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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송전회사인 국가전망공사(國家電網公司)를 비롯해 18개 중국 기업이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2004년 세계 500대기업에 진입했다고 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6일 보도했다.중국기업가연합회 천란퉁(陳蘭通)집행 부회장은 5일 충칭(重慶)에서 개최된 `2004년 중국 500대 기업 고위 논단'에서 2004년 중국 매출 1위 기업인 국가전망공사는매출 4천829억위안(약 72조4천억원)으로 세계 500대 기업중 46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밖에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중국 공상(工商)은행,중국 이동통신, 중국생명(人壽)보험공사, 중국전신집단공사, 중국중화(中化)집단공사,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17개 기업이 세계 500대 기업에 끼었다.세계 500대 기업에 진입한 중국 기업 수는 2002년 5개, 2003년 12개에 이어 2004년 18개로 급증세를 보였다.제조업중에서는 상하이(上海)의 철강 그룹인 보강(寶鋼)집단이외에 랴오닝(遼寧)성 창춘(長春)의 일기(一汽), 상하이의 상기(上汽)그룹, 후베이(湖北)성의 동풍기차(東風汽車)등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가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중국 500대 기업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 베이징(北京)이 91개로 가장 많았고, 광둥(廣東)성 66개, 저장(浙江)성 42개, 장쑤(江蘇)성 39개, 산둥(山東)성 37개, 상하이 35개, 톈진(天津) 28개, 랴오닝성 24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집권 당시혁명평의회 부의장으로 정권 2인자였던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62)가 체포됐다고이라크 임시정부 관리들이 5일 발표했다.이라크 국방부의 살라흐 사르한 대변인은 알-후라 TV와 생방송 전화인터뷰에서알-두리가 티크리트 외곽에서 체포됐다고 최초로 밝혔다.알-두리는 체포될 당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이었으며 체포과정에서 미군의지원을 받는 이라크 방위군과 알-두리를 따르는 무장세력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70여명이 숨지고 80여명이 체포됐다고 아랍 위성방송들이 보도했다.알-두리는 후세인 정권에서 집권 바트당의 혁명평의회 부의장을 지내는 등 후세인 전대통령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으며 후세인 정권 붕괴 후 도피생활을 해왔다.미군은 알-두리가 이라크 무장세력의 반미 저항운동을 지휘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를 수배명단 6위에 올려놓고 1천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알-두리 체포 작전 = 이라크 국방부의 사르한 대변인은 백혈병에 걸린 알-두리가 수혈을 위해 티크리트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미군과 이라크 방위군은 탱크와 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며 4일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와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작전에 나섰다.미군과 이라크 방위군은 5일 티크리트와 알-다우르 중간지점의 병원에서 알-두리를 발견했다. 알-다우르는 지난해 12월 후세인 전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된 마을이다.백혈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알-두리는 체포 당시 병원에서 수혈 중이었으며 150명의 무장대원들이 그를 경호하고 있었다.와일 압둘 라티프 지방행정장관은 알-아라비야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방위군과 그의 무장경호원들간에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져 알-두리 지지대원 70여명을 사살하고 8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알-아라비야는 알-두리의 건강이 아주 나빠서 티크리트를 벗어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러나 알-두리의 체포시기 및 보호 장소를 놓고 혼선이 일고있다.이라크 내무부의 아드난 압델 라흐만 대변인은 알-두리가 체포된 시기는 4일이며 그가 현재 이라크방위군 수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르한 대변인은 미군이그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방행정부 대변인은 그가 실제로 알-두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자트 알-두리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와 미군 반응 = 이야드 알라위 임시정부 총리실 관계자는 서방언론회견에서 "구 정권의 아주 중요한 인물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알-두리 체포사실을 공식 확인하는데 신중을 기하는 인상이다.임시정부 관리들은 그동안 수차례나 알-두리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가 번복하는실수를 되풀이했다. 이 때문에 DNA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급적 공식 발표를 자제하려는 분위기이다.미군과 이라크군은 구정권의 수배자 명단에서 최고위 인물인 알-두리를 체포하기 위해 여러 차례 기습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지난해에는 알-두리의 부인과 딸이 검거됐으며 지난 1월에는 알-두리의 조카 4명을 검거했다.DNA 검사를 거쳐 알-두리로 최종 확인될 경우, 무장세력의 저항공격과 인질사태로 곤경에 처한 임시정부에 커다란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알-두리는 도피 중인 후세인 구 정권 지도자들 가운데 최고위 인물이다. 임시정부는 그를 체포함으로써 저항세력의 구심점을 약화시키고 사기에도 치명타를 줄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티크리트를 포함한 살라후딘주(州)를 관할하는 미군 보병 제1사단 대변인은 알-두리가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미군은 알-두리가 후세인 정권 붕괴 후 미군에 대한 공격을 조직하고 자금을 지원해온 핵심 인물인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하는데 주력해왔다.
한국이 과학자들의 우라늄 농축 실험사실을발표한 것은 `미국의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대응수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미국의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한국 `핵프로그램 없다' 거듭 설명"이라는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많은 분석가들이 한국의 우라늄 농축실험 파장을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시절 한국이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시도했던 사례와 비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970년대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패퇴하고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키로 결정하는 등 미국의 대한(對韓) 안보공약이 불확실해지자 박 전 대통령이 극비리에 핵무기 개발에 착수했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것.그러면서 이 신문은 한국정부가 우라늄 농축실험 사실을 발표한 시점이 내년 봄주한미군의 3분의 1을 철수시키겠다는 조지 부시 미 행정부의 결정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일본 군사문제전문가의 분석도 소개했다.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이번 우라늄 농축 실험이 1970년대 비밀 핵개발 프로젝트에 관여했던 연구팀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한국의 이번 실험은 만만치 않은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순수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려운 방식이었다며 한국정부의 개입여부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분위기였다.특히 평양 수뇌부를 자극하면서 북핵 6자회담이 매우 복잡해 질 것이라는 점도집중 거론했다.이에 대해 장인순 원자력연구소 소장은 뉴욕타임스에 "단순히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참깨알 보다도 적은 분량을 농축한 것"이라면서 "이런 실험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원자력 전문가들은 웃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참극으로 끝난 북오세티야의 학교 인질극 사망자가 5일 현재 정부 당국의 공식 집계결과, 어린이 155명을 포함해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부상자도 423명으로 이 가운데 58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AFP통신은 이날 북오세티야의 시체보관소의 한 직원의 말을 인용해 현장에 있는가장 큰 시체 공시소에 최소 394구의 시신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이번 인질 참극사태의 전체 사상자수는 1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번 '피의 참극'은 러시아가 체첸 분리주의자들과의 분쟁으로 겪은 참사 가운데 가장 인명사상이 큰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과거 러시아측이 단일 사건으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당한 것은 지난 2002년 10월 모스크바 극장 인질사건으로 당시 진압과정에서 129명이 사망했다.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4일자에서 300여명의 인질들이 학교내 체육관 안에서죽었으며 무력 진압직후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다.이와함께 사건 진압과정에서 인질범들도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질구출 작전본부 책임자인 발레리 안드레예프는 인질범중 30명이 사망했고 3명을 생포했다면서 인질 구출과 테러리스트 제거가 끝났다고 선언했다.인질범 가운데는 아랍 출신이 10명인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건이 알카에다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인질극 지휘배후로는 체첸 반군의 영웅으로 간주되고 있는 샤밀 바사예프와 그 추종세력들이 직접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대부분 한국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우라늄을 농축했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우려했다.또한 한국 과학자들이 사용한 우라늄 농축 방식이 비용문제 등을 감안할 때 순수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기 힘들다면서 한국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의혹의 시선을보내는 언론도 있었다.▲ 워싱턴포스트 - 6자회담에 부정적 영향 우려 이 신문은 3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핵확산금지 전문가인 존 울프스탈의 말을 인용, 한국 정부의 우라늄 농축 시인은 이란과 북한의 핵개발 의혹 해결에 노력하는조지 부시 미 행정부로서는 최악의 시점에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북한이 이를 이용할 것이며 따라서 6자회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 내 대북정책 당국자의 말도 함께 전했다.신문은 이와 함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과는 별도로 부시 행정부가 우라늄 농축 과학자들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조사에 착수했다고 소개하고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앞서 한국의 우라늄 농축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 - 우라늄 농축방식에 대한 의혹 집중 제기 이 신문 역시 이날 인터넷판 기사에서 부시 행정부 내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의 우라늄 농축 시인으로 북한은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선전 수단을 확보하게됐다고 지적했다.신문은 특히 한국 과학자들이 채택한 레이저 이용 우라늄 농축 방식을 집중 거론했다.신문은 레이저 이용 우라늄 농축 방식은 우선 은닉하기에는 쉽지만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에 순수 민간 차원에서는 이용하기 힘들고 비용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군사 프로그램에서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핵통제연구소(NCI)의 폴 레벤털 소장은 레이저 기술은 너무 비싸고 난해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면서 승인받지 않은 과학자들이 우라늄을 농축한 것이라는 한국 정부의 설명을 무색케 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 - 한국 시인으로 미 정부 난처한 입장 대표적 보수 성향의 신문인 이 신문도 한국 정부가 우라늄 농축 사실을 시인함으로써 한국 정부는 물론 미 정부도 난처한 입장이 됐다고 보도했다.부시 행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일(북한 국방위원장)이 지금 미소를 짓고 있을것은 자명하다"며 "북한은 자기 이익을 위해 이 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계산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중도좌파의 현 한국 정권과 전 정권(국민의 정부)이 핵무기 개발과관련, 어떠한 프로그램을 승인했을 지도 모른다는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 -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한국 의지에 의구심 표명 영국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IAEA 외교 소식통을 인용, 이번 사례는 한반도를비핵화한다는 합의를 한국이 북한과 함께 훼손시키려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 - 동북아 핵무기 개발경쟁 유발 가능성 우려 이 신문은 한국 정부의 시인으로 동북아시아 핵무기 개발경쟁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이전에 사찰요구를 거부했던 점을 감안할 때 더놀라운 사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는 외교 소식통들의 말도 함께 전했다.신문은 또한 한국이 농축한 양이 0.2g에 불과하지만 이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이란에서 발견된 양에 비해 10배나 많은 것으로 명백한 핵비확산조약(NPT) 위반이며 "매우 위험한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로이터.AP통신 - 한국 비밀핵프로그램 조사필요성 제기 이들 통신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 실험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이 아니라는한국 정부 입장과 달리 IAEA가 있는 빈의 서방 외교관들이나 일부 전문가의 말을 인용,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국의 비밀 핵프로그램 존재 여부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지적하거나 이란 및 북한의 핵의혹에 비교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매우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 - 미국의 對韓 불신 심화될 것 아사히 신문은 일본 외무성의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아시아.대양주국장의 말을 빌려 일본 정부가 아직 구체적 내용을 모르고 있다고 전했으나 사설을 통해"이 실험은 IAEA 협정 위반 혐의가 짙다"며 "발전용 저농축 우라늄과 달리 80%의 고농축은 핵무기 개발 혐의를 받아도 도리가 없다"고 지적했다.요미우리 신문은 오스트리아 빈 발 보도에서 외교소식통을 인용, "IAEA가 지난해 중반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샘플 분석을 통해 고농축 우라늄을 검출, 사찰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던 것으로 보이며, 미국 등의 불신감이 깊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수백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무장세력이 체첸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자소호프 북오세티야 대통령이 3일 밝혔다.자소호프 대통령은 이날 인질들의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인질범들과의협상을 주도한 "루슬란 아우셰프 전 잉구셰티아 대통령에게 (인질범들이) 요구한 것은 체첸이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국가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자소호프 대통령은 "학교 관리들은 학교에 500여명 이상이 잡혀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인질수가 지방 정부 관리들의 추산 300여명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 언론들은 2일 현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인질이 1천500여명이라고 보도했다.자소호프 대통령은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루에도 몇번씩 대책 마련 논의를 하고 있다며 "무력 진압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오전(한국시간)공화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영국, 일본 등 이라크전 동맹국들을 예로 들면서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연설에서 "전쟁의 와중에 나의 상대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강요되거나 매수된 동맹'이라고 지칭했다"며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비난했다.부시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맹국이라면 영국, 폴란드,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엘살바도르, 호주 등인데 이들 동맹국은 미국인의 존경을 받아야할 동맹이지, 정치인 한 명의 모욕을 받을 나라가 아니다"고 말한 것.이라크에 3천600명의 자이툰부대를 파병하고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돼 참수 피해까지 당한 한국을 부시 대통령이 대표적인 동맹국 중 하나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최근의 한미관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미 공화당은 전당대회 첫날 채택한 정책강령에서 일본은 `핵심 동맹(key ally)'이라고 지칭한 반면, 한국은 `귀중한 민주적 동맹(valued democratic ally)이라고 말해 구분을 지었다. /연합뉴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한국시간 3일 오전)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된뒤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집권 2기의 국정청사진을 제시한다.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비롯한 국가안보정책, 감세 문제를 포함한 경제정책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한반도 정책 및 북핵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부시 대통령은 1일 저녁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 도착, 9.11 테러 당시 희생정신을 발휘했던 소방관들을 격려한뒤 1박을 하며 수락연설 내용을 구상했다.앞서 공화당은 이날 저녁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사흘째 전당대회에서 딕 체니 현 부통령을 부시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공식 지명했다.체니 부통령은 부통령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이란과 북한에 핵물질을 공급했다는 파키스탄 지하조직 적발 등 부시 대통령 집권 4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체니 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은 미국을 몰랐고, 부시 대통령을 몰랐다"면서 `테러와의 전쟁'에 부시 대통령이 적임자임을 거듭 상기시킨뒤 "부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최상의 총사령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존 케리 후보는 예리한 차이가 있다"면서 케리 후보의 과거 반전 경력을 집중 공격한뒤 "지도자는 외부의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고 미국민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 나라에 명확한 결정을 해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부시 대통령 재신임을 역설했다.한편, 공화당 전당대회를 겨냥해 맨해튼에 모여든 실직자 등 5천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금융가가 밀집해 있는 월스트리트에서 대회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까지의 5km에서 상징적인 `실업 인간띠'를 형성하며 반(反) 부시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4년 연속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대공황 이후 처음"이라며 부시 대통령 집권 4년의 경제정책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실직통보서를 뜻하는 분홍색 쪽지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이 쪽지가 다음엔 당신에게도 갈 수 있다" "오사마 빈라덴도 직업은 있다. 당신은 있느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평화적 시위를 벌였으나 이날 하루에만질서문란행위자 등 1천200여명이 연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중남미 방문을 위해 하와이를 잠시 통과한 지난달 30일 미국 측 예우가 매우 제한적이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불만을 터뜨렸다고 중국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중국 관영 신화 통신이 발행하는 참고소식(參考消息)은 2일 대만의 중국시보(中國時報)를 인용, 천 총통이 이끄는 중미방문단은 지난달 30일 하와이에서 진주만을 참관했으나 환영 대만인에게 접근하지 못하고 승용차안에서도 창문을 열지못하고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 환영 인사에 답례를 할 수 밖에 없었다.대만 수행기자들은 천 총통이 승용차를 타고 내리는 장면을 촬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 대만 인터넷 매체 기자는 천 총통 모습을 촬영하려다 미국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또 대만의 한 공보관련 공무원은 천 총통에 대한 취재를 저지하는 미 경찰에 신분을 밝혔는데도 "나는 당신이 누구이건 상관 하지않는다"는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것.천 총통에 대한 미국 측의 예우가 지난 2001년 천 총통의 미국 영토 잠시 통과 당시에 비해 제한적으로 변한 것은 미국 측이 올해말의 대통령 선거와 중남미 순방길에 오른 대만 행정원장 여우시쿤(游錫坤)이 지난 8월18일 미국 국경 통과시 대만을 '타이완, ROC'로 지칭한 것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 반 관영 통신 중국신문사는 풀이됐다. 대만은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국회위장격)이 지난 5월 16일 중미로 가는 도중 뉴욕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가 하면 여우 행정원장이 지난 8월 도미니카 등 중미 3국 순방길에 미국을 거친데 이어 천 총통이 파나마등의 순방길에 하외이를 경유하는 등 미국 국경 통과 외교를 계속하고 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NBC텔레비전의 `투데이'(Today)코너에서 "대 테러전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계기로 테러전 승패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민주당 존 케리 후보가 1일 "테러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정면 공격에 나섰고 이에 놀란 공화당 진영이 서둘러 부시 대통령의 말을 번복, 해명하고 나섰다.문제는 미국 정치권이 논쟁 아닌 논쟁으로 11월2일 대통령 선거 분위기를 달구는 사이 하루가 멀다하고 테러 사건들이 꼬리를 물면서 인류는 하루하루 테러에 대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는 사실이다.지난달 24일 러시아 여객기 2대가 동시 추락한 사건이 알-카에다와 연계를 주장하는 한 단체의 테러사건으로 규정되고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시에서는 지하철에 폭탄 설치를 모의하던 미국인 등 2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국제 인력 송출 조직에 의해 이라크로 일하러 간 네팔인 12명이 한꺼번에 참수 또는 총살당하는 사건이 발생, 미국인 닉 버그씨와 한국인 김선일씨 사건으로 본격화된 '참수 테러'에 대한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인질로 잡혀 있는 프랑스인 기자 2명의 생사도 경각에 달려 있다.러시아에서는 1일 체첸 무장세력이 학생 250여명을 인질로 잡는 사태까지 벌어졋다.이라크를 비롯해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에 비춰보면 미국 정치권의 승패 논쟁과는 아랑곳없이 9.11 사건으로 시작된 테러가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고 이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테러 공포가 세계화하는 현상마저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라크전쟁과 테러의 세계화 = AP통신은 2일 "부시행정부가 이라크전쟁을 테러와의 전쟁의 한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이라크 전쟁은 진짜 테러와의 전쟁에서의 이탈이면서 후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지적은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다.클린턴행정부 시절부터 부시행정부 초기까지 백악관에서 테러문제를 전담했던 리처드 클라크는 지난 6월26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도서관협회(ALA) 연례총회에서 "이라크전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알-카에다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새세대 테러리스트들을 탄생케 했다"고 비난했다.클라크는 "우리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지 않음에도 원유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아랍권 국가를 침략하고 점령했다"며 "이로 인한 아랍인들의 증오심은 여러 세대에 걸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의 말대로 지금 알-카에다의 하부 조직임을 자처하는 수많은 단체들이 이라크에서 '참수 테러극'을 계속하면서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이탈리아와 폴란드,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들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총선을 앞둔 호주에서 테러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이라크에 파병한 중남미국들에까지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이라크전에 반대했던 프랑스조차도, 프랑스내 공립학교에서 히잡(이슬람 머리수건) 착용을 금지한 것이 빌미가 돼 이라크 종군기자 2명이 인질로 붙잡혀 살해 위협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테러와의 전쟁 언제까지? = 이처럼 테러의 공포가 계속 확산되고 있지만 미국은 정권 교체에 관계 없이 이라크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테러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임을 장담하고 있다.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가 미국의 공격 개시 20일만인 지난해 4월9일 함락될 무렵 제임스 울시 전 CIA 국장 등 미국내 '매파' 인사들은 미국이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은 일종의 '제4차 세계대전'이라고 주장했다.울시 등는 이 전쟁이 미-소 냉전인 제3차 세계대전보다는 길어지지는 않겠지만 1.2차 세계대전 보다는 길어질 것임을 공언했고 이후 미국 정보관계자들은 이 전쟁이 "수 십 년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미국 측은 이렇게 될 경우 초강대국이고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을 미워하는 이슬람 극렬주의 세력의 테러 우려는 커질 수도 있다고 시인하면서도 이 전쟁을 계속해야 함을 역설해 왔다.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6월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최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군들은 이에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 그것이다.그는 "이라크에서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오늘날의 현실은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이 종료시점이 아닌 출발점에 선 것과 같은 느낌"이라며 테러와의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뜻을 비췄다.미국내 일부 인사들의 제4차세계대전론 또는 테러와의 전쟁 장기화 전망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이슬람 국가들을 미국식 민주주의 국가로 개조한다는 소위 대중동플랜(Great Middle East Initiative)으로 이어지고 있다.테러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은 미국이 지목하는 테러범들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미국 중앙정보부(CIA)가 닉 버그씨를 칼로 살해한 자라고 지목함으로써 오사마 빈 라덴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된 요르단 출신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는 지난달 6일 쿠웨이트 신문 알-시야사에 보낸 CD롬에서 "친구들이여 일어나라. 신이 천국의 문을 열었다"고 주장했다.미국이 시작한 테러와의 전쟁 또는 이라크 전쟁을 테러의 세계화를 위한 문으로 간주한 것이다.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연구원은 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며 "모름지기 2000년 예멘 아덴항에서 발생한 미 구축함 콜호 폭파 사건 수준일 것"이라고 예언했다. ▲ 테러와의 전쟁 승패는? = 미국이 주창한 '테러와의 전쟁'에서 누가 승자이고 누가 패자일까?최근 부시 미 대통령과 케리 민주당 대선 후보 사이의 승패 논쟁이 있기 오래 전부터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부시 미 대통령은 9.11 테러의 주모 세력인 알-카에다 조직을 와해시켰고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사실을 들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그러나 미국이 시작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주장하기는 테러범 쪽도 마찬가지였다.자르카위의 조직이 지난달 6일 쿠웨이트 신문사에 보내 테러와의 전쟁을 천국의 문에 비유하면서 보낸 CD롬의 제목은 '승리의 바람'(The Winds of Victory)이었다.또 지난 3월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파사건이 터지고 1천300여명의 나자프 주둔 스페인군이 모두 철수했을 때와 필리핀 인질 사태를 계기로 이라크 주둔 필리핀 군 30여명이 철수했을 때 자칭 테러단체들은 승리를 주장했다.미국인들은 부시행정부가 앞장서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을까?지난 4월 5∼7일 AP 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절반은 대테러전쟁에서 테러범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당시 조사에서 이라크 내 군사행동이 미국에 장기적인 테러 위험을 안겨주었다 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지난해 12월 40%에서 54%로 늘었다.AP 통신은 2일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인지는 승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중.단거리 미사일인 `아그니 Ⅱ'와 `아그니 Ⅰ'의 실전배치에 나섰으며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과 협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의 최고책임자인 V.K. 아트레 박사는 "단거리(700㎞) 미사일인 `아그니 Ⅰ'과 중거리(2천㎞) 미사일인 `아그니 Ⅱ'의 시스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일부를 군에 인도했다"면서 "현재 DRDO의 과학자들이 미사일부대 요원들에게 관련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DRDO의 과학자들이 군인들에게 미사일 탄두장착 요령과 미사일 발사기술 등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또 "중.단거리 미사일의 시험발사가 성공한 만큼 이제 3천㎞급의 장거리용 미사일인 `아그니 Ⅲ'의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아트레 박사는 이와 관련, "`아그니 Ⅲ' 미사일의 관련 기술은 이미 확보하고 있지만 이 기술들을 조합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고 말해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일부 기술적 결함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PTI 통신이 설명했다.아트레 박사는 이와 함께 DRDO가 현재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항공기 조기경보체계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인도 국방부는 과거 150㎞와 350㎞급 `프리트비' 미사일 부대를 창설한데 이어 최근에는 `아그니 Ⅰ' 미사일 부대의 설립을 마무리했다.한편 인도는 장거리 미사일의 공동생산을 위해 현재 이스라엘과 협의하고 있다고 바레인의 걸프 데일리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아트레 박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떠나서 우리는 장거리 미사일의 공동개발을 원하고 이를 통해 양국이 디자인과 개발비용, 위험 등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나 이스라엘과 공동 개발하려는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이 `아그니 Ⅲ'를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31일 발생한 모스크바 북동쪽 '리즈스카야' 역 폭발 사건의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으며 50명이 넘는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세르게이 이그나첸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대변인은 "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51명 가운데 49명이 병원으로 호송됐다"면서 "상태가 심각환 부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1일 러시아 언론들이 전했다.FSB는 정확한 사건 원인 규명에 나섰으며 이번 사건이 1주일전 발생한 모스크바 버스 정류장 폭발사건, 2대의 여객기 추락사건 등에 이은 일련의 테러로 인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사건 당일 현장을 방문한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은 사건 용의자가 1㎏(2.2파운드)의 폭발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루쉬코프는 "지하철쪽으로 다가오던 한 여성이 경찰들을 보고 돌아서자마자 많은 사람이 있는데서 폭발물을 터뜨렸다"면서 '여성 자살테러'라고 주장했다.발레리 그리바킨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도 "경찰이 신분증을 검사하는 것을 본 한 여성이 (경찰을 피해) 뒤로 돌아서면서 폭발물이 터졌다"며 "여성 자살 테러리스트가 사전에 계획해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러시아 TV 방송들은 사건 현장에 찢겨진 시신들이 널려있으며 이로 인해 자살 테러를 감행한 용의자가 누군지 신원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일간 이즈베스티야는 1일 이번 폭발에 여객기 추락 사건의 용의자인 아만타 나가예바의 여동생인 로자 나가예바와 또다른 체첸 여인인 마리아 타부로바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FSB는 아직 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다.일간 베도모스티는 종전의 모스크바 테러 사건이 연속적으로 이뤄졌음을 볼 때 이번 사건도 여객기 추락, 버스정류장 테러와 연계된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특히 겐나디 구드코프 국가두마의 안전보장위원회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앞으로 다른 폭발사건을 예시하기 위한 것으로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지하철역 부근에서 2대의 자동차가 몹시 손상이 돼있어 자동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잇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중년의 한 남성이 지하철역과 인근 수퍼마켓 사이에 자동차를 주차했는데 그가 떠난지 5~7분후에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는 것이다.한편 1일 오전 모스크바 시내 '쿠르스키'역에 폭발을 경고하는 신고 전화가 접수돼 러시아 경찰은 해당 지하철역을 폐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1일 모스크바 지하철역 부근에 폭발물 탐지견과 경찰력을 증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남부의 북오세티야주(州)에서 1일 무장괴한들이 한 학교를 공격한 뒤 학생 200명을 인질로 잡았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무장괴한들중에는 자살용 폭발물 벨트를 차고 있는 남자와 여자들도 끼여 있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 전했다.통신은 무장괴한들이 학교를 공격한 후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학교 내 이슬람 머리스카프(히잡) 착용 금지 철회를 요구하며 프랑스 기자 2명을 납치한 무장단체 `이라크이슬람군'은 자신들의 요구 수용 시한을 31일로 24시간 연장했다고 아랍 위성방송알-자지라가 보도했다.이라크 이슬람군은 알-자지라에 전달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프랑스 정부와 국민에 전달할 시간을 달라는 인질들의 요청에 따라 최후 통첩 시한을 하루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크리스티앙 세스노(37)와 조르주 말브뤼노(41) 등 이라크 이슬람군에납치된 프랑스 기자 2명은 이날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장단체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 촉구했다.알-자지라가 보도한 화면에 따르면 수염이 텁수룩한 세스노와 말브뤼노는 작은창이 있는 회색 흙집 벽 아래 함께 앉아 이같이 요구했다.검은색 옷을 입은 세스노는 "나는 시라크 대통령과 프랑스 정부가 공공 학교에서의 히잡 착용 금지 조치를 철회해 이슬람 세계에 선의를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그렇지 못하면 우리 목숨이 희생될 것이며, 이는 시간 아니 분을 다투는 문제"라고절박함을 호소했다.그는 또 "이번 히잡 금지 조치는 옳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말브뤼노도 "우리들의 목숨이 현재 경각에 달려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히잡착용 허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주길 바란다"고 영어로 말했다.알-자지라는 앞서 28일 이들을 납치한 무장단체 `이라크 이슬람군'이 48시간 안에 이슬람 머리스카프 착용 금지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내보냈으나, 인질살해 위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세스노와 말브뤼노 등 두 피랍 언론인의 모습은 프랑스가 납치범들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방침임을 천명한 데 이어 미셸 바르니에 외무장관이 사태의 외교적 수습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지 수 시간 만에 방영됐다.바르니에 장관은 "프랑스는 모든 종교와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면서 "프랑스 내이슬람 지도자들도 피랍 언론인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랍 지도자들도 납치사태를 규탄하고 있다"고 조속한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오는 1일 일선 학교 개학과 함께 실행에 들어가는 `눈에 띄는' 종교 의상 착용금지 조치는 이슬람 머리수건과 챙이 없는 유대인 모자, 너무 큰 십자가 등 종교 상징물들의 착용을 금하고 있으나, 이슬람 교도들은 당국의 진짜 단속 대상은 자신들이라고 반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라크 수니파의 한 지도자는 이날 알-자지라에 출연, "프랑스 언론인 인질을 살해하는 것은 조국을 점령한 적들에게만 이로울 것"이라며 즉각적 석방을 요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최근 확대되면서 미국과 유럽 무기 제조업체 간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으며 양측 업체들은 개발도상국가 시장이 감소함에 따라 동유럽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이3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이와 함께 전세계 무기거래량은 2000년 410억 달러를 최고치로 기록했다가 2003년에는 256억 달러로 떨어져 3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고, 아시아에서는 중동지역이가장 큰 고객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보고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세계 무기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해에 2002년의 136억 달러보다 많은 145억 달러 이상의 무기거래고를 올려 선두를 유지했으며 반면 러시아는 43억 달러의 거래고를 올려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14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보고서는 전세계 무기거래가 경제적 요인으로 감소했고 따라서 값이 나가는 신형무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부유한 나라들은 무기의 교체보다는 오히려 무기의성능 향상과 현대화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분석했다.중동 지역은 수년간 개발도상 진영에서는 최대 무기거래 시장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2000-2003년 사이에는 아시아가 전세계 무기거래의 50.8%인 338억 달러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중국은 이 기간에 93억 달러의 무기거래 협정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81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2003년에는 이집트가 18억 달러로 1위,중국이 16억 달러로 2위, 말레이시아가 15억 달러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90년대 중반 아시아에 대한 최대 무기공급국이었던 러시아는 인도 및 중국에 대한 대형 전투기 판매에 힘입어 2000-2003년 사이에 165억 달러 상당의 무기거래고를기록하고 시장 점유율을 48.8%로 올렸다. 러시아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등지의 항공기 주문도 받고 있다.이와 함께 보고서는 최근 몇년간 중국의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중국산 무기의 상당수가 서방국가나 러시아의 무기보다 신형또는 첨단 무기가 아니기 때문이다.보고서는 중국이 당분간 전세계 재래무기 시장에서 주요 공급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없지만 개발도상 진영에 미사일을 판매할 수 있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화 수요에 주목하면서 "중국은 첨단 미사일 시스템의 확산을 막으려는 노력에 중대한 장애물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국제 무기상은 이같은 무기거래 감소세를 만회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에 합류한 동유럽 국가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새로 합류한 동유럽 국가들은 나토의기준에 맞추기 위해 군의 현대화를 빨리 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런 잠재적 무기시장을 놓고 미국과 주요 우방이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의회조사국은 경고했다. 이미 미국은 폴란드에 이미 F-16 전투기 48대를 35억달러에 판매키로 했다. 반면 독일은 그리스가 레오파르트 탱크 1백70대를 17억 달러에 구매하도록 설득했다.
미국 공화당은 30일(현지시간) 전당대회에서테러리즘에 대한 선제공격권을 유지하고 어떠한 국제기구도 미국의 지도력을 대체할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강경한 대외정책 기조를 채택했다.공화당은 조지 부시 대통령을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할 이번 전당대회 첫날 채택한 정강정책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오래전 미국과의 전쟁을 선언했고, 미국은 이제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했다"고 전제, "미국은 올바른 일을 했으며, 미국인은 좀더 안전해졌다"며 부시 대통령의 지난해 이라크 침공을 강력히 옹호했다.이 정강정책은 특히 유엔 및 나토와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국제기구들이 미국리더십의 원칙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거나 미국 리더십의 원칙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는 없다는 점을 믿는다"고 주장했다.또 "모든 국가는 테러를 지원하든가, 아니면 테러를 패퇴시키려는 미국 및 동맹국들을 지원하든가, 선택을 해야 한다"고 `미국 지원'과 `테러 지원'과의 택일을 촉구했다.이어 공화당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온 부시 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뒤 한국은 `귀중한 미국의 민주적 동맹국'이라며한미 동맹을 강조했다.정강정책은 특히 "북한은 국제체제 밖에 놓여있다"고 전제, "미국인들은 과거북한의 침공을 막기위해 피를 흘렸다"고 6.25 한국전쟁을 지목한뒤 "오늘도 변함없이 침공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AFP 통신은 필요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보도했다.총 93 쪽에 달하는 이 정강정책은 또 중국이 이웃 국가들을 위협할 수 있는 군사력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중국의 강압적 통일기도로부터 대만을 보호하는데도움을 줄 것임을 분명히했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핵 사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중국 외교부가 30일 밝혔다.외교부는 그러나 리 부장과 파월 장관이 이날 저녁 통화에서 제4차 북핵 6자회담 개최 일정에 합의했는 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두 사람 간 전화 통화는 북한의 차기 6자회담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을 끌었다. 북한은 다음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오는11월 미국 대선까지 6자회담에 쉽사리 응하지 않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한국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파월 장관 등 미 고위 관리들과 북핵 6자회담 개최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30일 워싱턴 방문길에 오른다.남북한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국은 지난 6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3차 6자회담을 마치며 차기 회담을 9월 말 이전에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파월 장관은 또 대만 문제와 관련, 중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쿵취앤(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이미 합의된 사항이며, 과거 미 정권들도 이같은 원칙을 지켰다"고 강조했다.외교부는 리 부장과 파월 장관은 이밖에 29일 폐막한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양국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축하 인사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51)씨가 지난 13일 새벽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북한에 정통한 베이징(北京)의 중국 소식통들이 30일 확인했다.소식통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고씨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북한은 후계자를 둘러싼 권력 암투 우려와 김 위원장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 관례에 따라 고씨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채 이미 장례를 치렀다고 말했다.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재일동포 출신의 고씨는 그동안 세간에 알려진 고(故)성혜림씨, 김영숙씨 등 김 위원장의 여자들 중 실제로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한 사실상 공식 부인이다.고씨의 직접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이지만 그는 몇년전 유선암으로 치료를 받았고 지난해 암이 재발, 사실상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건강이 더욱 악화됐으며 이로인해 지난해 프랑스 의료진이 극비리에 방북한데 이어 올해에는 파리의한 병원에서 종양 및 뇌 관련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의 요리사를 지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씨도 수기(手記)`김정일의 요리인'에서 고씨가 암을 앓았다고 소개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호화관이 프랑스에서 평양으로 반입됐다는 설까지 겹쳐 이달들어 고영희 중태설에 이어 사망설이 나돌았다.또 이달 중순 중국 관광객의 북한 입국 중단 조치가 취해지고 평양 주재 외국기관이 전화연결이 불통돼 고영희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한편 워싱턴포스트는 김정일 위원장의 둘째인 정철(23)와 셋째 아들인 정운(20)씨를 낳은 고씨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북한의 후계구도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한국 언론들을 인용, 고영희 사망설을 보도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김 위원장의 전처 성혜림이 낳은 장남 정남(33)씨와 고씨의 두 아들 등 세 아들이 김 위원장의 후계자 지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아 왔다.고씨는 지난 1953년 6월16일 일본에서 태어나 60년대 초 북송선을 타고 가족과함께 북한으로 건너갔으며, 김 위원장은 만수대예술단 무용단원으로 활동하던 고씨를 부인으로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후보로공식 지명할 전당대회가 보안당국의 삼엄한 테러 차단 경비와 반(反)전.반(反) 부시시위 속에 30일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막돼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존 케리 후보에 뒤지던 부시 대통령이 최근 근소한차이로 나마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9.11 테러의 현장 뉴욕에서 `테러와의전쟁'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부시 대통령의 전략이 일단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개막 전날 맨해튼 일대에 20여만명(로이터통신 추산, 주최측 25만여명추산)이 집결, "전쟁 반대" "부시 낙선"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진을 벌이는 등공화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각종 반전, 반부시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민족의 용기'가 주제인 개막 첫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뉴욕시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나서 부시 대통령의 대(對) 테러전 의지와 국가안보정책을 강조할 예정이다.이번 전당대회로 대선고지를 선점하려는 부시 대통령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존 케리 후보의 베트남전 참전은 내가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했던 것 보다더 영웅적이었다"고 베트남전 논란의 마무리를 시도했다.러닝메이트로 내정된 딕 체니 부통령도 뉴욕에 도착, "부시 대통령은 이 시대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지도자"라면서 "우리는 앞으로 4년동안도 그를 필요로한다"고 부시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앞서 정의평화연합(UPJ)는 29일 20여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맨해튼 유니온스퀘어 파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전당대회장 인근을 평화행진, 이라크전 중단과부시 대통령 낙선 등을 촉구했다.집회에서 UPJ는 "다수는 전쟁을 반대한다"면서 "이제 이 나라를 우리의 손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1마일 가량 길게 늘어진 이날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나 일부 질서문란 행위자 등 50명 이상이 체포됐다.이에 따라 지난주말 이후 반전.반부시 집회로 경찰에 연행된 시위대는 모두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전대 이틀째인 31일에는 부시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아널드 슈워제네거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각각 연설하고 9월 1일에는 딕 체니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공식 지명돼 부시 행정부의 지난 업적을 설명할 예정이다.부시 대통령은 9월 2일 후보로 지명돼 수락연설을 통해 집권2기 국정청사진을제시할 예정이다.한편, 시사주간 타임이 지난 24∼26일 유권자 1천207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대선이 당장 실시될 경우 부시 대통령에게 표를 주겠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46%로, 케리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44%) 보다 2%포인트 높았다.앞서 28일 발표된 월스트리트 저널/NBC 조사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45%의 지지를얻은 케리 후보를 2% 포인트 앞섰고, 유에스에이투데이/CNN/갤럽 공동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50%대 47%(등록유권자 한정 조사에선 48%대47%)로 나타났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29일 총선을 오는 10월9일 실시키로 했다면서 자신은 이번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다.하워드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총선 일정을 밝히면서 이번 총선은 믿음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선거는 신뢰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고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를 믿겠느냐"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제적 테러에 맞선 호주의 전투를 이끌 사람으로 누구를 믿겠느냐"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이어 정적인 존 래텀 노동당 당수를 겨냥, "노동당 정권은 세수보다 훨씬더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지난 30년 간 노동당 정권 밑에서 금리는 항상 인상됐다"면서 노동당을 세금을 많이 거두고 금리를 인상시키는 당이라고 규정했다.한편 이번 총선에서 하워드 총리의 보수 연정이 승리할 경우 하워드 총리는 로버트 멘지스 전 총리에 이어 두번째 최장수 총리를 맡게 된다. 또 야당인 노동당이승리할 경우 올해 43세인 래텀 노동당 당수가 최연소 총리에 등극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이 호주군의 이라크 계속 주둔 여부를 결정할 귀로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하워드 총리는 이라크 파병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당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라크 주둔 호주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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