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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 국고헌혈센터 '문 닫을라'

전북지역 대표적인 헌혈센터의 하나인 전주 효자센터가 도민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헌혈자가 애초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 효자센터와 같은 국고 헌혈센터는 일일 평균 헌혈자 수가 4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들어선 뒤, 헌혈자가 기준 이하일 때는 폐지까지 간다.전북지역에는 현재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가 국가예산을 투입해 설립한 국고 헌혈센터로 전주 효자센터와 전주 고사동센터, 익산센터 등 3곳이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이 자체적으로 7곳의 헌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그 중 대표격인 전주 효자 헌혈센터를 찾는 일일 헌혈자가 평균 20명이 채 못 되면서, 도내 3개 국고 헌혈센터 중 헌혈자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다른 국고센터인 전주 고사동센터와 익산센터에 일일 평균 각각 40~50명의 헌혈자가 찾는 것과 비교할 때, 방문자가 절반에 그친다는 것이다.이 또한, 인근 고등학교의 학생 단체 헌혈이 포함된 수치여서, 실질적으로 전주 효자센터를 찾는 헌혈자 수는 일일 평균 10여명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그 가운데 전주 효자센터가 헌혈자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아예 문을 닫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는 국고 헌혈센터가 설립 기준인 일일 평균 헌혈자 40명을 채우지 못할 경우 폐지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전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전주 서부권에 들어서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전주 효자센터가 도민들의 외면으로 인해 좌초위기에 내몰렸다는 것이다.전북혈액원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헌혈율은 전국에 비해 높은 편인데, 인구가 많은 전주 서부권의 헌혈율은 오히려 낮다라며 전주 효자센터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헌혈참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한편 지난해 전북의 헌혈가능 인구 대비 헌혈율은 약 7.28%로, 전국 평균 5.69%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 사회일반
  • 이영준
  • 2014.08.06 23:02

"떡, 잘게 썰어 천천히 드세요"

최근 노인층에서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전북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께 군산시 서수면의 한 양로원에서 김모씨(84여)가 식사하던 중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김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앞서 지난 5월 17일 오후 1시께에는 남원시 동계면에 사는 김모씨(82)가 점심식사 도중 기도가 막혀 사망했으며, 지난 4월 14 오후 1시께에도 전주시 평화동에 사는 홍모씨(70)가 떡을 먹은 뒤 기도가 막혀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기도가 완전히 막히면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엔 뇌사상태가 돼 생명이 위험해져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기도폐쇄 환자 발생 시 119신고와 함께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가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하임리히법을 계속 실시해야 하고, 의식이 없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뒤편에 서서 껴안는 자세로 주먹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두고 빠르게 위로 밀쳐 올리는 응급처치법이다.이 관계자는 이어 노약자나 어린이는 음식을 천천히 씹게 하거나 미리 잘게 썰어 조금씩 음식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4.08.06 23:02

7일부터 주민번호 수집 금지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앞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무단으로 수집하거나 제3자에게 넘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적법하게 주민번호를 수집한 경우에도 관리 부실로 주민번호를 유출하면 과징금이 부과된다.안전행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법을 7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주민번호 불법 수집활용으로 적발되면 1차 600만원, 2차 1200만원에 이어 3차에 2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죄질이 나쁠 때에는 과태료가 3000만원까지 가중된다.정부는 지금까지 회원관리 목적으로 주민번호를 보유해온 영세사업자와 국민의 불편을 고려해 6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계도기간에 주민번호 무단 수집활용으로 적발되면 두 번째까지는 개선권고 또는 시정명령을 받게 되지만, 첫 적발이라도 유출피해가 생겼거나 3회 이상 거듭 적발되면 계도기간이라도 과태료 600만원을 물어야 한다.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전에 수집한 주민번호는 2년 이내에 파기해야 한다.합법적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했다고 해도 암호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유출되면 고의여부나 과실 정도에 따라 최고 5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주민번호 유출 과징금은 계도기간 없이 7일부터 본격 적용된다.주민번호 수집은 개별 법령에 구체적인 근거가 있는 경우와 생명신체재산상 이익을 위해 긴급히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개인 신용도 조회, 금융거래 실명 확인, 회사 직원 인사관리급여지급, 통신서비스 가입, 기부금 영수증 발급, 수도통신난방 요금 감면 대상 확인, 부동산 계약 때에는 합법적으로 주민번호를 수집할 수 있다.반면 백화점과 마트 등의 회원 관리, 웹사이트 회원 가입 때 본인확인, 건물 방문자 출입증 발급, 원서접수, 요금 자동이체 신청, 미납요금채권 추심, 병원 예약, 콜센터 상담 본인 확인 등에는 주민번호를 쓸 수 없다.이 처럼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의 주민번호 수집 및 저장이 금지되면서 병원 진료 예약이나 은행 업무 등에서 다소간의 불편이 예상된다.전주의 한 종합병원의 경우 주민번호를 제외한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으로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하지만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서 주민번호 등 정확한 정보를 다시 기록해야하는 등 오히려 번거로워졌다.병원의 한 관계자는 주민번호 없이도 종전대로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해 병원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예약 후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했을 때 정확한 개인정보를 위해 주민번호 등을 다시 작성해야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크고 작은 생활 속 불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들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전에 수집한 주민번호도 모두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와 통신, 도시가스 요금 등을 자동계좌이체 서비스를 통해 납부한 주민들은 매달 직접 요금을 내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밀린 돈을 강제로 회수하는 채권추심도 불가능해져 휴대전화요금이 한 달만 연체될 경우 자칫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사자가 자동이체를 계속 원할 경우 금융권 및 관련업체에 동의한다는 절차가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4.08.06 23:02

세이브존 전주코아점 '갑질'

세이브존 전주코아점이 입점 점주들에게 코아점내의 직원 식당에서 식사할 것을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세이브존 전주코아점은 입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조를 편성, 의무 식사 횟수까지도 정해준 것으로 드러나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직원 식당 이용 시 내야 하는 식권에 해당 점포의 브랜드 이름까지 적어 내라고 한 뒤 확인하는 작업을 해왔다는 것.사정이 이렇다 보니 입점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입점주 A 씨는 음식이 맛이 없어서 안 가는 건데 돈을 벌러 나와서 식사 선택권까지 강요받고 있다며 요즘 세상에 식사마저 내 맘대로 못하게 하다니 대기업이 무섭긴 무섭다고 푸념했다.이어 사측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점주 입장에서는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실제 입점 점주들이 대화하는 모바일 커뮤니티 밴드(Band)에는 관리자 B씨가 주말에 직원 식당에서 한 분도 식사하지 않은 걸로 확인돼 아쉽다라며 오늘은 꼭 다들 직원 식당에서 식사하고 식권 뒷면에 브랜드 명을 꼭 쓰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 글에서 해당 날짜에 식사해야 할 A조의 입점 브랜드 명을 그대로 적어놓았다. 이에 대해 세이브존 전주코아점은 직원식당의 운영이 어렵다 보니 일부 팀에서 실수한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세이브존 전주코아점 관계자는 식권에 이름까지 써내게 한 것도 모자라 밴드에 문구를 올려 입점주들께 직원 식당 이용을 강요한 것처럼 느끼게 해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회사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즉각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윤나네
  • 2014.08.06 23:02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 전역 절차 2∼3주로 단축

국방부가 병영 내 사건사고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의 전역 절차를 대폭 단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방부 관계자는 4일 정신과 진단서 생략 등 행정서류 간소화를 통해 현역복무부적합 병사의 전역 절차를 기존 23개월에서 23주로 단축했다며 이런 방안은 이달 초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정신과 군의관 진단 절차를 생략하는 대신 전문상담관의 관찰결과와 지휘관 소견을 바탕으로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를 하고 있다며 병영 부적응 병사를 부대에 오래 잡아두는 것보다는 빨리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사건과 보호관심병사들의 자살, 28사단 폭행 사망사건 등 최근 잇따른 병영 내 사건사고를 줄이려면 현역복무 부적합 병사를 조기에 식별해 최대한 빨리 전역 조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군 당국의 판단이다.그 일환으로 국방부는 병영 내에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큰 병사를 대상으로사단급 부대가 운영하던 비전캠프를 폐지하고 군단급 부대의 그린캠프로 통합하기로 했다.기존에는 비전캠프 입소 후에도 치유되지 않는 병사는 그린캠프에 입소하는 절차를 거쳤지만, 앞으로는 비전캠프 입소 단계는 생략되는 셈이다. 그린캠프 입소 후에도 치유되지 않는 병사는 곧바로 현역 복무 부적합 심사 대상이 된다.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육해공군에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장병이 7000여명인데 절차 간소화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 장병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국방부는 병영 부적응 병사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사단급 부대에 34명이 배치된 전문상담관도 대폭 증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 사회일반
  • 연합
  • 2014.08.05 23:02

경찰, 살인 암시 전화 무시...여대생 흉기 피습 불렀다

경찰이 살인을 암시하는 내용의 112신고 전화를 수차례 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실제 여대생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께 군산시 경암동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여대생 오모양(18)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허벅지를 찔렸다.오양을 흉기로 찌른 남성은 지난해 10월 18일 방문 취업 비자로 입국해 군산에서 노동일을 하던 조선족 심모씨(40)였다.술에 취한 심씨는 이날 200m가량 오양을 뒤쫓아 간 뒤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경찰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심씨의 묻지마 범죄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미흡한 초동조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경찰이 살인을 암시하는 내용의 신고 전화를 받고도 단순히 주취자의 장난전화로 판단했기 때문이다.심씨는 사건 발생 1시간가량 전인 이날 오후 4시 29분에 전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물은 뒤 경찰이라는 대답이 들려오자 전화를 끊었다. 이후 심씨는 오후 4시 42분까지 112상황실로 3차례 더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여도 일 없냐(괜찮나). 신고하면 살 수 있냐. 사람 죽이고 신고하는 것이다 등 술에 취해 욕설을 하면서 횡설수설했다. 이에 경찰은 네 번째 전화가 걸려왔을 때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심씨가 횡설수설하자 한번만 더 장난 전화하면 처벌받아요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112상황실은 같은 사람에게서 4차례에 걸쳐 살인을 암시 전화를 받았지만 이를 장난전화로 판단하고 심씨의 신고 내용을 CODE3(상담민원, 출동조치 필요 없음)로 분류, 현장에 출동조차 하지 않았다.심씨는 네 번째 전화를 건 뒤 45분여가 흐른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범행을 저질렀다.결국 경찰은 사건을 목격한 시민과 피해자 오씨의 112신고를 받고서야 순찰차를 현장에 보냈다.하지만 심씨는 이미 사건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이후 심씨는 오후 5시 54분과 오후 6시 8분 등 2차례 더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때렸다. 중국인이다. 출동하지 마라. 돈이 없다. 구속해라 등 또 다시 횡설수설했고, 경찰은 신고내용이 없으면 전화를 끊겠다며 전화를 끊었다.심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스스로 군산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고, 경찰은 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양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심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일반 주취자의 전화 형태와 비슷해 출동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당시 정황상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전북경찰청은 당시 112종합상황실 근무자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4.08.05 23:02

軍, 가혹행위 장병 3900여명 적발

군 당국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육군 전 부대를 대상으로 병사 관리 실태를 조사해 가혹행위 가담자 3900여 명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군의 한 소식통은 3일 “육군이 지난 4월7일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후 4월 한 달간 전 부대를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를 긴급 조사한 결과 3900여 명의 가혹행위 가담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병사와 초급 간부인 이들은 가혹행위 경중에 따라 휴가 제한과 영창, 징계 등의조치를 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소식통은 “적발된 병사와 초급간부들은 주로 언어폭력과 불필요한 내용의 암기 강요,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구타 정도가 손찌검 수준이 아니라 거의 심각한 폭행 수준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6월 총기사고가 발생한 22사단의 GOP(일반전초) 부대에서는 4월 조사 때 가혹행위 가담자를 색출해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군 당국은 오는 6일 발족하는 ‘민관군(民官軍) 병영문화혁신위원회’를 통해 전체 병영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등 부조리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 조사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군 당국은 28사단 윤 일병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병사와 초급간부에 대한 혐의 적용이 너무 가볍다는 여론이 거세자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관계자는 “전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각 군 총장과 해병대사령관 등 군 수뇌부를 긴급 소집해 대책회의를 한 자리에서 가해자와 방조자,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이번 가해자들에 대해 군 검찰이 적용한 혐의를 재검토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군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 포병대대 의무지원반의 이모(26) 병장과 하모(23) 병장, 이모(21) 상병, 지모(21) 상병 등 4명을 상해치사와 공동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의무지원반의 의무지원관인 유모(23) 하사도 윤 일병에 대한 폭행 및 폭행 방조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에 대한 28사단 보통군사법원의 결심공판은 오는 5일로 예정돼 있다.연합뉴스

  • 사회일반
  • 연합
  • 2014.08.04 23:02

돈 뿌리고 선물세트 돌리고...농협 임원선거 복마전 얼룩

농협의 감사나 이사 등 임원을 뽑는 선거가 금품살포 등 금권선거로 전락하고 있다.최근 전주의 한 농협의 감사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뿌려 당선된 현직 감사와 입후보자, 농협 임원진 등이 무더기로 적발된 가운데 이번에는 또 다른 농협의 이사 선거과정에서 금품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현직 이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3일 농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전주 A농협 이사 변모씨(65)를 농업협동조합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선거 입후보자 송모씨(58)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변씨는 이사 선거 이틀 전인 지난 2월 3일께 대의원 2명의 집을 찾아가 각각 현금 5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거 입후보자 송씨는 지난해 12월 말께 대의원 51명의 집을 찾아가 39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입후보자 이모씨(51)는 올해 1월께 대의원 20명에게 총 12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대의원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며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변씨만 이사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월 초 농협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 및 선물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선거관련 자료 등을 압수해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 88명을 불러 조사하는 등 집중수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앞서 전주의 또 다른 농협의 감사 선거 과정에서도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현직 감사와 선거 입후보자, 농협 임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지난달 31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농협 감사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인 대의원들에게 현금 2000여만원과 선물 등 모두 45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제공한 전주 B농협 감사 이모씨(57) 등 2명과 선거 입후보자 3명 등 총 5명을 농업협동조합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 등을 도와 금품 전달 및 대의원들의 성향을 분석한 문서를 작성해 입후보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불법으로 선거에 개입한 B농협 이사 이모씨(70)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농협과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농협 조합장 등 각종 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 척결을 위해 엄정하고 중립적인 제세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4.08.04 23:02

전북 장애인 콜택시 고작 62대

전북지역 장애인 콜택시가 법정 보유 대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3일 익산참여연대가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제출 받은 장애인 콜택시 보유현황(지난해 말 기준)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62대다.지역별로 보면 전주가 34대로 가장 많았고, 군산 7대, 정읍 5대, 익산 4대 등의 순이다.장애인복지법을 보면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차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2급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200명당 1대가 필요하다.하지만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은 법정 기준치에 해당하는 장애인 콜택시를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법령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에 필요한 장애인 콜택시는 익산이 24대, 군산 17대, 정읍 11대, 김제 10대, 남원 8대, 부안고창 5대, 순창임실 3대, 진안장수무주 2대 등이다.예약제로 운행되고 있는 콜택시의 대수가 이처럼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콜택시 운영 주체를 각 지역의 장애인단체가 맡고 있다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장애인의 이용은 사실상 어렵다는 볼멘 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김모씨(48지체장애 1급)는 몇 대 되지 않는 콜택시 마저도 운영단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때가 있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콜택시 운영이)전면 공영제 또는 부분 공영제로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김병용 전북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선 콜택시 보유 대수가 크게 늘어야 한다면서 관리 주체 일원화를 통해 모든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사무국장은 번번이 지적되고 있는 콜택시 상담원의 불친절도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상담원에 대한 친절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2016년까지 총 200여원을 들여 도내 전체 장애인 콜택시를 142대로 늘릴 계획이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통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4.08.04 23:02

인기몰이 전주 한옥마을 "대학생 사이서 필수 여행코스래요"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에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지난 2일 낮 1시께 전주 경기전 앞.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한옥마을 일대 거리에는 관광객들로 넘쳐 났다.점심시간을 맞아 유명 음식점과 한옥마을의 대표 먹거리로 떠오른 꽈배기팥빙수집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간간이 부는 강한 바람과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종 공연 및 행사가 열리는 무대에는 관광객이 밀집했고, 전통한옥과 실개천이 잘 어우러진 길가 곳곳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대학생 이가영씨(21여경기 고양)는 태풍 소식에 조금 걱정도 됐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좋아 다행이다면서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선 전주 한옥마을이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부하고, 시민들과 상인들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됐다며 다음에는 겨울에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전주 한옥마을 인근 일대 도로는 한꺼번에 몰린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특히 전주 전통문화관에서 리베라호텔까지의 양 방향 도로는 주정차 차량들까지 겹치면서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다.이런 풍경에 시민들은 자부심과 함께 일말의 걱정도 내비쳤다.시민 이태신씨(32전주시 효자동)는 전국적으로 전주가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것이 자랑스러울 따름이다면서도 주차공간이 미처 다 확보되지 못한 탓인지 주말이면 늘상 일대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다고 말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3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찾았다.지난달 들어 방학과 휴가가 겹치면서 한옥마을에는 평일엔 하루 1만2000~1만5000여명, 주말휴일에는 3만~3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평상시의 두 배 가량 되는 수치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올해 6월 말 기준 한옥마을 관광객수는 28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53만명에 비해 11.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도심형 국제슬로시티,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 관광객 급증의 열쇠가 된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대하사극 정도전의 영향으로, 전주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제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관광마케팅 기법 도입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며 공영주차장 증설 등 관광객시민 편의를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4.08.04 23:02

익산 101번 버스, 전북에서 가장 많이 탄다

전북지역 시내버스 중 최다 이용노선은 익산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시내버스 만족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최근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3년 대중교통 현황조사 종합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하루 4169명이 이용한 익산시의 101번이었다. 익산의 101번 버스는 터미널에서 원광대를 거쳐 부송동아 아파트 구간을 운행한다. 이어 익산의 300번, 100번, 111번, 108번, 102번, 104번, 333번 시내버스 순으로 이용객이 많아 익산시 시내버스가 도내 최다 이용노선 1~8위를 차지했다. 군산시의 33번(하루 903명 이용), 김제시의 1-1번(하루 824명 이용) 시내버스가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도내 시내버스 노선 이용 밀도는 전주시가 단연 높았다. 전주 시내버스들은 도내 이용밀도 1~10위를 모두 차지했는데, 58번 버스를 1㎞당 26.7명이 이용해 최고 밀도를 보였다. 10위인 89번 시내버스는 1㎞당 19.2명의 이용 밀도를 나타냈다.그러나 전북지역은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중 전반적인 부분을 종합해 가장 낮은 시내버스 만족도(4.36점)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전주에서 시내버스 파업이 잦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평균 만족도는 4.78점이다. 서울이 5.0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만점은 7점이다.특히 도내 시내버스는 배차시간간격(4.09점), 노선체계(4.37점), 정보정확성(4.44점), 시책변경정보제공(4.24점)분야에서 전국 최저점을 받았다.

  • 사회일반
  • 이영준
  • 2014.08.01 23:02

장맛비에 곳곳 포트홀… 운전자 주의보

장마철 집중호우와 하수도 공사로 인한 포트홀(도로가 파손돼 냄비처럼 파인 곳)이 전주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이 같은 포트홀은 운전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지난해 7월 5일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전주방향 도도교차로 인근에서 차량 10여대가 포트홀 때문에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차량 모두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최근에는 장맛비와 전주 맑은물사업소의 하수도 공사로 인한 포트홀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집중호우와 지반 공사로 물러진 지면이 꺼지거나 구멍이 나기도 하는 것.실제 지난 30일 전주시 덕진동의 한 도로에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연한 포트홀이 발생, 긴급 도로보수가 진행됐다.전주시에 따르면 이런 포트홀 등 도로파손 신고는 이달 들어 매일 5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 특히 장마철 및 해빙기에는 하루 평균 10여건의 파손 신고가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북상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포트홀 발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전주에 사는 이모씨(33)는 운전 중 포트홀이 보이면 급하게 핸들을 돌리거나, 급정거하는 바람에 위험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 즉각적인 도로 보수가 이뤄져야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도로 개보수를 통해 포트홀 발생 위험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김병삼 원광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차량이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릴 때 포트홀을 지나치면 타이어가 펑크날 가능성이 높다며 심한 경우 차량이 전복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단지 파인 곳을 메꾸는 땜질식 처방에 그쳐선 안 된다면서 포트홀 다수 발생 도로에 대한 전면적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도로 파손 신고가 접수되는 동시에 보수 작업에 나서고 있다면서도 장마철에는 보수 작업이 용이하지 못한 것이 어려운 점이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4.08.01 23:02

유병언 측근 줄줄이 자수…의혹도 줄줄

△포천 빌라서 남자시신 2구, 방치된 8살 아이 발견= 경기도 포천의 한 빌라 내부 고무통 안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돼 울다가 발견된 8살짜리 아이의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의 작은 방 고무통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살해된 뒤 버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아이의 어머니인 이모(50)씨를 쫓고 있다.경찰은 시신 2구가 남편과 큰아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현재 부자(父子)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아이는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져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누리꾼들은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악마네. 어린 아들을 두고, 저 아이는 혼자 있는 동안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 안타까워했다.△양회정 자수유병언 조력자 신병 확보 일단락=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씨(55)가 지난 29일 자수했다.김엄마 김명숙씨(59여)와 양씨 부인 유희자씨(52)에 이어 양씨마저 자수하면서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신병 확보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됐다.인천지검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9일 오전 6시 29분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양씨를 상대로 유씨의 순천까지 도주 경로 및 순천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은신할 당시의 행적을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누리꾼들은 유병언 죽었다고 하니 다 나오네,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 보는 것 같네, 양회정이 끝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4.08.01 23:02

[전북의 산림휴양자원 (하)활성화 방안] "지역 특색사업·휴양 자원 결합해야"

최근 들어 정부는 산림자원의 유지관리에서 산림휴양으로 정책방향을 바꾸고 있다. 이에 발 맞춰 전북도는 산림휴양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산림휴양 수요에 비해 열악한 휴양시설과 프로그램이 발목을 잡고 있다.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도내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것을 촉구하고 있다.김형오 전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휴양과 여가 관련 인프라를 활용연계해 전북지역만의 강점을 부각시켜야 한다면서 무주 태권도공원, 진안 홍삼한방케어 특구, 장수 말산업 클러스터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특색사업과 휴양자원이 결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산림체험문화공간 확충을 위해서 새만금 수목원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면, 휴양과 체험을 한 장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며 민선 6기 도정의 주요 과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가 설정되면 도민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 및 관광객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는 인간의 생애를 7단계로 구분해 탄생기, 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회년기 등으로 나누듯이 생애 주기별로 산림 문화, 휴양, 교육 및 치유 등의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다.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림휴양자원을 유지보전, 후대에서 활용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선(先) 보전, 후(後) 활용론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당장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산림자원 개발은 지속가능하지 못해 기존의 산림자원을 황폐화할 수도 있다는 것.김택천 전북생명의 숲 대표는 성급하게 산림자원의 개발에 나서면 자칫 전북지역의 천혜의 자연경관이 훼손될 수도 있다면서 미래 세대들이 두고 두고 산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로선 개발 보다 유지관리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전주의 한 숲 해설사도 케이블카나 도로가 개설됐다고 해서 관광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며 지속적인 산림 보전활동을 통해 최적의 휴양조건이 갖춰지면, 전북은 관광객이 저절로 찾는 지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4.08.01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