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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전북본부, 내달부터 효자동 시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강태호)가 33년간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달부터 완산구 효자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다음 달 말 이전 계획인 효자동 신사옥은 업무시설과, 판매주차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1만9954.20㎡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주차장은 총 241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하다.업무동은 1층 농협은행, 2층 대회의실, 4~5층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6~7층은 중앙회 사무실로 사용되며, 직원식당은 9층에 마련됐다.입주법인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를 비롯해 농협네크워크 전북지사, 농협하나로유통(하나로마트 전주 효자점) 등이다.전북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계열사와 지역농축협을 포함한 395개의 사무소와 임직원 6580명을 두고 있다.전북농협과 관련된 도내 농가는 9만9000호, 조합원 수는 21만6000여 명에 달한다.2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961년 농협중앙회 전북도지회로 출범한 전북농협은 1984년 인후동 청사로 자리를 옮긴 후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1989년에는 밀려 들어오는 수입 산으로부터 전북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토불이 운동을 전개했으며, 쌀 수입 개방을 늦추는 데에도 기여했다.2000년대 들어 전북농협은 1사1촌 운동을 통해 소멸위기에 처한 전북지역 농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농교류 활성화에 집중했다.2010년도 이후 전북농협은 제 값을 못 받는 지역농가들의 설움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농협구현에 주력했다.당시 전북지역 농민들은 생산량이 향상되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전북농협은 전북지역 한우 전문브랜드 참예우를 런칭, 2010년~2012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또한 이듬해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평가서 명품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2012~2014년까지는 산지유통혁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을 13개 설립했다.전북농협의 실적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 농산물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장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북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또한 2006년에 창립 이후 최초로 전국 종합업적 평가 1위를 달성한 전북농협은 2013년에도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강태호 본부장 취임이후 지난해 상반기,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농협본부업적평가에서 세 차례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강태호 본부장은33년 간 동거동락했던 인후동 청사를 떠나 효자동 신사옥에서 전북농협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게 됐다며이곳에서 도내 범농협 조직들의 역량을 집결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7.21 23:02

종신보험 일찍 가입해야 고수익 효과

초저금리시대에는 장래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 보다 확실히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금융은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라 알고 활용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수익 효과도 발생하기 때문이다.특히 종신보험은 크게 준비하는 것 보다 일찍 준비하는 것이 왜 고수익 효과가 있는지 다음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현재 K보험사의 경우(보험금 10억, 20년 납입 기준) 17세는 133만5000원인 반면 35세는 205만6000원, 53세 330만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8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동일한 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각각 72만1000원(35세-17세), 197만4000원(53세-35세)을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은 2017년 현재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료 차는 더 크게 발생한다. 앞선 예시는 연령에 따른 보험료만 적용된 것일 뿐, 18년 동안 하락한 예정이율 변동성은 포함하지 않았다.예정이율이란 각각의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예상 수익률이다. 이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오르는 것이다.이 예정이율 변동성까지 고려해 보자. 2017년 예정이율 2.75%가 적용된 35세의 경우 월 보험료 205만6000원을 납입하지만 18년 전인 1999년에 가입한 월 보험료는 예정이율 7.5%가 적용된 48만원이었다.18년 늦게 가입한 대가는 결국 (2017년 35세 205만6000원) -(1999년 17세 4만원)=(월 보험료 차 157만6000원납입기간 240 개월)=3억7824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차액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복리 12.9%의 확정된 수익이 됐다.그렇다면 현재 예정이율 2.75% 기준으로 35세 205만6000원을 납입하면 되는데 18년 후인 53세 때 가입하면 330만9000원을 납입해야 한다.마찬가지로 18년 먼저 가입한 효과를 따져보면 (2035년 53세 330만9000원)-(2017년 35세 205만6000원)= (월 보험료 차 125만3000원납입기간 240개월)=3억72만원의 비용을 줄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확실한 수익이다.물론 장래 예정이율이 하락하면 53세 보험료는 더 증가하겠지만 현재 예정이율 기준만으로도 이 비용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복리 4.5%의 확정된 수익가치가 있는 것이다.이 비밀을 알았더라면 납입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어찌할 수 없지만 부모의 자산이 결국 상속 자산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 (다음 주 계속)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21 23:02

금융사 직원 사칭 고금리 대출 사기 주의

최근 불법대부업체들이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을 제공하겠다고 접근한 뒤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만 빼가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들은 대부분 근로소득이 없어도 햇살론을 받게 만들어준다이라고 속인 뒤 계약을 맺고 고금리 대출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다른 수법으로는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사람들을 유인한 뒤 고객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개인금융정보를 캐내기도 한다.특히 불법대부업체들은 인터넷 웹 하드 업체 등으로부터 전화번호 등을 사들이거나 승용차에 부착된 연락처를 수집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거는 방식으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예방이 쉽지 않다.신용등급을 올려준다는 명목 등으로 전산 작업비, 공탁료, 보증료 등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불법행위다.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햇살론을 제공하는 금융사 직원을 사칭해 고금리 대출을 유도하거나 대출 사기를 저질러 발생한 피해 규모는 전년보다 28.2%(295억 원)증가했다. 건수는 3만7105건으로 전년 대비 300건(0.8%)이 늘었다.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 정책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전 기존 대출금의 상환을 절대 권유하지 않는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고,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할 수 있다. 유선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는 상담신청만 가능하다.금융위 관계자는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거나 스마트폰 무료교체 이벤트라며, 이런저런 권유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의심하고 금감원 등에 신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7.17 23:02

한·미 FTA 개정요구 부담 작용

코스피지수는 IT와 금융업종의 강세로 240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34.76포인트(1.46%) 상승한 2414.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66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70억원과 2492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LG화학, POSCO, 삼성전자 순매수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삼성전자우, 오리온홀딩스, 코리아오토글라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생명, LG화학, SK이노베이션, S-Oil, GS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NAVER, LG이노텍, 아모레퍼시픽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유동성이 대형주에 쏠리면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주 대비 9.66포인트(1.46%) 상승한 654.1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169억원과 17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76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휴젤, 테스, 비에이치, SK머티리얼즈 순매수했고, CJ E&M, 파라다이스, 제일홀딩스, 브이원텍, 서울반도체 순매도했다.기관은 이녹스첨단소재, 오스템임플란트, 솔브레인, 코엔텍, HB테크놀러지 순매수했고, 휴젤,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 브이원텍, CJ E&M 순매도했다.지난 12일 미 연준의 옐런의장은 미 하원보고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강조했다. 미국 거시지표가 연준의 전망보다 회복속도가 더디면서 옐런의장이 한 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고, 긴축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약달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증시와 신흥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6%에서 2.8%로 상향조정 한 점과 상당기간 금리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요구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한미 FTA 개정협상절차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FTA 협정문에는 당사자 일방이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소집을 요구하면 상대방은 원칙적으로 30일 이내 FTA 공동위원회 개최에 응해야 한다. 앞으로 FTA 개정우려가 확대되면 자동차업체같이 미국과의 교역이 큰 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실적시즌이면서 계절적으로 여름증시는 생산활동이 약해지면서 조정압력이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글로벌 유동성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은 9.8배 수준에 불과해 IT주를 중심으로 소재와 산업재 같은 경기민감업종에 대해 비중확대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금융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7 23:02

종신보험, 보장 금액 관계없이 미리 준비

초저금리시대에서 은행의 예금 이자는 금융 소비자의 재산을 늘려주는 수단이 아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큰 차이를 보이면서 은행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개인의 자산 가치가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예금 자산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초저금리시대에 맞는 금융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작년 6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금리는 한 번도 오르지 않고 동결됐다. 기준금리가 낮으니 시중 은행들이 금융 소비자들에게 주는 이자도 덩달아 적어졌다. 올해 7월 기준 전국은행연합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 중 1년 정기예금에서 가장 많은 이자는 전북은행의 1.80% 상품이다. 100만원을 입금했다고 가정한다면, 1년동안 금융 소비자가 받는 이자는 1만8000원에 불과하다.반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작년 한 해 동안 1.2% 증가했다. 은행에 100만원을 돈을 맡겨 둔다고 가정하면 1년마다 1만2000원의 돈을 사용해보지도 못한 채 잃어버린 것이다. 물가 상승률까지 계산하면, 가장 높은 금리로 예금을 하더라도 고작 6000원이라는 적은 이자가 생기는 셈이다.따라서 은행 예금을 통한 확실한 수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불확실성은 높아졌다. 초저금리시대, 불확실한 수익, 각종 위험(Risk)에 대한 해결책은 결국 보험이다. 국가가 의무로 보험(4대보험)을 지정하고 확대해 나갈 만큼 안정적인 대안이다. 이때 금융소비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신보험의 경우, 보장 금액에 관계없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실질적인 금액 비교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현재 한 보험사의 납입금(보험금 10억·30년 납입) 표를 보면, 15세는 월 81만7000원을 납부한다. 반면 33세는 195만6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8년이라는 시간차이가 똑같은 보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113만9000원을 더 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실제 보험료 차이는 더 크게 나타난다. 앞선 예시는 연령에 따른 보험료만 계산했을 뿐, 예정이율의 변동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예정이율이란 각각의 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하기 위한 예상수익률이다. 이 예정이율이 오르면 보험료가 자연스럽게 낮아진다.이 예정이율 변동성까지 고려해보자. 2017년 예정이율 3%가 적용된 33세 자녀의 경우 월 보험료를 195만6000원을 납입해야 하지만, 자녀가 18년 전인 1997년에 가입했다고 가정하면 예정이율 7.5%가 적용된 월 보험료는 48만원이다. 18년 늦게 가입한 대가는 결국 (2017년 33세, 195만6000원) -(1997년 15세, 48만원)=(월 보험료 차 113만9000×납입기간 360개월) 4억1004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비용을 절감한다는 측면에서 이 차액은 수익률 연 복리 15%로 든든한 수익이 된다. 국민실용금융교육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14 23:02

소재·산업재 반등 가능성 높아

코스피지수는 북한 미사일발사로 지정학적 우려와 국제유가하락으로 투자심리 위축되며 조정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50% (11.92포인트) 하락하며 2,379.87포인트로 마감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기관들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의 순매도로 전환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한 주 동안 5.27포인트(0.79%) 하락하며 663.77포인트로 마감했다.국내 증시는 이렇다 할 큰 조정없이 6개월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 온 만큼 실적시즌을 맞아 숨고르기 장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변수는 7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시작되는 어닝시즌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지표로 주목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정상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동력 지속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그간 상승세를 보여서 추가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수도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인 수급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적에 관한 부분을 보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45조 3000억원으로 IT를 대표하는 수출대형주의 실적호조 전망과 은행, 증권, 내구소비재업종의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있다. 대외적으로 보면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통해 연내 추가 기준금리인상과 4조 5,000억달러규모의 점진적인 자산축소를 시사했고, 유럽중앙은행도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른 외국인투자자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목해야 되는 부분은 한국과 미국금리 역전이 아니라 미 연준의 자산 재투자 축소로 생각된다.이는 글로벌 유동성 방향과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이슈로 규모와 시차에 따라서 시장의 충격은 예상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대내적으로 보면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이 있다.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로 변화하는 가운데 하반기 한국은행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리 동결로 전망하고 있지만 한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단기적인 원화 약세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세를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가 유효하다고 볼 때 원화 지속적인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IT와 금융주 외 확실한 주도주가 없다는 점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고려할 때 2분기에 부진했던 소재, 산업재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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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0 23:02

종신보험 가입연령 계산 방법

지난 회에 이어 종신보험 가입연령 계산 방법과 보험 계약관계자의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본다.종신보험의 매월 납입하는 총 보험료는 매년 연령이 증가 할수록, 금리가 떨어질수록 총 납입할 보험료는 많아지기 때문에 유의 할 것은 보험가입자(피보험자) 연령 계산법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하루 이틀 차이로 매월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수십만, 수백만, 수천만 원의 부담을 더 해야 하기 때문이다.보험 가입연령 계산은 가입연월일에서 생년월일을 뺀 후 6개월 이상은 반올림하고 5개월 29일까지는 절사하여 계상한다. 예를 들어 가입일이 오늘 2017년 7월 7일이고 생년월일이 1957년 1월 7일이면 60세 6개월이 되는데 6개월 이상은 반올림 되어 보험나이는 61세가 된다.그러나 하루 전인 어제 2017년 7월 6일까지 가입했다면 60세 5개월 29일로 5개월 29일은 절사 되어 보험나이는 60세가 된다.이렇게 가입일 하루 차이로 보험료 부담액은 크게 발생하는데 K사의 종신보험 주 계약 1억 가입, 15년 납입 기준 시 60세는 월 49만3300원이지만 61세는 50만9000원으로 매월 1만5700원씩 납입기간 15년, 즉 180개월 동안 282만6000원을 추가 부담하여야 한다.그런데 주 계약금 10억을 가입한다면 단 하루 차이로 월 15만7000원씩 총 2826만원을 더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보장형 보험은 성별, 연령별, 납입기간별, 가입금액에 따라 매월 납입기간 동안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소홀히 취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한 기준금리 하락으로 보험 예정이율도 동반 하락하면 매월 납입하는 저축성보험료도 오르게 되어 매월 부담하는 보험료는 가중되기 때문에 가족의 보험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험 가입연령과 기준금리 변동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따라서 종신보험은 가입연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데 크게 준비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찍 준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초저금리시대에는 장래 얻을 수 있는 불확실한 수익을 기대하는 것 보다 확실히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현명하기 때문이다. 금융은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국민실용금융교육 사회적협동조합 후원회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7.07.07 23:02

JB금융지주, 시가총액 1조원 돌파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지난 4일 코스피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대비 3.44% 상승한 6620원(주당)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1조290억원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은 것은 2013년 7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J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70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었고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증권업계는 올 2분기도 시장컨센서스를 웃돌면서 600억원 내외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JB금융은 기존 지방점포를 유지하면서 중도금 특화점포와 기업 특화점포를 내세워 수도권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두었다. 광주은행의 경우 지난해 서울·인천·경기 등에 7개 점포를 새로 개설해 수도권 점포를 30개(출장소 포함)로 늘렸고 전북은행은 경기지역 지점 3개를 줄이는 대신 인천지역 지점 3개를 늘려 수도권에 20개, 대전·세종에 10개 점포를 내고 영업 중이다. 특히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수도권에 중도금 특화점포를 신설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중도금대출 금액은 올 1분기에만 각각 2조3000억원, 5조6000억원씩 증가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7.06 23:02

어르신을 위한 보험가입 방법

(사례1) 직장을 은퇴할 예정인 윤모 씨(63세, 가명)는 큰 병에 걸려 과도한 병원비 지출로 생계가 어려울 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자 하였으나, 생각보다 비싼 보험료 부담 때문에 ‘실손의료보험’가입에 주저하고 있습니다.(사례2) 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던 박모 씨(65세·가명)는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이 커서 자식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암보험을 가입하려고 하였으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여러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을 거절당하셨습니다.연령이 높아질수록 다치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 일상생활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약국에서 지출한 비용을 보장받기 위한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령화 될수록 병원 등을 이용해야할 위험률이 높아지고 이에따라 비싸진 보험료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실손보험 가입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어르신들이 보험료는 낮추면서 상해·질병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완책으로 ‘노후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연령이 50∼75세(또는 80세)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고령의 어르신도 보험회사의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노후실손의료보험’은 고액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를 입원 및 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까지 보장해 주는 대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해 보험계약자(피보험자)의 자기부담금 비율을 높여 보험료가 일반 실손의료보험 대비 50~90%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통상, 보험금 청구시 일반실손보험의 보장범위가 급여항목은 90%, 비급여항목은 80%인데 반해 노후실손보험은 급여항목은 80%, 비급여항목은 70% 정도로 자기부담금의 비율이 다르니 잘 따져봐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신 어르신은 ‘유병자보험’을 활용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2017년 5월 현재 32개 보험회사가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수술, 입원 등 진료기록이 있어 일반보험 가입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병자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가 다소 비싸고 보장범위가 좁을 수 있으나,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유병자보험은 크게 ‘간편심사보험’, ‘고혈압·당뇨병 유병자보험’, ‘무심사보험’의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최근 2년(암은 5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는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보험’의 경우 입원비, 수술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험료는 일반보험료 대비 2배 내외입니다. ‘고혈압·당뇨병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은 주로 암진단을 보장하는 보험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해 보험계약자의 보험계약전 알릴의무를 면제하고 있으며 보험료는 일반보험 대비 10%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암 등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다음은 유병자가 심사없이 가입할 수 있는 사망보험이 있습니다. 단, 보험료가 일반보험 대비 5배 정도 상승됩니다. ‘유병자보험’(무심사보험 제외)의 경우에도 질문표에 있는 과거 질병이력 등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실대로 알려야만 나중에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병자보험’은 대부분 5~10년 단위로 보험료가 갱신(인상)되는 갱신형 보험상품이므로, 향후 보험료 수준, 납입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보험가입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병자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보험료·보장범위 측면에서 불리하므로, 건강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일반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어르신들은 자신의 병력(건강상태)과 가입요건(심사기준), 보험료 등을 잘 비교하신 후 경제적인 부담이 클 경우 자기부담금 조정 및 보장금액·범위 축소 등을 통해 노후에 생길 수 있는 상해·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금융감독원 전주지원 윤태완 수석조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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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5 23:02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 익산 금마신협 직원 격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4일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금마신협을 찾아 건전한 성장과 지역과 함께하는 신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1983년에 설립된 금마신협은 김병한 이사장과 윤여정 상무를 비롯해 임원 7명과 직원 5명 등 총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5월 현재 조합원수 2300명, 자산은 213억원이며 2016년도 결산 당기 순이익 66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인구 5700명의 시골 면 단위 농촌조합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 강소 조합의 면모를 보여 주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1년부터 6년 연속 흑자를 시현해 2016년 신협중앙회경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었고, 김병한 이사장은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조합의 위기를 극복해 나감으로써 조합원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성장하는 금마신협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금마신협 김병한 이사장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더 행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지역과 조합원들에게 희망이 되는 금융기관으로써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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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7.07.0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