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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 대전' 대통령상 김아찬씨

익산 출신인 김아찬씨(24)가 특허청이 실시한 '제10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산시 나포면사무소에서 근무중인 김태수씨(51·6급·군산시 미룡동)의 아들인 아찬씨는 신철·박주현씨와 ㈜티엘아이팀으로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티엘아이팀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박인철 교수가 개발한 국산 프로세서인'Core-A'를 기반으로 고화질, 저전력을 구현한 LED TV의 로컬 디밍 컨트롤러(Local Dimming Controller·배경 조명의 밝기를 픽셀 값에 따라 조절하는 제어기)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Core-A 프로세서를 '상용화 제품'에 적용한 첫번째 사례로, Core-A의 활용은 현재 외국기술에 거의 종속된 임베디드 프로세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각 평가되고 있다.이리남창초등과 이리남중, 전북과학고, 카이스트(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거쳐 현재 ㈜티엘아이에서 전문연구요원(병역특례)으로 근무중인 아찬씨는 "대한민국을 빛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특허청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티엘아이 등 14개 수상팀과 3명의 지도자상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는 총 79개팀이 참가했다.

  • 사회일반
  • 홍성오
  • 2009.12.01 23:02

[사람] 전북애향대상에 강현욱 위원장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전북인'에게 주어지는 전북애향대상에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71)이 선정됐다.전북애향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2시 본부회의실에서 전북애향상심사위원회(위원장 서거석 전북대총장)를 열고 제32회 애향대상에 강현욱 위원장을, 애향본상에 김병호(68) 서전농원 대표와 임규래(64) (사)전북내사랑 꿈나무이사장을, 기업특별대상에 하이트맥주 전주공장(공장장 조판제)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역최대 현안인 명품 새만금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열정과 투혼을 발휘한 강 위원장은 새만금위원회공동위원장을 맡아 효율적인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또 용담댐과 부안댐 준공으로 전북서부지역에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했으며. 무주태권도 공원 유치에 힘쓴 결과 7000만 태권도인의 드림랜드를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부안 출신으로 애향본상을 수상한 김 대표는 경기 용인에서 서전농원을 운영하며 모은 300억 원의 재산을 지난 8월 "국민 모두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카이스트(KAIST)에 기부했다.지난 2005년 부안군에 10억 원 상당을 기증해 '나누미 근농(根農)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재경부안군 향우회장 시절 조성한 5000만 원으로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또 다른 애향본상 수상자 임 이사장은 지난 1974년 적십자 청년봉사회를 시작해 35년 동안 2만3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왔다. 전주시 금암2동 저소득 세대에 7200만 원 상당을 지원했고 8개 경로당에 모두 2500여만 원의 난방유와 생필품을 전달해 왔다.기업특별대상을 수상한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은 지난 1989년 완주군 용진면에 들어서면서 260명의 고용창출과 10억 원의 지방세 납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전북애향대상 증정식은 이달 16일 오후 5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수상자와 기관 단체장, 애향본부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09.12.01 23:02

[일과 사람] 한국공예문화협회 이광진 이사장

"10년 째 가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살았습니다. 익산한국공예대전을 열기까지 정신없다가, 막상 해놓고 보면 마음 한구석이 그렇게 헛헛할 수가 없어요.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공모전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유일한 위안입니다."올해도 숨가쁘게 달려왔다. 과로로 이곳 저곳 병원 신세를 지게 되자 "늙으니까, 온갖 데가 탈 난다"며 웃어 넘긴 이광진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58·원광대 교수). 그에게 지난 10년은 독하게 마음 먹고 견뎌온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깝지는 않다"고 했다.IMF로 경제가 한창 어려웠던 1999년. 그는 지역 공예인들과 십시일반으로 기금 1억을 마련했다."처음엔 다들 회의적이었죠. 반짝하고 말겠지, 얼마나 오래 가겠어 했습니다. 그럴수록 기우(杞憂)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오기가 생기더군요."그는 2000년에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사단법인 한국공예문화협회를 출범시켰다. 2004년 기금마련전도 성공을 거뒀다. 작품을 내준 130여명의 작가들에게는 아직까지도 마음의 빚.낮은 입상·입선작 비율이나 까다로운 심사 등으로 항의 아닌 항의도 받지만, 그럴수록 그는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공정하게 심사하는 게 주변인들에게 불이익을 안주는 것"이라는 철학 때문이다.그는 내년부터 후원회 개념의 운영이사제를 따로 꾸릴 계획이다. 자생적인 공모전이었던 만큼 운영기금을 좀더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첫 해는 운영이사 50명 확보를 목표로 할 겁니다. 익산한국공예대전이 민간단체 공모전으로 우뚝 서고, 익산이 공예문화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어요."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처럼 국제적인 공예대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욕심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다. 그는 전시장인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이 협소하기 때문에, 익산복합문화센터가 건립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흙을 만지는 시간보다 공예대전을 위해 애썼던 시간이 더 많지만, 그는 공예가로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있는듯 했다. 2~3년 내에 접시와 차구를 모아 생활도예전을 해보고 싶다는 게 그의 소박한 바람."평생 개인전 한 번 못하고 죽는 사람들도 많지 않느냐"는 그는 "젊은날 너무 겁없이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분히 하나씩 채워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09.12.01 23:02

[일과 사람] 청소년자봉대회 보건복지부 장관상 이가진양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제 일상의 행복함을 봉사활동을 통해 감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지난 27일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제12회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받은 이가진 양(전주 근영여고·16).아직은 앳된 모습의 고등학생이지만 봉사에 대한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성숙해 있었다."어머니께서 올해 초 자림원에 봉사활동을 추천해 주셨어요. 처음엔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죠. 걱정을 가득 안고 시설에 갔는데, 제가 마음을 열지 않으니 장애인들도 저를 멀게만 느끼더라고요."이제는 '친구'라는 말이 자연스럽지만 장애인을 처음 접했을 때는 지레 겁을 먹고 다가서기조차 어려웠다는 그.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이들이 '언니' 혹은 '누나'라고 부르는 호칭조차 어색했었다는 그는 당시에는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었다며 머쓱해했다."한 달에 2번씩 지적 장애인들을 찾아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했어요. 1대 1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사회적응 활동으로 대중교통도 이용해 보고, 마트에서 장도 봤어요. 조금씩 가까워지니 이젠 제가 가면 알아보고 반겨주더라고요."그렇게 점차 달라진 이 양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던 처음과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멘토링 1기로 참여한 활동은 끝났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늘어난 외부 활동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섬세한 이해가 가능해졌고, 어려운 점을 앞서 생각할 수 있는 배려심도 생겼다.이 양의 권유에 동아리 전체가 장애인 시설로 봉사활동을 나서기도 했고 봉사에 대해 무관심하던 친구들도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며 뿌듯해 했다."지난 10월 말쯤 열흘 동안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캄보디아 국제자원활동에 참가했었어요. 시장에 찾아가 쓰레기도 줍고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환경캠페인을 펼쳤어요. 보도블록도 깔아주면서 지역개발 활동에도 참여해 귀한 경험을 했죠."학업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지칠 줄 모르는 이 양은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봉사활동과 환경운동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청소년개인부문에 이원주 양(원광정보예술고1·16)이, 단체부문에서는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인터랙트'에게 돌아갔으며, 지도자 부문은 김홍석 씨(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 교사)가 수상했다.

  • 사회일반
  • 백세리
  • 2009.11.30 23:02

[일과 사람] 지금종 다문화열린사회 이사

"다문화 정책의 중요성, 복합성, 파급성 등을 고려한다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 소관을 넘어 국가 전략 차원으로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및 안보, 사회정책 등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죠."26일 전주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열린 '2009 문화정책 전국대토론회'에서 '다문화사회와 한국의 문화적 현실'을 주제로 기조발제한 지금종 다문화열린사회 이사. 지이사는 "다문화사회에 걸맞는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통합적 행정부처를 신설하거나 대통령 혹은 총리실 직속 기구로 다층적인 정책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행정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적법, 출입국관리법, 외국인고용에 관한 법, 다문화가족지원법 등 외국인 정책 관련 법 역시 복잡하게 흩어져 있다며 통합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우리보다 앞서 다인종·다민족사회를 경험한 나라들을 살펴보면 소수 인종 수가 증가할 때 인종주의가 확산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문제는 최근 우리나라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주자에 대한 사회통합 문제야 말로 향후 우리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이사는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다문화정책 대상은 주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민, 그로 인해 형성된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정책 내용은 이주민의 사회적응 지원 및 인권 증진, 미등록 노동자 추방, 이주민 동화주의 정책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며 "큰 흐름으로 본다면 이는 명백한 차별적 포섭전략"이라고 비판했다.그는 "현 정부는 민간 영역이 먼저 시작한 다문화사회 실현 노력이나 의제를 관주도의 이주민 관리 정책 차원으로 의제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지원사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다문화사회 실현을 위한 본질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도휘정
  • 2009.11.27 23:02

[일과 사람] 임승기 전북 상인연합회 회장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장 상인이 변해야 한다는 지적도 그와 비례한다. 도내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전북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임승기 회장(53).25일과 26일 이틀간 고창 선운산관광호텔에서 도내 상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라북도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주최한 임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시장 상인들의 친절도, 서비스 등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은 상인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통시장은 대형 유통기업에 비하면 조직화나 고객만족 서비스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더욱이 시장은 상인 한 사람이 소비자에게 나쁜 인상을 주면 그 시장 전체 상인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만큼 시장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시장이 달라지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야 한다는 것."중앙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도와줄 것만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달라져야 합니다. 상인대학·공동연수 등을 받은 뒤 고객 만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집니다. 교육을 받은 상인의 입소문으로 교육에 참여하겠다는 상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임 회장은 상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교육에 나서는 강사가 대부분 학계에 종사하는 분인 만큼 다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때도 있다"면서 "대부분 고령층인 상인이 흥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실효성 있는 강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시장의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층의 유입이 절실하다고 전했다."시장에서도 젊은 상인은 적극적으로 상업 활동을 합니다. 의욕적으로 손님을 대해 활기가 넘칩니다. 따라서 이들을 유인하는 지원책이나 혜택이 제도적으로 필요합니다."이어 상인의 단합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때 상인들의 조력을 얻는 일이 어렵다"면서 "상인들이 모두 단합된 모습으로 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이세명
  • 2009.11.26 23:02

[사람] LS엠트론 심재설 사장, 전북대서 바람직한 인재상 특강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인 LS엠트론 심재설 사장은 24일 전북도와 전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주최로 전북대에서 진행된 'CEO 초청특강(주제: 바람직한 인재상)'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와 미래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심 사장은 "전문가라고 해서 지속적인 노력 없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산업영역의 구분이 모호하고 산업 간 교류가 빈번한 현 시대에는 현재와 미래의 변화를 내다보고 거기에 발맞춰 부단히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가 각광 받을 것"이라며 카멜레온 같은 인재상을 역설했다.심 사장은 "요즘 신입사원들은 예전 세대에 비해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적극성이 휠씬 뛰어나다"며 "대학시절부터 다양한 삶의 환경을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21세기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좋은 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먼저 'must have'가 아닌 'must do'아이템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즉, 체계적인 목표와 행동지침을 수립하고 그것에 맞는 능력과 경험을 배양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 되야 한다고 말했다.심사장은 독일 철학자 헤겔의 " 열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는 격언을 인용하고, 발레리나 강수진, 축구선수 박지성, 그리고 심 사장 자신의 사진에 대한 열정을 생동감 있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 사회일반
  • 백기곤
  • 2009.11.25 23:02

[일과 사람] 김경모 전북도 아동보호전문기관장

"아동학대 후유증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아서 학대피해 아동은 평생 어린 날의 상처를 떠안고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후유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동학대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23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대피해 아동보호를 위한 워크숍'을 공동주관한 김경모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38)은 "학대를 받은 아동이 당장에 겪는 고통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이 아동이 커서 겪게 될 학대의 후유증은 더 무섭다"며 "학대 유형에 따라 후유증은 다르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성학대를 받은 아동의 경우 성적으로 과도하게 문란해지거나 반대로 성기피 현상을 보여 정상적인 가정을 꾸릴 수 없게 된다. 신체학대를 받은 경우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행위를 나타나게 되는 등 아동에 대한 학대는 외형상의 후유증 뿐 아니라 정신질환을 앓거나 심하면 자살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김 관장은 "최근의 아동학대가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침체와 이혼률 증가에 의한 것이지만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 신고가 늘어난 것 때문이기도 하다"며 "문제는 신체적, 정서적 학대와 방임, 유기 등 중복 학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들어서는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아동의 방임과 방치 등의 학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그는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부모가 70%를 차지하는데 양육적 지식이 부족해서 생겨나는 학대도 있지만 '내 자식인데 내 멋대로 하겠다'며 막무가내인 경우도 많다"며 "자녀가 원하지 않는데 잠을 제우지 않고 공부를 시키는 등 부모의 과도한 욕구 역시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김 관장은 "바로 이웃에서 아동학대가 벌어지고 있어도 신고사실이 알려질까봐 두렵고, 남의 일이라 생각해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아동학대 신고는 절대적인 비밀보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아동에 대한 학대사실을 알게 되면 아동상담전문전화(1577-1391)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임상훈
  • 2009.11.24 23:02

[사람] 진안서 전국 최연소 '지적기술사' 탄생

진안에서 전국 최연소 '지적기술사'가 탄생했다. 진안군청 주민만족과에 근무중인 박종안씨(30·지적직 8급)가 주인공.도내 지적기술사는 모두 6명이며, 공무원으로서는 박씨가 도내 4번째이다. 하지만 30세 나이로 지적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박씨가 처음.진안읍 연장리 김희자씨(60)의 3남2녀 중 막내인 박씨는 이번 시험을 위해 새벽 5시부터 인터넷 강의를 듣고, 근무시간 외에는 기술사를 꿈꾸는 동호회 모임을 찾아가 업무에 대한 연찬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뿐만 아니라 원로 담당교수를 직접 찾아가 개인교습을 받는 등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지난 2003년 전주비전대를 졸업한 그는 대한지적공사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해 서울 송파구지사에서 근무했으나 홀로 계신 모친을 봉양키로 결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공무원시험에 도전, 2006년 4월 진안군청에 발령을 받았다.전국 최연소 지적기술자 자격 취득에 걸맞는 그의 열의는 결국, 지난해 지적 및 도로명주소 사업 전북도 평가에서 진안군이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박씨는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이론과 실무를 통해 배운 지식을 최대한 활용, 지적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진안
  • 이재문
  • 2009.11.24 23:02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