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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 후보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도내의 경우 지난달 치러진 치안감경무관 인사에서 홀대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으로 이번 총경 인사에 거는 기대감 또한 크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일 경정급 업무성과 평가 우수자 160명을 발표했다. 이중 전북청에서는 5명의 경정이 총경 승진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업무성과 평가 우수자에 선발된 전북청 경정급은 남기재 강력계장(경대3기), 박훈기 정보3계장(경대6기), 박정근 경비경호계장(경사특채), 박성구 감찰계장최철수 외사계장(일반) 등 5명이다.통상적으로 전북의 총경 승진 폭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3명이다.지난해 총경 승진 인사에서 아쉽게 탈락한 남기재 계장이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박훈기 계장과 박성구 계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이와 관련 도내 일선 경찰들은 지난 치안감경무관 인사에서의 전북 홀대론을 만회할 수 있도록 이번 총경 승진자는 3명 이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경무관 승진 대상에 전북출신 총경이 포함돼 있어 내심 기대를 했는데 호남몫은 배려됐지만 이 가운데 전북이 제외돼 서운했다며 치안감과 경무관 승진에서 전북이 소외를 받은 만큼 일선 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3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60~80명의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하는데 전북은 통상적으로 2~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면서 고위 간부급 인사에서 전북은 매번 소외를 당한만큼 이번 인사에서만은 3명 이상의 총경 승진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청은 이번 업무성과 평가 우수자 발표와 관련, 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심사를 거쳐 이달 안으로 총경 승진 인사를 단행 할 예정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4일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및 일제점검을 벌여 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4일부터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최근까지 35명의 조폭을 검거, 이중 6명을 구속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폭행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화감조성 8명, 도박 3명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14명, 20대 13명, 40대 7명, 50대 1명이다.경찰은 불법 오락실, 유흥업소 등 기업형 조직폭력배의 불법 자금원에 대해 지능경제사이버팀과 합동으로 단속체제를 구축한다. 또 필요에 따라 경찰청 수사과 회계분석팀, 세무서 등과 협조로 조직폭력배의 배후지원세력까지 척결, 불법 자금원을 원천 차단하는 등 범죄수익금 몰수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으로 영입되는 조직원을 차단해 조직 와해를 추진하고, 국민에게 위화감, 공포감 조성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며 조직폭력배 척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신고와 협조가 중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경찰은 이달 말까지 조직폭력배 집중단속에 나선다.
모 환경단체 대표가 허위로 공적서를 위조해 환경부 장관 및 전북도지사 등의 표창을 남발하며, 금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부 등 공기관은 표창 수상자의 공적도 확인하지 않은 채 표창을 용인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일선 공기관의 안일한 표창 행정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환경사진공모전에서 상을 받게 해주는 대가로 수상자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환경감시단 총재 김모씨(65)등 5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자신들이 주최한 환경사진공모전에서 42명의 수상자들에게 장관상 등을 표창하는 대가로 1인당 30만원씩 모두 126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수상자들이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허위로 공적사실을 만들어 환경부, 전북도 등에 제출했고 각 기관들은 이를 확인도 하지 않고 김씨에게 상장을 내려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환경사진공모전은 8년간 지속돼 왔지만 행사 자체에 대한 현장 방문이나 심사 결과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 급기야는 김씨의 비리 행각을 돕는데 일조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경찰은 환경감시단 외에도 다른 단체에서 표창 등을 남발할 수 있는 소지가 높다고 판단, 그간 단체들에서 진행된 표창 내역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장관상을 받으려면 단체소개서, 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 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단체가 신뢰할 만한 곳인지 확인 후 상장이 수여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각 단체가 보내온 공적사실 등에 대해 일일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장관상이 중복, 남발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 악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와 관련, 환경부와 전북도는 그간 수여된 상장을 자체 심사 후 취소할 예정이지만 어떤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할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일 농로에 설치된 농업용 전선을 훔친 박모씨(49)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0시 30분께 전주시 원동의 한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 700m(시가 7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 동안 전주와 완주지역에서 13차례에 걸쳐 농업용 전선 3200여m, 시가 2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정읍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전국의 공사현장에서 4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이모씨(45)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김모씨(4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익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타이어 상점을 돌며 중고타이어 19개(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추모씨(5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일거리 등이 줄어들면서 범죄로 빠져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건 만남을 빙자해 남성들로부터 돈만 받아 챙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장수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인터넷 채팅으로 조건 만남을 빙자해 남성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민모씨(32여)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2006년 8월부터 5년 동안 모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상대 남성들에게 조건 만남을 빙자해 모두 23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민씨는 채팅 사이트에서 가명을 쓰고 미모의 여성 사진을 올려 자신인 것처럼 행세한 뒤 상대 남성들에게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자, 사귀자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9일부터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지난달 3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9일부터 혈중알코올농도 0.05~0.1%인 음주 운전자는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0.1~0.2%인 경우에는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상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이거나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된 경우, 음주측정을 거부할 때에는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게 된다.이에 경찰은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저녁 식사 시간대(오후 7~10시)에 유흥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선별적 음주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유 없이 노상에서 정지하거나 △앞차를 너무 가까이 따라가는 행위 △과도하게 넓은 반경으로 회전하는 경우 △차선에 걸쳐서 운전하는 행위 등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112로 신고하면 된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건축자재를 훔친 이모씨(45)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김모씨(49)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훔친 건축자재를 사들인 장물업자 전모씨(49)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0월 31일 오전 3시 40분께 정읍시 정우면의 한 축사 공사현장에서 시가 600만원 상당의 백관 쇠 파이프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정읍과 완주, 경북 김천, 충남 보령 등지의 신축공사현장에서 모두 8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낮에 범행 장소를 물색했으며 신축공사현장의 경비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군산 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군용 실탄 수십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8일 이 학교 운동장에서 배수로 공사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55)씨가 실탄 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실탄은 길이 15㎝가량의 대공탄 59발, 칼빈소총탄 35발, M-1소총탄 1발, 45구경 권총탄 2발 등 총 97발에 이른다.합동조사를 벌인 군당국과 군산경찰서는 이날 발견된 탄환들이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부식이 심해 생산년도와 제조월일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군산 서초등학교에는 1947년부터 4년간 군산해군기지대가 위치해 있었다.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군산해경은 지난 28일 국내산 소금에 수입산 소금을 섞어 유통시킨 최모씨(40)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충남 논산에 사업장을 차려놓고 올 4월부터 간장을 담그거나 조미료로 사용하는 일명 꽃소금에 중국호주베트남산 소금을 섞어 익산과 충남지역에 16톤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해당 업체에서 중국베트남산 소금 15톤과 판매하려던 꽃소금 등 모두 21톤의 소금을 압수했다.해경 관계자는 외국산 농수산물 유통과정 및 바로 먹을 수 있는 완전식품의 생산과정까지 감시단속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여학생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A군(17)을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내 모 아파트 상가 인근에서 등교하는 B양(16)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경찰 조사에서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바바리맨들이 자주 출몰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면서 피해를 당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40대 이상 운전자들은 전주의 금암로터리, 차량이 중앙을 꼭지점으로 빙글빙글 돌던 회전형 교차로를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이 로터리는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교통 혼잡의 원인으로 지목된 후 철거됐다.그 대신 선진화된 명품 통행방식인 회전교차로로 새로 설치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새로 교체된 회전 교차로는 첫째, 신호등 없이 운영되고 둘째, 로터리가 진입차량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던 것과 달리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차량에게 통행 우선권이 주어진다.회전교차로는 시속 70km/h이하(진입속도 30~40km/h) 도로에 설치되며 중앙섬을 일정 규모이상 확보해 한 방향으로만 회전해 통과하는 교차로다. 또한 기존 신호교차로의 보도 차량 및 보행자 충돌 가능 지점이 적으며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없어 주행시간이 단축됐고 진입로와 회전차로 내 차량이 저속으로 운행돼 사고 위험도 낮아지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 회전교차로가 도입된 후 교통사고 발생 및 부상자를 비교해보면 발생은 55.3%, 부상자 이상 사고는 70.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의 효율성이 더욱 커지려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타 필요하다.교차로 진입시 속도를 줄이고 회전차량에 우선 양보(회전교차로 내 여유 공간이 생길 때까지 양보선에서 대기)하며, 항상 횡단보도 및 횡단하는 보행자를 주의하고 교차로를 나갈 때는 방향지시 등을 점등해야 하는 것. 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1개월간 회전교차로 내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해 교통안전표지판(양보), 노면표시를 정비 완료하였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양보선은 연말까지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타시도보다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전북의 노인 대상 범죄를 줄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장전배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48)은 28일 취임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고령 인구에 주력해 보이스피싱과 다단계 판매 등 노인들을 상대로 한 범죄와 노인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장 청장은 전북은 30%가 농경지로 농산물과 관련한 범죄 예방 및 검거에도 주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선 경찰관들을 통해 듣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도민을 위하고 근무를 위한 성과주의를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기강 문란행위나 자체사고에 대해서는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 보다 사회적 기준이 엄격하다는 것을 알려줄 방침이라며 조직의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조정되면 좋은 점과 문제점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 것이지 권한을 원거나 밥그릇 싸움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한편 장 청장은 간담회에 이어 지방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평범한 주부와 회사원까지 도박장을 찾아 헤메는 등 사회가 도박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이들 대부분은 처음 도박을 재미삼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 돈을 잃고 빚을 지게 되면서 본전 생각에 또다시 도박장을 찾게되고 급기야는 전과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박사범 단속현황은 지난해 1885명을 검거해 이중 17명을 구속하고 18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올해에는 10월 말까지 1672명을 검거(구속 6명, 불구속 1666)했다.이 같은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도박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최근 도내에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잇따라 검거됐다.남원경찰서는 28일 지리산 일대를 돌며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남원 모 폭력조직 부두목 양모씨(48) 등 10명을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주부 조모씨(64) 등 46명을 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양씨 등은 남원시 덕과면의 한 야산에 대형 천막을 설치한 뒤 회당 200만1000만원씩 모두 83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속칭 아도사키(화투 3장의 끝자리 수가 높은 쪽이 승자가 되는 방식)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남원과 장수, 경남 함양 등 지리산 일대의 인적이 드문 휴양림과 펜션, 가든형 음식점 등에서 24차례에 걸쳐 10억원대의 도박장을 개설해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장소를 변경하고 울산과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에서 외지인들을 모집해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앞서 고창경찰서는 지난 21일 주택을 빌려 수천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총책 김모씨(48)에 대해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안모씨(48) 등 24명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처럼 이들 대부분은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이고 있지만 전국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불법 도박을 막기에는 경찰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전문도박단의 경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인근에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문방을 세우는 등 조직적으로 운영하거나 하루 단위로 도박장을 임대해 도박판을 벌인 뒤 바로 사라져 결정적인 제보 없이는 사실상 단속이 어렵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경찰 관계자는 도박에서 느끼는 순간적인 재미와 쾌락이 결국 헤어날 수 없는 중독의 늪으로 빠지게 한다면서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전문도박단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서장 나유인)가 오식도동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씨(여·42)와 종업원 등 3명을 성매매알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군산경찰은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벌여 지난 24일 밤 9시께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 들어가 건물 203호실에서 여자종업원과 남자손님이 함께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경찰은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추궁해 성매매 알선 등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성매매 알선대금으로 받은 현금 28만원을 압수했다.
해양경찰이 우리 어선과 충돌해 1명의 실종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난 외국 상선을 끈질긴 추격 끝에 검거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방 4.7마일 해상에서 9.7톤급 어선 부영호(군산 선적)와 라이베리아 국적 2만6586톤급 벌크선 Poulo Sello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선 Poulo Sello호는 사고 직후 인도적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했으며, 이 사고로 부영호에 타고 있던 우모(49·경기도)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되고 송모(37·군산)씨가 머리와 어깨를 다쳐 해경에 의해 응급후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민간자율구조선 4척을 현장에 보내 실종자 수색에 나서는 한편, 1000톤급 경비함정으로 달아난 Poulo Sello호를 176㎞가량 추격해 경기도 평택 인근 해상에서 검거했다. 부영호는 사고 당일 어청도 항내로 안전하게 예인됐으며,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초속 10~12m의 바람과 2.5~3m의 파도가 이는 등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어려움을 겪었다. 27일 현재에도 여전히 파도는 높은 상태로써 경비함정 6척과 헬기 1대, 122해상구조대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 관계자는 “도주한 상선을 추격해 확인한 결과 어선과 충돌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관련자를 소환해 사고경위를 상세하게 조사하는 한편, 해상교통안전법상 선박충돌 후 도주혐의(뺑소니)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속보= 무주 농협 강도 용의자가 범행 1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본보 18일, 21일자 6면 보도)무주경찰서는 24일 농협지소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등을 빼앗아 달아난 나모씨(36)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10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농협지소에 들어가 직원 윤모씨(35)를 흉기로 위협한 뒤 윤씨의 신용카드로 150만원을 인출하는 등 현금 160만원과 윤씨의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하루 뒤인 18일 인근 야산에서 나씨가 탈취해 달아난 차량이 발견됐지만 나씨는 지문을 남기지 않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경찰은 농협 내 CCTV를 분석, 범행 3일 전 나씨가 배낭을 메고 농협에 왔던 것을 확인하고 신원을 확보해 무주읍 자신의 집에 있던 나씨를 검거했다.나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훔쳐 빚도 갚고 생활비로 사용하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국무총리실이 내놓은 검경수사권의 조정 범위를 규정한 대통령령에 대해 일선 경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찰들은 총리실 조정안이 합의가 아닌 강제 조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6월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의 개정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북지방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일선 수사형사 경찰들 사이에서 수사 경과를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면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것과 같다며 상식에 어긋난 것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방청 한 관계자는 검찰은 맘대로 내사해도 통제를 받지 않고 경찰만 통제하려 한다며 경찰의 수사개시권을 인정했으면 그에 맞게 시행령이 따라가야 하는데 경찰만 더 옭아매려 한다고 혹평했다.이에 대해 일선 수사형사 경찰들의 반발도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일선 경찰서 한 경찰관은 검찰의 권력을 견제하기 위해 형사소송법을 개정했다며 하지만 시행령에는 경찰의 내사 권한을 검찰이 통제함으로써 검찰권을 확대하려는 것은 법률적인 모순이다고 울분을 토했다.그는 이어 일선 수사형사 경찰들은 이런 분위기에서는 수사경찰을 할 수 없다며 자괴감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4일 현재 수사경과 경찰관 840여명 가운데 330여명이 수사경과 해제 희망원을 제출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 우아1단지 재건축조합 조합원 A씨가 최근 조합이 조합원으로써의 자신의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B조합장을 고소함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소장에서 재건축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조합의 임원은 재건축조합의 시행과 관련된 서류에 대해 조합원의 열람 또는 등사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응해야 한다. 하지만 조합이 지난 9월 개최된 대의원회 회의 녹음기록을 공개하지 않아 알권리를 침해당했다는 것.경찰은 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 중 B조합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임 전북지방경찰청장에 장전배 경찰청 경비국장(48경찰대1기)이 내정됐다.정부는 23일 전북경찰청장에 장전배 국장을 내정하는 등 경찰청 치안감급 27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정했다.신임 장 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를 졸업하고 경찰대학교를 거쳐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장 청장은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대테러센터장, 경비과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경비국장을 지냈다.장 청장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등 대외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축구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23일 고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임모씨(27)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달 8일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집까지 태워다주겠다며 동호회 회원인 A군(18)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운전을 하면서 A군의 몸을 더듬는 등 지난 5월부터 5개월여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임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A군 등 동호회 회원 4명을 상대로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임씨의 범행은 A군이 성폭력 상담소에 피해 사실을 상담하면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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