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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여행사 대표의 정ㆍ관계 로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북경찰은 여행사 대표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일 여행사 대표 유모(53)씨에 대해 뇌물공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경찰 관계자는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면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 사건에 대한 수사가 종결된다"며 "정치인과 공무원 10여명이 사법처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여행사 대표 유씨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전ㆍ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전북도청ㆍ교육청 공무원, 경찰 간부 등에게 선물과 현금을 건넨 내역과 명단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이 자료에는 도내 정ㆍ관계 인사 400여명의 이름과 날짜, 상품명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 경찰이 군산 K중학교 3학년 한 학생이 학교 일진에게 상습 폭행을 당해오다 이들의 협박과 강요에 의해 범죄 현장으로 내몰렸다는 보도(본보 10일자 6면)와 관련, 경찰이 전면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군산경찰서는 12일 지난해 9월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된 A군(15)이 속칭 학교 '짱'인 B군(15)의 협박과 강요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재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특히 경찰은 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학교 내 일진 피해 사례들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 학교 내 폭력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측의 주장처럼, 실제 A군이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는지, 범행 당시 강요가 있었는지, 공범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해당 사건을 강력계에 배치, A군 외에 또 다른 피해학생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군(15)은 지난해 9월 26일 오전 10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 2갑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경찰에 입건돼 법원 소년전담재판부로부터 보호처분 1호 결정을 받았다.이후 보호처분 과정에서 당시 범행은 학교 일진인 B군이 시킨 일이며, 그간 이 같은 사실을 말 못한 이유는 B군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라는 진술이 나오면서 A군의 부모는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했다.
군산경찰서는 10일 교통카드로 택시요금을 결제한 것처럼 속여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내려 요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 9일 오후 4시40분께 군산시 경장동에서 수원까지 선금을 내고 가겠다며 박모(60)씨의 택시에 올라탔다.이들은 운전하는 박씨를 대신해 요금을 결제하겠다며 카드결제기를 조작해 현금영수증을 출력한 뒤 사정이 생겨 내려야겠다며 현금으로 요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같은 수법으로 두 차례에 걸쳐 24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에서 "친구들에게 범행 방법을 전해 듣고 호기심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자세교정 등을 이유로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태권도 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개인교습을 받는 제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 한 태권도 관장 정모씨(38)에 대해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께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체육관에서 개인지도를 받던 A양(16)에게 "뭉친 근육을 풀어주겠다"며 몸을 더듬는 등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여 동안 자세교정 및 마사지, 칭찬 등을 빙자해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는 등 모두 21차례에 걸쳐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경찰에서 "격려 차원에서 한 것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경찰서는 9일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40대 남성을 폭행한 원모씨(50)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술에 취한 김모씨(48)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자 김씨를 폭행해 전치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이에 경찰은 선거 60일 전인 오는 11일부터 당내 경선 불법행위 및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에 대한 첩보수집 및 단속을 강화한다.당내 경선 불법행위는 당비 대납 또는 당원가입 대가제공 행위, 입당강요 및 경선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이다. 또한 정당의 정강정책 등 홍보 및 선전과 각종 정치행사 참석선거사무소 등 방문행위, 교양강좌, 행사개최 등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단속한다.경찰은 이 기간 수사와 정보부서의 경찰력을 모두 동원해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사전담반의 첩보입수 및 체포, 영장신청 등 활동사항에 대한 보고체계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체제를 강화, 선거사범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격장에서 빼돌린 불발탄을 자랑삼아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의경이 여자친구가 공항 검색대에서 실탄을 들키는 바람에 영창 신세를 지게됐다.전주 완산경찰서 방범순찰대 A의경(21)은 지난해 하반기 경찰관 사격훈련 지원에 나가 38구경 권총 불발탄 한 발을 빼돌렸다.이후 휴가를 나가 만난 여자친구에게 불발탄을 선물했고 멋 모르는 여자 친구는 무심코 가방안에 불발탄을 넣고 다녔다. 이후 아무일 없듯 시간이 흘렀고 경찰도 실탄 분실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제주도 여행을 떠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불발탄이 공항 검색대에서 걸릴줄도 모르고 여행을 떠났던 여자친구는 공항 검색대에서 불발탄이 적발되자 태연하게 "남자친구가 선물준 것"이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이 사건으로 A의경은 10일간의 영창을 가야됐고 이 같은 사정을 뒤늦게 안 여자친구는 땅을 치며 통곡하는 일이 발생한 것.경찰 관계자는 "A 의경이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불발탄을 훔친 것 같다"며 "사격훈련에 많은 양의 실탄이 사용되기 때문에 관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안경찰서는 8일 이웃집에 들어가 불을 지른 김모씨(40)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낮 12시10분께 부안군 행안면 강모씨(40여)의 집 안방에 들어가 옷걸이에 걸려 있던 옷들을 수거해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평소 정신분열증세로 치료를 받아온 김씨는 이날 아무런 이유 없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38구경 권총 실탄을 훔쳐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의경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사격 훈련 과정에서 실탄을 훔쳐 여자 친구에게 선물한 전주 완산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A(21) 수경을 영창 10일, 총기담당 경찰관 B 경장을 견책 조치했다.A 수경은 지난해 전북지방경찰청 하반기 사격훈련에 지원을 나갔다가 38구경 권총 실탄 한 발을 훔쳐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이 사실은 지난달 초 A 수경의 여자친구가 제주도 여행을 가는 과정에서 밝혀졌다.A 수경의 여자친구가 몸에 지니고 있던 실탄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발견된 것.군산공항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고 실탄의 출처가 A 수경임이 밝혀졌다.하지만 경찰은 이 사실을 몇 달이 지나도록 파악하지 못했다.경찰 관계자는 "A 수경이 호기심에 실탄을 훔친 것 같다"며 "많은 양의 실탄이 사용되기 때문에 관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일에도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A(37) 경사가 실탄이 들어있는 총기를 분실하는 등 경찰의 총기 관리에 허점을 드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지인의 채무자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2)씨 등 군산의 한 폭력조직 조직원 5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오전 2시께 군산시 신용동의 한 사무실에 지인한테 빚을 진 박모(23)씨를 7시간 동안 감금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9일 오전 5시30분께 군산시 장미동의 한 여관에서 박씨를 둔기로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부안경찰서는 8일 이웃집 안방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7일 낮 12시10분께 부안군 행안면의 강모(40ㆍ여)씨의 집 안방에 들어가 옷걸이에 걸려 있던 옷을 쌓은 뒤 불을 질러 집 내부 66㎡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정신분열증세를 보이던 김씨는 강씨가 보일러 수리를 위해 열어 둔 문으로 들어가 아무런 이유 없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누군가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훔친 차량으로 여자친구와 드라이브를 즐기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박모군(19)등 2명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께 대전시 월평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선모씨(36)의 그랜저XG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상태로 대전일대를 질주했다. 이들의 '질주본능'은 대전일대를 벗어나 박군의 여자친구 A양(18)이 살고 있는 전주까지 이어졌다. A양은 친구 B양(18)과 함께 이들을 맞이했고 오랜만에 A양을 만난 박군은 자신의 '질주본능'을 한껏 뽐내며 전주시내를 배회했다하지만 이들의 '카레이스'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량의 번호를 조회해 도난차량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도주를 우려한 경찰은 조심스럽게 차량을 뒤따르며 이들이 차에서 내리기만을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린 이들은 경찰에 붙잡혔고, 이들의 '달콤한 데이트'는 막을 내렸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박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붓딸에게 최면진정제를 키 크는 약이라고 속여 먹인 뒤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7일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2010년 3월 감기 몸살에 걸린 의붓딸 B(16)양에게 자신이 복용하던 불면증 치료제인 최면진정제를 전복죽에 타서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그 뒤로 1년 6개월 동안 키가 작아 고민하는 B양에게 키 크는 약이라고 속여 최면진정제를 먹인 뒤 모두 1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당뇨병이 있어서 부인과의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했는데 의붓딸을 보고 욕정을 느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경찰서가 학교폭력을 방관했다는 이유로 중학교 교사를 6일 불구속 입건하자 교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6일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서 정부가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사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조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은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경찰은 학생이 투신자살하는 상황에 이르도록 교사로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교사에게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지만 현재로선 입건이 곧 처벌이라는 결과로 이어질지 예단하기가 어렵다.당시 상황이 어떠했고 그런 상황이 형법상 직무유기로 처벌할 수 있는 사안인지, 검찰 수사 단계에서는 어떤 판단이 내려질지, 무혐의 처분하지 않고 기소돼 법원으로 넘어갈지 등 수사 진행과정 하나하나가 관심이다.수사결과에 따라 학교폭력, 자살사건 등 유사사례에 대한 교사-학부모간 책임공방 및 법적 다툼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높다.일부에서는 정부가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경찰이 무리하게 입건한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형법상 직무유기죄의 경우 대표적인 부작위(不作爲.행위를 하지 않는 것) 처벌 조항이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상 행위를 하지 않은 점이 명백히 입증돼야 한다.형법에는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돼 있다.<그래픽> 학교폭력 사안 처리 체계(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정부는 6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학교폭력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7대 직ㆍ간접 실천대책을 담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12월20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반 만에 나온 범정부 대책이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통상 `직무유기'가 의심되는 많은 사안의 경우 형사 처벌이 쉽지 않은 만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손배 책임은 대체로 폭넓게 인정될 때가 많다.결국 교사의 직무 범위를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행 법령상 교원의 직무 범위에 대한 일괄 규정은 없으며 초중등교육법은 `교사는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고 정하고 있다.이어 학교폭력, 건강ㆍ보건 등 개별 영역의 여러 특별법에서 교원의 역할을 정하고 있다.이번처럼 수사기관이 교원 수사를 개시하거나 종료하는 경우 교육청 등 관할기관으로 수사개시통보서, 공무원범죄처분결과통보서를 보내며 관할기관은 징계위원회를 꾸려 징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즉시 징계를 내리기도 하지만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결론을 내릴 때도 많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들은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학교폭력 근절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사건의 경위와 과정 등을 파악한 뒤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11월 경찰이 개입하기 전까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던 시교육청은 "아직 경찰에서 통보가 전달되지는 않았다"며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교육과학기술부도 마찬가지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해당 교육청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19)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2시께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선모(36ㆍ여)씨의 그랜저 차량(시가 1천5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며 대전과 전주 일대에서 차량 네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6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을 도와 차량을 훔친 강모(17)군 등 2명을 뒤쫓고 있다.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여고생 1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순창경찰서는 6일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폭행한 김모양(17)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가담정도가 경미한 4명은 불입건하고 학교 및 학부모에게 통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10월께 순창군 순창읍의 한 노래방으로 중학교 후배인 A양(15)등 5명을 불러내 폭행하는 등 이날부터 1년여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9명의 후배들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교복치마가 너무 짧고 후배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노래방과 학교 운동장, PC방 등으로 후배들을 불러내 폭행 등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피해학생들은 상담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복폭행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담당형사를 멘토로 지정, 지속적인 사후 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도내 한 여행사에서 수년 동안 정치인과 공무원 등을 상대로 한 금품 로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번 사건의 연루자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통해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북지방경찰청은 6일 여행사 로비 사건과 관련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사법처리 대상자는 10여명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1차 조사를 통해 전체적인 얼개를 짜 놓은 상태"라면서 "사법처리 대상자 10여명에 대해서는 개인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사법처리 대상자들은 이달 중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이날 장전배 전북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죄를 지었으면 그에 대한 죗값을 치루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사안 자체를 객관적으로 드러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수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사건 연루자에 대한 강도 높은 사법처리 의지를 나타냈다.장 청장은 "이번 여행사 로비 사건은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여행사를 선정하는 등 자본주의의 기본 틀을 깬 사건으로 우리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케이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수사해 공무원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싶다"면서 "수사를 통해 비리의 단서가 발견된 만큼 공무원 사회의 악습 등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이번 사건을 보면 공직자 신분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를 벌이는 등 실망스럽고 개인적으로 화가 난다"며 "사법처리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기관에 통보해 자체적으로 처벌하도록 할 방침이고, 명단에 있는 경찰관 역시 감찰부서에 통보해 사안에 맞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유)세계화원관광 대표 유모씨(53)의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전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전북도청교육청 공무원, 경찰 간부 등에게 선물과 현금을 건넨 내역과 명단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이 자료에는 도내 정관계 인사 400여명의 이름과 날짜, 소속기관, 상품명, 금액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의 신호대기 시간이 짧아지는 등 교통신호체계가 전면 개선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6일 전주시내 신호체계가 교통량이 혼잡한 때와 한가한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고 운영됨에 따라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호위반이 빈번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커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이에 경찰은 신호주기를 교통량과 도로 폭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낮추기로 했고 이날부터 천잠로와 온고을로의 교차로 신호주기가 개선돼 운영에 들어갔다.천잠로는 황방산 입구부터 휴먼시아 4단지 앞까지 3.9㎞ 구간의 14개 교차로이며, 온고을로는 자동차검사소 입구부터 월드컵경기장까지 4.1㎞ 구간 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가 개선됐다.이 구간의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9시)에는 기존의 160~170초의 신호주기를 150~160초로 하향 조정했으며 교차로 2곳은 기존 신호주기를 유지했다. 또 평상시(오전 9시~오후 5시, 오후 9~11시)에도 140~160초의 신호주기를 130~140초로 낮췄지만 4곳은 기존 신호주기를 유지하기로 했다. 심야시간대(오후 11시~익일 오전 7시)에는 3곳의 교차로를 제외한 나머지 교차로의 기존 신호주기(120~160초)를 120초로 통일했다.실제 서울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호운영교차로(3640곳)를 보면 160초 이상 교차로가 18.1%(658곳)인데 반해 전주시(신호운영교차로 478곳)는 출퇴근 시간대 82.2%(346곳), 평상시 45.6%(192곳)를 차지하는 등 교통난 가중의 원인으로 꼽혀왔다.경찰은 전주시와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교통량에 비해 신호주기가 과다하게 운영되는 교차로, 혼잡시간대에 비해 평상시 교통량이 급감함에도 동일한 신호주기로 운영되는 교차로, 야간 통행량이 적은 외곽도로, 연동노선이 아닌 이면도로 등 421개 교차로의 신호주기 값을 분석해 330곳의 신호주기 개선작업에 착수, 이달부터 노선별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신호주기 단축에 따른 혼잡이 예상돼 신호주기가 변경되는 교차로에는 플래카드와 입간판 등을 설치,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신호주기 단축 개선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순창경찰서는 6일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중학교 후배들을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17)양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2010년 10월 순창군 순창읍의 한 노래방에서 중학교 후배인 A(15)양 등 5명을 불러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2010년 10월부터 1년간 노래방과 초등학교 운동장, PC방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A양 등 9명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경찰에서 "교복 치마가 너무 짧고 선배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경찰은 피해학생들에게 담당형사를 멘토로 지정해 보복 폭행 등 추가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군산경찰서는 3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이모씨(56여)를 보건범죄 및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 3월께 군산시 삼학동 고모씨(51여)의 집에서 고씨에게 주름살 제거시술을 하고 100여만원을 받는 등 이날부터 1년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명의 여성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모두 31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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