 2년 이상 종사한 주민으로서 자부담 능력이 있는 가구이다.군은 농어촌육성기금 시행에 앞서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에 대한 입법예고 등 절차를 마쳤다.

  • 고창
  • 김경모
  • 2005.02.26 23:02

[고창] 고창군공직협, 의회·집행부 관계정립 눈길

고창군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균학)가 출범 제2기를 맞아 직협체제에서 벗어나 노동조합 체제로 변경을 서두르는 한편 의회와 집행부 관계 재정립에 나서고 있다.고창공직협은 18일 “3월초 정기총회와 함께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협 관계자는 “법률상 노동조합 결성은 내년 1월이후 가능하지만, 내달에 치러지는 출범식은 조합 결성에 미리 대비한 행위”라고 설명했다. 공직협은 조합 결성 준비와 함께 ‘고창군의회에 대한 고창군직협의 입장’이라고 붙인 문건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와 집행부 관계를 촉구했다. 공직협은 이 문건에서 “자료 요구나 공무원 출석 요구는 반드시 법과 조례에 근거해야 하고, 이를 위반시 모든 책임은 의회에서 진다”고 명시했다.문건은 이어 지역 편향적 나눠먹기식 이권 개입이나 예산심의를 지양하고, 인사 등에 개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이같은 문건은 21일 예정된 군의회 임시회를 앞두고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직협 관계자는 “내주부터 열리는 임시회 운영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공직협이 군의회와 집행부의 적절한 관계 정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확인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2.19 23:02

[고창] 영광쓰레기 고창오염 '안된다'

영광군이 고창 인접지역에 쓰레기처리장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고창지역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고창군 상하면 주민 2백50여명은 28일 영광군 홍농읍 성산리 쓰레기처리장에서 집회를 갖고 쓰레기장 공사 강행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혔다. 이날 시위에는 쓰레기장 공사에 반대하는 영광지역 주민 3백여명이 동참했다.고창 주민들은 이날 배포한 ‘우리의 결의’란 유인물을 통해 “영광에서 만든 쓰레기가 고창 땅을 오염시키고 고창 공기를 오염시킨다면 누가 이를 정상적인 일이라 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영광군수는 쓰레기장 건설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시위를 주도한 ‘영광군 광역쓰레기소각장 설치 반대 고창군투쟁위원회’ 홍명의 위원장은 “쓰레기장 부지는 영광 땅에 속해 있으나 피해는 고창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는 형국”이라며 “주민들의 힘을 더욱 결집해 쓰레기장 공사를 무산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영광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고창군 상하면과 인접한 지역에 쓰레기장 공사를 벌이면서 고창군과 환경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쓰레기장 사업면적은 21만1천㎡에 이르고 있다.한편 28일 예정된 광주지방법원의 쓰레기장 현장검증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5.01.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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