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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사업자에 日ㆍ佛ㆍ加 공동선정

중국의 고속철도 사업자로 일본과 프랑스, 캐나다 등 응찰에 임한 3국의 컨소시엄이 모두 선정됐다고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일본의 가와사키(川崎) 중공업 컨소시엄과 프랑스의 알스톰 컨소시엄, 캐나다의봄바르디아 컨소시엄은 베이징(北京)-선양(瀋陽) 구간을 포함한 총연장 2천㎞인 고속철 사업을 노선별로 분할 수주, 차량을 납입하는 것으로 확정했다.3국의 각 컨소시엄에는 중국 국내의 철도차량 업체가 포함돼 있다.중국 국내의 철도 재래선을 내년부터 시속 200㎞의 고속철도 노선으로 탈바꿈시키는 이 사업은 총 철도차량 200편성(1천600량)이 대상으로 가와사키 중공업과 알스톰, 봄바르디아는 각각 4천200억엔, 5천400억엔, 3천800억엔으로 응찰했다.중국측이 응찰에 나선 3국 사업자 모두를 낙찰자로 선정한 것은 일본, 프랑스의기술력과 캐나다의 중국내 철도고속화 실적 등을 두루 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별도로 현재 중국은 베이징-상하이(上海) 1천300㎞ 구간의 고속철도화를추진중이며 여기에는 일본과 독일, 프랑스 사업자가 뛰어들었다.이 경쟁에는 이번에 재래선의 고속 사업자로 선정된 일본과 프랑스측 업체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으로 보이나 정식 입찰 공고는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08.30 23:02

시스타니-사드르 나자프 폭력 종식 합의

이라크 시아파 강경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시스타니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나자프에서 무장 투쟁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이야드 알라위 총리의 임시정부는 두 시아파 지도자가 합의한 평화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임시정부의 입지를 위협하고, 수백명의 희생자를 내며 국제 유가 폭등까지 초래한 나자프 유혈분쟁을 종식시킬 극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나자프의 이맘 알리 사원을 거점으로 미군 및 이라크 정부군과 3주째 무장 대치해온 사드르는 이날 밤 시스타니가 제시한 평화안을 전격 수용했다고 범아랍 위성방송들이 나자프발로 긴급 보도했다.◇ 시스타니-사드르 평화협상 타결= 나자프 폭력상황을 중재하기 위해 영국에서급거 귀국한 시스타니는 이날 오전 나자프에 도착한뒤 사드르와 직접 협상을 통해무장투쟁 중지를 설득했다.협상 개시 수시간 만에 시스타니의 대변인 하미드 알-카파프는 나자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크타다 알-사드르 선생이 그랜드 아야툴라 시스타니의 요구 조건들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카파프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종식시키는데 거의 합의했다"며 "여러분은 곧 (임시)정부와 무크타다 알-사드르 선생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스타니는 사드르측에 ▲ 나자프와 쿠파, 무기 금지 도시 선언 ▲ 이맘 알리사원에서 마흐디 민병대 철수 ▲나자프서 미군 등 모든 외국 군대 철수 ▲이라크 경찰에 치안임무 이양 ▲ 피해 주민들에 대한 정부 보상 등 5개항의 평화안을 제시했다.사드르측은 이날 밤 시스타니가 제시한 모든 조건들을 전격 수용했다고 카파프대변인은 전했다.시스타니는 또 임시정부측에 바스라에서 나자프까지 평화행진에 참여한 수만명의 시아파 신도들이 이맘 알리 사원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구했다.성도(聖都) 나자프까지 평화행진에 참여하라는 시스타니와 사드르의 요구에 따라 수만명의 시아파 신도들이 나자프에 모여들었다.◇ 임시정부 평화안 수용 = 임시정부는 협상 타결 발표 1시간여만에 두 시아파지도가 합의한 평화안을 수용한다고 선언했다.카심 다우드 국무장관은 바그다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야야툴라 알리 알-시스타니가 우리에게 제시한 평화 해결방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라크 국민들이 오늘 거둔 승리를 축하한다"며 "나자프와 쿠파는 무기와민병대가 없는 평화로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임시정부는 추후 사드르 체포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약속했다.아드난 알-주흐파 나자프 지사는 사드르를 추종하는 마흐디 민병대가 27일 오전10시까지 이맘 알리 사원에서 모두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흐파 지사는 알-아라비야 위성방송과의 회견에서 "모든 무장대원들이 나자프의 성소와 쿠파의 사원에서 내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시스타니의 요구대로 비무장 신도들의 이맘 알리 사원 진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유혈 폭력사태로 74명 사망, 370여명 부상 = 시스타니의 극적인 휴전 중재에앞서 나자프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치안 유지활동을 벌이던 경찰에 총격을 가해 시스타니 지지자 15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목격자들은 나자프로 갑자기 몰려든 군중을 통제하던 경찰을 향해 무장 괴한들이 갑자기 총격을 가했으며 경찰이 즉각 응사했다고 말했다.나자프 인근 시아파 도시인 쿠파에서도 사드르가 예배를 인도해온 한 사원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사드르 지지자 최소 25명이 숨졌다.쿠파에서는 또 평화행진에 나선 시아파 군중을 향해 총격이 가해져 최소 25명이목숨을 잃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라크 보건부는 이날 하루 무장공격으로 나자프와 쿠파에서 모두 74명이 숨지고 37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알라위 총리는 시스타니와 사드르간 평화협상을 돕기 위해 치안병력에 대해 이날 오후 3시부터 24시간 휴전을 지시했으며, 미군도 공세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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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4.08.28 23:02

러 여객기 추락사고 테러 확실시

러시아 여객기 2대가 24일 거의 동시에 추락한 사건은 테러에 의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자칭 '이슬람불리 여단'(Islambouli Brigade)이라는 무장단체가 27일 러시아의 체첸 탄압을 거론하면서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선데 이어 이타르타스 통신은 추락 여객기 두 대 가운데 한 대의 잔해 속에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슬람불리 여단은 지금까지 이슬람 무장단체의 입장을 대변해 온 한 인터넷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 2대의 러시아 여객기에 각각 5명의 전사(무자헤딘)들이 탑승했으며 이들 무자헤딘들의 유언장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의 무자헤딘들이 신의 가호 속에 체첸 등 부정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고통받는 곳의 이슬람 형제들을 돕고 이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한 파상공세의일환으로 첫 공격을 감행해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세르게이 이그나첸코 FSB 대변인은 초기 분석 결과 폭발물 잔해는 '헥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여객기 2대가 거의 동시에 추락해 승객 89명이사망한 사건을 테러에 의한 것으로 규정하지는 않았으나 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그러나 26일 체첸 지역을 담당하는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블라디미르 야코블레프는 처음으로 이 사건이 테러에 의한 사건일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이슬람불리 여단이 체첸을 언급하면서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성명을 내고 동시에 사고 현장에서 폭발물 잔해가 발견됨으로써 러시아 여객기 동시추락 사건은 러시아와 체첸 관계를 빌미로 한 테러집단의 소행으로 규정되게 됐다.이날 이슬람불리 성명에서는 체첸 게릴라들이 사건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에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러시아측은 체첸 반군들이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이슬람불리 여단'은 1981년 카이로에서 군사퍼레이드를 벌이던 안와르 사다트당시 이집트 대통령을 암살했던 그룹의 지도자인 칼리드 이슬람 불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08.28 23:02

印 아쌈주서 테러로 50여명 사상

인도 북동부 지역에서 최근 테러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희생이 빈발하고 있다.북동부의 아삼주(州)에서는 26일 하루동안 2건의 폭발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경찰은 서부의 고사이가온 마을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폭발해 두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중상자가 많아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고는 아삼주의 두브리에서 웨스트 벵갈주의 쿠치 베하르로 향하던 버스에서 승객의 짐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했다.경찰은 이번 테러사건의 배후로 아삼주에서 분리주의 운동을 벌이는 무장단체인 통일아솜해방전선(ULFA)을 지목하고 있다.이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아 국경수비대(BSF) 군용버스가 폭발해 군인 두명과 여자아이 등 3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했다.이들은 국경 초소에서 근무를 마치고 휴가를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이에 앞서 25일에는 ULFA 세력이 동부의 디부르가르 마을에서 극장에 수류탄을 던져 한 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또 지난 15일에는 역시 ULFA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독립기념일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학생 등 15명이 사망했다.아삼주를 비롯한 인도 북동부의 6개주에서는 ULFA를 포함해 30여개의 무장단체가 분리주의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5만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분리주의 단체들은 인도 정부가 석유와 차(茶), 목재 등이 풍부한 동북부지역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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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7 23:02

러 여객기 추락 테러說 난무

지난 24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에 테러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세르게이 이그나첸코 연방보안국(FSB) 대변인은 이번 사고에 테러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러시아 언론들은 테러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특히 이그나첸코 대변인이 지난 25일 조사가 시작될 당시에는 테러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테러의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25일 오후부터 이를 부인한데 대해 러시아 언론들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일간 브레먀는 26일 러시아 당국이 이번 비행기 추락사고를 테러에 의한 소행으로 규정할 경우 체첸 반군들에 힘을 실어줄 우려가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일부러 부인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신문은 테러행위를 인정할 경우 오는 29일 예정된 체첸 대선에서 친크렘린계 알루 알하노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상황에서 자칫 불리해질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일간 니자비시마야 가제타도 26일 테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최근 5년간 체첸 반군들의 대(對) 러시아 테러는 8~10월에 집중돼 있었으며 특히 큰 테러가 발생하기 직전에 작은 사건들이 선행했다고 보도했다.지난 2002년 10월 140명의 인명을 앗아간 모스크바의 돔 꿀뜨르이(문화의 집) 오페라 극장 진입 사건만해도 극장을 장악하기 3일전에 모스크바 남서부에 있는 맥도날드 옆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해 1명 사망, 7명이 부상했다.이번 비행기 추락사고 바로 전날에도 버스 정류장 폭발사건이 일어나 4명이 부상당했다.특히 소치행 비행기가 추락하기 전에 여객기의 점령 사실을 신호로 알린 것은 전례없는 테러의 소행이라고 전했다.일간 이즈베스티야도 26일 소치행 Tu-154 항공편에서 탑재할 수 없는 화학물질이 발견됐다며 테러 의혹을 제기했다.이와 함께 항공 전문가들은 2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추락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중 납치됐다는 신호를 받았다는 시비르항공(Tu-154)의 경우 체첸 반군들은 마침 소치에서 휴가를 보내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국제 테러문제 전문가인 피터 세더버그는 "이번 추락사고는 러시아의 심장부를 겨냥한 체첸반군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적으로 간주하는 특정 인물(푸틴)이 있는 소치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공중납치 신호가 일반 조난 SOS에 불과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러시아 당국의 조사관들과 시비르항공측과 엇갈리고 있다.조사관들은 시비르항공의 공중납치 경보가 실상은 일반 조난신호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시비르항공은 발 페달을 밟아 하이재킹같은 위험신호를 알릴 때 쓰는 장치라고 강조하고 있다.한편 체첸 반군들은 이번 사고와 무관하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비행기를 이용해 러시아 도시들을 공격하겠다고 공언하고 다녔다는 점도 테러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체첸 반군 지도자인 아슬란 마스하도프는 최근 로이터와의 회견에서 "체첸인들이 비행기나 로켓을 보유하게 된다면 러시아 도시에 공중 폭격은 정당한 것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08.27 23:02

美, 北인권 관심에 복잡해지는 6자회담

북한에 대해 인권을 개선하라는 미국의 요구가 거세지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성공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25일 미국 하원이 최근 북한 주민 인권신장과 탈북자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북한인권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북한은 미국의 북한인권법안은 지난 1989년 동유럽 공산체제 붕괴를촉발한 것과 비슷한 대량 탈북을 유도하기 위한 술수라고 반박하고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타임에 따르면 북한은 이미 한국이 지난달 북한을 탈출해 베트남에 임시 체류하고 있던 탈북자 468명에 대해 입국을 허용한 이후 상투적인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한국의 평화대화 정책은 냉각기를 맞고 있으며 한국 정보당국은 지난주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한국인들에 대해 북한이 테러공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타임은 북한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새로운 긴장국면이 북한 인권문제를갈수록 부각시키고 있는 미국의 움직임에 비해서는 그렇게 문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등의 외교관들은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지금까지 핵개발 동결과 인권문제를 연계시키지 않기 위해 주의를 기울여왔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의 북한인권법안은 북한 인권문제가 향후 협상의 핵심 안건이 돼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은 "현상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의 꿈을 포기하도록 하고 평양의 노예 주인들과 협상을 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이와 관련,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전면에 부상시키려고 하는 것은 김정일 정권에 대한 붕괴 압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의 맨스필드태평양문제센터의 북한 전문가인 고든 플레이크는 "북한은 인권개선 요구를 체제변화 요구로 간주할 만큼 편집증 환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타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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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6 23:02

中언론 '고구려사 왜곡 합의' 침묵 일관

중국 언론은 한국과 중국이 고구려사 왜곡과관련, 구두양해에 합의한 사실을 한국 외교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24일 이후 전혀보도하지 않았다.다만 문회보(文匯報) 등 일부 친중국계 홍콩 언론이 24일자 보도를 통해 협의과정과 합의한 내용 등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을 뿐이다.문회보는 이날 외신들을 인용, 한.중 양국이 고구려사 왜곡 문제와 관련한 5개항의 양해에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학술토론을 통한 해결 등 합의내용을 소개했다.신문은 이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아시아 담당 부부장이 최영진(崔英鎭) 차관 등과 9시간반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고,그러나 한국의 여야 정당이 모두 합의내용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반면 중국 언론들은 양국 간에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이 문제를 전혀 보도하지않아 당국에 의해 보도가 통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중국 언론들은 앞서 중국측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한국 언론과 국민들의 반발에 이은 한국 정부의 공식 항의방문 등에 대해서도 보도하지 않았다.당시 중국의 일부 언론은 고구려가 자국의 변방국가라고 소개했고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실을 일제히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외교부는 24일 한국 언론의 일부 베이징(北京) 주재 특파원들에게 이례적으로 팩스를 보내 고구려사 왜곡문제 해결방안과 관련한 한.중간 합의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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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6 23:02

러 여객기 2대 추락...탑승객 80여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을 이륙한 러시아 여객기 2대가 24일 거의 동시에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두 여객기의 탑승객과 승무원 88명 가운데 생존자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으며 러시아 당국은 테러 가능성에 대해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목격자들은 모스크바 남부 약 200㎞ 지점에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 폭발했다고말했으며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방보안국(FSS)에 이 사건 조사를 지시했으며 보안당국은 러시아 모든 공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비상대책부 관리의 말을 인용, 42명이 탑승한 Tu(투폴례프)-134 여객기가 24일 오후 10시32분(현지시간) 도모데도보공항을 이륙, 볼고그라드로 향하던 중 모스크바 남쪽 약 200km 떨어진 툴라 지방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또 승객과 승무원 46명이 탑승하고 있던 같은 기종 여객기 Tu-154기가 비슷한시각 모스크바 남부 965km 지점에 위치한 로스토프 나 도누 지역에서 떨어졌다고 통신은 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모스크바를 출발, 흑해 휴양지 소치로 향하던 Tu-154기는 이날 밤 11시께부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사고기종인 Tu-154기는 러시아 국내선에 이용되는 표준형 중거리 여객기로 다른독립국가연합(CIS) 국가와 이란, 동유럽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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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6 23:02

미국내 CIA 개편안 비난 확산

팻 로버츠 미국 의회 상원 정보위원장(공화.캔자스)이 최근 중앙정보국(CIA) 등 국내 정보 관련 기관을 통괄하는 국가정보국 창설안을 제안한데대한 정치권과 정보기관 등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CNN방송 등 언론이 보도했다.로버츠 위원장의 개편안은 국방부를 비롯한 여러 정보기관을 CIA와 통합하고 이를 통괄하는 국가정보국을 창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개편안은 CIA의 핵심 3개국을 새 이름을 갖는 별도 기관으로 분리함으로써사실상 CIA를 해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대해 존 맥롤린 CIA 국장대리는 23일 성명을 내고 "이번 개편안은 개악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나는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힌다"며 "설사 이 계획대로 개편된다고 해도 CIA는 붕괴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조지 테닛 전 CIA 정보국장도 성명을 내고 "이는 뭔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위해 조직을 뒤흔들어 놓는 잘못된 계획으로 미국의 안보를 증진하기보다는 오히려해치는 조치"라고 말했다.그는 "로버츠 상원의원의 제안이 정보 업무를 오해한 위험한 측면이 있다"며 "결국 그의 방안대로 갈 경우 자부심있고 아주 유능한 CIA의 사기 저하, 미국 국민에대한 안보 저하 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당사자인 CIA 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즉각 반발했다.상원 정보위원회 존 록펠러 부위원장(웨스트버지니아)은 성명에서 "개편안은 궁극적으로 알-카에다나 다른 테러조직과의 전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CIA를 해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대단한 실수"라고 주장했다.다이앤 페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중앙정보국을 완전히 해체하겠다는 발상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방안대로 가는 것이 정보분야나 국가안보를 위해 최선의 방안이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앞서 로버츠 상원의원은 지난 22일 CBS '국민과 만남' 프로에 출연해 자신의 제안이 9.11 위원회 제안의 골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9.11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정보기관들과 행정부 간의 연결을 총괄하는 막강한국가정보국장직의 신설을 제안했다.로버츠 상원의원이 제안한 9.11 국가안전보호법(9.11 National Security Protection Act)은 CIA와 국방정보처 요원과 정보분석가를 새 국가정보국장의 관할로 두었다.또한 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업무,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에너지부와 재무부 등의 정보기관도 새 국가정보국장의 관할에 두었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08.25 23:02

日 고이즈미 "상임이사국 진출 추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4일 유엔 개혁에 대해 "지금까지의 P5(5개 상임이사국)와는 다른 상임이사국이 있어도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이즈미 총리는 올 유엔 총회연설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다른 상임이사국이바로 일본이라는 형식으로 일본의 생각을 밝히면 좋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고이즈미 총리의 이런 발언은 현행 헌법하에서 유엔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한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자문기구인 `고위위원회'는 유엔 안보리 개혁안으로 현재의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이외에 `준상임이사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유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준상임이사국은 임기를 비상임이사국의 2년보다 긴 5년으로 하고 연임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임이사국에 가까운 발언권을 갖도록 하되 상임이사국의 특권인 거부권은 인정되지 않는다.고위위원회는 ▲현재 상임이사국 5개국과 연임이 인정되지 않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을 합해 15개인 안보리 이사국수를 20 수개국으로 확대하고 ▲임기 5년에 연임이 가능한 준상임이사국 7-8개국을 추가하며 ▲준상임이사국이 3번의 임기를 마치는15년후를 목표로 안보리 구성 등을 재검토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혁안을 관계국에 비공식으로 제시했다.이런 안보리 개혁안은 과거 상임이사국 수 자체를 늘리려는 유엔 개혁안이 일부국가의 반대로 실패한 경험을 고려한 타협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위위원회의 이런 개혁안에 대해 상임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 독일,인도, 브라질 등은 "신.구 상임이사국을 차별대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4.08.25 23:02

日국민 80% '미국으로부터 자립 못했다'

일본 국민 10명중 8명이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자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미.일군사일체화를 비롯, 미국과 일본간 동맹관계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고 야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정권의 대미(對美)추종 외교를 비판하고 있지만 일본 국민의 80%가 미국으로부터 자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는 충격적이다.이런 사실은 후지TV가 도쿄(東京)를 비롯한 수도권 거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23일 밝혀졌다.지난 19일 실시된 이 조사에서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자립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9.8%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그렇다'는 대답은 18.4%에 그쳤으며 1.8%는 `모르겠다'고 답했다.`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을 지지한 것이 잘한 것이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64.2%가 옳지 않았다고 대답했다.`잘했다'는 응답은 29.2%, `모르겠다'는 대답도 6.6%였다.후지TV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만 과거 조사때 같은 내용의질문을 한 적이 없어 미국으로부터의 자립 여부에 대한 일본 국민의 의식변화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일본은 전통적으로 대미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특히 고이즈미 총리 정부는 미국과 영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일찌감치 지지의사를 밝힌데 이어 자위대를 2차대전후 처음으로 사실상의 전투지역인 이라크에 파견하는 등 대미관계 강화에 과거 어느 정권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미국도 일본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주일미군기지를 중동지역까지 포괄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사령탑으로 격상시키고 공동훈련과 무기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등 미군과 자위대의 군사일체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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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4 23:02

전세계 이슬람지도자 93명, 이라크 저항 지지

세계 20여개국 이슬람 지도급 인사 93명은 22일 이라크 점령 미군과 임시정부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저항세력을 지지해주도록전세계 무슬림들에게 촉구했다.이집트 최대 이슬람 운동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이 이날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와 모로코, 독일,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등 20여개국 이슬람 지도자들은 "이슬람의 땅을 점령의 오물로부터 정화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연대 서명한 호소문에서 이슬람 지도자들이 미국과 영국, 시온주의자(이스라엘)들의 이라크 및 팔레스타인 침략에 침묵함으로써 이들에 공조해온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우리의 아랍 및 무슬림 형제들과 모든 종교 기관들 그리고 전세계 해방세력들이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대한 야만적 범죄와 점령에 반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슬람 지도자들은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의 `명예로운 저항'에 물질적 정신적 지지를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성명은 또 지난 6월 말 출범한 이라크 임시정부를 이라크에 대한 헤게모니와 자원을 장악하기 위해 점령군이 내세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이들은 이어 전세계 이슬람 국가들이 국민의 존엄성과 다원주의를 인정하면서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호소문에는 이집트의 양대 야당 대표들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정치지도자 칼리드마슈알, 레바논의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카타르의 온건 이슬람 지도자 유시프 알-카라다위 등 아랍 및 전세계 이슬람 지도자들이 서명했다.이들에 앞서 21일에는 이집트 최고 이슬람 법학자인 알리 구마아가 미군의 나자프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수니 이슬람 최고 권위기관인 아즈하르의 셰이크 모하마드 탄타위와 함께 이집트의 양대 이슬람 지도자로 추앙받는 구마아는 미군과 그 추종세력이 이라크의 나자프와 팔루자를 공격함으로써 "분노의 화산"이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집트의 이슬람 지도자들은 정부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선행되지 않는 한 국제정치 사안에 대해 공개 비난이나 논평을 가급적 자제해왔다.그러나 구마아는 알리 이맘 사원을 비롯한 이라크 이슬람 성소들에 대한 미군과이라크군의 공격을 이례적으로 강도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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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4 23:02

역사 왜곡 中 지안(集安)시 도시계획 전면수정

고구려 유적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중국지린(吉林)성의 지안(集安)시 당국은 최근 시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했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물과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시정부를 포함한 시의 중심지역을 아예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이를 두고 한국의 일부 학자들은 유적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에는 동의하면서도역사왜곡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경계했다.최근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안시는 고구려 국내성이 있던 자리인 시 중심부에서의 건축물 증개축을 향후 50년간 금지시켜 현대화된 건물을 모두 옮긴다는 계획이다.광개토대왕릉 부근에 형성돼 있는 공업단지도 다른 곳으로 옮겨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43개 산하 기관들을 시정부 건물에서 내보내고 이일대를 고구려 유적공원으로 만들었다.또 1천150가구의 주민과 51개의 기관, 공장, 학교, 상점 등을 포함해 모두 4천145명을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한 뒤 10만여㎡를 환경보호지구로 지정했다.이와 함께 시 공안국과 문물국 소속의 문물공안파출소를 문물공안분국으로 승격시켜 관리를 강화했으며, 3명이던 직원을 12명으로 늘리고 전문가 69명을 초빙했다.역사유적 보전을 위해 관련 조례도 제정했고 시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총70만㎡를 환경보호지구로 설정했다.이런 가운데 지린성과 지안시는 지난달 27일 고구려 문화관광제를 개최했고 문물출판사는 <국내성> <환도산성> <지안 고구려 왕릉> <오녀산성> 등 4편의 고구려유적 발굴보고서를 새로 출간했다. 유적 발굴과 보고서 발간에는 지린성과 랴오닝(遼寧)성이 참여했다.이런 일련의 고구려 유적보전 활동에 대해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한국의 한 역사학자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유적을 보전하는 것은 전 인류의 몫이지만 이런작업의 이면에 왜곡된 역사 끌어안기의 불순한 의도가 숨어 있다면 큰 일"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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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4 23:02

차베스 소환투표 재검표도 야권 패배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소환투표 94% 개표결과에 대한 무작위 추출 재검표 작업에서도 야권이 패배한 것으로 21일 발표됐다.소환투표 국제참관인단을 이끈 카터센터의 지미 카터 전(前) 미국 대통령과 함께 재검표 작업을 수행한 세사르 가비리아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표소 150곳을 무작위 추출해 스크린 접촉식 전자투표 집계와 전자투표시 자동 발급된 투표결과 용지 수작업 집계를 대조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가비리아 총장은 "이번 재검표 과정이 종결됐으며, 베네수엘라 중앙선관위(CNE)발표 개표 결과와 우리가 수행한 대조작업 결과는 서로 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직도 야권이 상당한 의문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투표부정 행위가 없었다고 절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호르헤 로드리게스 중앙선관위원도 "재검표 결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다"면서 "이로써 책장을 넘길 수 있게 됐다"며 소환투표 개표 결과 논란에 대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그러나 국제참관인단이 주도한 재검표 작업에도 참여를 거부한 야권은 재검표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규모 투표부정 행위가 이뤄졌다는 확정적인 증거를 제시해 더 완벽한 재검 작업을 요구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했다.범야권 협의회 `민주주의 조정자(CD)' 아스트루발 아기아르 대표 위원은 이날 "우리의 자유로운 의지를 조롱한 전자투표 부정행위에 직면했다는, 확실한 신념을 재차 밝힌다"면서 이번 대조 작업 결과도 "우리가 제기해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현재 야권 지도자들은 스크린 접촉식 전자투표 자동 집계 결과 차베스 대통령소환에 찬성하는 표가 정확하게 똑같이 나타난 투표소가 수백 곳에 달한다고 말하고,이는 통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며 전자투표 과정에서 원천적 부정행위가 있었다는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차베스 정부측은 전자투표 시스템 자체적으로 외부의 어떠한 개입이있을 경우 자동적으로 작동이 멈추도록 돼있다며 야권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지난 15일 실시된 소환투표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94% 개표결과에서는 차베스 대통령이 58%의 지지를 얻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이미 카터 전 대통령과 가비리아 사무총장은 선관위 발표를 승인했으며,미국도 차베스 승리로 나타난 개표 결과를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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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3 23:02

방글라데시 폭탄폭발 14명 사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1일 야당이 주최한 한 집회에서일련의 폭탄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목격자들이 보도했다.목격자들은 부상자수만도 300여명에 이르며 이중 상당수가 중태인 것으로 밝혀져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이날 폭발은 야당인 아와미연맹당 지도자인 셰이크 하시나(女) 전(前) 총리가트럭을 타고 다카 중심가의 중앙 당사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하던중 발생했으나 하시나 전 총리는 다치지 않았다고 당 관계자가 밝혔다.목격자들은 폭탄이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채 병원으로 실려갔다고말했다.아직 이번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나 개인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하시나 전 총리 옆에 서 있었던 파루크 칸 야당 의원은 누군가 1만5천여명이 참가한 집회장 인근 건물에서 여러 개의 폭탄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목격자들은 성난 야당 지지자들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일부는 지나가는 수십대의 차량에 방화하거나 파괴하고 있었다고 전했다.군경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덧붙였다.이날 야당 집회는 이달초 북동부 실헤트에서 거행된 한 야당 집회에서 폭탄 테러로 2명이 숨진 데 대한 항의 차원의 시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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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3 23:02

미국 대선자금 14억 달러 돌파

사상 유례없는 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공화.민주 양 진영이 올들어 거둬들인 정치 자금이 14억달러를 넘어섰다.21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공화.민주 양 진영이 올들어 거둬들인 자금은 지난 7월말 현재 14억7천5백만 달러로 지난 2000년 대선 때 같은 기간의 두배가 넘는다.이중 공화당의 경우 조지 부시 대통령 선거운동본부가 모금한 돈이 2억4천2백만달러, 당 전국위원회(RNC) 모금액이 2억4천5백30만 달러에 달한다.민주당은 존 케리 후보가 2억3천3백50만달러, 당 전국위원회(DNC)가 1억4천5백만 달러를 각각 모금했다.두 후보 각자의 모금액은 지난 2000년 당시 부시 후보가 세웠던 9천4백10만 달러의 기록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이밖에 이른바 연방세금법 527조에 의거해 합법적인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해서'527'로 불리는 외곽 단체들이 모은 돈이 1억5천390만 달러에 달했는데,이중 94%인1억4천4백90만 달러가 친민주당 단체들로 쏠렸다.포스트는 특히 두 당의 전국위원회에 2백 달러 미만의 소액 기부자가 지난 2000년 대선 때보다 엄청나게 늘어났다면서 소액 헌금의 급증은 양측이 한치 양보 없는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흥분하고 화가 난' 각 후보 지지자들의 관심도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소액 헌금의 경우 공화당은 1999~2000년 5천8백만 달러에서 올해는 1억1천7백만달러, 민주당은 2천6백20만 달러에서 6천4백40만 달러로 각각 2~2.5배 급증했다.한편 뉴욕 포스트는 이날 부시 대통령 진영이 올들어 쓴 돈이 2억9백만 달러에달하며 특히 지난달 초 케리 후보가 존 에드워즈 상원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정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것을 저지하기 위해 7월 한달 동안에만 TV 광고 등으로 4천6백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반면 케리 후보는 올들어 쓴 전체 금액이 아직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7월 중 부시 대통령 진영보다 적은 3천8백만 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말 현재 두 후보의 잔여금은 부시 대통령이 3천2백50만 달러, 케리 후보가 4천7백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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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8.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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