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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2월 설립된 BKC(대표 김근식)는 조직은 작지만 내공이 탄탄한 ‘맨 파워’를 자랑한다. 기술력으로 LED(Light Emitting Diode) 분야를 이끄는 이 업체는 반도체 검사 장비와 LED 조명(경관·식물·특수조명), 산업용 센서를 개발해 제작하고 있다.반도체 검사 장비와 방제시스템, LED 조명 개발 등 25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BKC 김근식 대표(53)는 한국이동통신연구소에서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개발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다른 직원들 또한 반도체 검사 장비 분야에서 5~10년의 경력을 지닌 전문 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이 업체의 기술력은 반도체 검사 장비와 조명, 보안·에너지 분야 등 총 17건의 특허 등록과 4건의 특허 출원 상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또 한전과 함께 구매 조건부 사업으로 진행하는 제어전원공급장치 점검 장비 개발과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공정용 친환경 고속 LED 검사 장비 개발 등 그간 총 7번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제록스(주), LG전자(주), 크루셜텍(주), 원광전자(주) 등에 반도체 검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지난 2011년 4월에는 고효율 LED 측정 기술에 적합한 펄스(Pulse)형 소스 미터(Source Meter)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2012년 국방벤처 협약 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2013년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 등에 선정되면서 회사 안팎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이에 힘입어 업체의 매출 또한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매출은 6억여 원에서 2013년 10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20억 원을 목표로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김 대표는 2014년을 ‘BKC 도약의 해’로 명명한다. 장비 분야를 통한 사업 규모 확대에 한계를 느껴 헬스 케어(health care)와 산업용 센서, 에너지 절감 분야에 사업을 집중할 생각이다. 더불어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가 2012년도에 의무화되면서 연기 감지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오는 7월 아날로그 연기 감지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사업체를 영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더 크다”면서 “진정으로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30일 국내 최초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동시에 (주)바로텍시너지(대표 구칠효)가 항공 우주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나로호가 우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면 (주)바로텍시너지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전북 지역의 항공 우주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지난 2006년 설립한 (주)바로텍시너지는 ‘Basic and Advanced RObotics TECHnology SYstem eNERGY’의 약자로 기본에서 응용까지 모든 로봇 제어 기술을 가진 회사라는 뜻을 지닌다.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공 시뮬레이터와 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탄소 성형 및 지능형 로봇 분야 등이 주된 사업 영역이다.이 가운데서도 주력 분야는 항공 시뮬레이터 분야로 KUH(한국형 기동 헬기)와 KT-1(한국형 기본 훈련비행기), KF-16(한국군 주력 전투기) 등의 시뮬레이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KUH와 KT-1 등에 미국 항공안정청(FAA) 레벨 D를 충족하는 이 업체의 핵심 기술인 조종반력장치가 장착돼 운용 중이다.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분야는 달 탐사용 추진계 시험 및 계측 시스템과 위성 데이터 이동형 수신체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나로호 발사대(KSLV-1) 시스템 유지·보수에 참여했고 오는 2017년 시범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KSLV-2)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체로는 드물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또 탄소 성형 및 지능형 로봇 분야는 첨단 제어 기술과 탄소 복합재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 소재 필라멘트 와인딩 로봇과 고속 비행체 추적 녹화 장치, 다기능 용접 훈련 장비 등을 개발했다.지속적인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시뮬레이션장치의 반력제어시스템, 케이블 조정 장치, 조종력 재현장치용 액츄에이터 등 총 9건의 특허·디자인 등록 및 출원한 상태다.도내에 항공 우주 분야와 관련한 기반 시설이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눈만 뜨면 대전과 사천, 천안을 오가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설립 8년차를 맞은 업체도 차츰 성장 반열에 오르고 있다. 이제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주시 팔복동에 면적 28만 8000㎡의 부지를 확보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구 대표는 “사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업을 한 뒤 6~7년 사이가 가장 힘들었지만, 이제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회의 도시인 전북에서 초보자의 동정표를 넘어서 기술로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장점을 동시에 취하는 것을 목표로 직원의 자부심과 행복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대한민국의 항공 우주 히든 챔피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8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 롯데물산이 추진해 온 5월 임시개장이 더 어렵게 된 모양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숨졌다. 이날 사고 외에도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선 그간 3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25일엔 타워동 43층에서 거푸집이 추락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같은 해 10월 1일엔 저층부 캐주얼동 북쪽 11층에서 철제 파이브가 지붕에 떨어져 시설이 파손되고 지나가던 시민이 찰과상을 입었다. 올해 2월 16일엔 고층부 월드타워동 47층 철골 용접기 보관함에서 불이 나 서울시가 롯데 측의 임시개장 계획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에 대한 대책 없이는 임시개장이 불가하다며 롯데 측,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고층부에 대한 안전 점검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임시개장을 목표로 한 저층부에서 발생해 논란이 더 일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저층부 3개 동은 롯데 측에서 자체적으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부 조기 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계속 알려졌지만 이 런 사고가 계속 나면 임시 개장은 사실상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임시개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조성된다. 롯데 측은 2016년 12월 준공될 롯데월드타워를 제외한 나머지 저층부는 완공되는 대로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 법적으로는 신청 접수되면 시가 1주일 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황창규 KT 회장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규모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냈다. 황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일성으로 "통신 1등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다양한 경영혁신 카드를 선보여 온 가운데 취임 두달 반만인 8일 대규모 명예퇴직 방침을 공개했다. KT의 전체 직원 대상 특별명예퇴직은 지난 2003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 전임인 이석채 회장 때인 2009년의 경우 인건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해 5천992명을 감축한 적 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전체 인원의 20%선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6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KT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수익은 감소하는데 인건비 부담은 경쟁사보다 큰 만큼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주력사업인 유선전화 수익은 매년 4천억원씩 감소하고 있다. 유선전화 매출은 2010년 4조3천458억원에서 2011년 3조8천169억원, 2012년 3조3천756억원으로 매년 감소하다 지난해는 2조9천794억원으로 3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계열사를 통해 인터넷TV, 렌터카, 카드 등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으나 통신분야에서의 매출 감소를 메우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KT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천49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반면 위기에 봉착한 KT의 인건비 구조는 경쟁사의 6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수익성의 발목을 잡는 핵심 요소로 지적돼 왔다. KT의 직원 수는 2009년 구조조정을 거치며 3만6천명에서 3만1천명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석채 회장 취임후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 정에서 직원수는 다시 1천여명 정도 증가했다. 여기에 여전히 서비스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17.9%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 감소와 함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1천만원선까지 줄어든 실정이다. KT의 직원수는 이동통신업계 경쟁사인 SKT의 직원이 4천200명이고, LG유플러스가 6천500명인 점과 비교해도 방만경영이란 지적을 면할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이석채 전 회장도 지난해 11월초 사의를 표명하면서 "매년 경쟁사 대비 1조 5000억 원 이상 더 많이 인건비가 소요되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력구조를 가지지 못했다"며 인건비 축소 필요성을 제기한바 있다. 한마디로 인력문제를 정리하지 않고서는 황 회장의 경영혁신 노력도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할 수 있다. KT측은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면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 노사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제2의 인생설계' 기회를 주는 것이 회사와 직원 모드에게 이익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문제가 나오면 보통 노조가 반발하고 나오는게 통례인데도 KT노조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점도 KT의 현재 상황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번 대규모 명예퇴직 추진은 황창규 회장이 취임 직후 본부조직을 9개 부문으로 통폐합하고, 전체 임원 수를 기존 130여명에서 100명 내외로 줄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계열사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경영혁신을 해온 연장선의 조치로 풀이된다. KT의 이번 인력 조정은 계열사 정리 등 시스템 정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KT는 이미 TF등을 구성해 기존 사업은 물론 새로 추진하는 사업의 수익성 등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또한 53개 계열사의 통폐합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일부 사업은 계열사 위탁 등 아웃소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전망이다. KT는 이날 구조조정 계획 발표와 함께 사업 합리화 차원에서 현장영업, 개통, 사후관리, 지사영업창구 업무 등을 KT M&S, KTIS, KTCS 등 7개 법인 계열사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임금 피크제도 도입키로 했으며, 대학학자금 지원제도를 폐지하는 등 직원 복지제도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KT는 이번 명예퇴직으로 고비용 저효율의 인력구조를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올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해 조직 전체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한마디로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본부 조직 통폐합과 임원 축소 및 계열사통폐합 등 황창규식 경영을 위한 기반구축 작업을 마무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황회장으로서는 이제부터 1등 통신기업을 향한 도약을 실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는 셈이며, 시장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동 처방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박정훈 대표(38)가 운동 처방뿐만 아니라 직접 운동기구 개발에 뛰어들면서 건강을 전파하고 있다.지난 2006년 전주 보건소에서 근무하던 박 대표는 40대 여성들에게 가볍게 뛰는 운동요법을 처방해 줬지만, 이내 돌아온 대답은 “어떻게 뛰느냐”라는 반문이었다. 이에 출산 후 상당수의 여성들에게 요실금 증상이 발생한다는 점과 임산부를 위한 운동법, 요실금 및 갱년기 중년들의 운동법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점 등에 착안해 요실금 및 하체 운동기구인 ‘이쁜 나비’를 개발했다.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에 지난 2009년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이후 2010년 헬스뱅카를 설립하고 2011년 전북여성친화기업에 선정, 2012년 벤처기업 및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처음 메디신 볼(Medicine ball)에 악력계를 덧대 만들었던 제품에서 크기와 각도, 디자인 등 수차례에 걸친 보완 개발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이 제품은 허벅지 안쪽 근육과 괄약근을 강화하는 운동 기구로 바쁜 일상에 부족해진 상·하체 운동에 효과적이다. 특히 근력과 기능별 운동 능력을 증대시켜 요실금 예방과 다리 교정, 일하는 사람에게 쉽게 생길 수 있는 하지 정맥류 예방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그간 운동 처방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제품을 활용한 10여 가지의 운동 동작까지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 5000만원 규모로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장을 통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일반 여성층이 주된 고객으로 의료 기구는 아니지만 한방병원과 산부인과, 보건소, 노인 복지관 등에 납품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노화방지 운동 처방 서비스에 선정된 바 있다.박 대표는 올해 10월께 스카이피티(가칭)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으로 현재 양산 직전 단계에서 시험 중이다. 스카이피티는 슬라이드가 가능한 회전판에 올라서서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상하 운동하면서 트위스트 운동과 다리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기구다.박 대표는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 속에서 단순히 제품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예방에 중점을 둔 운동기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성인 시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어린 시절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어린이(소아 비만)에게 전용 운동기구를 개발해 건강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산 10억원 이상인 법인 사업자는 약속어음을 전자어음 형태로만 발행해야 한다. 고액 전자어음을 수취한 사람은 여러 개의 어음으로 나눠 지급용도로 사용할 수있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어음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우선 전자어음 의무발행 대상자를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자산총액 10억원 이상의 법인사업자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외부감사 대상 주식회사에만 전자어음 발행의무를 부과했다.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전자어음 발행 대상 사업자는 전체 법인의 6%에서 36%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대상자가 전자어음 대신 종이어음을 발행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안은 발행인으로부터 전자어음을 받아 최초로 배서하는 사람에 한해 총 5회미만의 분할 배서를 허용했다. 예를 들어 대기업으로부터 전자어음을 받은 1차 하청업체는 이를 나누어 재하청업체 최대 5곳에 각각 어음으로 지급할 수 있다. 1차 하청업체 입장에서는 어음 할인에 따른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재하청업체 역시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발행 어음을 취득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매출 기준 100대 기업 가운데 22곳은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면서 등기임원에게 10억대 이상의 고액 연봉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0위권 안에 드는 국내 기업 중에서 KT, 두산건설, CJ대한통운 등 22곳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수치가 1 미만이면 벌어들인 돈보다 내야 하는 이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이들 기업은 지난해 등기임원에게 최대 32억원, 1인당 평균 6억3천만원에 이르는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매출 100대 기업 중 등기임원의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SDI(17억6천만원)였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작년 보수로 20억9천만원, 김영식 이사는 10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이자보상배율이 -7.3인 삼성SDI는 지난해 1천276억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이자비용으로 173억원을 썼다. 이자보상배율이 -0.8인 한진해운은 등기임원에게 평균 14억3천만원을 지급했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17억원, 김영민 전 사장은 23억9천100만원(퇴직금 18억6천800만원 포함)을 받았다. 한진해운은 영업손실 3천76억원을 내고 이자비용으로는 3천897억원을 지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급감, 이자보상배율이 0.8로 떨어진 KT 등기임원들도 '연봉 잔치'를 벌였다. 이석채 전 KT 회장이 퇴직금 11억5천300만원을 포함해 29억7천900만원을 받는 등 등기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4억100만원이었다. GS건설은 작년 영업손실이 1조314억원, 이자비용은 1천22억원에 이르렀는데도 등기임원이 평균 10억4천만원을 챙겼다. GS건설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에게 17억2천700만원, 허명수 부회장에게 6억3천5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삼성엔지니어링(9억7천400만원), LG전자(8억5천100만원), 동국제강(7억천만원), 대한항공(7억100만원), 두산인프라코어(6억8천900만원)가 이자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등기임원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연봉을 지급했다. 매출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기준으로 이자보상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미포조선이었다. 이자비용은 비교적 낮은 7억2천만원이었지만 영업적자가 2천58억원 발생하자 이자보상배율이 -286.3까지 떨어졌다. 삼성엔지니어링(-17.3)의 이자보상배율이 두 번째로 낮았고 GS건설(-10.1), 삼성SDI(-7.4), 현대산업개발(-4.4), 대한전선(-3.1), OCI(-3.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자로 가장 많은 돈을 쓴 매출 100대 기업은 대한항공으로 4천374억원을 지출했다. KT의 이자비용은 4천129억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평범한 기존의 펜스(Fence)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해 펜스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아시아(대표 오인섭)는 완주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펜스 제작 전문 회사로 지난 2009년 3월 (주)아시아앤테크라는 법인명으로 문을 열었다. (주)아시아앤테크의 전신은 지난 1990년 3월 설립한 남원시 주생면 소재 남원철망이다.오인섭 대표(50·사진)는 오랜 동종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해 업체의 규모를 확대시켜 나갔다.도시 조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펜스 산업은 매년 10%가량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아시아는 매쉬펜스와 철제로 만든 아트펜스 부문에서 전국 점유율 30%를 차지한다.이 업체가 주로 제작하는 펜스는 아연 도금된 철선에 도장해 공장과 학교, 공원 등의 경계용이나 보안용으로 설치하는 메쉬펜스다. 조립과 해체의 간편화로 저비용 고효율의 시각적 상승효과와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디자인과 색상을 이용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중시한 디자인펜스, 다양한 문양과 표면 광택 도장으로 녹이 슬지 않고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데 적합한 알루미늄펜스를 생산한다.또 외부 침입을 막고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국립공원, 동물 보호 등에 사용되는 각종 철망 보안용 펜스도 제작한다. 이렇게 제작한 펜스는 전국 200여 군데 대리점을 통해 판매·설치되고 있다.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 매년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매출액 82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2년 128억, 2013년 174억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완주 테크노밸리(약 1만 2000평)로 이전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올해 매출액 목표는 220억 원으로 세우고 있다.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연구 개발로 고강도 소재와 신제품 개발 등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전라북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고 2013년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9월에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선정됐다.매년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8명이었던 직원 수는 2013년 85명, 2014년 3월 현재 90여명으로 늘었다. 2014년 말까지 120명, 2015년에는 180명까지 확대 고용한다는 방침이다.오 대표는 “올해 공장 확장 이전과 함께 매출액 증대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을 고용해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애사심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 경영을 통해 임직원과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청년 취업 희망자를 학습 근로자로 채용해 체계적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한국형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일·학습 병행제란 기업이 채용 예정자에게 장기(6개월~최대 4년)간에 걸쳐 현장 훈련을 제공하고, 이를 국가 또는 산업계가 자격과 연계 학교 학력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다.현재 전북 지역은 비나텍과 (주)안전정밀, (주)오디텍, 원진알미늄 등 9개 기업이 선정됐고 연내 40개 기업을 지정할 예정이다.선정 대상은 신용 등급 B등급 이상으로 상시 근로자 수 50인(공동훈련센터형은 20인) 이상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CEO의 자체 인력 양성 의지가 높은 기업에 해당한다. 선정된 기업은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비용과 담당자 수당 등 연간 2400만원 한도 내에서 인프라 구축비용을 지원받는다.
음식물 처리기 전문 제조회사인 ㈜신화창조는 지난 2008년 1월 문을 연 뒤 현재까지 전국에 180개의 대리점을 개설하면서 음식물 분쇄기 업체의 선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신화창조 간현규 대표(35)는 10대 후반부터 컴퓨터 장사와 월풀 욕조 공장, 사우나 기기 등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007년에는 토털 홈 케어 서비스 전문점으로 전국 88개의 대리점을 갖고 여러 타사 음식물 처리기 설치와 A/S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던 중 음식물 처리기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 여러 업체들의 문제점을 보완해 ㈜신화창조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음식물 분쇄기 사업에 뛰어들었다.설립 이후 맑고 깨끗한 주방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씽크퓨어라 명명하고 싱크퓨어 FWD-560모델을 출시했다. 그러나 법적인 문제로 고전하면서도 국내법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 지난 2012년 12월 환경부의 등록 제품으로 선정됐고 2010년 중소기업청 우수 중소기업 표창, 2013년 전북 청년 희망 창업 슈퍼스타V 선정, HIT 500 업체 등에 선정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도 한 달에 3~5개의 대리점이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씽크퓨어는 음식물 쓰레기 1리터 기준 10초 안에 450~560w의 강력한 파워로 닭 뼈까지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3중 방수구조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대용량 거름망 방식의 소형정화조를 정착해 개수대 거름망의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싱크대에 부착해 설거지와 동시에 발판 스위치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 해소와 처리의 간편성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음식물 분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1년 무상 A/S 처리와 보상판매도 실시하고 있다.㈜신화창조 간현규 대표는 현재는 디스포저 즉, 가정 주방 싱크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해 하수관으로 바로 배출하는 장치에 대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한계가 존재한다면서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선거 공약으로 디스포저 허용을 내세웠지만 규제 완화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우선 음식물 처리기에 대한 수요가 많은 중국 현지 대리점을 모집해 수출 길을 열 생각이라며 또 지난해부터 수정 보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소용 음식물 분쇄기 개발을 완료해 음식물 분쇄기 업체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위해 자금지원에 나섰다.전주시는 올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책정된 130억원 가운데 상반기 분으로 산정된 70억원을 3월중 모집공고를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전주지역에 주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체, 벤처 및 바이전주업체, 기술혁신형 기업 등에게 최대 3억원까지 융자해 주며, 이번 전주시의 자금지원은 융자금의 이자 차액분을 지원하는 것이다.일반기업은 3.5%, 여성이 대표인 기업은 4%, 벤처 및 바이전주 업체는 5%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 10인 미만의 소상공인도 지원되며, 지난해의 경우 지원을 받은 150여개 업체(150억원) 가운데 31개 업체가 소상공인이었다. 융자신청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받는다. 시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방문을 통한 평가를 실시한 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과 금액을 확정한다.
합금철분야 세계 2위를 자랑하는 동부메탈이 전북익산시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우종일 동부메탈 대표이사는 18일 전북도청에서 2017년까지 500억원 투자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부메탈은 익산 3산업단지내 4만㎡에 2차 연료전지의 원료인 망간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합금철 전문생산업체인 동부메탈은 망간 공장 설립을 계기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는 전북지역에 대한 첫 투자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2차 연료전지 원료인 망간 생산을 국산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는 2012년 15조원에서 2020년에는 58조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메탈은 2017년까지 12단계로 나눠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인력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동부메탈이 전북도에 첫발을 내 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동부메탈이 세계 종합소재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시 닭·오리고기 가공·판매업체 등 계열화 기업에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보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브리핑을 하고 “가축방역협의회 등 전문가 회의에서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그는 “AI 종식 후 발표할 종합대책에 자금지원 중단이나 과태료 부과 등 계열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계열사에는 자체 보유한 수의사가 있는 만큼 방역활동을 적극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는 닭·오리 산업이 농가와 기업이 연계해 대규모 사육을 하는 수직 계열화 되면서 이번 AI 피해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닭 사육 농가는 90%가량, 오리 사육농가는 95% 이상 수직계열화 돼 있다.과거 4차례 AI가 발생했을 때는 농가당 평균 9400마리를 살처분했으나 수직계열화 영향으로 이번에는 농가당 평균 2만4900마리를 살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AI 발생 직후 닭·오리고기 소비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소비량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마트의 지난주 일평균 판매액은 8400만원으로 지난해 비슷한 시기의 9700만원에 근접했고, 계란은 1억5400만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동기보다 오히려 판매액이 2000여만원 증가했다.이날까지 살처분한 닭·오리 등 가금류는 439농가의 1091만2000마리로 집계됐으며 앞으로 2개 농가의 1만8000마리를 더 살처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삼성그룹 품을 떠난 코닝정밀소재에서 인력 이 탈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코닝정밀소재의 젊은 직원들이 속속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코닝정밀소재를 떠난 직원은 입사 3년차 이하 사원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라는 간판을 내려놓은 회사를 계속 다니기보다는 새롭게 출발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닝정밀소재는 삼성전자 등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로 이동을 희망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환배치를 원하는 회사 5곳을 선택하도록 했다. 회사 주인이 갑작스럽게 바뀐 데 대한 보상 차원이었다. 이에 따라 2월 1일 이뤄진 1차 전환배치에서는 임직원 150명이 다른 계열사로 이동했다. 7월 1일로 예정된 2차 전환배치에는 200여명이 옮겨갈 예정이다. 3차 이후 전환배치는 내년에 이뤄진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2016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임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은 10명가량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닝정밀소재는 미국계 유리기판 제조회사인 코닝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해 만든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전신이다. 지난해 11월 최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42.6%를 코닝에 전량 매각하기로 하면서 삼성그룹을 떠났다. 코닝정밀소재는 회사에 남기로 한 임직원에게 위로금으로 '4천만원+기본급 10개월치'를 지급했다. 다른 계열사로 전환배치를 신청했으나 선택을 받지 못해 회사에 남은 임직원에 게도 위로금을 전달했다.
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은 증권사를 비롯,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들의 2013회계연도 3분기 누적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특히 증권사 5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모두 적자전환했다. 코스닥시장의 3월 결산법인들은 물론 양대 시장의 69월 결산법인의 상황도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 3월 결산법인 순손실 전환영업익 77% 감소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13개사의 2013사업연도 1~3분기(2013년 4~12월) 개별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775억원)보다 77.2%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5천471억원으로 6.1% 늘었으나, 순이익 측면에서는 32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특히 증권사들은 5곳 중 3곳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커졌다. 유화증권의 영업이익이 47억원에서 26억원으로 44.2% 줄었고, 부국증권도 영업이익이 102억원에서 72억원으로 29.3% 감소했다. 우리종합금융은 2013회계연도 1~3분기 영업손실액이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323억원)보다 155.4% 급증했다. 증권업 5개사 전체로는 영업손실 159억원, 순손실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제조업 9개사는 증권업보다는 상황이 나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세였다. 제조업체들의 매출은 7천475억원에서 7천378억원으로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409억원에서 336억원으로 17.8% 급감했다. 순이익은 293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4.7%쪼그라들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1개사의 경우도 영업이익이 67.0% 줄었고, 순이익 측면 에선 49억원의 순손실을 보여 적자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6월9월 결산법인들도 수익성이 악화되는 모양새였다. 6월 결산법인 5개사는 2013회계연도 반기(2013년 7~12월) 개별 영업이익이 147억원에서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3% 급증했으나, 오히려 순이익은 239억원에 서 48억원으로 79.7%나 급감했다. 9월 결산법인 3개사의 2013회계연도 1분기(2012년 10~12월)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13.5%와 37.0%씩 줄었다. ◇ 코스닥 369월 결산법인도 실적 악화 코스닥 시장도 상황이 비슷했다. 3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3개사의 2013사업연도 1~3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60억원에서 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0%나 줄어 반토막이 났다. 13개사 중 절반에 해당하는 7개사에서 영업이익 감소, 적자전환, 적자폭 확대 등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천359억원에서 5천316억원으로 0.8% 감소했고, 순손실액은 8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6개사의 경우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8.9% 감소했다.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76억원, 334억원으로 집계돼 역시 적자를 이 어갔다. 6월9월 결산법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6월 결산 7개사는 2013회계연도 반기에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63억원을 기록했다. 9월 결산 5개사의 2013회계연도 1분기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7%와 24.4% 줄었다.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이르는 말로 ‘아침은 황제처럼, 점심은 신하처럼, 저녁은 걸인처럼 먹어라’라는 문구가 있다. 지난 2007년 10월 12일 아침 식사 배달 사업에 뛰어든 ‘하루의 아침’ 이상민 대표(32)의 아침은 남보다 빨리 문을 연다.이 대표의 하루는 새벽 3시 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는 일로 시작한다. 도시락 제조·배달 업체 ‘하루의 아침’은 전주 지역 최초로 아침 식사 배달을 시작했다. 현재는 배달을 확대해 맞벌이, 싱글족들의 아침뿐만 아니라 점심, 저녁까지 책임지고 있다. 2008년 20명으로 시작한 이 업체의 연 회원 수는 2009년 482명, 2011년 820명, 2013년 1120명, 2월 말 현재는 1200명에 이른다.배추와 무, 양파 등은 완주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풍부한 식자재를 공급받고 있다. 이외의 재료는 매일 전통 시장에서 공수하고 있다.이 업체는 보온·보냉 유지 특허를 획득한 기능성 도시락을 사용해 350여 가지의 다양한 식단을 제공한다. 또 미처 활용하지 못한 식단은 다음 달로 이월이 가능하다.멈추지 않는 식단 개발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쓴 결과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 청년기업인상을 수상하고, 2012년에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청년창업 슈퍼스타 업체로 선정됐다.아침 식사 배달이라는 창업 아이템은 이 대표의 삶에서 자연스레 도출됐다. 이 대표는 신문 배달부터 학습지 영업, 텔레마케터, 생필품 판매, 요식업 조리 업무 등을 경험하면서 물류 유통 과정과 조리, 기획, 고객 응대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이 대표는 “지금 생각해보면 다양한 경험이 점이 되어 창업이라는 선으로 연결됐다”면서 “많은 학생들과 예비 창업자들도 성과주의 보다는 배우려는 의지, 태도로 매순간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는 대량 생산 자동화 라인의 구축과 직영 1호 매장 개점을 목표로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외형 성장과 더불어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진정한 꿈의 일터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가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차량 연비 부풀리기로 소비자에게 막대한 금액을 보상할 위기에 처했다. 정부의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판정이 확정되면 싼타페DM 구매자 9만명에게 1천억원 이상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2013년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종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과 함께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싼타페DM은 빗물이 트렁크 등 차량 내부로 흘러드는 현상 때문에 지난해 구매자들이 거센 불만을 제기했으며 국토부가 제작결함을 조사하는 차종이다. 현대차가 국토부에 신고한 이 차종의 연비는 14.4㎞/ℓ였지만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나중에 측정한 연비는 이보다 10% 가까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용오차 범위 5%를 훨씬 초과한 것이다. 하지만 싼타페DM 차량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이의를 제기했으며 국토부는 현대차가 요구한 측정 방법을 받아들여 이달 들어 연비 재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는 다음 달 말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조사에서 (지난해 조사 때보다) 연비가 약간 올라갈 수는 있지만 부적합 결과는 그대로일 것으로 본다"며 "현대차가 미국에서 연비 과장으로 보상한 사례를 기준으로 삼아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표시연비와 실연비의 차이만큼을 돈으로 보상하라고 할 것"이라며"보상 금액은 조사가 끝나야 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012년 11월 북미 연비 과장 사태 이후 개인별 차량주행거리, 표시연비와 실제연비 차이, 평균 연료 가격을 토대로 소비자에 보상하고 불편 보상 비용으로 15%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보상 기간은 10년이다. 현대차가 국내에서도 이런 방식의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하도록 명령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싼타페DM의 실제연비가 표시연비보다 1㎞/ℓ가량 낮고 경유가격이 ℓ당 약 1천700원일 때 한 운전자가 국내 운전자 평균인 연간 1만3천㎞를 주행했다면 연비 과장으로 매년 11만5천원을 손해 본 셈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처럼 피해를 10년간 보상한다면 불편 보상 비용 15%를 더해 차량 소유주 1명당 132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싼타페DM R2.0 2WD 차량을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8만9천500대 팔았다. 이에 따라 10년간 현대차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이 1천200억원가량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토부는 재조사에서 연비 부적합 결과가 확정되면 소비자 피해액을 산출해 현대차에 보상을 명령하고 최대 10억원의 과징금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연비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나면 상당한 금전적 손해를 입고 이미지도 추락할까 봐 우려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기아차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비 뻥튀기로 집단 소송을 당해 약 5천억원을 보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국내에서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코란도스포츠 4WD AT6 차종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만600대가 팔려 쌍용차의 출혈은 현대차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과 4월 각각 싼타페DM과 코란도스포츠 연비 재조사를 마무리한다. 국토부는 이들 제작사의 요구를 반영해 연비 재조사 차량을 1대에서 3대로 늘려평균을 내기로 했다. 연비 측정 전에 실시하는 차량 '길들이기' 주행거리도 지난해 조사 때는 약 5천㎞였지만 제작사 의견대로 싼타페DM은 6천400㎞로, 코란도스포츠는 9천㎞로 늘렸다. 국토부는 산하 조사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과 산업부 조사기관인 석유관리원 양쪽의 테스트 기기(차대동력계) 편차를 바로잡는 작업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상용차의 연비만 조사하다 현대기아차 연비 과장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조사 대상을 승용차까지 넓혔다. 올해부터는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행 저항값까지 직접 검증해 연비 부풀리기를 엄격하게 막을 계획이다. 6월까지 산업부와 연비 측정방법을 통일한 이후 현대차 제네시스, 맥스크루즈, 그랜저(HEV), 기아차 쏘울, 도요타 프리우스(HEV), 아우디 A6 3.0 TDI 등 14종의 연비를 조사, 부적합 차량을 공표하고 소비자 보상을 명령한다.
국내 유수의 내의 생산 업체인 (주)쌍방울의 성장 뒤에는 전주시 동산동에 소재한 한일섬유가 있다. 지난 1988년 9월 15일 (주)쌍방울의 협력 업체로 출발한 한일섬유는 (주)쌍방울로부터 지난 2006년과 2009년, 2011년, 2012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감사패를 받으면서 (주)쌍방울이 성장하기까지 숨은 일등 공신으로 인정받았다.(주)쌍방울의 전체 유아용 내의류 생산의 90%를 책임지고 있는 이 업체가 한 달에 생산하는 유아용 내의류만 10만 벌에 이른다. 지난 1988년 창립 당시 각종 섬유 설비기계 5대로 시작한 이 업체는 매년 기계를 도입·교체해 현재는 50여 종에 이르는 전 시스템을 자동화해 운영하고 있다.한일섬유 한춘자(57) 대표는 IMF 시기 많은 공장들이 문을 닫고 줄도산 할 때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모시와 순면, 한지 등 다양한 속옷류와 기능성 티셔츠 등을 생산했다.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 체제로 전환해 50~60개 품종에 달하는 유아용 내의류를 생산하면서 업체의 기틀을 확고히 했다. 현재는 자체 브랜드(상표 등록)를 개발해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액 증대를 꾀하고 있다.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0년부터는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실밥 제거와 상자 접기, 소매 뒤집기 등의 일거리를 노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9년부터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작업에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 어렵게 섬유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연말연시와 명절 때면 관내 시설이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현금·백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차례에 걸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난해 4월에는 전주시로부터 기부 문화 정착과 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한 대표는 “‘내가 만든 제품은 내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공정한 거래를 통해 기업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부당하거나 공정하지 못한 사례를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또 “지난 25년간 30여명의 직원들과 한 가족이라는 신조 아래 앞만 보면서 달려왔지만, 이제는 주변을 돌아보면서 지역 사회에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싶다”면서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그리고 노사 화합을 통해 건전한 기업 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의미의 ‘식약동원(食藥同源)’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전주시 중화산동에 본점을 둔 홍삼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흙뿌리홍삼’의 김순이 대표(51)는 대기업 일색인 홍삼 시장에서 시중 가격의 반값으로 홍삼 제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흙뿌리홍삼은 홍삼 유통과정의 최소화를 통해 홍삼 반값을 처음으로 시도한 업체다.이 업체는 일교차가 심한 청정고원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에 비해 사포닌 성분과 엑기스가 다량 함유된 진안군의 6년 근 홍삼만을 사용하고, 한약재와 기타 식품 등을 첨가하지 않고 홍삼 원액 100%로 맛을 내고 있다.홍삼 제품은 수증기로 찌고 익혀 자연건조 시킨 후, 다시 찌고 익히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다. 100% 홍삼만을 농축하고 저온추출공법으로 72시간 달여 내 홍삼의 우수한 성분을 그대로 유지시킨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또 의학박사와 식품공학박사 등 5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홍삼 제품의 사포닌 함유량은 평균 3.5~4.5㎖ 사이지만, 흙뿌리홍삼은 사포닌 함유량이 6.2~8㎖에 이르는 한층 강화된 홍삼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현재는 심장병 환자를 위한 ‘강심장’과 암환자를 위한 ‘기적’등 맞춤형 기능 제품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특히, 소비자들의 재 구매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점은 이 업체만의 특징이다. 대기업의 거센 공격 속에서도 직영점 2개의 연 매출은 8~10억 원에 달한다.소비자에게 질 좋은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지난 2011년에는 홍삼 식품 부문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9년에는 ‘제13회 대한민국 2009 신지식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김 대표는 “처음 흙뿌리홍삼을 창업한 뒤 6개월간은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중국산 홍삼으로 오해를 받아 구매율이 전무했다”면서 “현재도 구매의 기준을 홍삼 자체가 아닌 브랜드에 두는 풍조가 있지만, 점차 흙뿌리홍삼의 가치를 알아주는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 80% 이상이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인건비가 오를 것으로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300개 대중소기업(대기업 138개, 중소기업 162개)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판결의 영향 및 대응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6.1%가 '통상임금 범위 확대로 향후 인건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인건비가 20% 이상 오를 것으로 본 기업이 17.3%, 1520% 상승은 11.3%, 1015% 상승은 12.7%였다. 응답기업 중 41.3%에서 인건비가 10% 이상 오를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반면 '인건비 변화가 없다'는 답은 13.9%에 불과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작년 12월 18일 '정기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등은 통상임금'이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과거 3년치 소급분 지급에 대해 신의성실 원칙에 어긋나 불허한다는 취지로 판결했으나, 기업 현장에서는 소송의 불씨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급분 소송 여부를 묻는 항목에 '소송제기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62.0%, '노사간 대화로 문제를 풀 것'이라는 응답이 27.0%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이미 소송이 제기됐다'(8.1%)와 '향후 소송을 제기당할 가능성이 크다'(9.2%)는 응답도 20%에 육박했다. 특히 대기업과 노조가 있는 기업의 소송 리스크가 컸다. 소송 중이나 소송 가능성이 크다는 응답이 30%대로 나타나 중소기업 또는 무노조 기업보다 배 이상 많았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기업들은 '임금체계 조정'(4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연장근로 억제를 통한 초과근로수당 지급 여지 최소화'(20.4%), '향후 수년간 임금인상 억제동결'(10.2%), '인력구조조정신규채용 중단'(6.0%) 순이었다. 대법원 판결을 수용해 임금인상을 하겠다는 기업은 6.4%에 불과했다. 또 임금체계 조정 때 노조와 근로자의 협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이 56.5%로 반을 넘었다. 응답기업의 89.5%는 통상임금의 개념과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입법 방향에 대해서는 '노사 합의로 통상임금 범위 결정'(37.1%)이 가장 많았다. 이어 '1개월 내 지급 임금으로 규정'(24.7%), '기존 고용부 지침대로 입법'(24.4%) 순이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대로 입법'은 9.9%에 그쳤다. 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정부와 국회는 조속히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통상임금에 대한 노사합의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1개월 내에 지급된 임금을 통상임금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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