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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코로나19 확진 발생 전주 새소망교회 구상권 청구되나

전주 송천동 새소망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일부 시민 사이에서 구상권 청구등 교회 책임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고의적 방역 저해 등 중과실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구상권 청구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전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7일 기준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는 17명이다. 지난달 29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267명 등 활동교인은 569명이다. 이중 52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5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자는 교인 177명, 교인 외 160명 등 337명에 이른다. 새소망교회 최초 감염은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 지난달 21일 금지된 소모임(풋살)에서 시작됐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270명 규모의 현장 예배를 진행했고, 이달 2일에는 70명 규모의 합창행사를 갖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회를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A씨(38)는 거리두기가 1.5단계일 때 합창도 하고 예배도 했다던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교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 B씨(42여)도 보건당국의 안내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소모임을 가졌다며 이로 인한 시민 피해가 큰 만큼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주시 방역당국은 새소망교회에 대한 구상권 청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우선 예배 참석 인원(270여 명)의 경우 예배당 내 좌석(1600석 규모)의 비례 인원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거리두기가 지켜졌다고 판단했다. 또 합창행사 역시 방역지침에 따라 100명 미만의 규모로 진행됐고, 마스크 착용도 돼 있었기 때문에 지침을 어겼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다만, 풋살의 경우 소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상권 청구를 위해서는 고의로 방역을 저해하는 등의 요소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은 발견되지 않아 관련 논의가 어렵다. 다만 소모임을 가졌던 부분은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수칙 위반행위로 인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개인단체 등 해당 위반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활성화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국내에서는 9건의 구상권 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의심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여행을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12.07 20:14

전북,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북도가 8일 0시부터 28일까지 무주장수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무주장수는 1.5단계를 유지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7일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방침과 시군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미 2단계 조치를 시행중인 군산, 전주, 익산, 완주(이서면)에 더해 무주장수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대상이다. 최근 도내 환자 발생 추세는 일상생활 속 가족지인과의 김장모임, 종교시설,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66명 발생에 불과했지만, 11월에만 177명, 12월에는 6일 만에 1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22명, 이날 1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44명으로 늘었다. 특히, 완주 현대차 전주공장의 집단감염이 외부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날까지 8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표환자보다 앞서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보이는 확진자도 확인됐다. 해당 공장과 관련해 2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의 한 간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이 간호사의 감염 경로는 병원 밖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전북도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병상 부족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담치료병상과 무증상, 경증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472병상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수의 집단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문성이 불필요한 업무에 일반 공무원이 포함된 역학조사지원반을 편성운영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여러 사례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검증되는 만큼 식당에서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며 겨울철 난방기 사용과 3밀 환경으로 인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7 19:36

전주 소망교회발 코로나19 수능 감독관 확진, 전파 여부 곧 밝혀질 듯

전주 새소망교회 발 코로나19가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 수험생과 감독관들로 전파됐는지가 금명 간 밝혀진다. 전주지역에서 치러진 수능 고사장의 감독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 방역당국은 7일부터 수험생과 감독관 260여 명, 많게는 42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다. 7일 방역당국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수능 당일 전주 A고교 감독관(전북 398번)과 전주 B고교 감독관 등 2명(전북 40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고교 감독관은 전주시내 모 중학교 교사이자, 전주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또 A고교 감독관 지인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고교 감독관은 A고교 감독관의 배우자이자 B고교에서 근무하는데, 수능 당일 B고교 개별고사실 감독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일단 A고교에서 해당 감독관 감독하에 시험을 봤던 3개 교시에 응시한 수험생 65명과 A고교 감독관 100여 명, B고교 감독관 100여 명 등 260여 명을 대상으로 증상발현시기를 감안, 이날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지인의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대상자는 420여 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전북지역 수능시험장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갈리게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또 B고교와 A고교 감독관 근무 중학교에 대해서는 전면 원격수업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도교육청은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보다 강화된 학사운영 방침을 결정하고 일선학교에 안내했다. 전체 학생수 100명 이하 유초중고 는 등교수업이 원칙이고 100명 초과 300명 이하학교는 최대 2/3이내에서 등교가 가능하다. 300명 초과는 밀집도 1/3이 원칙이다. 다만 고등학교는 최대 2/3 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주와 군산, 익산지역 고교는 12일까지 밀집도 1/3을 준수하도록 했다.

  • 보건·의료
  • 백세종
  • 2020.12.07 18:30

주말 사이 전북 코로나19 확진 435명으로 늘어… 일주일 새 100명 넘어

정부가 코로나19의 본격적 대유행 진입을 밝힌 가운데, 도내 확진자 수도 4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월 30일 이후 전주 새소망교회 집단 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일주일 동안에만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주말 동안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이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35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은 소규모 집단에게서 발생한 감염이 다른 집단에까지 연쇄적으로 전파하는 상황이다. 전주 새소망교회발 확산은 수능 감독 교사에게까지 이어지며 또 다른 집단 발생을 우려케 하고 있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도내에서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5일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에도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기존에는 전주와 익산, 군산 등 도내 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세가 퍼지는 모양새다. 이틀 동안 전주 10명, 군산 4명, 익산 2명, 정읍 2명, 남원 2명, 김제 1명, 완주 1명, 고창 4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주 새소망교회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수능 감독관으로 이어지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실제 지난 2일 시작된 전주시 송천동 새소망교회발(發) 감염은 신도 1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새소망교회와 관련해 교인 177명 등 31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고, 총 52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7명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새소망교회 확진자 가운데 전주 지역 고사장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수능 시험 감독을 마친 뒤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감독관은 제2감독관으로, 학생들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대화는 없어 감염 우려는 적다는 입장이다. 수능 당시 3개 교시를 감독했고, 해당 교시에 시험을 본 학생은 65명이다. 그러면서 해당 교사로부터 감독관 교체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 65명에 대해 전화를 통해 오는 7일 코로나19 검사 받을 것을 안내했으며, 당시 함께 감독했던 교사들에게도 자가 격리를 요청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감독관의 밀접 접촉자는 학생을 제외한 감독관 등 42명으로 분류했으며, 학생 등 428명에 대해서는 증상 발현일 등을 고려해 7일부터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수능 감독교사와 관련해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도내 코로나19가 소규모 집단을 통해 확산하는 가운데, 완주군 소재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감염도 추가 전파되면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5일 현대차 전주공장에 근무하는 418번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 제조라인에 근무하는 12명과 함께 사내 헬스장을 이용한 24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6일 기준 현대차 전주공장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장에 근무하는 300여 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대량 확진으로까지는 번지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누적되면 향후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면서 사적 공간에서의 방역수칙 준수에 더해 모임 등을 자제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6 19:34

전북 코로나19 양상은 소규모 집단감염… “유행 지속, 확산 지속 우려”

원광대병원과 군산 지인 모임 발 확산세가 차츰 수그러들면서, 보건당국은 집단발생 상황이 관리 체계 안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최근 전주 대형교회와 수능, 현대차 공장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차 확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12월 들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전북 도내 코로나19 추세는 소규모 집단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재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집단을 4개로 구분하고, 관리체계 안에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전주 새소망교회와 4일 최초 확인된 남원시보건소는 집단 발생으로 분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새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등 313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으며, 529명을 검사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교인 2명과 지인 1명은 수능 감독 교사 관련 확진자로 별도 분류했다. 남원시 보건소 직원 관련한 상황은 가족 친지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무원과 중학교, 어린이집 등 187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고, 8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새소망교회와 관련된 수능 감독 교사 확진 사례의 경우 현재까지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독관 211명과 학생 101명 등 428명에 대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의 경우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확진자와 같은 라인에서 근무하는 조원 12명과 사내 헬스장을 함께 이용한 24명 등 3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향후 300여 명의 공장 전체 근무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전북 도내 코로나19 발생 추세를 보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키지만, 사적인 관계나 공간에서는 부주의한 측면이 많다면서 공사 여부를 가리지 않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이 현재의 우려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6 19:34

(속보)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양성 확진… 전주 교회발 확진 증가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가운데 지난 3일 열린 수능시험 감독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04명으로 늘었고, 자가격리자도 3100여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주시 송천동 새소망교회에서는 신도 1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새소망교회 관련 총 459명을 검사했고,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4명, 음성은 445명으로 파악했다. 새소망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전주 지역 고사장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1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수능 시험 감독을 마친 뒤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해당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수능감독관으로 참여한 인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에 나설 가능성도 큰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소모임 자제, 방역수칙 준수, 증상 발현 시 즉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한편, 이날 확진자 12명 가운데 전주시 새소망교회 관련 3명, 군산 일가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남원시에서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4 11:16

도내 코로나19 확진 10명 추가… 전주 새소망교회 확진 증가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전날 도내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떨어지며 변곡점을 맞았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왔지만, 이날 다시 두자리로 복귀하면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1000여 명의 신도가 등록된 전주시 송천동 새소망교회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칫 대량 확진 사태로 확산되지는 않을지 보건당국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만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전주 7명, 익산 3명으로 이로써 전북 내 총 확진자는 388명까지 늘었다. 이 가운데 전주에서 발생한 6명이 전주 송천동 새소망교회 발(發) 확진으로 추정된다. 앞선 2일 확진판정을 받은 전북 377번(20대) 확진자를 해당 교회발 최초 확진자로 추정,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해당 교회 확진자 수는 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발 확산이 일상 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에서 감염된 뒤 교회 내부로 확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부로 재확산하는 과정에서 소모임 등이 감염 전파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역학조사팀은 377번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교회 청년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밀접접촉자도 청년부원 20명으로 한정했다. 그러나 해당 교회 청년부 이외의 신도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른 소모임을 통한 교회 내부로의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 전체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며, 전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 11월 21일부터 최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인원에 대한 검사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3일 수능시험 이후 수험생들의 모임과 연말연시 각종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임 잠정 중단 등을 당부하기도 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해당 교회 이름을 거론한 것은 조기에 알려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교회 관계자와 신도들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및 수능시험 이후 각종 모임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민께서는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모임을 중단하고, 고생한 수험생들도 현재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라도 가정 내에서 시간을 보내 달라고 덧붙였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3 19:34

전주시 코로나19 극복 3대 정책, 아시아미래포럼서 발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착한 임대운동과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전주시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펼친 3대 정책을 세계적인 석학, 정부 관료,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공유했다. 김승수 시장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미래포럼에 토론자로 초청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 사회적 연대 정책들을 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로컬의 진화 :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세션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 :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시민 모두가 한 뜻을 모아 빛을 발휘한 착한 임대운동과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한옥마을에 찾아오는 관광객 수가 급감하자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자영업자들에게 나타났다. 시민들의 절박함과 임대료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고자한 시의 진심을 한옥마을 주민들이 받아들여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시작하게 됐다면서 뒤이어 곳곳에서 착한 임대운동이 전개돼 대한민국 3만 5000개 점포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소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도 제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재난기본소득은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고안됐다며 시민을 돕고자 한 용기가 정부와 청와대, 국회를 움직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으로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해고 없는 도시 선언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오히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윤리적 선언이 법적인 구속력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추진됐다. 김 시장은 해고 없는 도시 선언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경영자금 및 고용유지 지원, 공공요금 감면 등의 정책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으며, 현재 상생협약을 맺은 기업은 1200여 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미래포럼 로컬의 진화 :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세션에는 브루노 롤랑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과 크리스 도브잔스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 이사장,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곽상욱 경기 오산시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 보건·의료
  • 김보현
  • 2020.12.03 19:25

“일이 손에 안 잡혀요” 전주 대형교회 확진자 발생에 주민 불안

교회발 N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지.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 잡혀요. 1000명 이상의 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새소망교회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새소망교회 최초 확진자는 전북 377번이다. 377번 확진자는 전북 380~382번과 전북 386~388번과 접촉했고, 이들은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동 경로와 접촉력 등을 조사 중이다 이틀 사이해당교회에서 확진자 7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N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A씨(29)는 아침부터 관리실 안내방송을 통해 교회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했다며 또다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화가 나고, 왜 현장 예배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 B씨(42여)도 21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날이었다. 보건당국이 모임을 자제하라는 안내를 계속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 불안은 전북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어졌다. 게다가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돌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회원은 교회 내에서 아이들이 잠도 자고 현장학습도 갔다고 한다. 교회 규모도 크던데 걱정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은 (교회 내) 노래를 부르는 행사에 300명이 왔다고 들었다며 곧 더 확진자가 나올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밖에 이 교회 교인 300명이 자가격리가 됐다는 내용부터 교인들이 증상을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교회 측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예배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또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에 성실히 임했다며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 대규모 행사 개최 등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은 모든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교회명을 밝힌 것은 조기에 신속히 사실을 알려 확산을 방지 막기 위함이다. 떠도는 이야기들이 사실은 아니다며 교회 관계자와 교인들 모두가 하루빨리 진단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민 모두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0.12.03 19:04

‘턱스크’한 전북도청 강영석 과장… “정확한 마스크 착용만이 최우선”

잠깐 마스크를 벗겠습니다. 이 모습으로 누군가를 만나고 현장에 계시면, 모두가 다 감염이 됩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2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관련 브리핑에서 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쓰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도내 코로나19 전파 양상이 소규모 모임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사적인 공간, 친밀한 사이에서도 정확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턱스크(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쓰는)를 한 강영석 과장은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졌고, 지속해서 지도점검을 하지만 행정력이 24시간 미치지 않는다면서 지켜지지 않은 행위에 대해 벌칙을 가하는 것보다 도민께서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켜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10개월 이상 지속된 감염병, 그리고 최초인지 환자가 어디서부터 감염됐는지 애매한 상황에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과장은 사적인 공간에서는 친밀하다는 점 때문에 턱스크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최근 전파 양상이 사적인 공간, 친밀한 사이에서 전파되는 만큼 일상생활, 특히 사적인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의 개인정보나 동선에 대한 궁금증보다 나도 예외는 아니겠구나하는 공감과 실천을 해주신다면 현재 상황이 분명히 개선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0.12.02 18:46

(속보) 익산 밤새 또 11명 무더기 확진 쏟아져... 18일 이후 87명

익산지역에서 밤새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87명(익산지역 총 누적 107명)으로 늘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1명, 오후 11시 7명, 2일 오전 7시 30분 3명 등 총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북361번(익산97번)은 익산 거주 50대로 전북349번(익산95번)의 접촉자다. 1일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3번(익산98번) 익산 거주 50대로 전북344번(익산91번)의 접촉자다.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4번(익산99번)은 익산 거주 10대로 전북348번(익산94번)의 가족이다.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65번(익산100번)부터 전북369번(익산104번)까지 5명은 전북344번(익산91번)의 배우자, 자녀, 어머니, 이모 등 가족이다. 이들은 모두 1일 오후 11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요 동선은 조사 중이다. 전북370번(익산105번)부터 전북372번(익산107번)까지 3명은 전부 20대로, 신동 대학로 식당 관련 전북181번(익산21번) 접촉자다. 2일 오전 7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추가 동선은 없다. 방역당국은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 추가 동선을 확인 중이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02 10:00

익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허위 진술에 ‘무관용 원칙’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선을 허위로 진술하거나 누락할 경우 무관용 원칙 적용 등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최근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부 동선 누락으로 신속한 방역조치가 이뤄지지 못했고, 이에 따라 추가 확진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특단이다. 시에 따르면 전북305번(익산77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3~24일 방문했던 실내운동시설 등 2곳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다. 해당 동선은 GPS와 휴대폰 사용내역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됐고, 이 때문에 방역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해당 시설 관련 확진자만 1일 오후 1시 기준 6명에 달한다. 시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을 숨긴 전북305번(익산77번)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확진자의 허위 진술로 인해 추가로 발생한 검사비와 방역인건비 등을 추산해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시설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 적발시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방역 활동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증상 또는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방역망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처하고 있으니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자가격리 기간 중 무단이탈한 시민 1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 조치했고, 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부송동 소재 음식점에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0.12.01 20:10

군산·익산 확진자 대량 발생… 감염 재생산지수 1.5~2 ‘심각’

하루사이 군산과 익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감염 재생산 지수가 높은데다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산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익산 6명, 군산 1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 344~360번으로, 대부분이 개인 간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로써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360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도 1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도내 감염 재생산 지수가 1.5~2를 오르내리는 상황으로, 보건당국은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환자 1명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감염 재생산 지수가 1 이하일 경우 유행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1 이상일 때 유행 단계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본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개인 감염률과 사람간 접촉량, 확진자 노출도에 영향을 미치며, 보건당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개인 감염률을 조정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상향 등으로 접촉량을 제한한다. 확진자의 노출 빈도는 조기 검사를 통해 전염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억제하고 있다. 다만, 전북도의 확진 환자 추세를 볼 때 확산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통해 시간과 인원이 제한관리되는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내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에서 평범한 일상 공간에서 감염이 이뤄지는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일상 속 모임을 통해 최초 인지 환자가 본인의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전파하고, 이를 통해 병원과 직장, 어린이집, 학교를 비롯해 다시 가정으로까지 n차 감염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다수 나오고 있고, 증상이 없는 감염자가 15%, 활동력이 왕성하고 이동반경이 넓은 20~40대 젊은 층 환자 비율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상 어느 곳도 안전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울러 보건당국에서는 수능시험 이후 상황에 대해서 특히 염려하고 있다. 수능시험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사적 공간을 통한 감염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북도는 이날 일선 시군과 읍면동 지역까지 공문을 통해 철저한 관심과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과거에는 특정한 장소를 주의하면 됐지만, 현재는 일상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은 위중한 상황이다며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잠깐 멈춤이 절실한 시점이며, 모든 도민들께서 상황을 인식하고 동참해야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천경석 기자, 군산=문정곤 기자

  • 보건·의료
  • 천경석·문정곤
  • 2020.12.01 19:54

전북대병원 이주형 교수 “실내 6.5m 거리서도 비말 감염 가능성 확인”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물리적 거리 뿐만 아니라 공기흐름을 고려한 좌석배치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라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주형 교수팀(전북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조사 시스템으로 지난 6월 17일 전주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2m 이상 떨어진 실내공간에서 공기의 흐름을 통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코로나19의 장거리비말전파 근거라는 주제로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35권 46호)에 게재했다. 조사대상인 전주지역 확진자 A씨는 지난 6월 16일 최초 증상을 보였고 다음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을 보이기 전 2주 내내 전주에만 머물렀고, 같은 기간 전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A씨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경우는 6월 12일 전주시를 방문한 대전 확진자 B씨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순간뿐이었다. 연구팀이 해당 날짜의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날 A씨는 오후 4시에, B씨는 오후 5시 15분에 식당에 들어왔으며, 이들은 약 6.5m 거리를 두고 앉았다. B씨가 이 식당에 머무는 동안 밀접 접촉한 손님 11명 및 직원 2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 B씨로부터 4.8m 떨어진 채로 식당에 머물렀던 C씨도 6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해당 식당에 천장 에어컨 2대가 가동 중이었던 점에 주목했다. 당시 A씨와 C씨는 마주보는 형태로 앉아있었으며 에어컨 바람은 A씨와 C씨가 앉아있던 방향으로 순환하고 있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주형 교수 이주형 교수는 공기흐름 경로나 감염자와 마주보는 방향으로 앉았는지 여부를 살펴본 결과 추가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내시설 역학조사 시에는 좌석배치와 냉난방기의 위치나 바람 방향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태경
  • 2020.12.01 19:24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