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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음악줄넘기로 몸도 마음도 튼튼"

‘신명나는 음악 줄넘기 마음도 몸도 튼튼해져요.’시골지역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가 올해 도교육청 특색사업 일환으로 음악줄넘기를 실시, 신명나는 학교분위기 조성으로 지역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부안동북초등학교(교장·오태근)는 전북도 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 일환으로 줄넘기를 이학교 특색사업으로 선정, 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음악줄넘기를 지도하고 있다.음악줄넘기는 말 그대로 음악에 맞춰 몸과 마음을 다듬는 줄넘기.이학교는 동작의 난이도에 따라 급수를 지정하여 성취감을 북돋우는 한편 매달 다양한 동작을 평가하는 교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특히 가정 주간행사와 가을운동회때는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음악줄넘기의 생활화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간 협동심과 우의를 다지게 하고 있다.또 학생들로 하여금 리듬감과 균형감각, 민첩성등을 길러주고 표현력과 창의력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기초체력의 향상과 손발의 협응성등을 길러주고 있다.오태근교장은 “줄넘기는 넘는 것 뿐 아니라 복수뛰기, 긴줄넘기, 더블텟취 등 다양한 뛰기 방법이 있다”면서 “여러가지 동작을 음악에 맞춰 좁은 장소에서도 신명나게 할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기초체력 육성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12.05 23:02

[부안] 자동차 학원 '존폐 기로'

지난 20여년전 설립돼 자동차운전면허취득에 많은 기여를 해왔던 동진면 동전리 B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이 최근 거듭되는 자금압박으로 존폐위기를 맞고 있다.특히 지난달 30일 채권회수를 위해 한 채권자가 학원내 장거리주행용차량 6대를 압류, 법원을 통해 차량을 회수함으로써 학원생및 장거리면허응시자들로 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이곳 운전학원과 수강생등에 따르면 “B자동차운전학원은 경영난으로 임금이 체불되면서 경영진측과 잠정 합의를 거쳐 지난 9월부터 학원 강사들이 사실상 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그러나 이 과정에서 최근 이학원의 강사로 근무해왔던 Y모씨가 채권회수를 위해 장거리 주행용차량 6대를 압류한후 법원을 통해 차량을 회수, 경매신청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자동차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장거리주행코스를 접수한 김모씨(39·부안읍·자영업)등 수강생은 시험 응시를 포기해야 할 입장에 처해 있다.김씨는 지난 1일 토요일에 예정된 면허시험 응시를 위해 평소 운전연습을 열심히 해왔으나 학원내 주행용차량이 없어 면허시험을 아예 포기했다는 것이다.수강생들은 “운전학원측과 채권자측의 내적인 갈등이 결국 학원생및 자동차운전면허 응시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며 “피해의 최소화및 향후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중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학원측 강사진은 “채권회수를 위한 실력행사는 지나친 것 아니냐”며 “장거리 면허시험응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토요일 직원을 전주에 급파, 차량을 대처했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12.03 23:02

[부안] 설해대책에 만전

교통두절시 우회도로 사용및 비축모래 살포, 제설장비 투입등 부안관내 주요 도로에 대한 동절기 설해대책이 완료됨으로써 월동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편익이 높이 기대되고 있다.30일 군에 따르면 국립공원 변산반도및 격포 채석강등 산·들·바다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겨울철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어 내방객을 위한 교통편익 증대로 지역소득과 연계하는등 사계절 관광지로의 관광활성을 도모키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2백80개노선 1천여㎞의 도로 결빙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모래 30차를 확보하는 한편 염화칼슘 1백4백포를 비치, 결빙시 긴급 사용할수 있도록 했으며 측구정비와 응달지역 나무를 제거하는등 도로 결빙에 최소화 하였다.군은 특히 결빙구간의 도로 20개 노선에 대해서는 안내판을 설치하여 통행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결빙 예상지구 69개소에 대해서는 영구 적사장을 설치하여 결빙시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또한 설해 주의기간인 이번달 1일부터 내년 3월15일 까지는 단계별 근무체계를 갖추고 강설시 적설량에 따라 준비·경계·비상등 3단계의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로관리요원 19명과 제설기 2대, 차량 8대등 인원과 장비를 확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는 한편 사고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부안
  • 김찬곤
  • 2001.12.01 23:02

[부안] 반계 유형원선생 숭고한 뜻 기려

조선조 실학의 비조요 실학의 대표적 학자인 반계 유형원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반계문화제전이 올해로 4회를 맞아 부안군 보안면 우동리에서 최근 1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건하게 치러졌다.임영식교육장을 초헌관으로 한 이번 행사는 아헌관에 김상진씨, 종헌관에는 김종수도의원이 맡아 이곳 유학자인 김종규선생의 집사로 엄숙하게 진행돼 반계의 업적과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반계 유형원은 실학의 대표적인 학자로 그는 1662년(광해 14) 1월 22일 서울 정릉 외가에서 태어나 1636년(효종 4년) 그의 나이 32세 되던 해 경기도 삼현리에서 가족과 함께 이곳 보안면 우반동에 이사, 이듬해 과거에 응시 진사에 합격하였음에도 불구, 벼슬길에 오르지 않았다.그의 생활은 매우 검소하여 비단과 명주옷을 입지 않았으며 음식은 조식하고 조세를 남보다 먼저 내고 귀천없이 사람을 정성으로 대하니 마을 사람들은 물론 그를 따르는 많은 이들로 하여금 존경을 받는 대상이 되었다.반계라는 호는 우반동의 이름을 따 지은 것이며 ‘반계수록’은 부안에 이사오기 전 해인 1652년(효종3년)에 집필을 시작, 49세 때인 1670년(효종11년)에 완성한 28권의 대역저로 그의 민주적인 개혁의지가 다분히 나타나 있다.한편 이번 반계문화제전은 효산스님과 김민성부안문화원장, 이영택바르게살기협의회장등 지역내 뜻있는 사람들이 지난 1998년 반계 유형원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면서 부터 비롯되고 있다.

  • 부안
  • 김찬곤
  • 2001.11.28 23:02

[부안] 꼬여버린 부풍로 교통

부안읍내 중심도로인 부풍로간 홀짝주정차 제도가 제도시행 수년이 지나도록 정착을 못하고 표류, 교통체증을 더욱 부추기는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26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풍로 구간은 시내권을 가로지르는 중심상권 지역으로 부안상설시장과 부안초등학교등이 위치해 있어 교통수요의 밀집지역.더욱이 이지역은 도로변 양쪽에 상권이 중점적으로 형성돼 있어 1일 평균 보행자및 차량 통행량만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반복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99년 총사업비 8천3백여만원을 들여 군청 앞에서 부터 성국한의원 4거리까지 5백60여m의 구간에 대해 황색 실선으로 갓선및 3차로를 확보, 격일제를 통해 홀·짝 주정차제를 시행하고 있다.그러나 부풍로간 홀·짝주정차 제도는 제도시행 3년이 되도록 정착을 못한채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또한 기초질서 정착을 위한 행정당국의 상시요원 배치및 잇따른 단속에도 불구하고 도로변의 양면주차는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제도의 정착을 위한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주민 김모씨(39·부안읍)는 “정착되지 않는 홀짝주정차 제도는 오히려 극심한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솜방망이식 단속도 문제지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상인 정모씨(37·여)도 “이 일대는 상가 밀집지역으로 소비자들과 함께 납품차량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면서 “주차제도의 확립은 외지 관광객들및 주민들의 선진의식과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11.27 23:02

[부안] 분뇨처리장 주민 쉼터로 '각광'

공작과 토끼등이 한우리에 살고 있는 계화면 창북리 분뇨처리장.지역이기주의에 기인한 혐오시설 기피현상이 부안군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체험 운영으로 인식을 새롭게 하는등 지역민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총사업비 42억7천5백만원을 투입, 창복리 1천4백51번지 일원에 터를 잡은 부안군 분뇨처리장은 부지 2천4백80여평에 관리동과 투입동, 저류조, 탈질조, 질산화조, 처리동등으로 지난 93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최신 컴퓨터설비를 비롯, 협장물처리기와 탈취장비, 탈수기, 수전설비, 블로워(송풍기), 분광광도계외 15종의 실험기구를 확보, 액상부십법의 처리공법을 적용해 평균 80㎥/일의 처리용량의 이시설은 그러나 한 때 지역민들로 부터 잦은 마찰을 유도해 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을 투입, 파고라설치와 쉼터 조성등으로 환경길초시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것.폐타이어를 활용한 재난 방제시설을 비롯, 환경비디오 방영, 건강과 환경의 중요성을 위한 교육실시및 분뇨처리장·쓰레기매립장 분리수거체험등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을 실시 함으로써 혐오시설에 대한 인식 제고로 호평을 얻고 있다.군은 특히, 공작과 호로조, 금계, 오골계, 긴꼬리 닭등 10여종 70수의 조류를 사육, 주변 여건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조화로 각 읍면단체를 비롯 새마을부녀회등 올해만도 2천여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쌀소비 촉진을 위한 특수시책을 일환으로 10㎏용량의 쌀 10포를 구입, 강정을 만들어 민원인들에 제공함으로써 지역이미지 제고및 군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시책의 원활한 추진으로 국토청결운동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돼 6천여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면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혐오감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안
  • 김찬곤
  • 2001.11.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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