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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속작 '남자이야기'가 익산시내 일원과 성당교도소세트장에서 촬영된다.익산시에따르면 남자이야기 촬영팀 100여명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성당교도소세트장을 비롯해 함라침례교회, 실내체육관, 1공단 내 종이박스 제조업체 한림지기, 세경2차아파트 등에서 드라마 촬영을 벌이고 있다.이번 촬영분은 다음달 6일 첫 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남자 이야기는 김강우, 박용하, 박시연 주연작으로 김신(박용하)과 세상을 가지려는 남자 채도우(김강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드라마 작품.드라마 제작팀은 익산 이외의 전북권 지역 촬영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익산에서 숙박지를 정하고 장기간 촬영을 실시하게 됐다.시는 이번 촬영으로 시 세외수입 증가는 물론 숙박과 음식, 단순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전국 유일의 익산성당교도소 세트장에서는 지난 2005년 영화 '홀리데이'를 시작으로 '거룩한 계보', '서울1945', '타짜', '식객', '신의 저울' 등 영화 및 드라마 총 28여편이 촬영됐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6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금란은 딸 장미를 데리고 입국해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네딸의 엄마 애숙은 금란이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다는 얘기에 교수자리와 검사와의 맞선을 준비한다. 맞선에 나가라는 얘기에 금란은 동생 봉선을 대신 내보내고 학장을 찾아간 애숙은 금란이 박사가 아니라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는..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던 두 명의 팔레스타인 청년.어릴 때부터 형제처럼 자라온 '자이드'와 '할레드'도 어느 날 저항군 조직의 부름을 받고, 기꺼이 '순교자'의 소명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막상 가슴에 폭탄 띠를 두르고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로 향하던 두 청년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게다가 자이드를 사랑하는 아름답고 지적인 젊은 여성 '수하'가 그들의 계획을 눈치채게 되는데...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1400년 만에 발견된 미륵사 사리장엄. 미륵사지 석탑1층 해체 조사를 추진하던 중 발견된 유물 683점. 이 중 금제 사리봉안기에는 미륵사 창건 주역으로 알려진 선화 공주 대신 사택적덕의 딸이 기록되어 있다. 백제 무왕이 선화 공주의 요청으로 미륵사를 세웠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허구였던 것일까?미륵사 사리장엄의 발견은 백제사를 뒤흔드는 놀라운 충격이었다. 639년 익산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남성 3인조 그룹 V.O.S의 박지헌(31)이 모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친다. 박지헌은 대전광역시 자양동 우송정보대학 예술학부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이달부터 '가창 실기 및 공연 리사이틀' 과목을 가르친다. 3일 첫 강의를 한 박지헌은 "11년 전이나 지금이나 모든 것이 그대로여서 감회가 남달랐다"며 "막상 교수라는 타이틀로 학생들 앞에 서니 많이 긴장됐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V.O.S는 SBS TV 드라마 '카인과 아벨' O.S.T인 '이별보다 슬픈 말'로 사랑받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엽(본명 안정엽ㆍ32)이 데뷔 이래 처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엽은 20~2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4월4~5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극장 등 2개 도시에서 열리는 공연 '보메 드:라이브(de Live)'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낫싱 베터(Nothing Better)'와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봄날' 등 정엽의 1집 수록곡과 그의 애창곡 위주로 꾸며진다. 스티비 원더, 맥스웰 등 그의 음악에 영향을 준 뮤지션들의 음악과 과거 국내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한다. 정엽은 "국내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잡는 게 바람"이라며 "이번 콘서트가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02-3446-3225, 부산 1644-4484
당대 최고의 록밴드로 꼽히는 U2가 5년 만에 만든 신작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No Line On The Horizon)이 3일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됐다.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은 그래미상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한 2004년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어토믹 봄'(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이후 첫 정규음반이다. 1980년 정규 데뷔음반을 낸 U2로서는 12번째 정규음반이기도 하다. 이번 음반은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어토믹 봄' 등 U2의 여러 음반으로 그래미상에서 15개 부문을 따낸 프로듀서진이 다시 모여 제작했다. 스티브 릴리화이트, 브라이언 이노, 대니얼 라오나 등이 주인공이다. 이 때문에 신작은 묵직하면서도 멜로디가 아름다운 U2의 전형적인 사운드와 함께 새로운 시도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힙합 뮤지션인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앰이 '매그니피선트'(Magnificent) 등에서 키보드 연주를 선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첫 싱글은 지글거리는 듯한 퍼즈톤 기타 연주와 함께 후반부 힙합 리듬이 인상적인 '겟 온 유어 부츠'(Get On Your Boots)다. 이 곡은 지난 1월부터 아일랜드 라디오를 통해 공개됐으며 지난달 브릿어워즈에서 TV로 처음 선보였다. '노 라인 온 더 호라이즌'은 중독성 강한 비트가 펑크록 장르이며, '스탠드 업 코미디'(Stand Up Comedy)는 1970년대 록의 영향이 느껴지는 곡이다. 총 11곡. U2의 소속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은 신작 발매를 기념해 일반 라이선스 CD와는 별도로 미공개 영상이 담긴 DVD, 16~64쪽 분량의 안내 책자가 담긴 패키지를 4가지 형태로 판매한다. 1980년대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U2는 이들의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조슈아 트리'(Joshua Tree, 1987년)로 세계 정상의 슈퍼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음악을 통해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해온 이들은 지금까지 그래미상에서 무려 22회나 수상했으며 전 세계 음반 판매고는 총 1억4천만장을 넘어섰다.
영화배우 정우성이 소속사를 이전하고 오랜 꿈인 영화 연출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토러스필름은 "전 소속사 싸이더스HQ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정우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정우성의 또 다른 꿈인 연출을 위한 수순으로 소속사를 옮긴 것으로 앞으로 현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기획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와 드라마 '아스팔트사나이'를 시작으로 지난 16여년간 싸이더스HQ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박정현을 만나면 두 번 놀란다. 힘있는 보컬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그마한 체구와 3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때문이다.박정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한국에 건너온 지 13년, 가수가 된 지는 11년째를 맞았다. 아련하게 떨리는 R&B가 먼저 연상되는 그지만 사랑의 갖가지 감정을 담은 7집 '텐 웨이스 투 세이 아이 러브 유(10 ways to say i love you)'는 한층밝아졌고 팝스럽다.눈에 띄는 노래 제목이 있었다. '청순가련 리나 박'. 리나는 박정현의 영어 이름이다. "실제와 꽤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하자 그는 "유치하지 않느냐. 장난으로 얘기하다가 진짜 그렇게 붙였다"고 수줍은 듯 웃었다."처음 한국에 왔을 때 생각이 영어로 떠올라 바보가 된 것 같았고 말을 안 하니얌전한 이미지가 됐었다"는 그는 한국어 실력도 꽤 늘었다. 이젠 영어보다 한국말이먼저 떠오르고 미국에 가끔 가면 더듬거린다고 한다. 한국어 노랫말이 영미권 팝보다 겹겹의 감정이 녹아있다는 말도 한다.그럼에도 인터뷰 도중 '일탈'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묻기도 했고, 수록곡 중 '치카치카'라는 곡을 설명하며 "아이들이 양치질할 때 쓰는 표현인 걸 녹음하며 알았다"고 재미있어했다.박정현은 인생 최대의 일탈로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을 꼽았다. "미국에서 함께 학교를 다닌 친구들이 먼 나라에서 팝스타가 됐다고 하면 여전히 안 믿는다"고 다시 웃었다.◇싱어송라이터, 외롭더라 7집 첫 트랙 '치카치카'부터 신선한 기운이 배어 있다. 맑고 청아한 음색에 앙증맞음을 더했다.초반 트랙은 밝은 R&B 힙합곡, 중간에는 발라드, 후반부에는 모던록 분위기의 곡들로 채웠다. 6집에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황성제, 조영수, 러브홀릭의 강현민 등 여러 작곡가들이 참여했다."7집은 6집 작업 때의 고독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과 함께 하니 덜 외로웠어요.정신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게 콘셉트가 됐어요. 팝 R&B, 디스코 풍의 노래 등 음악이 밝아졌잖아요. 자작곡인 '비가'가 가장 슬픈 곡인 것 같아요."타이틀곡 '비밀'은 조영수의 프로젝트 음반 '올스타'에 참여한 인연으로 조영수가 선물해줬다. 자작곡 '나 같은 사람 너 같은 사람'에는 윤미래가 랩 피처링을 했다. 강현민은 어쿠스틱 기타의 느낌을 살린 모던록 계열의 '사랑은 이런 게 아닌데','만나러 가는 길'을 줬다."전 R&B 가수로 불리지만 슬픈 발라드를 좋아하고 장르 구분에는 반대하죠. 그럴수록 대중에게 '다시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할 음악을 시도해왔어요. 강현민 씨의 모던록을 담은 것도 평소 이런 장르를 좋아하고 그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사람들은 쉽게 불렀다고 생각하지만 기교 섞인 창법을 버려야 해 제게는 도전이었어요."◇음악, 사랑 모두 하고 싶어 7집이 여러 감정의 사랑 노래여선지, 음악생활 10년을 넘긴 박정현은 여자로서 인생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했다.그는 "결혼, 학업 등이 음악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은 싫다"며 "제발 어느 순간음악과 결혼 둘 중 하나만 고르라는 상황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런 순간이 오면 인생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왜 연애, 결혼하면 음악을 못해야 하는 건지. 지금은 두 가지 감정이에요. 남자 친구는 없지만 7살 때부터 하고 싶었던 결혼을 언젠가는 해야한다는 생각과 지금은 너무 바쁘니 남자 친구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죠."그는 "독립적이고 바쁜 남자가 내게 맞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나만 보고 기다려주는 남자를 원했지만 남자가 바빠야 덜 미안할 것 같다. 내 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는 건 싫다. 다행히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것 같은 기대가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미국 팝 시장 진출에 대한 생각도 "언젠가는 진출하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던 6집 때와는 사뭇 달라보였다."미국에 가면 실망만 할 것 같아요. 성격이 나쁜 건지, 못된 건지, 오래 가수 생활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지금껏 해온 한국에서의 작업을 놓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싫어요. '맨 뒤로 줄 서세요'라는 느낌이랄까요. 6년 전이라면 할 수 있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왜 굳이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그는 "한국에서 즐겁게 음악할 수 있는 환경이 좋다"며 "영어로 노래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곳에서 해도 된다. 하지만 보아, 세븐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한국을 대표해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언젠가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있느냐고 물었다."부모님은 언젠가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세요. 저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해왔지만 13년을 지내니 점점 그 얘긴 안 꺼내고 조용히 있는 거죠. 하하."학업도 마쳐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연극영화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에 돌아오며 휴학을 했고 이후 뉴욕 컬럼비아대 창작작문과(영문과)로 편입했다."지금도 휴학 중인데 활동 틈틈이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마쳐야 해요. 제때 대학 시절을 경험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젠 학업도 제겐 일이 될 것 같아요."
KBS 1TV는 공사창립기념 장기기증 특별생방송 '사랑 바이러스'를 7일 오후 5시10분부터 110분간 진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KBS 스튜디오에 마련한 생명나눔 콜센터를 통해 '장기기증 약속'을 접수하고, 서울 명동성당 앞을 비롯해 부산, 광주의 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해 시민이 참여하는 '장기기증 서약'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또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까다로운 장기기증 절차와 법적·제도적 문제점을 살피고, 지속적인 장기기증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서울까지 달려와 신장을 기증한 경상북도 청도군의 주부 손명희 씨, 9개월 된 아기에게 간의 일부를 이식한 어머니 전정숙 씨, 신장이식만을 기다리는 스물네 살 말기신부전증 환자 정은호 씨,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만성신부전증 환자 정석모 씨 등의이야기가 소개된다.제작진은 "2008년 기준 장기이식 대기자는 1만717명이지만 실제 이식을 받은 수혜자는 2천146명에 그쳤다. 대기자에 비해 기증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기기증 생방송을 연중 3회 기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우 정태우(29)가 5월8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 살 연하의 비행기 승무원 장 모씨와 화촉을 밝힌다.4일 정태우의 소속사인 호야스포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태우와 장씨는 3년 동안의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정태우는 "연기생활 20년이 됐는데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행복하다"며 "신부는 3년의 연애기간을 거치며 평생 함께할 배우자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그는 최근 KBS 2TV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고, 기아대책본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여사는 미인에게 진짜 소희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에 미인은 기겁을 하고 만다. 이여사가 나가고, 애리는 미인에게 놀랄만한 사실이 또 하나 있다며 은재가 살아있다는 말을 던져 다시 한 번 미인에게 충격을 안긴다. 한편, 교빈은 민여사를 찾아가서는 정회장의 인천현장 공사대금이 많이 부족하다며 강남땅을 담보로 돈을 융통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민여사와 은재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다가 교빈이 땅의 가치가 천 억 원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털어놓자 깜짝 놀란다. 그러다 은재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미인으로 부터…
'일지매를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자칭한 의문의 사나이 양포의 제보로 월희는 포도청에 잡혀가게 된다. 같은 시각 일지매의 생모 백매는 구자명을 만나기 위해 한양에 도착하고 목숨을 걸고 일지매가 잡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자명의 말을 들은 백매는 손수 정성스레 차린 저녁상만 남기고 또다시 사라져버린다.한편, 차돌이의 도움으로 일지매와 걸치는 예전에 일지매가 살던 동굴로 피신하게 되고, 양포에게 월희가 의금부로 호송된다는 정보를 얻게 된 일지매는 목숨을 걸고 월희를 구하러 가는데...
여진은 그립던 아이들을 만나게 되지만, 시댁 식구들로부터 좋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여진에게 마음을 걸어 잠근 아이들의 증오는 여진을 난감하게 한다.종미는 이혼에 머뭇거리는 욱현의 마음을 헤아려 태연하게 대하지만 홀로 착잡한 심정이다.연하는 욱현의 이혼 소식에 충격을 받고, 종미를 만난 자리에서 욱현을 향한 종미의 진심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한편, 희수에 대한 배신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근삼은 급기야 연하를 찾아가는데..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타고 '꽃보다 남자 캘린더'가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KBS인터넷(대표 송종문)은 화이트데이와 신학기를 맞아 '꽃보다 남자'의 탁상용 캘린더를 제작해 2일부터 인터넷쇼핑몰 G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F4와 금잔디의 사진이 수록된 캘린더에는 배우들의 생일도 표기돼 있으며, 준표 생일'에는 '뽀글머리'의 준표가 '선물 없어?'라고 말하는 대사가 적혀 있다. 한정판 제작이며, 가격은 4천900원. KBS 사이트에서도 캘린더 출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시판에 드라마에 대한 한 줄 평을 남기면 총 10명을 추첨해 캘린더를 선물한다.
최근 들어 빠른 전개로 시선을 끄는 드라마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에 보조를 맞춰 한 편의 드라마가 두 세 가지 시즌으로 나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 SBS TV '아내의 유혹',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소재가 공통점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무기로 중간에 마치 드라마를 새로 시작하듯 이야기를 '리셋(reset)'한다. '로스트'나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미국 드라마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시간 차를 두되, 같은 주인공을 내세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시즌'을 늘려나간다면, 이들 드라마는 한 편의 드라마 안에 시즌을 나눠 이야기를 전개하는 셈이다. ◇복수, 성장, 비밀을 계기로24부로 기획된 '미워도 다시 한번'은 현재까지 8회가 방송된 상태. 한 남자의 20년에 걸친 두 집 살림과 이로 인한 파국을 그릴 이 드라마는 9~10회에서 모든 비밀이 다 탄로나게 된다. 정훈(박상원 분)과 혜정(전인화)의 관계를 명인(최명길)이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혜정을 뒤늦게 만난 운명적인 친구라 생각하며 극진하게 대하던 명인은 혜정과 자신의 남편인 정훈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돌변한다. 제작사 GNG프로덕션 측은 "애초 기획부터 드라마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었다. 후반부에서는 모든 것을 알게된 명인이 그동안 자신을 속여온 사람들에 대한 복수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120부작인 '아내의 유혹'은 현재 2부가 전개되고 있다. 1부는 은재(장서희)가 물에 빠져 죽을 고비를 넘긴 후 복수를 결심하는 것이었고, 2부는 은재가 소희로 둔갑해 교빈(변우민)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어 곧 시작될 3부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소희(채영인)가 등장하며 또 다른 복수가 펼쳐지게 된다. 24부작인 '꽃보다 남자' 역시 지난달 16일 13회부터 제2막이 시작됐다. 주인공 모두가 고등학생이었던 1막에서 수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시작된 이야기에서는 F4가 대학생으로 성장해있다. 금잔디(구혜선)는 여전히 고등학생이지만 F4가 성인이 되면서 이야기의 틀과 폭이 더욱 넓어졌다. 드라마는 마카오에서 후계자 수업을 받던 구준표(이민호)가 한국으로 돌아와 나머지 F4와 신화대학교에 다니고, 준표와 잔디의 멜로 라인에 준표의 약혼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TV '에덴의 동쪽'은 후반부 스피드에서는 다소 처졌지만 이 드라마 역시 이동욱(연정훈)과 신명훈(박해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시점을 전후로 이야기가 나뉘었다. ◇치밀한 기획, 스피디한 전개이들 세 드라마가 이처럼 한 드라마를 두 세가지 시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은 사전의 치밀한 기획과 스피디한 전개 덕분이다. 대개의 드라마는 끝날 때쯤 모든 이야기가 정리되며 주인공들이 변화를 맞이하지만 이들 세 편은 한창 드라마가 진행 중일 때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낸다는 차이가 있다. 복수가 끝났을 때, 혹은 인물이 성장했을 때 막을 내리는 여타 드라마들과 다른 지점이다. 단적으로 1일 종영한 SBS TV '유리의 성'은 애초 기획할 때는 주인공 민주(윤소이)의 결혼생활을 1부, 이혼 이후의 삶을 2부로 나눠서 전개하겠다고 밝혔지만 6개월간 내내 1부만 끌어가다 마지막 몇 회에서 후다닥 마무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애초의 기획의도가 사라졌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반면 '꽃보다 남자', '아내의 유혹', '미워도 다시 한번'은 '미드'의 속도감으로 시선을 끌면서 기획한 일정대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어 준비했던 이야기를 소화할 수 있게됐다. '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는 "사람들이 이제 할 이야기를 다 한 것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그렇지 않다. 아직 할 이야기가 많다"며 "처음부터 드라마를 3부로 기획했다"고 자신있게 밝힌 바 있다. '꽃보다 남자'의 그룹에이트 역시 "사전에 20회까지 시놉시스 작업을 마쳤다"고 밝혀 드라마가 계획대로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흥식 SBS 책임프로듀서는 "드라마의 속도감은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에서 나온다. 이야기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고 다양한 구성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준기(27)가 내달 대규모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3일 이준기의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준기는 내달 18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8천 석 규모의 팬 콘서트 '에피소드2'를 연다. 이에 앞서 이준기는 2006년 5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만2천여 명의 규모의 팬 콘서트 '에피소드 1'을 개최했다. 소속사는 "지난번 콘서트에 이어 이번에도 이준기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춤, 노래, 퍼포먼스,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에피소드1'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의 음악 감독은 작곡가 김형석이 맡았다. 소속사는 "하반기 이준기의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에피소드 2'는 월드투어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연출 이재규)와 KBS '해피선데이-1박2일'(연출 나영석)이 제21회 한국PD대상에서 각각 TV 드라마와 예능 부문 작품상을 받는다고 한국PD연합회가 3일 밝혔다.TV 시사·다큐멘터리 부문상은 MBC 창사47주년 특별기획 '북극의 눈물'(연출 허태정 조준묵) 3부작, TV 교양정보 부문상은 EBS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연출 정지은 김민태)에 돌아갔다.라디오 시사·교양·드라마 부문상은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민생현장을 가다'(연출 오준석 이재상 이지현), 라디오 음악·오락 부문상은 SBS '두시탈출 컬투쇼'(연출 은지향)가 차지했다.그 외 실험정신상은 SBS '인터뷰게임'(연출 남규홍)과 KBS 세계 지구의 해 특집2부작 '지구를 지키는 두 바퀴-자전거'(연출 홍순영 김홍범 이충언)가 수상했다.출연자상은 빅뱅(가수), 김명민(탤런트), 박일(성우), 김병만(코미디언), 유재석(TV 진행자), 김미화(라디오 진행자) 등이 받는다.시상식은 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목동 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개최되며 올해의PD상 수상자는 당일 공개된다. 이날 행사는 7일 오후 8시15분부터 OBS 경인방송을 통해 녹화방송된다.다음은 그 외 수상자 명단.△TV 지역=춘천MBC '신나軍'(최헌영 김선영 노승찬), KBS창원 '대한민국 60년,교가변신프로젝트' (박덕선 이지윤) △TV 독립제작사='W-나는 행복합니다 닉 부이치크 편'(박정남) △라디오 특집=MBC '한국대중음악, 시대를 걷다'(남태정 이은주이은성 김철영 김나형) △라디오 지역= KBS광주 창원 공동기획 특집다큐 5부작 '코리아, 당신들의 천국'(서미경 김승일) △TV작가상=임정화 △라디오작가상= 심상덕 △기술상=김남진 △촬영상=이양한 △미술상=양승헌 △음악·효과=이미성△공로상=신완수(SBS), 양승동(KBS)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반가운 얼굴들의 가요계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가요계는 비·동방신기 등 해외파와 신승훈·김건모·서태지 등 1990년대 스타들, 김종국·김범수 등 제대한 가수들이 대거 돌아와 신구 세대가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한해로 마무리됐다.다소 비수기처럼 보였던 올 상반기에도 '복귀'로 주목받는 가수들이 있다.'사랑은 유리같은 것'의 원준희를 시작으로 강수지·원미연·이선희 등 '8090' 스타들, 임창정· 박지윤 등 연기자로 활동하다 6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이들,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김태우 등이다. 이들은 대형 스타의 부재로 가뭄이 우려됐던 시장에 촉촉한 단비가 되고 있다.◆누가 돌아왔나 지난해 8월 20년 만에 싱글 '리턴(Return)'으로 복귀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의 원준희는 1월 두 번째 싱글을 낸 데 이어 이달 MC한새가 힙합 발라드로 리메이크한 '사랑은 유리 같은 것'을 MC한새와 함께 불렀다.절친한 강수지와 원미연은 1월, 2월 잇따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강수지는 데뷔 시절부터 콤비였던 '보랏빛 향기'의 작곡가 윤상과 손잡고 2002년 정규 10집 이후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원미연 역시 윤종신과 손잡고 13년 만에 신곡 '문득 떠오른 사람'을 선보였다.2006년 재혼 후 미국으로 떠났던 이선희는 2005년 낸 13집 이후 약 4년 만인 지난달 14집을 냈고 4월 단독 콘서트도 펼친다.연기자로 활동 중이던 임창정과 박지윤은 모두 6년 만에 마이크를 다시 잡는다.2003년 10집 이후 스크린을 누볐던 임창정은 10일 11집 '리턴 투 마이 월드(Return To My World)'를 발표하며, 박지윤은 2003년 6집 이후 4월 어쿠스틱 발라드가 담긴 새 음반을 낸다.지난달 25일 제대한 김태우는 4월 두 곡이 담길 디지털 싱글, 7월 정규 음반을 출시한다. 또 지난해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밴드 롤러코스터의 보컬 조원선이 이달 중순 모던록을 주축으로 한 솔로 1집을 낸다.◆다양한 연령대 위한 음악 가요 관계자들은 "대중음악은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여러 연령대의 음악팬들을 만족시키는 다양성이 근간"이라는 측면에서 반가운 풍경이라고 입을 모은다.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여러 연령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오랜만에 복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지난해 아이돌 스타들이 이끈 음악 시장에서 올해 연륜과 음악성,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가수들의 복귀가 두드러져 즐겁다"고 말했다.그러나 디지털 음악 시장으로의 전환에 따라 음반보다 디지털 싱글이 두드러지는 점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연륜이 오래 된 가수들이 디지털 싱글을 내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음악 환경이 바뀌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과거 이들이 한 장의 음반에서 보여 준 색깔을 추억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8090' 스타들의 복귀에 대한 걱정 섞인 목소리와 바람도 있다.한 30대 초반 가수는 "몇 년 사이 많은 선배들이 음반을 내고 복귀해 든든하고 반가웠다"면서도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는 부푼 기대로 돌아왔지만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음반 성적이 좋지 않자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았다.꾸준히 계속 우리 곁에서 노래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부상으로 급조한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도 시청률 20%를 넘어섰다.3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 2TV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에덴의 동쪽'은 25.9%, SBS TV '김수현 스페셜-은사시나무'는 5.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꽃보다 남자 F4 스페셜'은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인 구혜선이 지난달 27일 교통사고로 부상한 후 급하게 만들어진 토크쇼다. 구혜선은 이 사고로 입안을 세 바늘 꿰맸으며 입술 부위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촬영을 재개하지 못했다.현영과 윤인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F4 스페셜'에서는 이민호, 김범, 김현중, 김준 등 극중 F4 4인방의 촬영 뒷얘기와 드라마의 세트장 등이 소개됐다.3일에는 구혜선의 부상 전에 촬영을 마친 '꽃보다 남자'의 17회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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