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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67)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집필 중인 SBS TV 주말극 '인생은 아름다워'에 대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선을 보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에서 펜션을 경영하는 한 재혼 가정의 이야기다.코믹함을 많이 가미한 홈드라마지만 6명의 아내를 두고 15명의 자식을 낳은 할아버지와 동성애자인 의사 아들 등의 캐릭터가 강렬하고, 4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매회 마지막 장면에 등장인물이 넘어지는 신을 넣어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는 등 여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작가는 드라마의 준비 단계부터, 제주도의 궂은 날씨 탓에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는 과정을 트위터로 공개한 데 이어, 방송 시작 후에는 시청자들의 시청소감을 바로바로 확인하며 피드백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는 동성애 부분에 대해 "인권운동까지는요. 글쎄요. 모르겠네요"라면서도 "아들하고 같이 보세요. 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없는 아들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밝혔다. 드라마에서는 의사 태섭 역의 송창의와 사진작가 경수 역의 이상우가 동성애 커플로 나온다. 지금까지 단막극에서 동성애를 다룬 적은 있지만 주말드라마에서 동성애를 내세운 경우는 없다.다만 김 작가는 태섭과 경수의 이야기가 너무 화제를 모으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경수-태섭이 너무 어필되는 게 좀 부담이네요. 다른 인물들이 모두 매몰되는 것 같아서요"라며 "언제 어떤 식으로 폭탄이 터질지 나도 아직 몰라요. 아무도 안 믿어주지만 정말이에요"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마지막 신에 인물들이 한 명씩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엔딩이 심심할까봐? 하도 오래 일하다 보니 엔딩도 구태의연 싫증나요. 누구 남이 너머지는 거 재미있지 않아요?"라고 밝혔다. 그는 태섭이 동성애자인 줄 모른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태섭에게 구애하는 의사 채영 역을 일본인 배우 유민이 맡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교포설정이 먼저였어요. 유민씨 예쁘죠? 분위기가 참 좋아요"라며 유민의 대사가 어색하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이 어수선한 세상살이에 낙이 될 수 있어 진정 기쁩니다. 고맙습니다"라면서도 베테랑 작가임에도 방송을 마음 편히 볼 수 없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슬아슬해하며 트집꺼리 나올까 봐 긴장해서 봐요. 진짜 나는 인조이(enjoy) 안돼요. 아, 오늘은 괜찮다 거나, 오늘은 템포 들룩날룩이네, 누구 곧 잘하네, 아직 좀 부족하네 하면서요."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집필 중인 그는 "아직은 특별히 힘든 곳 없어요. 잘 버티고 있습니다. 감사감사"라고 말했다.
배우 조재현이 이재규 감독의 인터넷 영화 '인플루언스'에 나온다고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가 1일 밝혔다. 조재현은 오는 7일 공개될 '운명의 약속-파트1' 에피소드에서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캐릭터를 맡았다. '인플루언스'는 1907년부터 2010년까지 시간을 넘나들며 이병헌(W 역), 한채영(J 역) 등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인물들이 펼치는 에피소드 3개로 이뤄진 6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다.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Nobody)'가 대만과 홍콩의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1일 전했다. '노바디'가 수록된 원더걸스의 음반 '대만 스페셜(Taiwan Special)'은 지난 2월10일 대만에서 발매됐으며 KKBox 차트, G-Music, 장미대중음악망, 중화텔레콤 emome 차트 등 현지 온ㆍ오프라인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같은 날 홍콩에서도 발매된 '홍콩 스페셜(HongKong Special)'은 KKBox 차트의 일간, 주간, 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고 수록곡 '텔 미(Tell me)', '아이러니(Irony)' 등이 동시에 사랑받고 있다. 대만과 홍콩에서 발매된 스페셜 음반에는 원더걸스의 히트곡들과 '노바디', '텔 미', '소 핫(So Hot)'의 중국어 버전도 수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의 음반은 불과 두달 여 만에 대만과 홍콩에서 3만장이 판매됐다"며 "아시아권 외국 가수의 음반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지난달 26일 입국해 5월 발매될 미국 데뷔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전생이 있다면 저는 양반보다 노비였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KBS 2TV 드라마 '추노'는 단번에 끌렸어요."'추노'의 삽입곡 '낙인'을 히트시킨 임재범(48)이 아내와 방송 시간을 기다려서 볼 정도로 '추노'의 열렬한 시청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낙인' 녹음을 하면서 드라마도 노래도 잘될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무척 컸다"며 "여느 드라마처럼 신데렐라식 권선징악에 기대는 스토리가 아니었다. 과거 이순재 씨 흉내를 냈던 '사랑이 뭐길래' 이후 처음으로 집중해 본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전생이 있다면 노비였을 것 같다"며 "누가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어딘가에 정착 못 했던 걸 보면 내 마음속에 노비 의식이 있었나 보다"고 웃었다. 또 그는 자신의 노래가 드라마 영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추노'를 볼 때면 딸이 '아빠 노래 나온다'고 좋아했다"며 "노래가 튀지 않고 드라마와 한 몸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나더라. 내 음악이 모자라지도, 튀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덕을 봤다는 임재범은 이전에도 영화 '동감'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등의 O.S.T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는 "영상 쪽 작품과 내 노래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서로 다른 공간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동감' 때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인기리에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케이블 채널의 인기 지상파 프로그램 순위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월 20일까지 케이블 채널의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프로그램 중 MBC 드라마넷이 방송하는 '지붕뚫고 하이킥'이 4개나 차지했다. 1위는 '지붕뚫고 하이킥 베스트'로 2.96%의 시청률을 보였다. 또 '지붕뚫고 하이킥 재방송'(2.57%)이 2위, '지붕뚫고 하이킥 본방송'(1.99%)이 4위, '하이킥의 연인들'(1.83)이 10위였다. 이 외에는 SBS 플러스의 '이웃집 웬수'(2.13%)가 3위를 차지했고, '패밀리가 떴다'(SBS 패밀리), MBC 드라마넷의 '보석비빔밥 본방송'과 '우리결혼했어요 시즌2 본방송', '무한도전 본방송', tvN의 '트랜스포머'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음악채널 엠넷이 태국에서 대규모 가요쇼 '쇼킹 M 인 방콕'을 개최한다고 31일 말했다. 내달 6일 방콕 아시안게임 경기장인 라자망갈라(3만석 규모)에서 열릴 이 공연에는 카라, 2AM, 티아라, SG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에이트, 김태우, 손호영, 씨엔블루, 엠블랙, 유키스 등 18개 팀이 출연한다. 2PM의 준수와 우영은 진행을 맡는다. 그간 태국에서 국내 가수들이 유료로 공연한 적은 많지만, 이번은 무료여서 현지 팬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쇼킹 M 인 방콕'의 김동준 PD는 "출연 가수만 80명에 이르며 스태프는 210명이 참여한다"며 "동남아시아 한류의 중심인 태국에서 많은 한국 가수가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함으로써 프로모션 효과를 누릴 것이며, 한류 바람 고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5일 현지 기자 간담회에는 100여 개 태국 언론이 참가한다. 이날 공연은 2주 후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중국 후난(湖南)TV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 보이스(Super Boys)'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31일 전했다. 김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무대 감독은 물론 보컬 디렉팅과 안무, 스타일링까지 총 연출을 맡아 한국 음악 전문 스태프와 중국 현지 스태프의 협업을 꾀한다. 그는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슈퍼 보이스'의 연출 콘셉트 등을 소개한다. 6-8월 방송될 '슈퍼 보이스'는 500만 명 이상이 응모해 시청률 45%를 넘으며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슈퍼 걸스(Super Girls)'의 남자 버전이다. 최종 예선에 통과한 300팀 중 단 10팀만이 본선에 진출하므로 경쟁이 치열하다. 후난TV 측은 김씨의 발탁에 대해 "김씨는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주제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비롯해 신승훈, 성시경 등 수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작곡했다"며 "그의 음악성을 존경해 초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씨는 국내에서 실용음악 아카데미 '케이 노트'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을 하고 있다.
여성 라이프 스타일채널 채널동아는 2003년 4월1일 자살한 홍콩 배우 장궈룽(張國榮)의 7주기를 맞아 추모 특집을 내달 1일부터 4일간 마련한다. 이번 추모 특집에서는 장궈룽이 주연한 영화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네 편을 잇따라 방송한다. 1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 방송될 '구성보희'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들이 사는 구성마을에 탐관오리 형제가 부임해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또 이날 오후 2시30분, 3일 오후 2시에 방송될 '대삼원'은 해맑고 고결한 신부님으로 변신한 장궈룽이 신의 위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가유희사'는 구제불능 삼남매의 이야기로, 장궈룽이 저우싱츠(周星馳), 장만위(張曼玉)와 호흡을 맞췄고, '가유희사2'에서는 귀여운 모습의 장궈룽과 관즈린(關之琳)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강 엄친딸 마혜리. 쇼핑과 피부 관리가 취미인 그녀가 검사가 됐다. 철딱서니 없고 개념탑재 덜된 그녀의 파란만장한 검사되기가 시작된다.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두명의 남자 서인우와 윤세준….
잠에서 깬 개인은 산만하게 외출 준비를 시작하고, 언밸런스한 패션으로 서둘러 집을 나선다. 중요한 PT를 앞둔 진호는 건축모형을 들고 개인과 서로 택시를 잡으려 신경전을 펼치다 결국 버스에 오른다. 넘어지려는 개인을 피해 모형을 보호하려던 진호는그만 개인의 엉덩이를 만지게 된다. 창렬이 개인에게 인희와의 결혼 사실을 알리려고 하는 순간….
상처 입은 마음을 꼭꼭 닫아걸고 세상에 대한 희망도 사랑에 대한 기대도 없이 살아가는 열여덟 은조. 부잣집 안방마님 자리를 꿰차고 앉는 것이 인생 유일의 목표인 엄마에게 휘말려 난생처음 동화나라 궁전 같은 대성도가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곳에는 달큰하고 말랑한 애교로 중무장한 효선과 따스한 미소를 지닌 성실청년 기훈이 은조를 기다리고 있는데….
SBS 노조는 사측이 진전된 안을 가지고 협상에 다시 응하지 않으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SBS노조 관계자는 "사측에 다음 달 1일까지 진전된 안을 가지고 다시 협상에 응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며 "사측의 반응이 없으면 2일 다시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실제 파업에 들어갈 경우 내일까지 실무를 맡을 쟁의대책위원회를40-50명 규모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일단 파업에 들어가면 전면파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SBS노조는 지난달 18일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자 22일 부재자 투표와 25-29일 본투표를 통해 투표율 96.4%, 찬성률 90.9%로 파업을 가결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다음달 5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FYAH'(퐈이야)를 발매하고 가수로 컴백한다.'FYAH'는 클럽 스타일의 멜로디와 중독성 있게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후크(HOOK) 송이다.제목 'FYAH'는 박명수가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며 유행어가 되기도 했던 표현이다.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유혹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게 박명수측의 설명이다.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했으며 MBC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활약중인 '리쌍'의 길이 피처링을 맡았다.
배우 장희진이 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31, 본명 강동철)의 세번째 싱글 앨범 '슬픈음악' 뮤직비디오에 파격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평소 용감한 형제의 팬이기도 한 장희진은 뮤직비디오에서 속옷이 노출되는 검은색 시스루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 뮤직비디오 출연제의를 받고 흔쾌히 수락한 장희진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콘셉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아이디어를 쏟아냈다는 후문이다.이에 브레이브사운드 관계자는 "혼신의 연기를 다해준 장희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슬픈음악' 티저영상은 31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공개 된다.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한 故. 최진영의 사망원인을 놓고 소속사와 경찰이 엇갈린 주장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양측은 고인이 누나 최진실 사후 힘들어하다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점에 대해서는 동일한 입장을 보였으나 고인의 자살이유를 놓고 상반된 진술을 보였다.고인의 소속사 엠클라우드 측은 사망 당일인 29일 "최진영은 사망 전 지인들과 잦은 만남을 통해 웃음을 보였고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으며 평소대로 활달한 모습을 보였기에 우울증 증세는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 원인으로 고인이 된 누나 故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소속사 측은 "누나에 대한 그리움, 집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실이 누나가 자리잡고 있던 것이 마음 한구석에서 한순간 폭발해 자살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반면 경찰은 고인이 누나 사후 심한 우울증으로 약을 구입복용해 왔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30일 공식브리핑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의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누나 최진실의 자살 후 우울증에 빠졌으나 병원 진료 및 치료를 권했던 어머니의 요구를 거부하고 약을 구입 복용해 왔다. 금년에는 개강 후 학교에 한 번 나왔을 뿐 현재까지 학교도 출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또 "5-6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며 힘들어 하는 것 같았고 사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이 힘들다고 말했으며 최근에는 자주 만나던 사람도 만나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있다는 지인들의 진술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고인의 연예활동에 대해서도 소속사와 경찰의 주장은 엇갈렸다. 소속사 측은 "고인은 연예계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가족들에게도 '내가 가장이니 걱정말라, 조카들도 내가 잘 돌보겠다'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은 KBS '사랑의 리퀘스트' 등 몇몇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오갔다고. 사망 전 마지막으로 통화를 나눴던 한 외주제작사 PD도 노컷뉴스에 "최진영이 MBC에 새로운 요리 프로그램 MC 자리를 맡고 싶어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아침에 통화할 때 오늘 저녁 약속까지 잡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경찰은 "고인이 지인들에게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다"라며 "이러한 정황으로 미루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게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지지 않았나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KTV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손형기)이 선보이는 문화다큐 '문화공감 - 그곳에 가면(연출 김우진 PD·전주편)'에 전북이 소개된다. 4월1일 오전 10시30분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전주의 문화가 방영된다.꽃심의 땅, 전주. 「혼불」을 집필하며 스스로 '혼불'이 돼 우리 곁을 떠난 집념의 소설가 최명희의 필사의 흔적이 보여진다.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은 "혼불을 쓰기 위해서 자신의 혼을 완전히 소진시켜 버렸다. 그야말로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는 그런 정신으로 작품을 썼다"며 그의 마지막 모습을 회고한다.한지의상가 전양배씨는 남다른 한지 사랑으로 한지로 만든 연극 의상을 선보인다. 전주시립극단의 '다시라기'에 나오는 상여복은 배우들로부터 가볍고 편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문화공간싹이 문화적 낙후지역에 불과했던 재뜸마을에 문화의 옷을 입혀 활기를 되찾아가는 과정도 그려진다. '2009 생활문화공동체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전국구 마을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김우진 PD는 "전주는 예로부터 완전한 땅으로 불리워왔다"며 "한옥, 한지, 한식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새 싱글과 앨범이 오리콘 톱3에 동시 진입했다. 30일자 오리콘뉴스는 24일 출시한 동방신기의 30번째 싱글 '도키오토메테'가 발매 첫 주 19만 5천이 팔려 오리콘 싱글부문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날 선보인 앨범 'TVXQ NONSTOP-MIX VOL.2'는 3만8천 장이 팔려 앨범 부문 3위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해외 가수가 싱글과 앨범이 함께 톱3에 진입한 것은 1995년 12월 머라이어 캐리 이래 15년 3개월 만이며, 남성 가수로는 1978년 7월의 빌리 조엘 이래 31년 8개월 만의 기록이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1월 선보인 29번째 싱글 'BREAK OUT!'에 이어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해 통산 8번째 싱글부문 정상을 밟았다.
이효리가 내달 8일 발매할 4집 'H-Logic'에서 빅뱅의 대성과 듀엣곡을 불렀다. 이효리는 4집에서 듀엣곡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을 함께 부를 실력파 남자 보컬을 찾았고 SBS TV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친분을 두텁게 쌓은 대성과 하모니를 이뤘다. 이효리의 음반 관계자는 "이 곡은 이문세와 고은희씨의 '이별이야기'처럼 대표적인 남녀 듀엣곡의 계보를 이을 신세대 곡"이라며 "듀엣곡을 부르고 싶어했던 이효리씨가 '하우 디드 위 겟'을 듣고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노래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 대성에게 요청했다"고 30일 말했다. 이 곡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이효리의 안정된 보컬과 대성의 허스키한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효리는 3집 '잇츠 효리시(It's Hyorish)'에서도 김건모와 '빨간 자동차'를 듀엣으로 불러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우 디드 위 겟'을 수록한 4집은 '이효리만의 논리로 음반을 완성시켰다'는 의미에서 'H-Logic'이라고 이름붙였다. 이 음반에는 리쌍의 개리, 애프터스쿨의 베카와 포미닛의 전지윤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힙합을 기본 코드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고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전했다.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든 티저 영상이 지난 29일 공개되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엠넷미디어는 내달 1일 수록곡 한 곡을 먼저 공개한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팝스타 리키 마틴(38)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고 AP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운 좋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매우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리키 마틴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는 수년간 갖가지 추측이 제기됐으나 그는 그동안 한 번도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평소 아름다운 여성들을 팔에 안으며 팬들에게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줘왔다. 이와 관련, 마틴은 현재 집필 중인 회고록을 쓰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털어놓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틴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겨온 이유 중 하나는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경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변에서 조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메누도(Menudo)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마틴은 1999년 대표곡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가 포함된 영어 앨범을 발표하면서 라틴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케이블TV 채널 XTM은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내한 공연이 열리는 31일 밤 10시에 밥 딜런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밥 딜런-노 디렉션 홈'을 방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밥 딜런은 '노킹 온 헤븐스 도어', '라이크 어 롤링스톤' 등 명곡으로 유명한 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60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100여 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작곡가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 또 그래미상의 평생 공로상을 받았으며 미국의 음악잡지 롤링 스톤이 선정한 역대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2위(1위는 비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밥 딜런-노 디렉션 홈'은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등을 만든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던 영화다.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공연에서의 연주와 관객들의 격한 반응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밥 딜런 자신과 동료, 친구들의 인터뷰를 통해 밥 딜런의 행보를 좇는다. 인터뷰와 기록 영상이 리듬감 있게 교차된다. 스코세이지 감독이 내린 결론은 밥 딜런은 단지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던 가수 이상의 존재라는 것이다. 밥 딜런은 격동의 1960년대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산 음유 시인이었다. XTM은 "밥 딜런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이지만 현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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