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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신고센터' 문연다

공직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금품을 제공받았을 경우 청렴성과 신뢰성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올해부터 부패방지위원회와 '부패방지 협약'을 맺은 고창군은 7월 1일부터 '클린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자정운동의 일환으로 도입된 클린신고센터는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무관련자나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 불가피하게 금품 등을 받게 된 경우 이를 자진신고, 선의의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신고자의 신분은 엄격히 보호된다.신고 대상은 △직무와 관련된 직간접 금품 수수 △사업자들로부터 본의 아니게 금품을 수수한 경우 △본인 부재시 서랍 등에 금품을 놓고간 경우 △제3자 또는 우편으로 전달된 경우 △업무와 무관한 격려성 금품이라도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등이다.신고방법은 금품을 받은 즉시 인터넷을 통해 사실을 알리거나, 부패방지제도개선추진기획단을 방문하면 된다. 신고 공무원은 불문 처리된다.신고된 금품은 제공자가 확인될 경우 클린신고센터에서 행동강령책임관 명의의 서한문과 함께 반환된다. 제공자가 확인이 안될 땐 △유실물법에 따라 일정기간 공고후 군세입으로 처리하거나 △변질 우려가 있는 물품은 불우이웃돕기시설에 기증하고 △부패되어 경제적 가치가 없는 물품은 폐기처분된다.군 관계자는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도 모르게 놓고간 금품 때문에 억울하게 문책을 받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이번 제도는 공직자들의 청렴도를 전반적으로 높이고,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6.19 23:02

고창 농업인 한데 모여 종합 전자쇼핑몰 설립

농업인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전자상거래가 지역내에서 대규모 연합체를 형성하며 종합 전자쇼핑몰로 발전,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창군과 고창지역 농어민·특산품 생산자들은 10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고창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입점설명회'를 갖고 전자쇼핑몰 신청 접수를 26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농업인을 비롯 농특산품 가공업체·농민단체 등이 참여, 전자상거래의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했다.이날 선보인 종합 전자쇼핑몰은 그동안 농업인 개인 차원서 추진되었던 전자상거래가 고창지역 단위로 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가공업체와 농업인들이 전자상거래를 위해 개설한 홈페이지가 3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농업인들은 이에 앞서 고창군 지원 아래 지난달 28일 도메인(www.gcshop.net, 한글명 고창쇼핑)을 등록한데 이어 쇼핑몰 제작업체를 선정하는 등 사전작업을 마쳤다. 또 이달 들어 고창쇼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입점심사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쇼핑몰이 탄생하게 된 모체는 올해 1월 8일 창립총회를 가진 '전자상거래 연구모임'이다. 당시 전자상거래에 관심을 가진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그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전자상거래 우수기관과 업체를 견학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해 왔다.

  • 고창
  • 김경모
  • 2004.06.11 23:02

선운산 유스호스텔 수탁자 모집

위수탁 관련 소송에 이어 수탁신청 단체의 유·무효 논쟁에 휘말려온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 문제가 새로운 수탁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선운산유스호스텔 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 2002년 12월 <사>전북청소년보호육성회가 신청한 위수탁은 유효하지 않다'고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지방재정법과 동법 시행령에 규정된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효력이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청소년보호육성회는 2002년 당시 단독으로 수탁신청했고, 고창군은 이듬해인 2003년 1월 이 단체에 선정유예를 통보했다.고창군은 관리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현 시설을 대상으로 위수탁 절차에 들어가는 방안과 비좁은 시설을 증축하는 문제 등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고창군 아산면 선운산 집단시설지구내에 위치한 선운산유스호스텔은 수용인원이 3백10명에 불과,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같은 여론을 받아들여 지난 2월 증축 운영단체 공모에 들어갔으나 '공고후 신청자가 없어 공고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공고를 취소한다'며 공고 내용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한편 선운산유스호스텔은 추후 수탁자가 결정될 때까지 이전 수탁자인 <사>자연보호전라북도고창군협의회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6.10 23:02

석탄정 등 고창군 문화유적지 6곳 향토 문화유산 지정

고창지역 문화유적지가 무더기로 '고창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이들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창군은 9일 "고창군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비지정문화재 6곳을 고창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공음면 석교리 개갑장터에 위치한 '최여겸(천주교 본명 마티아) 순교지', 신림면 가평리 '도동사', 대산면 매산리 '화동서원', 고창읍 도산리 '도산서당(만수당)', 고창읍 율계리 '석탄정', 흥덕면 남당리 '회맹단' 등이다.향토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이나 전라북도문화재보호조례에 의해 지정되지 못한 비지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고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1년 8월 고창군이 조례를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최여겸 순교지=고창지방 최초의 순교자인 최여겸(1762-1801)이 정조 15년(1791) 신해박해로 체포되어 그가 태어난 당시 무장현 개갑장터에서 참수된 곳이다. 최여겸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 특별위원회에서 순교자로 지정되었다.△도동사=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되었고, 면암 최익현 선생을 비롯 독립군 참모총장 고석진, 고례진, 고용진 선생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주역인 4분의 위패가 봉안된 곳이다.△화동서원=문안공 김양감을 주벽으로 4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고, 서원이 갖추어야 할 강학공간과 사묘공간을 유지하고 있다.△도산서당=17세기경에 세워진 고창지역의 대표적인 서당이다.△석탄정=선조 14년(1581)에 석탄 유운 선생이 건립한 정자로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회맹단=임진왜란 때 나라의 위기를 구하고자 의병장 채홍국과 고덕붕 등 92명의 의사가 뜻을 함께 묻은 곳이다.한편 심의위원에는 홍승재 교수(원광대 건축공학부), 이동희 교수(예원예술대 교양학부), 이기화 원장(고창문화원) 등 9명이 참석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6.10 23:02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조기완공 건의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횡방향으로 연결하는 고창∼장성간 고속도로를 앞당겨 완공해주오.'정읍상공회의소가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완공시기를 2006년으로 앞당겨 달라고 청와대를 비롯 건설교통부 등 관계요로에 최근 건의하고 나섰다.이 건의서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주변개발과 내장산 등 호남 내륙지역 관광자원 이용 확대, 균토균형발전 등을 위해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지난 2002년 착공됐다.그러나 도로연장이 연장 17.1㎞에 불과한 이 고속도로 건설공사 완공시기가 오는 2009년으로 잡혀있어 무려 7년이나 소요되는등 공사기간이 너무 길다는 것.이로인해 지난 2001년말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됐음에도 불구, 국·지방 도로의 연계성및 경부·호남고속도로와의 접속성이 떨어져 대동맥으로서 제구실을 못하는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또 서해안고속도로 주변 지역 개발촉진및 관관산업 진흥도 더뎌지는등 직·간접 수혜가 그만큼 늦어져 도내 서부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크게 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따라서 도내 서해안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 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고창∼장성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2006년으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고창
  • 홍동기
  • 2004.06.08 23:02

복분자 생산량도 수요도 급증

고창지역의 최대 농특산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복분자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잇따라 창출되면서 올해도 공급부족이 이어지며,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공급과잉 현상이 말끔히 제거되고 있다.이에따라 복분자 생과 가격이 수매값 기준 kg당 6천원 이상에서 형성되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복분자 판매를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창 아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은 7일 농협 회의실서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종근당의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주식회사'와 복분자 판매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종근당은 복분자를 이용한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해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산농협은 올해 50톤을 1차가공(농축)을 거쳐 이 회사에 공급한데 이어 내년 이후 연차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 조합장은 "종근당측에서 더 많은 물량을 요구했지만, 관내에서 생산된 복분자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물량을 제대로 확보할 수 없어 50톤으로 결정되었다”고 말했다. 아산농협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kg당 6천5백원에 복분자 생과를 수매할 계획이다.매일유업<주>는 복분자 우유와 복분자 쥬스 등 가공제품 생산을 위한 실험작업에 들어갔다. 고창군 상하면에서 대규모 합작회사를 가동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창군복분자시험장과 협동으로 연구 활동을 벌인후 조만간 제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가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경우 고창지역 작목반을 중심으로 한 대량 수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편 고창지역 복분자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급증하면서 해마다 2배 정도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 6백톤에 이어 1천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4.06.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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