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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그린 뉴딜의 중심으로 키워야

양오봉 전북대 교수새만금위원회 위원 엊그제 장맛비가 세차게 내리는 새만금 내부를 돌아보았다. 세찬 장맛비와 구름 사이로 서서히 거인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새만금을 관통하는 동서도로와 남북도로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었다. 새만금은 총면적이 409㎢ (개발면적 291㎢, 담수호 118㎢)은 우리가 잘 아는 평(3.3㎡)으로 환산하면 1억2000만평 (서울시 면적의 2/3) 정도로 거대하다. 지금까지 전체 개발면적의 38.1%인 110.8㎢이 매립되었다. 새만금의 15%정도가 산업연구 용지인데 그중 20%인 100만평 정도가 매립되었고, 매립이 완료되면 500만평의 새로운 산업용지가 생기게 된다. 새만금 수위가 바다보다 1.5 m 낮게 유지되면서 드러나기 시작한 땅은 2023년 8월에 개최될 세계잼버리 부지 등 남측과 중심부에 드넓게 펼쳐저 있다. 만경강과 동진강으로부터 시작된 수변은 봄에는 초록으로, 가을에는 은빛 갈대로, 겨울에는 설경까지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의 보고이기도 하다. 새만금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수질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집중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지속할 필요가 있음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속도감 있는 새만금개발을 위하여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였고, 2018년 10월 30일과 2020년 7월 17일 새만금을 두 차례나 방문하여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와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새만금을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것이다. 또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친환경 개발도 시작되고 있다. 친환경 리조트형 테마파크 건설 등을 통하여 3조7천여억원의 경제효과를 살린다면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새만금 국제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친환경 미래도시를 위한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국제 업무지구의 중심이 될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도 올해 말 착공될 예정이다. 여기까지는 지금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새만금은 아직도 채워야할 무궁무진한 곳간이 남아있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67조7000억원을,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하여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끈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코로나 이후 우리 경제의 쌍두마차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그린뉴딜의 중심은 2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선 그린산단이 필요하다. 새만금 만큼 최적의 입지를 가진 대규모의 준비된 그린산단은 없다. 새만금을 채울 귀한 손님 한국판 뉴딜용 그린산단을 반기지 않을 수 없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수소차 그린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 새만금그린산단이라는 꿈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친환경 미래의 새만금을 창조하는 긍정적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세찬 장맛비와 구름 사이로 거대한 철새 무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새만금 위를 비상하고 있다. 질서정연한 철새들의 합창이 멋을 더한다. /양오봉 전북대 교수새만금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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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1 16:33

국회의원 34명 한자리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전북에 34명의 국회의원 연고자가 있다는 사실은 전북발전의 요람이다. 21대 국회에 전북출신 9명의 국회의원과 전북출신이거나 처가를 둔 국회의원 34명은 엄청난 전북의 자랑이요 자산이 아닐 수 없다. 재경 도민회(회장 김홍국 하림회장)가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마련한 이들의 당선 축하연에 전북출신연고 국회의원, 장관, 재경 인사, 송하진 지사를 포함한 도내 주요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들은 전북발전의 도약과 미래비전을 위한 교류 간담회를 갖고 오늘을 계기로 모두 하나처럼 원 팀이 되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다짐의 악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지사는 전북사랑을 다짐하는 34명의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참여인사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에 이어 전북의 현안과 도정 주요사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여 현재 추진사업과 계획 등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특히 홍보영상을 상영한 것은 고향의 궁금한 점에 대해 고향의 발전상과 미래를 안겨주는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서 전북발전의 디딤돌을 놓는 계기를 맞은 것으로 평가한다. 이날 교류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김홍국 회장은 34명의 국회의원과 400만 출향인사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위기극복과 선제적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에 대신했다. 또한 김 회장은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 이선홍 전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과 함께 400만 출향민과 전북도민의 마음을 담아 당선 축하패를 수여하며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는다고 악수를 나누었다. 특히 김 회장은 지방소멸대응특별법이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제정됐으면 한다며 상임위에서 심의과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법률제정은 지방에 인구감소로 인한 다양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대책이 있어야 함을 주장한 것이다. 김 회장은 지방소멸에 대한 심각성을 토로한 것으로서 하림 그룹의 창업자다움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34명이란 많은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을 한자리에서 도정을 브리핑하는 기회를 맞아 도정 현안들이지만 구체적 주요사업들을 설명하기란 쉬지 않은 상황인데 내년 마지막 예산쟁취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은 듯하다. 송 지사가 설명한 주요사업을 보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설립, 국립감염병연구소(분소)전북지정, 한국탄소산업진흥원지정, 제3금융중심지 지정, 군산조선소 재가동, 국가중장기종합계획반영, 균형발전이 전제된 재정분권추진 등이다. 송 지사는 이러한 주요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전북의 발전적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요청하여 참석인사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끌어내는 효과를 보았다. 한편 참석의원 분포도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의 중진의원인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 갑)을 비롯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양기대(경기 광명시을)의원 등 17명, 미래통합당 정운천 의원 등 4명, 정의당 대표 심상정 의원 등 2명,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무소속 홍준표 의원(전 한국당 대표)과 전북 국회의원 9명 등 34명 외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참석하는 성의를 보인 것은 고향사랑, 처가사랑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전북과 인연이 깊은 이들을 송 지사는 전북의 인적자산으로 삼고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한다.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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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6:30

독서의 중요성과 독서습관 길들이기

황현택 전북평생독서교육원장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국민 모두 알고 있다 그러나 무엇이 어떻게 중요하냐고 구체적 대답을 요구하면 시원스런 대답을 듣기란 어렵다. 필자는 금년으로 일곱 번째 전북 인물문화유산 관련도서 독후감공모 시상식(10.17)을 앞두고 있다. 본고는 독후감 쓰기와 책읽기를 싫어하는 청소년들에게 본보기를 제시함으로 독서 활성화를 위한 글이다. 반백년을 살아온 나의 독서습관 길들이기를 반조(返照)하여 볼 때, 나 역시 우리나라 보통 책을 잘 읽지 않는 어린이들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요즘 책을 읽지 않고는 입안에 가시가 솟는다던 안중근 의사의 엄중한 경고에 따라 독서하는 습관이 생겨 코로나, 장마 중에도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독파, 태고(太古) 문명의 황금 시절을 구가한다. 독서가 준 코로나 물리치는 해법이 된 것이다. 625 전쟁 때 입학한 가난한 소년은 10살 3학년이다. 읽고 쓰기는 반에서 등수 안에 든지라 당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자주 들었다. 국어시간이 제일 재밌고 신났다. 그 때부터 교실 학급문고는 모두 내 차지가 되었다. 또한 독서의 중요성은 삶의 반려자가 되어 성공과 실패의 원인이라 생각하였다. 이 명제를 놓고, 책을 열심히 읽었더니 초등학교 5학년 때 창의성, 사고력, 판단력, 종합력, 자신감이 생겨 1955년 옥구군 백일장에서 장원 대상을 받았다. 이게 책으로 성공한 예다. 중학교 땐 책 읽기에 게을리 한 결과 사범학교 입학시험에서 실패를 하고 쓴맛을 봐야만 했다. 그러나 실패한 나에게 너도 합격할 수 있지. 너는 아직 어리니까 도전해봐 하시던 독서교장 선생님 충고를 받아들여 이듬해 명문K교 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얻었다. 독서습관 길들이기에는 좋은 독서환경과 훌륭하신 선생님의 교육지도가 필요하다 나의 독서 황금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내가 입학한 K고교는 당시로는 많은 책을 소장한 학교도서관이 있었다. 거기에 1학년 3반 담임이셨던 L선생께서는 독서광 칭호를 들을 정도로 현대문 국어 담임선생이셨던 것이다. 여름방학식 날이다. 내 이름을 부르시며 앞으로 나오라는 말씀에 나갔더니 너 학기말 국어과 최고점수 맞은 선물로 이 책 줄 테니 완독하고 주인공과 나와 생각 해 봐. 너처럼 생각이 깊은 학생이라면 쓸거리가 나올 거라 생각해. 담임선생님께서 제자에게 내린 최초 독서 권장 명언으로 받아들였다. 갓 소년기를 벗어난 16세 청소년기의 내가 받은 책은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헨리입센 작 인형의 집이었다. 먼저 책을 받고 난 후 내 가슴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고등학교 1학년은 왕성한 독서력으로 선생님께서 책 선물로 예나 지금이나 불씨가 되는 남녀평등사상 성취에 큰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독서는 훌륭한 독서지도자 외에 본인의 굳은 의지와 실천, 주변 환경이 맞아 떨어져야만 한다. 독서의지와 환경에서 의지는 자신의 열망이고, 환경구축은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 몫이다. 굳센 독서의지와 책에 대한 호기심천국, 독서 습관 길들이기 환경구성이 요긴할 때다. 이 글로 전북인물문화유산 관련도서 제7회 공모대회가 성공하길 소망한다. /황현택 전북평생독서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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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16:48

전북도, 여성농업인이 ‘살맛’나는 곳으로

전북도 농업정책과 김으뜸 주무관 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 각 분야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모든 관심이 코로나19 이후 대비책에 집중되어 있으며, 농업농촌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이에 따라 농촌을 지탱하는 주축인 여성농업인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라북도 여성 농가 인구는 10만6000명으로 전북 농가 인구 20만9000명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6차 산업에서도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런데 농식품부가 발표한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61.6%가 농업인으로서 자신의 지위를 단순히 가족종사자로 생각하고 있으며, 경영주로 생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은 2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농업인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묵묵히 수행해 온 실제적 농촌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 역할에 있어 보조자로만 여겨져 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줌과 동시에, 여성농업인이 당당히 농업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지위 향상과 권익 증진이 필요한 시점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삼락농정위원회와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점차적으로 사업량을 확대하여 올해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31천명, 농번기 공동급식 630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단체 행사에서 체감형 복지시책으로 제일 먼저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이들 사업이 삼락농정의 핵심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경감시키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지원기종이 다용도 농작업대 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고추수확차, 이동식 충전분무기, 충전운반차까지 다양화하여 여성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지원, 이동식 놀이교실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여성농업인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발급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65세 이상 여성농업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일 당일 카드를 바로 발급받는 One-Stop 발급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며, 설문조사와 협의회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의견수렴으로 지원정책을 내실화해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농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변화하는 농촌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살맛 나는 농촌! 보람찬 여성농업인!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전라북도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전북도 농업정책과 김으뜸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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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20:39

폭염의 그림자로부터 안전하게 여름나기

김종석 기상청장 공포영화의 계절은 언제일까? 단연코 여름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공포영화는 여름에 개봉한다. 공포영화의 오싹함이 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공포영화를 볼 때, 우리의 몸은 체온이 떨어질 때와 비슷한 과정을 겪는다. 공포에 대한 긴장으로 근육이 수축하고 피부에는 소름이 돋는다. 땀샘이 자극돼 식은땀이 나기도 하는데,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몸이 더욱 서늘해진다. 이 때문에 공포영화가 여름에 개봉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공포가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폭염이다. 폭염은 은밀한 살인자, 소리 없는 재난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여름철 가장 무서운 기상 현상이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열부종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또한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는 끔찍한 폭염을 겪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31.5일, 열대야일수는 17.7일로 관측 이래 1위를 기록했으며, 전북지역에서도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8.9도, 고창이 37.8도, 군산은 37.1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기록적인 폭염은,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인식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같은 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폭염이 자연재난으로 포함되었다. 태풍이나 호우처럼 요란스럽지도, 풍랑이나 황사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소리 없이큰 피해를 주는 폭염이 늦게라도 자연재난에 포함되어 국가 수준의 예방과 대응이 가능해진 점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난 5월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 브리핑에 따르면 2014년도부터 2019년 사이 전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1도나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폭염 발생 빈도가 급증하여 연간 200만 명 이상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는 20년 전보다 10배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기존 기온만을 고려한 폭염특보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기온 및 습도를 반영한 체감온도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폭염특보 기준을 마련했다. 변경된 특보기준은 폭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반영하게 되어 온열질환 사망자 감지율이 상승하게 되고, 지자체 등의 폭염 예방 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국민건강 피해 예방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해야 한다. 더운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자주 섭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늘려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주위 어르신과 어린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어쩌면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폭염. 소리 없는 재난 폭염을 막기 위해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여 국민 모두가 피해 없이 안전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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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15:00

희망가를 생각하며

추원호 건축사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니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 같도다. 1920년대 유행했던 <희망가>의 일절이다. 이 노래는 1919년 3.1 운동 직후부터 널리 불리기 시작한 애창곡이다. 이 풍진 세상 곡의 작사자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가사가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을 의미했던 허무주의적 냄새가 짙게 풍긴다. 위 가사에 나오는 풍진 세상이 지금 코로나의 언컨텍 시대에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말인가. 19세기 이후 우리나라는 한시도 풍진 세상이 아닌 적이 없었다. 일제 식민지를 거쳐 6.25전쟁을 치른 후 분단 상황, 게다가 20세기 부터 정신없이 돌아가는 산업 경제화와 민주화의 정치적 변화까지 지나칠 정도로 다이나믹한 코리아가 되었으니 어찌 바람과 먼지의 풍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4차 산업혁명에 들어오면서 젊은이들에게 너희 희망이 무엇이냐 묻는 첫 구절이 빈부격차가 심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절실한 질문으로 들려온다. 뒷절의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하는 구절도 마음에 깊이 와 닿는다. 사실 우리는 잘 먹고 잘 살자고 악을 쓰고 황량한 풍진세상 한 복판에 서서 허덕거리고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 희망가는 돈 많이 벌고 목에 힘주어 사는 위치에 오르면 너희는 희망이 족하겠니? 라고 진지하게 되묻는다. 그동안 정치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인물들, 어느 한 순간에 모든것을 내려 놓고 이 세상을 하직한 인물들을 보면 잘 배우고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 생각해 본다. 소위 일류대학에 나오고 좋은 직장과 권력속에서 떵떵거리며 사는 인생들이 마치 세상을 다 쥐고 100년 이상 살것 같이 목에 힘주어 살던것이 얼마나 허무한 세상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도 우리의 인생은 아침에 잠시 있다가 해뜨면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다고 하였다. 그동안 4차산업 혁명이라 하여 영화속의 한 장면들이 하나씩 하나씩 현실화 되어가는 이때에 코로나 19가 덮치면서 우리의 기존 생각을 모두 바꾸게 만들었다. 우주 끝을 탐험하고 지구촌이라 할 정도로 지구 이곳저곳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생명체 아닌 단백질인 코로나 바이러스에 맥을 못 추는 현실, 아무리 좋은 약이 나오더라도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는 현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한없이 약한 존재가 되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 구역을 봉쇄하는 이 참담한 세상, 희망가 속의 풍진세상 처럼 우리의 희망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435만명이 넘었고, 사망자가 60만명이 발생되는 지금, 아무리 좋은 기술과 문명이 도래했다고 할지라도 코로나 앞에서 쩔쩔 매는 것이 우리의 한계이다. 지금은 서로가 도와 주고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내것만 생각하고 내 욕심만 챙기고, 돈만 챙기겠다는 시대가 아닌, 남을 배려하고 내것을 나눠 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그런시대가 되었으면 한다. /추원호 건축사(신세대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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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3 16:03

‘동방의 별’ 꿈꾸었던 향토기업, 전북도민의 열망으로 지켜내야 한다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제주항공이 지난달 23일 공식적으로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합병(M&A) 계약 파기를 통보하면서 많은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항공업계 인수전(戰)은 7개월 만에 소송전으로 전락했다. 2007년 10월 설립 당시 새만금관광개발(85%), 군산시(5%), 전북은행(10%)이 주주로 참여한 이스타 항공은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항공 낙후지역인 전북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군산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잡고, 2008년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이듬해 1월 국내항공운송사업 AOC(운항증명)을 확보해 김포-제주 국내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후 3년 2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500만명 돌파, 2014년에는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넘기며 군산공항을 넘어 청주공항으로까지 발을 넓혔다.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수상,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특별전세기 운항, 대한민국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등으로 대외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전북 지역 민간 LCC(저비용 항공)로서 지역의 많은 일자리와 유일한 하늘길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여객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국적사 최초로 도입한 보잉 737 맥스8 기종의 잇딴 추락사고로 운항이 정지되며 경영환경이 급격이 악화되며, 결국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은 계약 파기의 책임이 체불임금, 리스료 등 미지급금을 해소하지 못한 이스타 항공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애초 계약서상 선결요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이스타 항공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오히려 제주항공이 계약을 파기하기 이전에 이미 미군에 군산-제주 항로 취항을 위한 활주로 허가신청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계약상 선결요건이 아닌 미지급금 해소를 요구하며 계약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것은 파기를 위한 시나리오였으며, 이를 통해 LCC업계 패권을 쥐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향후 양사 간 진행될 법정 공방은 뒤로 하고라도, 더욱 우려되는 점은 당장 1600여 명의 이스타 항공 직원이 거리로 내몰리는 유래 없는 대량 실직사태가 일어나 전북지역에 제2의 군산공장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한항공마저 군산-제주 노선의 운항 중단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의 유일한 항공길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다. 전북 향토기업인 이스타 항공을 살리기 위한 정부와 전라북도의 긴급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새로운 인수합병 대상자와 협의를 시작하고, 동시에 리스 항공기 18대를 띄워 항공사 운영 재개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3월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제주항공의 권고를 받아들여 전체 운항노선을 중단하면서 운항증명(AOC) 효력이 상실, 이를 되살리는데 3개월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공적자금 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지원 규모와 명분을 들어 서로 순서를 넘기고 있다. 그러나 골든타임을 놓쳐 대규모 실직사태와 전북이 항공오지로 전락한다면 그 막대한 피해는 오롯이 전북도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전북도민의 열망으로 전북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향토기업 지키기에 정부와 전라북도는 적극 나서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이미숙 전주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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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16:22

위기를 기회로: 그린뉴딜과 새만금

정석훈 우석대 새만금연구단장 7월 14일 정부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실업 위기를 극복하고자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하여 추진하는 한국형 뉴딜정책을 발표하였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며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하였고, 그 중 9번 그린에너지와 10번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양대 과제가 전라북도 및 새만금에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된다. 그린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대세이며, 코로나19 의 원인에 기후변화가 꼽히고 있는 만큼, 제2,3의 팬더믹 예방을 위해서라도 향후 그린에너지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이미 새만금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3기가와트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들어서기로 확정되어 있다. 원자력발전소 2~3기에 상당하는 클린 미래 에너지 공급원이다. 또한 지난 주 전북 서남권 해상에 2.4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비전 선포식이 대통령 참석 하에 개최되었다. 아울러 전북이 강점을 가진 수소차 20만대 보급 계획이 포함되는 등 수소에너지를 포함하여 3대 그린에너지 사업이 이처럼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경우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물며, 가히 새만금은 그린뉴딜과 탈 탄소 에너지 전환의 메카라 하겠다. 이에따라 약 12조원으로 추산되는 새만금 내부 재생에너지 생산단지용 기자재 수요(자체수요)부터 시작하여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및 수소 모빌리티 관련 기자재 제조 업체들을 새만금에 유치하기에 좋은 기회이다. 태양광 모쥴, 부유체, 인버터, ESS, 풍력터빈, 풍력 기자재, 수소연료전지, 전기차용 배터리, 수소차 부품 등 이 주요 대상이다. 새만금 산단에 기업 유치를 위한 촉진책으로 임대료 감면, 보조금 지원 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정책은 지역 기자재 가점제라고 본다. 현재 새만금개발공사나 개발청, 농어촌공사 등이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사업자 선정 과정을 보면, 지역 건설업체 참여에 따른 가점제는 계량화 하여 명시적으로 적용하여 그 효과를 보고 있으나 기자재에 대하여는 선언적으로만 되어있을 뿐 계량화된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다. 계속 고용과 생산이 이루어지는 제조업과, 일회성 건설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비교하면 제조업 지역 가점제를 통한 제조업 유치가 훨씬 더 절실히 필요하다. 새만금 태양광만 해도 약 4조원 가량의 기자재가 투입될 예정이나 대부분 지역 외, 특히 중국업체의 잔치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실제로 지역업체 가점제가 명시되지 않아 새만금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국내 외 업체를 면담한 바 있다. 도민의 30여년 염원이 담긴 새만금 개발이 고작 고용이나 경제파급 효과가 미미한 태양광발전 사업이냐 하는 실망감도 많았지만, 이제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황금 어장을 정부 시책에 맞추어 풍력발전 사업으로 내어준 전북의 어민들에게도 결국은 지역에 일자리가 늘어나 그 자녀들이 혜택을 받음으로써 진정한 보상이 될 것이다. 우선 자체 수요를 지렛대로 하여 기자재 제조 업체에 대한 지역 가점제를 강력하게 시행함으로써 새만금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어야 할 것이다. /정석훈 우석대 새만금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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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8 16:36

4차산업혁명 시대, 교육거버넌스와 교육목표

최영규 도의원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변화는 그 속도와 규모 면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4차 산업혁명은 생산 시스템뿐만 아니라 경영, 직업의 생멸, 인간의 수명, 일하는 방식, 소통방식, 삶의 방식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교육에 미칠 영향은 너무나 광범위하다. 즉, 직업의 생멸주기, 지식과 정보의 생명주기 단축으로 인해 평생학습능력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학습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전통적인 학제의 유연한 운영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 지식과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전통적으로 핵심 지식을 교과서에 담아 교사가 전달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핵심원리와 핵심개념 중심의 학습을 지향하고,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과의 역할 분담에서 로봇이 담당하기 어려운 감성지능과 정의적 역량의 중요성이 더 커짐에 따라 협업 능력과 상호관계능력을 키울 필요성 증대되고 있다. 이는 현재의 획일적 입시중심 교육의 폐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입전형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술과 직업세계의 변화가 전례 없이 빨라지기 때문에 직업세계가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 그리고, 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의 불일치가 심해져 지식의 활용, 역량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증대돼 고교와 직업세계와의 연계가 강화해야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획일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정 운영의 폐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자동화로 인한 직업의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3D 프린팅, 적응학습기술 등의 시대적 변화로 전통적 학교교육의 필요성이 감소되고, 배움과 삶 그리고, 일이 통합되는 학교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맥락이 있는 교육과 개별화 교육, 온오프통합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공동체의 삶을 사회적정치적경제적으로 더 평등하게 만들기 위해 불평등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가능한 해결책을 탐색하는 교육으로 학습자 중심교육과 교사의 역할이 변화해야 할 것이다. 체험중심 교육 강화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설계하는 학교와 학급 즉, 학교와 학교 안 대안적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고 또, 통합교육과 포용적 교육의 중요성 증가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주는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협심해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최근 전 세계 주요 나라들은 교육과정 상의 목표를 새로 정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교육과정의 목표를 새로 정립하고는 있지만, 가짓수만 나열했을 뿐 이런 새로운 교육목표가 이뤄질 수 있는 방향성 제시 등의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교육목표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지역 속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기관들끼리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진다. 이는 도내 모든 아동의 고유한 잠재력을 끌어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살아가는 방법과 더 살기 좋은 미래전북을 만들어 가는 법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의 이해와 실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 등을 위하여 많은 사회관계자들이 브레인스토밍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목적을 다양한 각도에서 말하고 있지만, 딱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모든 개인의 타고난 잠재력을 발굴해 최대한 키워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영규 전라북도의회 의원(익산4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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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7 16:29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중증건선, 가까운 피부과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진료·치료 받아야

남현민 전주 대자인병원 중증 건선치료 전문센터 피부과전문의센터장 회사원 신 모씨(27세)는 작년부터 필자의 진료실을 방문해 중증 건선을 치료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심해진 건선 증상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이 동반됐고, 이로 인해 알콜중독으로 이어지게 돼 결국 중증으로 발전됐다. 신씨는 온 몸을 뒤덮은 병변을 꽁꽁 싸매고 다녔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은 거의 불가능했다. 이에 연고나 광선치료 등 여러가지 건선 치료법을 시도해보았지만 나아지지 않자, 신씨는 역시나 불치병이구나, 서울 큰 병원에 가도 소용없겠지라고 지레 겁을 먹고 치료를 포기해왔다. 그러던 가운데 우연히 들른 필자의 병원에서 생물학제제 치료를 시작하게 됐고, 단 3번의 치료제 투여만으로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됐다. 건선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여간 웃지 않던 신씨는 요즘 필자의 진료실을 찾을 때마다 처음부터 동네 병원을 찾아 생물학제제 치료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곤 한다. 건선은 신체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발병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평생 악화와 호전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질환이다. 활발하게 사회경제적 활동을 해야할 시기라 할 수 있는30대 이전에 처음으로 발병되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환자들이 건선 병변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사회적 고립, 우울증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함께 가지고 산다. 더욱이 건선은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되어 심혈관계 질환, 건선성 관절염, 당뇨 등 여러가지 동반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그러나 건선을 조기에 올바른 치료법으로 꾸준하게 관리한다면 증상 재발을 늦추고, 깨끗한 피부를 되찾는 것이 가능하다. 건선 증상의 중증도 및 환자 상황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되어 왔으나 현재로서는 안전하게 치료 효과가 오래 유지되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제는 단연 생물학제제라 할 수 있다. 특히 구셀쿠맙과 같은 치료제는 건선 유발 요인으로 추정되는 인터루킨-2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2달에 한 번 투여하는 것으로 빠르게 증상을 호전시키고, 투여를 중단하더라도 오랜 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 또한 최근 5년 이상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장기적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입증됐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앞선 김씨의 사례처럼 생물학제제로 치료하는 많은 건선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빠른 증상 완화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필자가 진료를 하다 보면 많은 환자들이 건선을 치료하려면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고 먼 거리의 큰 병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치료 시간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 오해하곤 한다. 특히 학교, 회사 등의 사회생활로 투여 주기와 병원 방문에 대한 부담이 커 생물학제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들이 아직도 많다. 그러나 건선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환자의 꾸준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굳이 먼 걸음을 하지 않고 자신의 생활 동선과 가까운 병원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물학제제 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많은 건선 환자들이 망설이지 않고 병원을 찾아 본인의 현재 상태와 올바른 치료 방법을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한 후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만족할 수 있는 치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남현민 전주 대자인병원 중증 건선치료 전문센터 피부과전문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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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6 16:26

돌아오는 청년 농업인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 깻잎 농사는 어떻게 짓나요? 얼마전 삼락농정 포럼에서 한 청년농업인의 질문이다. 청년농업인 지원이 시급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깻잎 농사를 실패했다는 청년, 하지만 깻잎 농사 교육과정은 없다. 너무 기초적이고 수요도 적어 교육과정 신설도 어렵다. 주변에 물어볼 친구나 선배 농업인이 없으니 엄청 힘들었겠구나! 농업에 비전을 가지고 농촌에 정착하고 싶지만 실질적인 영농과 삶에 있어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당일 참석한 청년농업인 60명에게 즉석해서 물어보니 같은 면에 거주하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청년농업인이 대다수였다. 청년의 고립감, 소외감이 심각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 농도 전북이라 하지만 전북농촌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45세 미만 청년농업인은 감소하고 65세 이상 농업인은 증가하는 등 농촌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게 현실이다. 2019년 기준 전북의 농업경영주 9만5000명중 45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은 2411명으로 2.5%에 지나지 않는다. 청년경영주 부족은 농업뿐만이 아니라 농촌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할 정도이다. 전북도정 제1시책은 삼락농정이다. 이런 삼락농정의 핵심은 보람찾는 농민, 자긍심 높은 농업인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인이 없으면 농촌과 농업도 미래가 없다.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과 유능한 미래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은 시급하고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정부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1600명의 청년창업농을 육성하고 있어, 올해 우리 도는 전국 최다 인원인 282명을 비롯해 총 789명을 육성하고 있다. 기존 전북지역 청년농업인(2411명)의 3분의 1이 추가되는 것이니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 농촌에 적지 않은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사업과는 별도로 올해 전라북도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을 계기로 정부사업에서 제외된 41~45세의 청년농업인의 농촌정착을 위해서 전북형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으로 50명을 육성하는 한편, 청년창업농의 농촌정착을 돕기 위해 후계농 융자금 이자 2%중 1%를 지원해주고, 영농기반 임차비를 연 500만 원, 주거환경 개선으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지역 청년의 고립감과 소외감 해소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농촌정착의 힘을 보태는 청년농업인 생생동아리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의 유입정책과 더불어 판로확보 등 유통망 구축과 주택, 문화, 의료 등 주변 환경 개선도 필요하다. 이렇게 정착에 성공하면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되는데 우수후계농으로 선정하여 영농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 융자금 2억 원을 연리1%로 추가로 지원하는데, 올해 전라북도 선정자가 63명으로 전국 최다인원이 선정되었다. 모쪼록 이런 중앙과 전라북도의 노력이 빛을 발해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청년 농업인이 전북농촌의 중심이 될 날을 기대해본다.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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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2 20:20

새만금에 곡물복합가공공장(식량콤비나트) 설립해야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도민의 큰 기대 속에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선후보가 새만금개발 공약을 발표한 후(1987. 12. 10) 33년, 착공 29년이 흐른 지금 33km에 이르는 방조제를 완공하였고 처음 계획의 일부가 현실화되고 있다. 초기 청사진은 100% 농지개발에서 농지 3, 개발 7로 바뀌었고 태양광설치계획에 이어서 가상현실테마파크와 리조트를 2025년까지 건립하고 공항건설이 계획되고 있다. 진행된 새만금사업으로 이 지역민은 얻을 것도 예상되나 잃은 것 또한 적지 않다. 특히 일반해면 어업생산량 감소와 양식사업 부진은 지역어민에게 타격을 주었고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에서도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리가 확실히 떠오르지 않는다. 새만금지역에 실현 가능성이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곡물복합가공공장(식량콤비나트) 설립을 제안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현실은 사료 곡물을 포함한 곡물 자급률이 21.7%(농정자료 2019)에 머물고 있으며 우리 주어진 자연여건상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도 희박하다. 현재 곡물은 인천, 평택, 부산 등 항구를 통해 수입되며 수입된 곡물은 분산되어 있는 공장에서 제분, 착유 되어 전국 식품가공공장 등 수요처에 원거리 수송, 공급되고 있다. 새만금항에서 이들 곡물을 수입, 바로 현지에서 밀가루 또는 콩기름을 만든 후 같은 단지 내에 설립된 완제품공장으로 보내, 가공식품과 사료 등 최종상품을 만들 수 있는 대단위 복합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면 한다. 기존 곡물 수입항구에 있는 제분, 제유 공장은 도시화로 이전이 불가피한바 이들 공장을 새만금단지에 유치하여 현지에서 제분한 후 밀가루를 공기이송 파이프를 이용, 단지 내 가공공장에 이송해주면 원재료수송비와 수송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가공용 원부재료를 새만금에 조성되는 농산지에서 생산, 공급함으로써 농민의 소득도 보장할 수 있다. 이 식량콤비나트에는 곡물저장용 대형곡물 사이로를 건설하여 비상시 식량비축시설로 활용하고 이 사이로와 연결된 단지에 제분, 제유 공장에서 생산된 밀가루, 곡분과 식용유가 단지 내에 있는 라면, 빵, 제과, 국수 공장으로 공기이송장치로 전달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단지에 가공공장을 지원할 포장 및 기계공장, 사료공장이 같이 입주하고 유통업체의 참여해야한다. 식량콤비나트 유치로 제조업체의 경영합리화와 생산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새만금 항을 자유무역 특구로 지정, 비 관세화하면 생산된 제품이 가격경쟁력이 있어 대 중국 및 동남아 수출기지화 할 수 있다. 이들 유리한 조건은국내외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국제경쟁력확보로 수출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식량콤비나트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 판매보다는 수출로, 새만금을 수출특화 곡물 복합가공 단지화하여 지역농업발전 및 수출거점으로 발전시켰으면 한다. 천혜의 새만금 항구와 공항이 계획되어 있으니 가능하다. 명실상부한 생명산업과 식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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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9 16:25

건강한 논쟁과 포퓰리즘

이병철 전북도의원 기본소득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고용보험 도입 논쟁이 학계와 시민단체를 넘어 정치권의 논의가 시작되면서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기본소득 검토 빵 먹을 자유 발언으로 이슈를 선점했고, 19대 대통령선거에서부터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한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증세나 재정 건전성 훼손 없이 기본소득은 얼마든지 가능 공개토론 요청합니다 글을 게시하며 기본소득 도입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신동근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주장에 대해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임으로 우파 논리라고 비판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시작됐고, 이낙연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도 각자의 생각을 내놓고 있어 여야를 초월한 사회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약속하면서 기본소득과 전 국민 고용보험 중 어느 것에 순위를 두어야 하는지 논쟁까지 벌어지며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안타깝지만 논쟁의 시발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위기라는 것은 분명하다. 누구나 말하듯이 코로나19 위기는 기존 사회 체제의 약점을 드러내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압력을 가했다. 이로 인해 기본소득,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이라는 의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논의와 지지의 대상이 되었다. 물론 비난과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스위스에서는 2016년 전국민 기본소득 법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고, 핀란드는 2년간의 기본소득 실험 이후 실패로 규정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본소득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기본소득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취약한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고, 더 많이 가진 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둬 국민 모두에게 나눠주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풀린 돈으로 소비증대를 이루어 경제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감 말이다. 이러한 막연한 기대감에 정치인들의 발언이 기본소득에 대한 기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필자는 전 국민 고용보험과 기본소득에 대한 정치권의 다양한 정책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건강한 논쟁이라 생각하며 환영한다. 국토를 마구잡이로 파헤친 4대강 개발과 김기춘, 최순실 진실 공방 등 부질없는 논란으로 국민적 분노를 유발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와 비교한다면 지금의 논쟁이 얼마나 발전적 모습인가? 앞으로도 건강한 논쟁을 통해 우리 사회가 거대한 전환을 이루어 갈 것인가에 대한 담대한 구상과 치열한 논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기본소득 도입의 가장 큰 난제는 재원이다. 불확실한 효과에 천문학적 재원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기본소득은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에 앞서 지금은 1차 재난지원금이 경제에 순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지 따져보고 2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논의해야 할 시기다. 동시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안전망부터 포섭하기 위한 전 국민 고용보험에 대한 첫발도 내딛는 것이 정책 실효성을 확보하는 절차라고 생각한다. 복지 이슈가 정치권 중심에 자리 잡은 건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논쟁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모든 국민이 재난지원금을 경험한 만큼 기본소득, 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고용보험 도입에 대한 건강한 논쟁 이 포퓰리즘 공세로 자리 잡기 어려운 게 그때와는 큰 차이다. 정책은 국민의 삶이자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병철 전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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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6:51

[특별기고] 생태문명시대의 대축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송하진 도지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라북도 그리고 각계의 전문가와 도민들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원팀(One team)을 꾸렸습니다. 앞으로 조직위원회는 잼버리 행사운영과 재원 조달, 집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개최까지 3년, 이제 남은 일은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번 대회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기대 뒤엔 걱정도 존재합니다. 세계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증유의 위기로 올림픽을 위시한 국제행사가 연기, 취소되었습니다. 문명사를 뒤바꿀 변화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외교전문가로 꼽히는 헨리 키신저는 보건위기는 일시적이나 정치, 경제의 격변은 세대에 걸쳐 이뤄질 수 있다면서 시대착오적인 성곽의 시대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류생존을 위해서는 다가올 변화의 기저에 공존과 상생, 신뢰와 연대 등의 가치들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새 시대에는 문명의 총아인 기술이 인류의 정신적 유산과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는 사실도 말입니다. 이런 점에서 171개국 청소년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새만금 잼버리의 의미는 더욱 특별합니다. 포스트코로나라는 전환점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는인류공영과 세계평화라는 본래의 취지를 넘어서 인류와 자연의 공존 모색, 국제교류활동의 새모델 정립을 지향하는 생태문명의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축제를 만들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개척한 대지와 아름다운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새만금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딱 맞는 장소입니다. 또한, 새만금은 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 첨단IT기술 등 미래를 책임질 지속가능한 산업의 싹이 돋아나고 있는 곳입니다. 새만금이라면 청소년들은 그들이 살아갈 새 시대를 맘껏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또 어떻습니까. 우리는 코로나19의 대량 감염 위기를 배려와 연대의 힘으로 막았습니다. 각국이 국경을 닫을 때 우리는 끝까지 국제협력의 가치를 수호하고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합리성과 효율성으로 대변되는 서구문명의 취약성을 우리의 전통적 가치로 보완하고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믿고 우리 도는 앞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 개최와 의미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이번 대회가 포스트코로나 청소년 교류활동의 새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미래의 땅, 새만금이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무대가 되도록 기반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부지매립과 상하수도 등 행사시설 마련, 철도와 도로, 공항 등 교통체계 조기구축, 전북의 생태문화관광자원 정비에 노력하겠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에는 도민 여러분의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최선을 다한다면 세계잼버리와 새만금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자산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세계청소년들이 새만금에 모여 꿈을 펼치는 날까지 도민 여러분께서 한뜻으로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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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5:15

태권도원 발전이 전라북도 발전입니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코로나19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와 다가올 뉴 노멀 시대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도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때 정부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는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최근 인천공항무주군장수군을 1일 4회 운행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되었다. 이는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 그리고 건설교통부, 무주군, 무주군의회, 운수업체 등이 힘을 모은 결과로서 태권도원 방문을 희망하는 외국인 수련생과 관광객들이 절실히 원했던 사항이다. 공항버스 신설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우수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를 통한 대한민국 국격 상승과 K-CULTURE 전파, 태권도 진흥 등을 위해 세종학당재단, 해외 파병부대 등 정부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태권도 진흥보급에 필요한 인력과 태권도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중남미 최초로 태권도를 정규 교과목에 포함한 온두라스를 찾아 온두라스 및 중남미 태권도진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그 결과 과테말라가 온두라스 사례를 벤치마킹해 태권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북유럽 라트비아는 태권도를 학교 교육에 반영했고 네팔에서도 인구 50만명의 당가디 시를 중심으로 태권도 수업을 위한 지원 요청이 들어오는 등 태권도 보급과 공교육 진입을 위한 태권도진흥재단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태권도를 필요로 하고 태권도가 가야 할 곳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기관이 태권도진흥재단이다. 이것이 바로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가 협업을 통해 상생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작게는 태권도원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태권도원을 찾는 내외국인 수련자방문자 등이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도 함께 찾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양측이 노력해야 한다. 크게는 세계 210개국 1억여 명의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이 있는 고장 전라북도를 알리고, 이들을 통해 더 많은 국가와 세계인들에게 태권도와 전라북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뉴 노멀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고, 공항버스라는 새로운 교통망이 생긴 지금!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의 협력관계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역시 준비한 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서 비대면, 비접촉 태권도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시행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태권도를 진흥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은 지난 2014년에 개원해 만6세가 되었다. 현재까지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는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더욱더 강한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민국과 태권도, 전라북도와 태권도원이 더욱 힘찬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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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6:40

전라북도 ICT·SW 산업의 오랜 숙원 풀리나

조기환 전라북도 ICT발전협의회 의장 지금 세계는 전례없는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인적, 물적 이동위축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보건경제 동반 위기 하에 수요공급 위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경제구조 변화상황에서 국내외 경기침체 심화로 고용상황 악화 장기화 및 신산업분야 투자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난 5월에 내놓았다. 한국판 뉴딜은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대규모 디지털 경제촉진 사업이다. 주요 내용으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데이터 수집활용기법 구축, 5G 등 네트워크 고도화, AI 인프라 확충 및 융합확산) △비대면 산업육성 △SOC디지털화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발맞춰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가경제 발전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을 대폭 개정하여 소프트웨어진흥법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개정된 내용은 크게 △인재양성 △기술개발 △창업 및 성장지원 △지역 SW산업 진흥 △공정경쟁 촉진 △공공 SW사업 개선 △SW투자 활성화로 구별된다. 이는 ICT/SW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9조는 권역거점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을 지정하여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인력양성, 창업지원, 공모사업 등 새로운 SW산업육성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정부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5G 등 ICT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전라북도를 대표하여 ICT/SW산업진흥 업무를 수행할 전담기관 부재로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국가전략프로젝트 기획참여 등 ICT산업기반 조성과 산업육성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2018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SW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SW 전문기업은 총 2만4803개, 총 종사자는 38만 6000명이다. 2019년 전북테크노파크의 전라북도 SW산업 현황 및 실태보고에 따르면, SW기업은 총 379개이고 5년 미만 기업이 146개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70%에 해당하는 260개 기업이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다. 전라북도에는 20여년 전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설립되어 인력양성, 국가공모사업 유치 등 지역 ICT산업 발전에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전주시 출현기관으로써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을 대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광역 단위 국가사업 발굴과 유치를 기획할 전문기관의 부재로 인하여 전라북도 ICT/SW 산업은 상대적으로 낙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왔다. 전라북도에 광역 ICT 진흥업무전담기관 설립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이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의 개정도 이러한 현장의 고민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제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권역거점 지역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열악한 전라북도 ICT산업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한국판 뉴딜의 혜택과 성과가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골고루 분배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그동안 ICT/SW 산업진흥 경험이 축적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력과 조직을 전라북도로 이관하여 가칭)「전라북도 ICT산업진흥원」의 설립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전라북도 ICT/SW산업발전의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조기환 전라북도 ICT발전협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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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7 16:37

가관의 정치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요즘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은 위원장 자리를 놓고 가관이다. 전북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똘똘 뭉쳐 국정은 말할 것도 없지만 우선 도민의 권익과 먹고사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해줘야 할 때이다. 지금 국민은 코로나로 인해 과거 아이엠에프(IMF)때보다 몇 배 더 곤경에 빠져있다. 군소 상공인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은 문 닫은 곳이 한두 곳이 아니다. 과연 이러한 국민들의 처지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 그들이 처해있는 실정은 죽지 못해 사는 형편임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오늘도 생명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람답게 살면서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불사조 같은 심정으로 인생을 불사르고 있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방역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국민들의 협조와 애국하는 마음으로 세계적인 1등 국가로의 국격을 높혔다. 그러나 되살아나는 듯한 상황에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급격한 대북관계는 악화일로에 처해 있다. 위중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 모두는 나라걱정들이다. 이런 상황에 전북도당 위원장자리에 매달리는 국회의원들이 있다면 국회의원직 내 놓아야 한다. 정치는 시의를 생각해야한다. 그렇다고 도당운영을 방관하라는 말이 아니다. 지지부진 자기 앞에 큰 감 놓으려는 마음 다 버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 이라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정치인이래야 한다. 한자리에 모여 두 갈래 길의 경선이 아닌 추대하는 획기적인 모범을 보이는 모습은 도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것이다. 역시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정치인탄생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감히 도당위원장을 하라고 해도 사양한다면 그 사람이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정치인으로서의 추앙을 받게 된다. 따라서 차제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하여 공명정대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성 있는 공천의 룰과 시스템을 제도화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다. 이는 최소한 중앙당, 도당, 지역위원장의 입김이나 친소관계를 떠나 당사자가 정치인으로서의 인격과 도덕성, 역량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작금의 도당위원장문제에 초. 재선이 많은 전북도당은 어떤 일이 있어도 추대의 모습을 보여 내후년의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의 정권재창출을 이루어 내야 하는 사명이 주어져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정당설립의 목적은 정권창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데 목적이 있다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정치인으로서의 성장과 아울러 국가를 위한 올바른 소임을 다하리라고 본다. 과거 전북은 여야를 떠나 정읍의 나용균, 김제 윤제술, 조한백, 송방용, 익산 소선규, 김현기, 군산 김판술, 전주 이철승, 무주 김광수 국회의원 등이 있는가 하면 그 뒤를 이은 군산 고 건, 고창 진의종, 정읍 김원기 국회의장 등 정당사의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이 있다.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지만 고도의 정치철학과 민주주의 이념, 사상, 지조 있는 정치인은 개울물이 바다를 이룬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아야 한다. /김철규 전 전북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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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5 19:49

사랑 없이는 물도 없다

김택천 금강 유역 물관리위원회 위원 만약 영화 어벤저스에 나오는 우주 최강자 타노스가 나타나 4대 원소를 사라지게 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어떤 원소를 가장 원할까? 그러면, 몸의 약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는 십중팔구 본능적으로 물을 원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이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기후변화로 극한 가뭄과 집중 호우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산업화 진행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로 수질오염 증가 등 위험요인이 점증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물의 양은 한정적인데 이용가능한 물의 양이 줄고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할 것인가? 우리는 맑은 물 확보를 위해 나름 슬기롭게 잘해오고 있다. 우리는 사회의 규약으로 물이 풍부한 청정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행하게도 이 지역은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우리는 물에 대해 큰 걱정 없이 살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물이용 안전을 해칠 수 있는 잠재위험들이 꿈틀되고 있다. 맑은 물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물을 가져와 정수처리하여 각 가정에 보내기 위해서는 관로라는 시설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동안 편하게 사용했던 관로가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관로는 사람의 혈관에 비유할 수 있는 수도시설의 핵심 인프라이다. 혈관과 마찬가지로 관로도 땅속에 있어 관리와 관찰이 매우 어렵고, 낡고 늙어가기 때문에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면 심각한 치명상을 우리에게 입힐 수 있다. 지난 2011년 구미에서 광역상수도 사고가 있었다. 그 사고로 시민50만명에게 수돗물 공급이 끊겨 정신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었다. 당시 대체공급시설이 있었다면 대규모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 전라북도는 현재 약 180만명이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고 한다. 이중 약 70%가 전주권광역상수도 를 이용하고 있다. 이 시설은 용담댐 물을 정수처리하여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서천 등 6개 시군에 180㎞의 관로를 통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주요 관로가 단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구나, 1998년에 준공되어 20여년이 넘은 시설로 대규모 단수사고의 발생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무척 반가운 소식이 있다. 단선관로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관로 82㎞를 새로 매설하는 약 3,500억원 규모의 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전과 관련되지만 추가 편익 발생이 없어 경제성이 낮을 수 있는데, 이를 극복해야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조사는 경제성 이외에도 정책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두루 평가한다. 따라서, 도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 그리고 공감의 목소리가 더해져야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중앙정부지방정부K-water 등의 노력을 4대 원소에 빗댄다면, 이를 결합시키고 결실을 맺게 할 엠페도클레스가 강조한 사랑, 즉 전북도민의 물에 대한 사랑이 현시점에 절실히 필요하다.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순리를 따르는 물과 같이 전주권광역상수도 복선화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어 전북도민 모두 물로 행복해지는 나날을 그려본다. /김택천 금강 유역 물관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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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30 16:49

개표조작 공방 멈추고 대법의 검증 결과 기다려보자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추진단장 415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두 달이 넘었다. 제기된 선거소송 건수만 해도 125건에 이르고 증거보전 신청 건수만 해도 31건에 이른다. 선관위는 5월 28일 공개시연회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미흡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제 남아있는 의혹들은 법원에 증거 보전된 투표지를 검증해 보면 모두 해소될 것이다. 그런데도 개표조작 괴담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과거 예처럼 대법원의 검증 결과도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2002년 이회창 후보가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을 때다. 개표조작론자들이 지목한 80개 개표소의 투표지 1100만매에 대해 대법원의 검증을 통해 개표조작은 없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그들은 검증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들은 일간신문에 「전자선거 조작으로 친북 공산세력의 재집권을 허용할 것인가」 등의 광고를 중앙 5개 일간지에 19회에 걸쳐 싣기도 했다. 그 결과 선관위 전산직 14명에게 각 50만 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고 또 전산 직원들의 명예도 훼손했다면서 주동자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그들은 그 뒤에도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해서 개표를 한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가 모두 무효라고 주장했다. 번번이 기각 당면서 도 선거 때마다 거르지 않고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선거소송 제기 건수만 29건이다. 헌법소원도 5건에 달한다. 그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 대통령이란다. 가짜 대통령이 임명한 대법원장과 대법관들도 당연히 가짜란다. 그러면서 집단적으로 대법원 정문 앞에서 이분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단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승리하자 전 중앙선관위 노조위원장 등은 296페이지 분량의 제18대 대통령 부정선거백서라는 책을 출간했다. 법원은 이 책의 판매를 금지하고 노조위원장 등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민주당의 모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18대 대선에서 개표조작 증거가 전국 투표구의 60%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 허위 주장으로 민주당의 눈 밖에 난 당시 그 의원은 2016년 총선 때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었다. 정의구현사제단도 순교자 자세로 개표조작으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저항하겠다라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다. 21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그동안 구축해 놓은 절대적 영향력을 무기로 개표조작 음모론을 거대한 사회적 이슈로 확산시켰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음모론에 가담하지 않는 자들을 무차별 매도하고 있다. 한 발짝만 물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개표조작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망상인가를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변호사, 통계학자, 수학자 등 소위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까지 이 황당무계한 음모론에 가세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지력과 판단력이 얼마나 하잘것없는 것인지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대법원에서 증거 보전된 투표지를 곧 검증할 것이다. 그러면 진실이 백일하에 들어날 것이다. 그때까지만이라도 개표조작 공방을 멈추고 차분히 검증 결과를 기다려보자. 그것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문택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명선거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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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9 16:50

새로운 자원봉사 트렌드 '재능자원봉사'

최미자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1985년 12월 17일 국제연합(United Nations) 총회에서 1년 중 하루 즉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고귀한 정신을 더욱 선양하기 위하여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제정 공포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을 제정하면서 이를 준용해 유엔 총회를 따라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로 제정했다. 국가 차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더 많은 봉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다. 유엔의 기념일 제정 후 198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해 현재 자원봉사가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매년 진안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우리지역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에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과 자원봉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지역 자원봉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자원봉사 활성화의 장이 함께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따르면 진안군자원봉사센터에 소속을 둔 자원봉사활동 참여자수는 5,519명이며 연인원은 3,278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재능기부자원봉사자 1,320명은 재능기부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2020.5.31.기준) 재능기부자원봉사란 개인이나 단체가 가지고 있는 재주와 능력을 개인의 이익에만 사용하지 않고 재능을 자원봉사로 승화시켜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형태를 일컫는다. 즉 개인이나 단체가 가진 재능을 자원봉사센터,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노인요양원, 어르신주간보호시설 등에 기부하여 개인이나 단체의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재능기부자원봉사는 일회성보다 지속성이 강하다. 예전의 기부활동은 일회성으로 금전과 물질을 전달하면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재능기부자원봉사는 자원봉사센터나 기관과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재능을 기부하며, 개개인의 삶에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래서 재능기부자원봉사는 각 개인이나 단체의 경험과 전문성을 배경으로 지속적인 기부형태라는 점에서 진화하고 있는 새로운 재능기부자원봉사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도 새로운 재능기부자원봉사 트렌드에 맞게 진안군 사랑의 집 신축에 따른 건축재능기부봉사,핸드드립커피봉사,DIY디퓨저봉사,전래놀이봉사,진안홍삼찐빵봉사등 개인과 단체의 경험과 지식을 배경으로 지속적인 재능기부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한국자원봉사협회는 재능기부자원봉사의 효율적인 기부를 위해 몇 개의 분류로 나누어 재능기부활동의 기준을 제시해 두고 있다. 슈바이처, 오드리헵번, 마더테레사, 키다리아저씨, 헤라클레스 등이 그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자원봉사활동의 트렌드는 재능기부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부를 받아야 할 대상이 다양한 만큼 기부할 수 있는 재능도 다양하다. 재능기부자원봉사는 개인이나 단체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실기와 이론을 병행한 지속적인 기부형태라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자원봉사 트렌트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능기부봉사가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사회에 잘 정착하여 자원봉사 문화에 새로운 형태로 발전되어지길 바라며 그 정착시키는 힘은 바로 재능기부자원봉사자에게 있는 것이다. /최미자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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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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