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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공식 홈페이지에 상영시간표를 공개한 가운데 11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가능하다. 개폐막작 예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고, 일반 상영작은 13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개막작인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이 27일 오후 7시 전주 옥토주차장 내 야외상영장인 전주 돔에서 상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전주시 영화의 거리 내 5개 극장19개 상영관에서 229편의 영화가 540여회 이상 상영된다.지프 서포터즈와 장애인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의 관객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전주 시민과 전주지역 내 대학생은 야외 상영작과 폐막 작품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는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동화 속 영화 마을을 주제로 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감이 눈에 띄는 포스터는 산골 극장을 중심으로 마을 사람들과 의인화된 동물들이 어울려 마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아낸다. 극장과 마을 뒤편에 자리한 초록빛의 산과 풍성하게 펼쳐진 나무들을 통해 영화 마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무주 산골영화제는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홍보에 들어간다. 포스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해 블로그 및 SNS에 게재되고, 전국의 예술독립영화관, 무주를 비롯한 타 지역의 공공기관에도 비치된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이 지난 29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일환으로 무대에 올린 기획공연 가족극 헨젤과 그레텔이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열렸다.이번 공연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을 완주문화재단에서 위탁받아 국가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인터넷 예매에서 20여 분 만에 220석 전석이 매진되기도 했다.또한, 삼월삼짇날에 이루어지는 세시절 체험인 화전 만들기, 전래놀이 등도 함께 진행돼 잊혀져가는 우리 절기와 놀이를 아이들에게 알리는 교육적 효과도 거뒀다.(재)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권창환)와 이재정 관장은 완주향토예술문회관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영화제작소가 올해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과 영화영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편집촬영 교육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지난 1월 진행된 올해 1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에는 총 24편의 작품이 지원했다. 심사를 통해 말해의 사계절(감독 허철녕) 낙서(감독 황현수) 주성치와 함께라면(감독 금태경)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등 4편을 선정했다.특히 주성치와 함께라면 폭력의 씨앗과 지난해 하반기 후반제작지원 사업의 선정작 길 숨바꼭질 선아의 방 등 총 5편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편집, 촬영, 색보정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영화 한공주의 편집기사 최현숙 강사의 편집기초 교육과 촬영기초 교육 등 모든 교육이 조기 마감됐다.영화제작소 관계자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1년에 두 번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분기별로 실시해 조금 더 많은 작품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도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김승수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영화 표현의 한계와 다양성, 가능성을 실험하는 영화인들의 광장이 된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7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개폐막작과 섹션별 주요 상영작 등을 공개했다.(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주최,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전주시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문패 아래 다음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독립대안정신을 지켜온 영화제의 정체성을 극대화해 도전적인 작품을 모아낸 섹션을 신설하고, 국내 다큐 영화 발굴을 강화한다. 스페셜 포커스 월드 시네마스케이프:마스터즈 익스팬디드 시네마섹션 등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힘을 기울인다.이충직 집행위원장은 줄곧 외치고 실행해온 영화 표현의 자유를 슬로건으로 다시 꺼내 든 것은 지난해 발생한 블랙리스트와 검열 파문에서 명확히 벗어나기 위해서다면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시네필과 지역민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지난해(211편)보다 늘어난 58개국 229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예술 영화가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감상할 수 있다. 폐막작은 도시 문명의 허술함을 경쾌하게 표현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이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던 표현의 자유독립의 정신을 더욱 확고히 하고, 한국 독립 영화 발굴과 지원을 강화한다. 당대의 정치, 사회적 이슈들을 쟁점화한 작품을 모아낸 섹션을 신설하고, 해외 거장도 활발히 조명한다. 상영작도 지난해(211편)보다 늘어난 58개국 229편을 상영한다. 질적양적으로 성장한 영화제의 프로그램을 들여다본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논쟁적 영화 섹션 신설올해 내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은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가 걸어왔던 길을 지칭하는 한편, 정치경제미학적 표현의 한계를 두지 않고 논쟁하는 영화계의 광장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에 따라 도전적이고 논쟁적인 화두를 던지는 영화를 상영하는 프론트라인 섹션을 신설했다. 김영진 프로그래머는 지금은 상황이 나아졌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히 많은 외압과 어려움을 겪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의 신념을 지켜왔다면서 이를 극대화 해 금기를 넘어선 과감한 영화제로 가꿔가겠다는 의지로 프론트라인을 새로 구성했다고 말했다.IS 탄압에 맞선 언론인들의 투쟁담을 그린 유령의 도시(감독 매튜 헤인만), 부르주아와 기득권을 향한 반역을 품은 혁명을 하려던 삶의 절반은 무덤에 묻혀버렸다(감독 마티유 드니시몬 라부아) 등 문제의식을 대범하게 표현한 작품 11편을 볼 수 있다.△ 한국 다큐해외 거장 조명 강화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문제의식이 강한 국내 다큐 영화를 많이 볼 수 있다. 작품 수도 늘어났고, 올해는 모든 경쟁부문에 한국 다큐가 후보로 올랐다.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3편은 이례적으로 모두 국내 독립영화다. 한국영화의 호황에도 독립대안 영화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에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이들의 플랫폼을 자처한 것이다.국내에 잘 소개되지 않았던 해외 거장 조명도 활발하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오가며 확고하게 자기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마이클 윈터바텀과 러시아의 거장 알렉세이 게르만, 아방가르드의 전설 보리스 레만 등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발굴부터 제작까지 메이드 인 전주 브랜드화우수한 영화 대본에 지원금을 주는 전주프로젝트마켓(JPM)과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를 연계해 전주를 독립영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전주프로젝트마켓(JPM) 선정작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발해 제작투자를 하는 것.올해 JCP 선정작인 시인의 사랑(감독 김양희)은 지난해 JPM에서 소개된 작품으로, 시스템이 안정화 되면 전주의 영화적 브랜드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그동안 JCP 선정작에 자금을 조달하는 것에 그쳤다면, 올해부터 영화 산업 주체들이 참여한 전주시네마펀드를 조성해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펀드에 참여한 업체가 제작,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진화한 야외 상영장축제 분위기 더해지난해 활용 면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폭우로 고생했던 야외상영장은 임시 건물 형태의 대형 TFS 텐트로 시공한다. 진화한 전주 돔에서는 개폐막식뿐만 아니라 야외 상영, 공연, 관객 파티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특히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마스터(감독 조의석) 등 대중적인 영화와 패트와 매트 정글북(감독 타파스 차크라바르티) 등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다양한 시간대에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해마다 영화제 기간에 영화와 관련된 새로운 전시들을 선보여온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극장을 재현하기 위해 옛날 극장과 관련된 추억의 사진을 공모한다.출품 주제는 개인이 소장한 옛날 극장의 풍경이나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극장 앞에서 찍은 사진이나 친구들과 극장 안에서 찍은 사진 등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4월 23일까지로, 출품 희망자는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http://www.mjf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사진 파일과 함께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사진은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전후인 오는 5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주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선정된 응모자에게 무주산골영화제 기념품이 증정된다. 문의는 사무국 기획운영팀(063-220-8253)이나 이메일(naver.com)로 가능하다.
배우 소지섭 씨와 51k 등이 기금 조성에 참여한 전주시네마펀드(JCF)가 총 1억 원 규모로 조성돼, 10편 내외 프로젝트에 1000만 원의 기획 개발금 등을 지원한다.(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주최하는 제9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조성한 이 펀드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극영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기획 개발을 지원하는 기금이다.전주시네마펀드는 영화산업의 주체들과 퍼스트룩 옵션을 조건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점에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중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낸다는 전략이다.또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 투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와 연계하여 제작의 가능성을 한층 높인다는 특징도 있다. 전주시네마펀드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JCP 선정위원회 검토를 거쳐 1편 내외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 1억 원 내외의 제작 투자를 받는다.전주프로젝트마켓 안현준 팀장은 전주시네마펀드 조성을 통해 지원의 규모와 폭을 확대하고,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가능성을 높여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지원받는 프로젝트는 오는 27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기자회견에서 공개되며, 오는 5월 3일 예정된 전주시네마펀드(JCF)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또 오는 5월 5일 JPM 시상식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에 선정된 작품 발표와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한편, 제9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시 고사동에 위치한 로니관광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9회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는 전주시네마펀드에 선정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JCF 프로모션과 국내 영화산업과 관련된 이슈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 2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 대상 작품을 공모한다.1분기 후반제작지원사업에는 총 24편의 다양한 독립영화들이 접수, 이중 후반제작지원 3편과 DCP 제작지원 1편이 최종 선정됐다. 2분기 사업에는 색보정&사운드 2편과 DCP 1편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디지털 영화·영상 관련 연출 감독·제작사로 제작 준비 중이거나 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영화영상물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4월 10일 오후 5시까지며, 이메일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63-281-4190과 063-282-1400으로 문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한다.전주영화제작소가 실시한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율을 얻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여배우 영희가 독일 함부르크와 한국 강릉에서 보낸 짧은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영화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르면서 해외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베니스영화제의 강수연, 칸영화제의 전도연에 이어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로 등극했다.개봉 전부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아니냐는 추측과 이에 대한 홍상수 감독의 답변이 기자회견에서 이뤄지는 등 영화 외적인 화제까지 모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23일부터 상영을 시작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063)231-3377(내선 1번).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스크리닝 매니저와 영사 스태프를 추가로 모집한다.스크리닝 매니저는 상영관 안에서 상영작 스크리닝을 확인하고 영화 상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영사 사고에 대처한다. 영사 기술상의 관객 불편 응대도 맡는다.영사 스태프는 상영 전 영사 및 자막 테스트를 하고 영사실에서 상영작 영사를 한다. 영사 사고 대처와 상영작 프린트 관리 업무를 함께 한다.별도의 업무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근무기간은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총 40일.원서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jiff.or.kr)로 하면 된다. 문의는 063-288-5433.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이 공개됐다.한국경쟁부문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 섹션으로, 올해는 일반 공모 128편과 지역영화 공모 5편의 출품작 중 프로그래머들의 심사를 거쳐 11편이 본선작으로 선정됐다.샘(감독 황규일),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 해피뻐스데이(감독 이승원), 여수 밤바다(감독 정형석), 수성못(감독 유지영), 노마드(감독 이완수), B급 며느리(감독 선호빈), 금속활자의 비밀들(감독 우광훈), 버블 패밀리(감독 마민지), 파란나비효과(감독 박문칠), 홀로그램 유니버스(감독 김지혜) 등이다.장르별로는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5편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큐멘터리 작품이 16회 영화제(1편)와 17회 영화제(3편)에 이어 꾸준히 증가해 다큐 장르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11편 중 해피뻐스데이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영화 버블 패밀리는 지난 2015년 전주프로젝트마켓(JPM) 다큐멘터리 피칭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프로젝트로만 남지 않고 실제 영화로 제작돼 전주국제영화제 본선 경쟁작에 선정된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는 다큐멘터리의 수준이 향상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다큐 영화를 선정했다며 B급 며느리, 금속활자의 비밀들, 버블 패밀리, 파란나비효과, 홀로그램 유니버스 등의 다큐멘터리들은 하나로 묶이지 않는 경향을 각자 증거하면서 이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양상을 개인들의 구체적인 삶을 통해 세밀하게 담아내는 영화라고 말했다. 또한 극영화는 무기력한 사회적 분위기를 나름의 시선으로 돌파하는 영화들에 초점을 두어 선정했다고 덧붙였다.11편의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4월 27일 개막하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을 두고 경합한다.
자연과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초록빛 낭만 영화 축제인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산골공방 셀러를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한다.지난 2016년부터 무주군민들과 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산골공방은 영화제를 찾은 이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고 상품 구매도 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제작하거나, 관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라면 산골공방 셀러로 지원 가능하며, 상품 판매를 비롯해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엽서 및 카드 만들기, 캔들 및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한편,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무주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모집 관련 세부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mjff.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 기획운영팀(063-220-8253, naver.com)으로 문의 가능하다.
혼밥혼술 등을 즐기는 1인 가구라는 새로운 유형의 가족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소극장 판의 13번째 가족시리즈 헤이, 부라더!(연출 안대원)가 (사)푸른문화 주최문화영토 판 주관으로 오는 25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 전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했다.나홀로 족의 동거생활을 통해, 청년 취업과 결혼율의 하락, 현대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이다.소극장 판에서는 매년 봄, 가족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가족과 함께 공감하고 또 우리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공연을 해왔다.이번 공연은 갑작스런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 남겨졌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배우 지망생 이소룡과 촉망받던 체육 특기생 이였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운동을 포기한 이종석, 두 주인공의 동거생활에 관한 내용이다.연출을 맡은 안대원 씨는 소룡과 종석은 서로가 가족을 원하지만 서로 생각이 다르고 이로 인해 갈등을 빚지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가족이란 단어의 따뜻함은 똑같지 않겠느냐며 이 연극을 통해 행복을 가져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말했다.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화요일 휴무)에 진행되며 티켓은 전 좌석 2만 원. 문의 063)232-6786, www. art-pan.org.
전북지역에는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돌아오는 대표 국제 축제가 있다. 봄에 떠나는 영화 나들이인 전주국제영화제와 풍성한 소리 결실을 맺는 전주세계소리축제. 매년 열흘 정도의 축제 기간이지만 이를 준비하기까지는 꼬박 1년이 걸린다. 하지만 관객들은 축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축제가 끝난 다음에는 무엇을 하는지, 내가 보는 영화나 공연이 어떻게 선정됐는지, 관계자들이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무엇인지 등 뒷이야기를 알게 되면 축제를 두 배로 즐기게 될 터. 올해 축제를 앞두고 무대 뒤 관계자들의 역할과 준비 과정에 대해 들어본다.영화제의 꽃은 두말할 것 없이 영화. 경쟁부문 출품작들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국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유수의 해외 초청작을 섭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이충직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 이상용 장병원 프로그래머 등은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해외 영화제들을 다녀온다. 작품성 높고 신선한 영화를 발굴하고 한 해의 영화계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전주국제영화제를 해외에 소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보통 이들이 방문하는 영화제는 9~10곳. 유럽권에 있는 로카르노 영화제(스위스), 로테르담국제영화제(네덜란드), 베를린 국제영화제(독일), 카를로비바리영화제(체코), 끌레르몽 페랑 단편 영화제(프랑스), 마르세이유 영화제(프랑스), 런던 아시아 영화제(영국), 북아메리카권의 토론토국제영화제(캐나다), 남아메리카권의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아르헨티나).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답사는 지난달 다녀온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끌레르 몽페랑, 베를린 영화제를 끝으로 마친 상태.유럽 영화제들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칸영화제(프랑스)의 개최 이후의 유럽 작품들을 살피는데, 마르세이유나 로카르노 영화제의 경우 방향성, 운영 면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성격이 유사하다. 특히 로카르노의 경우 야외상영장이 유명한 영화제로, 팀장들도 방문해 야외상영 운영 방식을 배운다. 비교적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토론토국제영화제는 한국 수입사들의 동향을 살피기에 좋다. 마르 델 플라타와는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올해 처음 열린 런던 아시아 영화제도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인 물숨 최악의 하루 등 4편이 초청돼 주목할 만하다.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이 가서 하는 일은 첫째도, 둘째도 영화보기다. 이상용 프로그래머에게 특별한 일화는 없었냐고 묻자 화려한 배우와 풍경이 가득한 곳에서 기대하는 판타지는 없다고 답했다.하루 종일 비디오실에 틀어박혀 낮인지 밤인지도 모를 정도에요. 초청작을 고르기 위해 하루에 6~8편정도 영화를 보죠. 영화 감독이나 세일즈사 관계자가 함께 와 있다면 즉석해서 초청 결정이 되기도 하고, 아니라면 한국에 돌아와 초청 메일을 보내요. 섭외 과정은 늘 길어지고 지루하고 예상치 못하죠.영화제의 크고 작은 파티를 통해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는 것도 이들의 역할. 인연을 맺은 프로그래머나 감독들은 전주에 심사위원으로 오기도 한다.최근 2~3년 간 남미 영화를 국내에 많이 소개하면서 남미 영화인들이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참여하고 싶어해요. 아시아권에 소개되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유럽은 워낙 영화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하지만 아시아를 못 와본 감독들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진출하고 싶어하죠.전주국제영화제를 해외에 알리는 데에는 무엇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영화 지원, 제작, 배급을 아우르는 영화제의 연계사업)가 큰 몫을 했다. 이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한 자유낙하가 카를로비바리영화제에서 3관왕을 수상한 것을 예로 들며 전주에서 제작하는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평가와 인식을 함께 하게 된다면서 젊고 탄탄한 국내 신작들도 전주에 몰려 있다보니 좋은 영화를 생산하는 곳 중의 하나가 전주국제영화제라는 인식이 크다고 말했다.오는 27일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을 앞두고 현재는 작품 선정이 거의 마무리 된 상태다. 남은 작업은 영화제 카탈로그에 수록될 설명글을 작성과 상영 시간표 구성, 이벤트 및 부대 행사 섭외 등이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개막작을 포함해 깜짝 놀랄 작품들이 많다. 이번 슬로건이 영화 표현의 해방구인만큼 대안 독립 정신으로 호평을 받았던 지난해보다 과감하게 구성했다.사실상 정치적 검열은 많이 있어왔고 가장 무서운 것은 자기 검열이에요. 영화가 담당해야 할 몫과 목소리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것은 사실입니다. 올해는 영화가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논쟁하는 마당을 펼치려고 합니다.
전주영화제작소는 영화와 영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촬영편집색보정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편집 기초 교육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촬영 기초 교육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7일부터 20일까지며 E-mail 선착순 무료 접수다.교육생들은 전주영화제작소 내 보유 장비를 이용, 촬영장비의 기초 조작법부터 사용법을 배울 수 있으며, 실제 사용되는 촬영장비를 직접 조작하고 팀을 이루어 실습도 진행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theque.jiff.or.kr) 공지사항 참고. 전화 문의는 전주영화제작소 교육사업담당 063-282-1400.
지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들을 보면서 봄과 함께 돌아올 영화제를 미리 느껴보세요.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은 매주 만나는 Jeonju IFF라는 주제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 제17회 개막작 본 투 비 블루를 3월 중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무료로 상영한다.소년 파르티잔은 세상의 추한 것들로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겠다는 이유로 모인 15명의 아이와 부인들, 그리고 단 한 명의 남자 어른 그레고리, 그들만의 세계를 아름답지만 냉혹하게 그린 작품이다. 2015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본 투 비 블루는 60년대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의 생애 중 가장 파란만장하고 치열했던 시기를 조명한 작품이다. 작년 개봉당시 자체적으로 실시한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 상위권을 차지하며 개봉했던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오는 4일과 11일엔 소년 파르티잔, 18일과 25일엔 본 투 비 블루가 상영된다.한편 3월 주말동안 상영되는 주말의 명화에는 멜로 영화의 마스터피스 라빠르망이 상영된다.주말의 명화는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최근에 재개봉되거나 국내에서 처음 개봉하는 고전명작을 선정하여 주말에만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질 미무니 감독의 라빠르망은 개봉 20주년 기념 리마스터링 재개봉작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 헤매는 남자 막스와 홀연히 사라져버린 연인 리자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제5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지금은 헤어졌지만 세계적인 배우 커플로 명성이 자자했던 모니카 벨루치, 뱅상 카셀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됐던 작품이다.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나 전화 063-231-3377(내선 1번) 문의.
국립국악고를 졸업해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연극 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요즘 유명해진 배우 황석정 씨가 국악과 선배이자 연극반 선배. 군 제대 후 진로에 대해 방황하던 시절, 황석정의 소개로 오구, 죽음의 형식 시민 K 문제적 인간 연산 등을 올려 당대의 연출가로 인정받는 이윤택 씨를 만나 연극의 길을 걷게 됐다. 군산의 극단 둥당애의 대표이자 연극배우, 연출가로 활동 중인 김광용(46)씨의 얘기다.제 연극 인생에서 이윤택 선생님이 이끄는 연희단 거리패 생활을 잊을 수 없어요. 6년 동안 선생님과 밀양연극촌에서 동고동락 했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때의 생활이 제 연극 인생에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며 개인적 욕구를 누르고 오로지 연극에만 몰두할 수 있었죠.연희단거리패의 대표 작품인 굿과 연극 시리즈-씻금오구초혼, 어머니 등 굵직한 작품들을 함께 했다. 속옷도 걸치지 않은 깡마른 몸으로 무대를 누비는 파격적인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때 느낀 에너지는 아직까지도 연극 인생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밀양연극촌에서 군산 사람인 배우이자 아내 강나루씨를 따라 군산에 정착한 것은 지난 2010년, 마음 맞는 지역 배우들과 소규모 극단 둥당애를 창단한지도 올해 8년째다. 지역에서의 활동은 길지 않을 수 있지만 군산에서 누구보다 활발히 지역 콘텐츠를 활용해 연극을 만드는 단체다.지역의 역사를 레퍼토리화 하는 것이 연극의 한 도리라고 생각한 그는 군산에 오자마자 주민들과 함께 군산의 역사를 주제로 3개의 작품을 만들었다. 주민배우들과 매년 3월 1일에 하는 군산 35만세 운동 거리극과 군산 히로쓰 가옥에서 펼치는 상설공연 군산아리랑, 과거 판자촌이었던 월명동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풀어낸 월명동 역사의 옷을 입다.35만세 운동의 경우 서울에서 31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의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활동이에요. 월명동에서는 동학혁명에서 실패한 남원군들이 야학 선생으로 들어오고 미선공(米選工)들이 일본인 공장주들에게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일으킨 파업도 많이 발생하는 등 항쟁이 셌어요. 모두 군산에서 중요하게 부각돼야 할 정신이죠. 군산이 문화 시설만 짓고 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듣는데 우리 지역 콘텐츠를 살찌워 지역 문화 활동의 자양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또한 극단 둥당애의 작품은 변신 놀이극인 왕자와 거지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사물놀이를 찾아 떠난 해치의 모험 등 전통 어린이극이 많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지난해 서울 국립국악원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재초청됐다.곳곳에 문예회관이 생기면서 기획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어린이극을 만들어 순회공연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이야 말로 미래의 연극인이나 꾸준한 관객이 될 새싹이잖아요. 그들의 관점에 맞으면서도 질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 일부 연극인들은 어린이극을 무시하기도 하는데 다 같은 연극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둥당애의 작품은 주제가 확고할 뿐만 아니라 국악기와 어우러지는 것도 특징. 그의 전공을 잘 활용한 셈이다. 작품에 극단의 고유한 색깔과 추구하는 목표가 잘 드러나야 한다는 그는 섬세한 국악기 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줘 친숙하게 만들고 싶다면서 우리 전통의 자산들이 모여 극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질적인 아주 중요한 연극적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실력을 인정받아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국악 어린이극 뽕 함마니의 연출을 맡게 됐다. 도내 극작가 최기우씨가 쓴 작품으로, 오는 5월 5일 초연을 한다.그의 장기적인 목표는 공연 저축을 잘해서 나이 들어도 공연으로 먹고 사는 것. 언제든 바로 꺼낼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을 잘 구축해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다.저희 극단은 올해도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사업신청을 하면 대체로 그 해 안에 작품을 올려야 하는데, 급하게 만들어 올리느니 차라리 오랫동안 꾸준히 만들고 다듬는 게 장기적인 발전방안인 것 같아요. 20년 된 레퍼토리를 돌리는 팀도 많은데 극단이 자기 살림으로 운영하려면 꾸준히 레퍼토리 개발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20년, 30년 극단을 이끌며 영화 라스트라다의 안소니 퀸처럼 차력하는 할아버지, 피리 불며 이야기 들려주는 할아버지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딜라이브(대표 전용주)와 공식 프리미어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최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딜라이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민성욱 부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딜라이브 전용주 대표 등이 참석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식 스폰서 협약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와 MOU(업무협약)을 체결한 딜라이브는 서울경기 지역에 17개의 지역 케이블 방송국을 소유한 종합멀티미디어 기업.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및 폐막식, 시상식의 행사를 주관하며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관계자는 전 세계 대안과 독립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온 영화제와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케이블 TV산업인 딜라이브가 함께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등지에서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문패 아래 독립대안 정신 강화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소통과 표현에 중점을 둔다. 도전적이고 급진적인 영화를 위한 새로운 섹션을 만들고, 신인과 유명, 국내외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감독이 고르게 조명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지난달 28일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이충직)에 따르면 올 영화제에서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해외 영화를 선보이는 월드시네마스케이프 부문을 세분화 해 영화제의 독립대안 정신에 잘 맞는 작품들을 따로 모아낼 예정이다. 지역 영화 공모를 처음 시행해 지역 영화 발굴지원도 힘썼다. 출품된 42편 중 한국단편경쟁 섹션에 1편, 초청 섹션에 5편이 선정됐다.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연휴가 포함된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및 공간을 개발한다.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옥토주차장 내 야외상영장을 보완해 전주 스테이지로 만들고, 상영 비중을 늘린다. 급변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대형텐트를 설치하고 공연과 영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지역과의 밀착을 위해 도내 문화 단체와 공동으로 플리마켓, 체험 행사 등도 기획한다.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이자 지난 8년간 피칭(투자 설명)을 통해 60여 편의 제작을 지원한 전주프로젝트마켓(JPM)도 개편한다. 1억원 규모의 전주시네마펀드를 조성해 제작투자도 함께 한다. 펀드부터 제작, 상영까지 영화제에서 맡는 메이드 인 전주의 순환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한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경쟁부문 선정작들이 공개되고 있다.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19편이 선정됐다. 영화평론가 변성찬, 송효정, 남다은의 심사 결과 총 748편 중 주성치와 함께라면(감독 금태경) 등 19편이 뽑혔다. 역대 최고 편수가 접수됐는데, 영화영상 관련 학과 학생들의 공모 참여가 대거 늘어났다는 분석이다.제18회 영화제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올해는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빛과 나비를 형상화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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