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9:28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부안] 주차장된 '선사시대 유적'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 50호인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패총(貝塚)이 당국의 무관심속에 방치, 훼손되면서 역사적인 가치를 상실하고 있다.특히, 패총의 훼손 및 오염방지를 위해 설치한 철재 보호망은 낡고 부식돼 기능을 상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방치된 패총은 주차장및 지역민들의 텃 밭으로 전락, 관광부안을 무색케 하고 있다.1일 군에 따르면 변산해수욕장에서 동쪽 해변을 따라 1㎞께 위치한 대항리 패총은 남북 약 15m 동서10m 지하 1백30㎝에 이르기 까지 퇴적층이 형성돼 있으며 지하 패각층에서 타제석기 5점과 절문토기 파편 2점을 수습하였다고 전하고 있다.패총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등의 껍질이 쌓인 무더기로 서사시대의 유물이 매장돼 있는 곳.군지에 따르면 이패총은 지난1967년 서울대학교 고고학과에 재학중이던 최몽룡씨에 의해 발견 보고되었으며 1981년 4월 전북지방기념물 제50로 지정돼 관광객및 사학도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특히, 선사시대의 유물이 출토됨으로써 역사적인 가치를 높게 간직하고 있는 대항리 패총은 그러나 길안내를 위한 표지판은 진입로 입구 도로변 단 한곳에만 설치돼 있을 뿐이다.게다가 패총주변에 설치한 철재 울타리는 부식돼 흉물로 전락하고 있을뿐 아니라 위로는 자동차가 주차돼 있고 주변에는 파등이 심어져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군민 이모씨(36·회사원)는 “빗살무늬토기 파편과 뗀석기 발견등 선사시대 유물출토와 함께 역사적인 가치를 높게 차지하고 있는 패총이 당국의 관리허술로 방치, 주차장인지 파밭인지 구분이 안되고 있다”면서 “관광부안의 보고로 관광객및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인만큼 주변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8.02 23:02

[부안] ‘휴대폰 충전 이젠 민원실에서 하세요.’

부안군이 친절봉사행정의 실천및 민원인 편의를 위해 본청 종합민원실 한 켠에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설치, 민원인들로 하여금 민원처리동안 휴대폰 충전도 겸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간절약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31일 군에 따르면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등 군민에게 보다좋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7일 민원실 내부에 휴대폰급속충전기를 설치, 휴대폰 충전을 잊거나 방전된 휴대폰을 소지한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에 나선 것.핸드폰 가입인구의 급증에 따라 군민 2명당 1대꼴로 소유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즉결민원 발급기간 민원도 보며 방전된 휴대폰을 충전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서는 봉사행정의 실천을 도모한다는 게 기본 취지. 특히, 군은 민원인에게 최고의 민원서비 제공과 편안하고 내집같은 종합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천여만원을 들여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 민원인들로 부터 커다란 호평을 얻고 있다.또한 군은 민원실 입구에 민원인 도우미를 고정배치, 민원처리 안내는 물론 노약자의 민원서류 무료대서, 민원인배웅등 주민의 불편한 점과 불편사항을 손수 처리해 줌으로써 주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행정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8.01 23:02

[부안] 변산 해수욕장.. 피서객 등돌려

국립공원 변산해수욕장이 탐방객및 관광객들로 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일부 상인들의 얌체 상혼및 수십년간 방치돼온 낙후된 시설물, 편의시설 미확보, 턱없는 숙박시설등은 시급한 개선책으로 떠오르고 있다.27일 부안군및 변산반도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완만한 백사장과 함께 천혜의 비경등 백사청송을 자랑하던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0년대 초반 개장과 함께 입장객의 꾸준한 증가로 1960년대 초 한국 8대관광지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던 곳.특히, 고운모래와 완만한 수심, 내·외변산의 뛰어난 절경등은 서해안의 대표적인 명물로 자리매김 함으로서 피서철 이곳을 찾는 인파만도 수십만명에 달했었다.하지만 슬레이트를 대충 이은 숙박시설등 과거 50∼60년대에나 있을 법한 낡은 시설물및 턱없이 부족한 편의시설등은 지역이미지를 크게 훼손, 탐방객및 관광객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게다가 여름한철 피서특수를 노린 일부 얌체상인들의 바가지 상혼및 사행행위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굴뚝없는 산업육성인 관광진흥및 관광활성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관리소의 통계에 따르면 격포채석강및 고사포해수욕장, 내·외변산등 이번달 1일부터 25일 까지 국립공원변산반도를 찾은 입장객및 탐방객의 수는 6만 1천여명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지난 14일 해수욕장개장과 함께 관리소가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이곳을 찾는 탐방객객의 수는 1일 1∼2백여명내외로 겨우 6천8백여명에 달하는등 스처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이와 관련 주민 이모씨(37·부안읍 선은리)는 “변산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광지로서의 제면모를 갖춰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존 낡은 시설물을 시급히 철거하고 현대식 숙박시설및 편의시설 확충등 묵어가는 관광지조성을 위해 다양한 개발계획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28 23:02

[부안] 일부지역 고추역병 확산

극심한 가뭄에 이어 장마가 지속되면서 고추등 가지과 작물에 역병이 발생,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이같은 병 발생은 점토질의 토양성분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대채작목 개발및 철저한 배수관리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25일 줄포면및 보안면지역등의 농가에 따르면 최근 장마가 지속되면서 토양에 수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배수가 잘 되지않는 점토질 토양의 고추등 가지과 밭작물에 역병이 발생, 수확감소가 우려돼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보안·주산면 일부지역의 경우 병 발생의 주 전염원인 역병균이 토양내 8∼10년가량 잔존하면서 병 발생을 부추기고 있으며 줄포지역의 경우 상당량의 고추재배지역에서 역병이 발생, 10∼20%의 소득감소가 우려되고 있다.6월말 현재 부안지역의 고추재배 현황은 노지재배를 비롯, 터널과 비가림재배등 총 8백여 ㏊에 이르고 있지만 연작재배및 유기물 사용 미흡, 약제방제 미흡등으로 역병이 발생해 전체적인 생산량에서 10∼15%의 소득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농민 이모씨(42·줄포면)는 “올해 갑작스런 장마로 자신의 고추밭에서도 역병이 발생해 작물이 고사하고 있다”며 “점차 이일대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올해 얼마만큼의 소득을 올릴지 걱정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 김성환소장은 “역병의 피해는 가지와 고추, 토마토등의 가지과 작물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병발생의 원인인 유주자(정충이나 올챙이 모양)가 배수가 않되는 토양에 잠복, 이같은 병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소장은 또, 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저항성 품종재배및 찰흙토양의 재배지양, 타작물 윤작등이 중요하며 장마전 약제 살포및 아인산염등의 비료살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26 23:02

[부안] 군의회, 의원.부서간 열띤 논쟁

23일 제1백30회 부안군의회 제1차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일부 의원및 관련부서간 열띤 논쟁으로 분위기가 고조, 위원장이 긴급 중재에 나서면서 오전 정회가 선언됐다.이날 기획감사실및 자치행정과, 재무과등 3개부서를 대상으로 한 2001년도 행정사무감사 질의요지는 다음과 같다.△박상호의원(동진)=기획감사실의 방만한 예산편성으로 전년도 예산에 비추어 각 연도별 결산시 99년 24.1%, 2000년도 27.6%, 2001년도 29.1%의 불용액이 남았는데 사고이월과 명시이월로 분류하지 말고 추경예산에 편성하는게 좋지 않겠는 가.△임종식의원(백산)=관광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군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축폐사와 쓰레기 투기가 관광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할성을 위해 전군민이 참여할수 있는 방안으로 25일 실시하는 반상회를 부활시킬 의향은 없는 가.△김병곤의원(주산)=연내에 사업 완료를 의미하는 당연사업은 부득이한 경우 이월을 시켜야 하는데 군이 2년여의 기간이 예상되는 사업을 처음부터 당연사업으로 책정, 이월시키는 경우가 많다.△조병서의원(계화)=중기지방재정계획의 필요성은 어디에 있는 가.△고영조의원(부안)=예산편성지침서에는 정액보조단체는 임의보조금을 지급할수 없다고 명시돼 있지만 군이 체육회에 1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보조금을 지급할수 있다는 집행부의 논리는 행정편의주의라고 지적.△이형식의원(위도)=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임명과 추천을 놓고 집행부와 의외간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여진데 대해 집행부가 책임소재를 밝혀야 하지 않겠는 가.△허금기의원(보안)=명퇴자를 공로연수 보내는등 98년부터 구조조정의 명분을 갖고 시행하고 있는 부안군 인사는 형평성이나 기준등이 맞지 않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24 23:02

[부안] '잘익은 수박에 넉넉한 인심 담아'

잘 익은 수박에 넉넉한 인심까지 담아가세요.’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줄포수박축제위원회(위원장·공휘석)와 줄포사랑회(회장·문찬기)가 시골스런 맛과 넉넉한 인심으로 제2회 줄포수박축제를 개최, 여름 햇살의 무더위를 가시게 했다.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줄포 소공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는 넉넉한 시골인심과 함께 시원하고 달콤한 줄포수박을 한 껏 만끽할 수 있는 자리.청소년어울마당행사가 전야제로 수를 놓은 제2회 줄포수박축제는 최규환군수를 비롯 류복희의장, 정구모도의원, 김영주·조병서·정하룡의원및 지역내 인사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착석, 농악공연과 태권도시범, 국악공연, 품바공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줄포수박의 명성을 잇기 위한 이번 축제는 특히, 수박 시식회와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이고 달리기, 수박씨 멀리뱉기대회를 비롯, 물통속 수박 빨리띄우기, 공굴리기, 주포수박을 잡아라로 이어져 군민화합을 연출했다.한편, 축제기간 선보인 줄포수박은 타지역의 수박에 비해 당도가 뛰어나며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무공해 수박으로 품질이 우수, 지난 91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 받았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23 23:02

[부안] 군, 경영대상 혁신단체상 수상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한국지방자치단체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18일 부안군이 혁신단체상을 수상했다.민간기업및 공공기관의 경영진단과 중장기 전략, 비전 설정등의 컨설팅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한국능률협회 주관의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은 전국 2백32개 지방자치단체의 수상선망이 되는 국내최고의 상훈 프로그램.능률협회 주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경영대상 시상식은 기존 행정의 상급기관 평가가 아닌 민간업체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지방정부간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한국형 지방자치제도의 안착과 선진화에 일조하고 지방정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제도는 올해로 여섯돌을 맞아 63빌딩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돼 부안군이 농업경제부문에서 경영혁신 단체상을 수상하게 된 것.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된 역활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지방행정과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낸 자치단체와 공무원, 그리고 지자체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관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상식은 안정적인 쌀생산 기반위의 친환경농업육성및 농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을 통한 주민소득증대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19 23:02

[부안] 부안읍 진입로 4차선 확포장공사 주민불만 고조

시급했던 부안읍 진입로 4차선확포장공사가 부안군및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의 늑장행정으로 지연되면서 수년째 표류,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이사업은 당초 지난 1999년부터 거론돼 지난해 토지매입및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올해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도 토지매입및 보상업무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업발주에 대한 의구심마저 높게 일고 있다.3일 부안군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국도23호선인 부안읍 진입로(동진면 봉황리 관문주유소 앞∼터미널 사거리)1.5㎞구간은 70년대 후반께 개통된 도로로 노폭이 협소한데다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유발, 도로의 전면적인 확포장이 시급했던 도로.이에 따라 군은 교통편익 제공및 지역이미지 제고등을 위해 지난 1999년 익산청과 협의, 당해년도에 설계를 끝내고 2천년도 부터 용지보상및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올해 사업을 완공 할 계획이었다.실시설계등 사업착수와 함께 군민에게 한껏 기대감만 부풀렸던 이사업은 그러나 갖가지 이유로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단 한건의 용지보상업무도 이뤄지지 않은 채 수년째 표류,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당초 김제∼부안간 국도확포장공사와 연계, 공사를 추진하려 했던 이사업은 진입로 자체가 국도23·30호선과 이어진데다 군도및 지방도등이 연결돼 있어 공사자체가 복잡하다”면서 “부안IC(부안∼태인)간 공사와 연계, 공사를 착수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변경 용역을 발주, 오는 10월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익산청과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고 말했다.또, 익산청의 관계자도 “부안읍 진입로 공사를 위해 별도의 예산이 서있는 것은 아니다”며 “예산처의 승인을 얻어 하서∼부안간 국도23호선공사에서 얻어지는 낙찰차익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올해 보상업무가 이뤄지면 사업에 착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7.04 23:02

[부안] "도자기박물관서 도공혼 느껴요"

‘흙을 만지며 살아숨쉬는 도공의 혼을 느껴보세요.!’부안관내 영전초등학교(교장·송경식)가 지난 1975년부터 운영해오던 도자기 민속박물관을 대대적으로 정비, 최근 문을 열고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영전초등학교는 우리조상들의 얼과 창조적 개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산 역사 교육을 위한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그동안 운영해오던 도자기 민속박물관을 새롭게 정비, 체험의 터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특히,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호 관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증진시켜 활용의 폭을 넓히고자 문을 연 민속박물관은 고려청자를 비롯, 조선백자기류 69종, 민속자료 26종, 토기자료 32종등 총1백27종 2백68점이 전시돼 도공들의 혼을 느끼게 하고 있다.또, 그릇만들기등 흙을 만지며 현장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증진시키는 한편,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와 학부모등이 뜻을 모아 박물관 추진위(위원장·박권식)를 구성, 학부모들의 소장품을 기증받고 유천도요(대표·이은규)와 부안도요(대표·최인호)에서 기증한 현대자기와 생활자기등을 전시한 도자기 민속박물관은 현장학습의 장은 물론 민속사연구를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자기 민속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재 보호관리 센터로의 기능과 민족의 자긍심, 향토애, 조상의 창조적 개척정신을 깊이 엿 볼수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6.30 23:02

[부안] 격포해수욕장 주변정비 시급

국립공원변산반도가 일부 얌체 상혼으로 멍들고 있다. 특히, 격포해수욕장주변의 경우 부안군이 해넘이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경계석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리해 놓았지만 진열된 상품들이 도로위로 넘치면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관광객 김모씨(46·여·전주시 평화동)에 따르면 “1년에 한번 있는 모임이 있어 최근 장소를 부안 격포채석강으로 정하고 맘껏 부푼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것.그러나 채석강 입구 상가주변은 개를 키우는 개장이 있어 혐오스러운데다 주변에는 말뚝을 박아놓고 물건들을 진열해 놓아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등 불쾌하기 이를데 없었다는 것이다.게다가 “백사장에는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설물을 쏟아놓는등 국립공원으로서의 부푼 기대감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괴감까지 들게 됐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안군이 해넘이공원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경계석을 설치한 지역의 도로변 위로는 사유지다”며 “공원지역이라도 자연공원법등 관계법규는 가축사육을 5두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소규모 가축사육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재조치를 취할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해 뜻있는 군민들은 “격포채석강은 도내를 비롯,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만큼 관광지라는 특성을 고려, 입장객및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청결한 관광지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주민들은 또, “단속의 허점을 이용해 눈앞의 이익챙기기에만 혈안이 돼있는 일부 얌체상인들도 문제지만 관리소의 형식적인 단속도 책임을 면키는 어렵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06.30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