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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진출을 공식 선언한 빅뱅의 데뷔곡이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재팬은 다음 날 24일 출시되는 일본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26일 전격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만 건 이상의 접속과 400여개의 댓글이 줄을 잇는 등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이 노랫말과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MY HEAVEN'은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애틋한 심정을 업템포의 리듬에 실어 표현하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리더 지드래곤과 일본 여배우 가와기타 마유코가 주인공이다. 빅뱅은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09'에 시상자로 나선 뒤 일본에 머무르면서 신곡을 홍보한다. 한편 일본 데뷔곡 '마이 헤븐'은 발매일인 24일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도 동시에 디지털 싱글로 출시된다.
3인조 남성그룹 V.O.S(박지헌, 최현준, 김경록)가 1년의 공백을 깨고 3.5집 '루틴 프리(Routine Free)'를 27일 발표했다. 새 음반에는 대표 장르인 발라드를 비롯해 미디엄 템포, 하우스 댄스 등 다양한 시도를 한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큰일이다'는 유명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강은경이 합작한 미디엄 템포 곡. 작곡에 재능을 보인 멤버 최현준은 이번 음반에서도 '위드 유(With U)'와 '투 러브(To Luv)' 등 2곡을 만들었으며 '투 러브'는 인기그룹 2PM의 재범이 피처링 참여를 했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지난해 5월 발표한 3집 이후 개별 활동을 했던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며 "V.O.S가 그간 선보인 음악과는 다른 지금의 음악 시장 트렌드에 맞춘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인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방송 7천회를 맞아 음반사들이 기념 음반을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3대 메이저 음반사인 워너ㆍ소니ㆍ유니버설 뮤직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팝 명곡 110곡을 선정해 음반사별로 CD 2장씩 음반 3개를 제작했다. 워너 뮤직은 '소울ㆍ블루스ㆍ록의 황금기'를 주제로 아바, 퀸, 스티비 원더, 엘튼 존 등 1960년대와 1970년대를 대표하는 곡 38곡을 앨범에 담았다. 소니 뮤직은 '팝 음악의 전성기, 흑인과 언더의 세상'을 주제로 듀란 듀란, 시카고, 조지 마이클, 오아시스 등 1980년대와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곡 35곡을 선정했다. 유니버설 뮤직은 '하이브리드 힙합/록, 복고로의 회귀와 전통의 역습'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니요, 마룬 5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37곡을 담았다. 각 앨범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바라본 시대별 역사와 배철수의 음악캠프 음악작가인 배순탁의 곡 해설이 포함됐다. 이들 음반사는 음반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토크쇼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매력적인 무대다. 하지만 음악과 이야기, 여유와 멋이 묻어나는 무대의 호스트로 나설 수 있는 연예인은 극히 소수다. 말솜씨와 음악적 감각, 엔터테이너적인 끼와 호스트로서의 품위 등을 겸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자질을 갖춘 연예인 중 한 명이 바로 배우 김정은(34)이다. 지난해 3월 SBS TV '김정은의 초콜릿'을 출항시킨 그는 지난 1년 키를 잡아 멋지게 항해했다. 세련된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제작진과 김정은의 노력이 어우러져 심야 방송인데도 광고가 잘 붙고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이 쌓여간 것. SBS는 그 '공'을 인정해 수요일 밤 1시께 방송되던 이 프로그램을 지난 봄 개편 때 토요일 밤 12시20분으로 파격 배치했다.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이 제게 기분 좋은 중독이 되기를 바랐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어요. 게다가 제 일상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초콜릿'이 없는 제 삶을 상상할 수가 없어요.""막연하게 즐기면서 오래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최소 10년은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며 웃은 그는 "이 프로그램은 죽기 살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편안하게 중독돼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그는 '김정은의 초콜릿'을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한다. 게스트 선정에서부터 대화 주제, 관객을 위한 이벤트 등 하나하나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다. 덕분에 매회 게스트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와 수다를 떨고 관객의 거듭되는 앙코르에도 흔쾌히 응한다. "제작진은 방송을 위한 녹화가 아니라 실제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전 제 프로에 나와준 게스트가 최고로 멋진 시간을 보내다 가도록 신경을 씁니다. 게스트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화의 테마를 신경 써서 준비하죠. 또 호스트로서 관객과 시청자에게 멋진 파티가 되도록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들도 가끔 했고요.(웃음)"그는 '초콜릿'에서 살사 댄스를 추고 기타를 연주했으며 노래를 부르고 피아노를 쳤다. 그의 노래 실력이야 영화를 통해서 익히 알려져있지만 살사와 기타는 난생 처음해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불과 2~3주 집중 훈련을 받은 뒤 무대에 섰다. "물론 어설펐죠. 얼마나 창피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 앞에서 기타를 치고, 김윤아 씨 앞에서 '헤이헤이헤이'를 부르면서 정말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웃음) 살사를 출 때는 기절할 만큼 떨렸구요.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했어요. 다행히 게스트나 관객이나 모두 저의 어설픈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좋아해주셨어요. 그 노력이 가상했고 그 도전이 재미있었기 때문 같아요.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저의 '무한도전'은 쭉 이어질 것 같아요.(웃음)"오래전부터 꿈꿨던 음악 토크쇼이긴 하지만 '초콜릿'이 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된 것은 아픈 시간을 함께 관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그는 뜨거운 연애의 끝에서 열병을 앓고 있었고 그 때문에 어디로든 숨어버리고 싶었지만 매주 '초콜릿'의 무대에 올라야했다. "결별이 보도된 날 녹화가 있었는데 정말 그날은 도망가버리고 싶었어요. 너무 끔찍했죠. 그런데 무대에 오르니 그전까지 해오던 대로 제가 솔직한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까지 '초콜릿'을 가장 소중한 친구로 여기며 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결별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진행을 할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나 너무 힘들어. 나 좀 조용히 지켜봐줘'라는 저의 솔직한 마음을 관객에게 전했죠."그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매주 꼬박꼬박 무대에 오르다보니 어느새 치유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 '초콜릿'이 없었다면 난 아마 영영 동굴 속으로 들어가 안 나왔을 것"이라며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나고보니 내게 '초콜릿'은 강하고 빠른 치유제였다"고 말했다. 초반에는 캐주얼한 복장도 소화했지만 그는 언젠가부터 매주 드레시한 차림만을 선보이고 있다. 진짜 파티의 호스트처럼. "매주 최대한 화려하고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요. 그것 역시 너무 재미있는데 그런 복장이 충분히 어울릴 만큼 '초콜릿'은 멋져요. 전 늘 관객에게 '음악이 관객을 움직이고 관객이 가수를 움직인다'고 얘기하는데 우리 녹화장은 그 3박자가 기막히게 잘 맞아요. 매주 굉장한 공연을 보는 것 같아요. 방송에는 실제 공연의 반의 반도 나가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에요."인터뷰 내내 행복감에 눈을 반짝이던 그는 말미에 "방송을 통해 내 사심을 채우기도 한다"며 웃었다. "얼마 전 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출연했는데 제가 진짜 좋아하거든요. 실제로 보니 행복했죠. 앞으로는 한국을 찾는 해외 스타들도 많이 출연했으면 좋겠어요. 방송을 통해 사심을 채울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에요.(웃음)"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이 담배를 입에 문 모습을 담은 희귀 우표가 26일 경매에서 6만7천유로(약 1억2천만원)에 팔렸다.독일 슐레겔 경매 하우스는 전세계적으로 5장밖에 남아있지 않은 이 우표가 이날 시초가 3만유로로 경매에 부쳐져 이같이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다.최종 낙찰 가격은 중개 수수료와 판매세가 덧붙여진 금액이며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찰리 채플린, 메릴린 먼로, 그레타 가르보 등 유명 영화배우 시리즈 우표를 발간해온 독일 정부는 2001년 동종 헵번 우표를 1천400만개 찍었다.그러나 정부는 헵번 유가족이 담배를 문 그녀의 모습에 반발한 탓에 이를 공식 폐기처분했으며, 일부 빼돌려진 30개 정도의 우표가 시중에서 유통됐다.
미래는 고해의 백지수표도 멋지게 거절하고 선거비용이 걱정이다. 조국은 신체포기각서를 담보로 미래에게 이천오백만원을 빌려준다.이제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한 미래! 조국이 미래에게 요구한 건 딱 한 가지. '어딜 가든 거리가 얼마든 무조건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과 웃으며 악수를 하라!' 악수정치였다. 미래는 개천치우기 자원봉사, 새벽어시장 등을 돌며 조국의 말대로 열심히 악수정치를 펼친다. 한편 조국은 지역유지들과 반고부실파들을 만나며 조국식대로 선거운동을 펼치는데… 그러는 사이 미래의 지지율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신나게 고고~
선우와 화진은 그동안 지나왔던 과거들을 회상하며 서로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는다. 선우는 화진이 아내와 헤어지고 결혼하자는 요구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대로 다 해주고 싶다고 한다.한편, 윤여사는 며느리 영미가 보너스 통째로 친정 엄마를 드렸다는 얘기에 조금 당황한다. 아무런 의논 없이 행동한 영미의 태도에 윤여사는 우회적으로 다음부터는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무엇이든지 다 터놓고 얘기 나눴으면 좋겠다고 운을 띄우는데…
장화가 변여사가 먹는 약을 빼돌리려는 장면을 목격한 변여사는 장화를 때린다.이를 알게 된 홍련은 변여사가 부르는 장화가 연애한다는 노래가 진짜 같다며 장화를 놀라게 만든다.급기야 태윤이 홍련과 식사하는 일이 잦아지자 장화는 점점 궁지에 몰리는데…한편 홍련은 수찬과 재회한다.
"마음속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취임식에서 불렀던 애국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한번 더 불러 드립니다. 부디 하늘까지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23)가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쓴 추모의 글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임형주는 25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에 '노 전 대통령님의 취임식에서 불렀던 애국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한번 더 불러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애국가를 불러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전세계 주요 언론을 통해 방송된 취임식에서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애국가를 불렀고 그 덕분에 해외 무대에서 팝페라 테너로 활동할 계기를 마련했다. 임형주는 "저는 '노사모' 회원도 아니고 공식 지지자도 아니었지만 '노ㆍ무ㆍ현'이라는 인물을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뜻깊고 귀중한 인연을 이어온 한 사람으로서 그저 가슴이 아프고 글을 쓰는 지금도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팝페라 테너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전 당시 17살이었던 그때 노 전 대통령님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노 전 대통령님께서도 가장 기쁘셨으리라 생각되는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써내려갔다. 아울러 임형주는 노 전 대통령과 생전에 만났던 기억들을 하나씩 끄집어냈다. 그는 취임식 이후 한미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 남북정전 50주년 기념 음악회, 아일랜드 대통령 메리 매컬리스 방한기념 청와대 초청 단독공연 등 여러 국가적인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는 "청와대 초청 공연 때 제가 마지막 곡이었던 한국 가곡을 부르고 공연이 끝났을 때 무대 위로 올라와 제 두손을 꼭 잡아주셨던 일, 언젠가 제가 쑥스러워 말없이 인사만 꾸벅 드렸을 때 먼저 환하게 미소 지으시며 말을 걸어주신 일, 저는 기억한다"며 "이제 제 가슴 깊은 곳에 간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이탈리아 피렌체에 머물고 있는 그는 "장례식이 끝나는 날까지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이 검은 옷을 입겠다"며 "글을 쓰는 순간 고(故) 김수환 추기경님께 추모곡으로 헌정했던 제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생각나 오늘은 마음속으로 대통령님을 위해 이 노래를 부르겠다. 고통스러웠던 기억들 다 잊으시고 부디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임형주는 이날 추모글과 더불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가사와 노 전 대통령 내외와 찍은 취임식 사진, 국화꽃 사진을 함께 올렸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마요/나는 그곳에 없어요/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나는 천개의 바람/천개의 바람이 되었죠/저 넓은 하늘 위를/자유롭게 날고 있죠'라는 가사로 시작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에 이어 야외에서 열리는 행사 및 공개 방송 무대도 대거 취소됐다. 5월은 대학축제와 기업 행사 등이 몰려있는데다, 지상파 라디오 및 지방 방송국의 공개방송까지 겹쳐 원래는 가수들이 가장 바쁜 시기다. 여성듀오 다비치는 이번주에만 대학 축제와 지방 방송국 공개방송까지 9개의 스케줄이 취소됐다.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 역시 대학 축제와 지상파 라디오 공개방송 등 5개의 스케줄을 접었다. MC몽, 쥬얼리, 손담비, 바비킴 등 대다수의 다른 가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이나믹 듀오 측은 "제주도의 한 대학은 축제를 자제해달라는 시의 요청으로, 다른 행사의 경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기간인 만큼 자숙하자는 뜻을 전달해와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28일 부산에서 열릴 음악채널 엠넷(Mnet) '엠! 카운트다운' 역시 취소됐다. 엠넷 측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애도하는 기간인 만큼 결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음반 제작자는 "새 음반을 내고 가요 프로그램으로 컴백하는 가수들, 행사가 예정된 가수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겠지만 마땅한 상황으로 받아들인다"며 "노 전 대통령의 애도 기간에 풍악을 울린다고 흥이 나겠는가"라고 말했다.
KBS 2TV '뉴스타임'이 25일 오후 8시 방송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 표정을 전하던 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25일 오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봉하마을의 추모 분위기를 전한 뉴스에서 현장 취재기자가 생방송 도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MBC TV 'PD수첩'은 26일 오후 11시15분 '바보 노무현 봉하에 지다'를 방송한다.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3일간 봉하 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 분향소의 모습, 국민들의 반응을 스케치했다.또 인권변호사, 청문회 스타, 대권까지 '바보 노무현', '승부사'라는 별칭으로 통했던 그의 삶을 돌아보고,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청와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칙과 결벽성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도 전한다.아울러 정신과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노 전 대통령의 성격이 검찰 수사 이후 서거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석하고, 서거 일주일 전 봉하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인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보여준다.SBS TV '뉴스추적'은 27일 오후 11시15분 '서민 대통령 노무현 - 그 미완의 도전'을 방송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국에서 이는 추모 분위기를 전하면서 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제작진은 "퇴임 후 평범한 일반인으로 남기를 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과 1년반 만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이며,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그의 심경은 어떠했을지를 재조명해 본다"고 설명했다.프로그램은 또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개혁의 열정과 한계를 점검하고, 고뇌하는'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되돌아본다.케이블·위성채널 Q채널은 27일 자정 '대통령의 귀향-봉하마을 3일간의 기록'을 방송한다. 지난해 2월25일 진영단감으로 유명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그 중에서도 현재도 2시간에 한번씩 버스가 다니는 오지 중의 오지 봉하 마을에 전입한 노 전 대통령의 시골생활을 담았다.제작진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닌 소박한 주민으로서 살아가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오리농법 교육에 참가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배우고 새벽이슬을 맞고 뒷산에 올라 고사리를 뜯으며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달밤에 부인과 나란히 산책을 하던 고인의 모습을 담았다.KBS 1TV는 또 29일 오후 11시30분 '보도특집- 노무현, 그가 꿈꾼 세상'을 통해 지역주의, 권위주의 등 한국사회의 병폐에 정면으로 맞섰던 고인의 행적을 조명한다.지역주의 극복 노력에 대한 평가와 한계, 거센 논란에 휘말렸던 미완의 사회개혁작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을 참여정부 인사,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짚어본다.또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KBS 1TV '추적 60분' 역시 노 전 대통령 관련 특집을 내보낼 계획이다.
가수 양희은(57)과 노사연(52)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공로로 '브론즈 마우스상'을 받는다고 MBC가 26일 밝혔다.양희은은 1999년 6월7일부터 MBC 표준FM '여성시대'를 진행해왔으며, 노사연은 단일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그간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와 '이무송, 노사연의 특급작전'을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두시 만세'를 진행하며 MBC 표준FM에서 총 10년간 마이크를 잡았다.MBC 라디오는 두 사람의 시상식을 내달 11일 여의도 MB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또 '여성시대'는 양희은의 수상을 기념해 내달 9일 오전 9시 남산 팔각정에서 공개방송을 펼치며, 기념 소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6일 영화배우 이기우(28)씨를 경기도아동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씨는 앞으로 1년간 도에서 운영하는 3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아동학대신고전화(1588-1319) 등 도의 아동청소년 정책 홍보 포스터 및 영상물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단국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인 이씨는 지난해 TV드라마 스타의 연인, 영화 달콤한 거짓말 등에 출연했다.도는 "이씨가 아동 청소년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다 성실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개그맨 박수홍이 영어회화 책 '10년 배운 영어 사용설명서'(중앙북스 펴냄)를 출간했다.박수홍은 KBS 라디오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에서 함께 영어 코너를 진행한 영어강사 이근철과 공동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영어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된 책을 낸 것이다.이 책은 기상, 식사, 출근, 약속잡기, 공부, 영화와 쇼핑하기 등 박수홍의 하루를 기본 뼈대로 관련 영어 회화와 문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박수홍은 "머리로 영어를 하는 분들에겐 이 책이 오히려 쉬울 수도 있다. 그러나 공부를 입으로 하지 않으면 책 속의 쉬운 문장조차 사용하기 어렵다. '평균 실력자'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배운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231쪽. 1만3천원(CD 포함).
남준(영희의 동생)은 한때 너무나 좋아했던 매형이기에 철수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고. 철수는 돌이킬 수 없다며 남준에게 영희를 부탁한다. 철수와 지숙이 남준에게 오느라 혼자 집에 남겨졌던 한별이는 겁에 질려 영희에게 전화를 하고. 영희는 때마침 집으로 들어온 철수에게 앞으로 한별이 볼 생각 하지 말라며 한별이를 안고 싸늘하게 돌아선다. 철수는 영희에게 사정을 설명하려 아파트 앞에서 전화하지만, 영희는 들어오지 말라며 냉정하게 전화를 끊고. 철수가 장수(영희의 부)와 서여사(영희의 모)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집사는 강회장에게 준희가 동대문에서 대산 이름으로 장사를 했다고 둘러대고, 재민은 기가 막히지만 반박할 수 없어 답답하다. 사망신고를 하면 어떻겠냐는 집사의 말에 대산은 자신의 인생이 없던 게 된다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이 든다. 대산은 유진에게 전화하지만 재민의 목소리에 확 끊어버리고는 씩씩댄다.대산은 유진에게 우승하면 파리에 갈 수 있다며 콘테스트에 꼭 나가라고 하고, 유진은 고맙긴 하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콘테스트 접수처에 간 유진은 그 곳에 있는 대산을 발견하고 망설이다 다가간다. 대산은 1차 합격자 명단에서 유진의 이름을 발견하고 미소 짓는다.
강모의 거짓말로 인해 화가 났던 지수는 동백과의 야근 데이트를 통해 위로를 받는다. 지수는 고마운 마음에 동백이 한번도 안 해봤다는 연인간의 데이트를 해 주기로 하고, 두 사람은 명동에서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동백과 지수가 함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강모는 신경이 쓰이다 못해 화가 난다.우체국 직원들은 동백에게 집들이를 하라며 졸라대고, 국장까지 집들이 운운하자, 더 이상 미루기 힘들어진 동백은 결국, 지수 없는 집들이를 하고자 마음 먹는데…
KBS 2TV '뉴스타임'이 25일 오후 8시 방송에서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 표정을 전하던 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해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25일 오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봉하마을의 추모 분위기를전한 뉴스에서 현장 취재기자가 생방송 도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송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각종 특집 프로그램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MBC TV 'PD수첩'은 26일 오후 11시15분 '바보 노무현 봉하에 지다'를 방송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3일간 봉하 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 분향소의 모습, 국민들의 반응을 스케치했다. 또 인권변호사, 청문회 스타, 대권까지 '바보 노무현', '승부사'라는 별칭으로통했던 그의 삶을 돌아보고,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청와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칙과 결벽성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도 전한다. 아울러 정신과 전문의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노 전 대통령의 성격이 검찰수사 이후 서거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석하고, 서거 일주일전 봉하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인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SBS TV '뉴스추적'은 27일 오후 11시15분 '서민 대통령 노무현 - 그 미완의 도전'을 방송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국적으로 이는 추모 분위기를 전하면서고인이 우리에게 남긴 것이 무엇인지 살핀다. 제작진은 "퇴임후 평범한 일반인으로 남기를 원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과 1년반 만에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이며, 죽음을 선택하기까지그의 심경은 어떠했을지를 재조명해 본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또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개혁의 열정과 한계를 점검하고, 고뇌하는'인간 노무현'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케이블ㆍ위성채널 Q채널은 27일 자정 '대통령의 귀향-봉하마을 3일간의 기록'을방송한다. 지난해 2월25일 진영단감으로 유명한 경남 김해시 진영읍, 그 중에서도현재도 2시간에 한번씩 버스가 다니는 오지 중의 오지 봉하 마을에 전입한 노 전 대통령의 시골 생활을 담았다. 제작진은 "대통령으로서가 아닌 소박한 주민으로서 살아가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농법 교육에 참가해 새로운 농업 기술을 배우고 새벽이슬을 맞고 뒷산에 올라 고사리를 뜯으며 길거리 쓰레기를 줍고 달밤에 부인과 나란히 산책을 하던 고인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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