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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는 납골당에서 나오는 서연을 보자 초인의 손을 잡고 도망친다. 영지집으로 함께 온 초인은 낡은 집기들로 채워진 영지의 살림살이에 마음이 아프고, 함께 한국에서 첫 밤을 보내게 된 영지와 초인은 쉽게 잠을 못 이룬다.조현택으로부터 선우의 병을 알게 된 혜주는 종민을 찾아가 원망하고, 뒤늦게 사실을 알고 달려온 선우는 어머니를 위로하며 꼭 나을 거라 말하는데
'일지매'를 사칭해 나쁜 음모를 꾸며 자신의 이름을 더럽힌 왕횡보 일당을 쫓아 전라도로 향한 일지매는 그를 제거하려는 벼슬아치 김자점이 보낸 무사들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옥에 갇혀있던 도적떼를 빼내 다시 세력을 형성하려던 왕횡보 일당은 일지매의 응징으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자 또다시 나쁜 일을 꾸민다.한편 일지매를 쫓아 걸치와 함께 전라도로 떠난 월희는 우여곡절 끝에 일지매와 재회하게 되지만 사랑하는 정인에게 냉담한 거절의 말을 듣게 되고 큰 상처를 받는데
발병률 1위의 공포, 위암. 최근 발병률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위암 호발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위암의 안전지대라고 여겨지던 젊은 층의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인생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기, 2~30대. 위암은 왜 그들을 노리는가.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위암 환자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00년과 2008년을 비교했을 때 50% 이상 증가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젊은 위를 공격하는 위암의 실체를 밝히고, 그 예방과 치료의 길을 모색한다.
가수 백지영이 11일 밤 11시5분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본래 가진 여성스러움이 부각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여성스러움이 덜 부각된다"며 이같이 말한다. 강호동이 MC를 맡은 '무릎팍도사'는 출연자가 자신의 고민을 공개한 후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토크쇼다. 또 백지영은 솔로 1집으로 데뷔하기 전 잠깐 그룹 활동을 했던 경험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원치 않은 공백기를 겪을 때 그의 버팀목이 돼 준 아버지 이야기와 복귀에 성공하고 재기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서도 전한다. 이어 이날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광기, 박슬기, 양배추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다.
조혜련, 이상아 등이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은 개국 3주년 특별 기획프로그램으로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8부작 '수퍼맘'을 방송한다. 개그우먼 조혜련과 탤런트 이상아, 뮤지컬 배우 최정원, 영어전문가 박현영 등 4명의 유부녀가 일과 가정생활을 모두 완벽하게 꾸려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조혜련은 둘째 아들 우주(8), 이상아는 딸 서진(10), 최정원은 딸 수아(11), 박현영은 딸 현진(11)과 짝을 이뤄 매회 미션을 수행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각자 다른 교육관을 지닌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등을 섭외했다"며 "4명의 '줌마테이너'와 그녀들의 개성 넘치는 자녀들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아빠 손에서 커온 우주에게 늘 미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올바른 부모가 되기 위한 상식을 하나씩 배워가면서 '수퍼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류스타 소지섭ㆍ강지환이 주연작인 '영화는 영화다'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릴레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먼저 소지섭은 지난달 장훈 감독과 함께 두 차례 무대인사를 가졌으며, 이어 강지환이 지난 7일 예정된 두 차례의 무대인사 외에도 마지막회가 끝난 뒤에도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개봉일인 오는 14일에 맞춰 다시 소지섭이 일본을 방문해 첫날 무대인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적의 '다행이다'가 최고의 사랑 고백 노래로 뽑혔다. 노래반주기 및 음악 콘텐츠 기업인 금영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그녀에게 불러주고 싶은 사랑 노래', '그에게서 듣고 싶은 사랑 노래'를 남녀를 대상으로 각각 조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다행이다'를 1위로 꼽았다. 뒤를 이어 2위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3위는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모두 동일한 순위로 선택했다. 설문조사는 금영의 '필통닷컴' 회원과 온라인 노래방 동호회인 '놀방파' 회원 등 총 873명(남자 454명, 여자 419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0일간 진행됐다. 이밖에도 남자들은 '그녀에게서 듣고 싶은 사랑 노래', 여자들은 '그에게 불러주고 싶은 사랑 노래'로 모두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1위로 뽑았다. 또 남자들은 '노래로 사랑 고백할 때 빌리고 싶은 목소리 주인공'으로 성시경을 첫손에 꼽았다. 또 '화이트데이에 가장 멋지게 프러포즈 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플레이 보이 캐릭터 소이정으로 출연 중인 김범이 '구준표' 이민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 3위는 이민호가 올랐다. '화이트데이에 함께 있고 싶은 아이돌'을 묻는 질문에 남자는 소녀시대, 여자는 빅뱅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 '화이트데이에 절대 부르면 안될 것 같은 노래'로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자살한 신인 탤런트 장자연(30)이 죽음을 선택하게 된 원인과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은 유족의 증언을 토대로 장자연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발표했지만, 그의 전 매니저가 인터넷에 올린 글과 고인이 죽기 전에 작성한 문서가 일부 공개되면서 장자연의 죽음에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져나오고 있다.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는 8일과 9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고인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고인이 죽기 2주 전부터 자신을 찾아와괴로움을 호소했고 그 과정에서 자필로 쓴 6장의 종이를 주었다고 밝혔다.그는 "(홈피에) 적을 수는 없지만 지연이가 저한테 꼭 해결해달라고 부탁한 것에 대해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연이 뜻에 따라야 할지 유가족 뜻대로 덮어두는것이 나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9일에는 "'공공의 적'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지연이를 아는 연예계 종사자는 지연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고인이 연예계 생활에 대한 힘겨움을 토로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유 대표는 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기를 꺼렸다.그는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계 성상납과 관련된 것이냐'고 묻자 "그런 것 아니다"고 답했고, '소속사 이적에 따른 위약금 문제냐'는 질문에대해서도 "그런 것 아니다"며 전화를 끊었다.10일에는 일부 언론이 장자연이 지난달 28일 남긴 문서라며 그 일부를 공개하면서 장자연이 우울증보다는 연예계 생활의 힘겨움 때문에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서에는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무엇인지,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이에 대해 장자연의 소속사 측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근거 없는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마치 자연씨가 회사와 마찰을 빚었던 것처럼 비치는데 전혀 아니다. 우리는 고인과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아주 잘 지냈다"면서 "오히려 회사가 어려워져 자연씨에게 계약 해지를 권했지만 그가 회사에 남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고인이 남긴 문서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없지만 설사 있다 해도 유가족의 허락을 받고 공개하고 있는지 의문이며, 또한 문서에 뭔가 문제될 사항이 있다면 확실히 공개를 하고 경찰 수사에 맡기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자연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밝은 캐릭터였다. 죽기 전까지도 담당 매니저와 함께 잘해보자며 의욕을 불태웠다"면서 "도대체 무슨 근거로 회사와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유족 다음으로 슬픈 사람들이 우리 회사 사람들인데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도 비(본명 정지훈·27)의 2007년 월드투어의 하와이 공연 무산 관련 소송에 관심을 나타냈다.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2007년 6월 호놀룰루에서 열릴 콘서트의 갑작스러운 취소 때문에 피소된 한국의 팝스타 겸 배우 비와 프로듀서의 재판이 10일 시작될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배심원단 구성은 10일 시작될 예정이며, 비는 이르면 11일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의 호놀룰루 변호인인 제니퍼 라이온스는 9일 "비는 재판이 열리는 기간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한 뒤 소송에 대해 더는 언급하기를 꺼렸다.하와이에 있는 공연 판권구입사인 클릭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비와 그의 프로듀서가 공연 판권료 50만 달러를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 알로하 스타디움 대여료,프로덕션, 호텔 숙박, 판촉, 광고를 포함한 공연 제반 비용에 대한 부가적인 피해를보았다고 했다.2007년 6월15일 열릴 예정이던 알로하 스타디움 콘서트는 공연 며칠 전 취소돼 한국, 일본 등 먼 거리에서 호놀룰루로 날아와 300달러를 내고 티켓을 구입한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곳은 '레인스 커밍' 미국 투어의 첫번째 지역이었다.공연은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취소됐다.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릴 공연은 공연 시작 2시간도 채 안 돼 취소됐다.AP통신은 이날 소송사실을 전하면서 비는 "매끄러운 춤동작과 조각같은 몸매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며 '아시아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또 "한국의 TV 드라마 시리즈인 히트작 '풀하우스'를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하고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액션영화 '닌자 암살자'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미혼모 역할의 채림을 전면에 내세운 새 드라마가 MBC TV 주말극을 부진에서 구할 수 있을까.채림, 김승수, 엄기준, 김정화 등이 출연하는 MBC TV 새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극본 박지현, 연출 김남원·손형석)가 14일 오후 7시55분부터 전파를 탄다.이 시간대에는 지난 8일까지 문소리, 이소연 등이 주연을 맡은 '내 인생의 황.금.기'가 방송됐다. 이 드라마는 재혼 가정 이야기를 훈훈하게 그려 호평받기도 했지만 시종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끝에 한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잘했군, 잘했어'의 연출을 맡은 김남원 PD는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대형마트가 아닌 재래식 시장 같은 사랑을 그릴 것"이라며 "누구든 실수를 하고 아픔을 겪는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은 그냥 옆에 있어주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드라마는 미혼모인 채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채림이 맡은 이강주는 옛 연인인 유호남(김승수)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간다."강주에게 사랑은 의리와 책임감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점에는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사랑과 우정에 대해 각각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사랑에는 우정이 기초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여기에 이강주를 쫓아다니며 구애하는 최승현(엄기준)이 등장한다. 피트니스 클럽의 사장인 그는 두 살 연상인 이강주를 향해 일편단심의 애정을 보낸다.김승수는 이강주의 첫사랑으로 종합병원 레지던트다. 멋진 약혼녀인 나미라(김정화)를 둔 상황에서 이강주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을 겪게 된다.채림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살면서 겪은 어려움에 대해 "나는 큰 굴곡 없이 무난하게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큰 일을 겪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꾸준히 할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한다. 결과가 어떻게 됐든 내가 선택한 것에는 후회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이 질문에 대해 엄기준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제대를 앞두고 직업군인을 선택하려했다"며 "그때 어머니께서 '도움은 주지 못해도 네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방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씀하셔서 제대했다. 배우의 길을 포기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승수는 "연기 생활을 하면서 포기하려했던 순간이 많았다"며 "극 중 캐릭터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그런 척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런 문제는 배우로서 극복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젠틀한 이미지를 주로 선보인 것에 대해서는 "실제 내 성격은 나름대로 털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여왔다"며 "언젠가는 내 성격을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일부 드라마와 관련해 일고 있는 '막장 드라마 논란'에 대해서는 "자극적이어야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으로는 이슈가 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 이 드라마에서는 따뜻한 삶과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SBS 시사프로그램 '뉴스추적'은 11일 '북에서 날아온 소송장' 편에서 남북한 재산권 문제를 조명한다.지난달 북한의 남매 4명이 6·25때 월남한 아버지 윤 모 씨의 유산을 나눠 달라며 남한의 이복형제들을 상대로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원고 측은 윤씨의 친자식이라는 것을 입증하겠다며 유전자 검사를 위한 머리카락과 손톱 등을 남한의 변호사에게 전달했으며 아버지의 100억 원대 재산 가운데 부동산 등 약 30%를 요구했다.이처럼 최근 탈북자와 중국 교포 등을 통한 가족의 생사확인 사례가 늘면서 유산 상속과 토지소유 문제 등을 놓고 남북한의 경계를 뛰어넘은 재산권 다툼으로 번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독일 통일 과정에서도 무려 400만 건의 소송이 발생하는 등 재산권 분쟁이 심각한 문제가 된 바 있다.이날 방송은 남북한의 문제와 함께 독일과 대만 사례를 통해 통일시대를 위한 대응책을 모색한다.이와 함께 '바다로 간 가장들' 편에서는 최악의 경기침체로 벼랑 끝에 내몰려 배를 타는 사람들의 사연을 살펴본다.
신혼집으로 구해 놓은 빈 아파트에서 미수와 영민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음악까지 준비한 영민은 미수와 자연스럽게 춤을 춘다.현우는 수진네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인사드리기로 한다. 집 앞까지 바래다주던 현우에게 수진은 볼에 가볍게 뽀뽀를 한다.한편 가게에서 퇴근하던 길에 미선은 전 남편으로 인해 예전부터 시달림을 받았던 사채업자와 마주친다. 함께 있던 파블로는 미선을 적극 보호하며 고조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눈깔사탕, 쫄쫄이, 달고나 등 화려한 색과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을 유혹하는 학교 앞 불량식품들.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이 불량식품은 몇 십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과연 학교 앞 불량식품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해로운 것일까?우리는 전국의 학교 앞에서 팔고있는 불량식품들을 수거해 그 성분을 검사해봤다. 대부분의 과자들은 각종 합성첨가물과 타르색소 투성이였고, 금지색소인 적색 2호가 검출된 것을 비롯해 기름에 튀겨내는 유탕제품의 경우 산가가 초과된 것들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브라질 마또그로소 고원에서 발원해서 2100km를 흐르는 아마존의 가장 큰 지류, 싱구.식생이 풍부하고 외부의 발길이 닿기 힘들어 원주민들의 낙원으로 불렸다.1950년대 브라질 정부에서 이 일대를 싱구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인디오들을 보호하고 있지만 강줄기마다 무분별하게 댐이 건설되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물길을 막아 풍요롭던 수중생태계는 파괴되고, 계속된 발전계획으로 원주민들은 수몰위기에 처해 있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가 EBS FM '입에서 톡-이탈리아어'(월~화, 밤 12시)의 진행자로 나섰다. '입에서 톡-이탈리아어'는 이탈리아에 가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춘 회화 위주로 구성된다. 대학생 민수가 이탈리아로 떠나 이탈리아 학생 마리아와 함께 이탈리아 중남부 지역을 여행한 후 서울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간다. EBS 제작진은 "활기가 넘치고 솔직한 성격의 크리스티나가 프로그램을 즐겁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해 새 진행자로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방송 1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MC 김정은은 11일 방송되는 1주년 특집에서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그동안 김광민과의 피아노 연주, 최정원ㆍ남경주와의 합동 공연, 살사댄스 등에 도전한 김정은이 1주년을 맞아 초콜릿밴드와 함께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연주한다"고 9일 밝혔다. 김정은은 "어릴 적 피아노 전공을 할까 고민했을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고 라이브밴드와 함께 방송을 하다 보니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타연주를 시도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밴드와 함께 연습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초콜릿'은 삶의 활력 같은 프로그램이고 나 자신이 너무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제 1년이 됐지만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특집에는 장윤정, 봄여름가을겨울, 노브레인, 부가킹즈, 다이나믹듀오 등이 출연하며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도 얼굴을 비춘다.
동방신기와 배우 이연희가 13인조 그룹 슈퍼주니어가 12일 발매할 3집 '소리 소리(Sorry, Sorry)'에 참여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믹키유천은 3집에 수록된 미디엄 팝곡 '이별…넌 쉽니(Heartquake)'의 랩 피처링을 맡아 슈퍼주니어의 규현, 려욱, 예성의 호소력 있는 보컬과 조화를 이뤘다. 또 이연희는 '클럽 No.1'에서 몽환적인 느낌의 보컬을 선보였다. 3집에는 유영진, 켄지, 박창현 등 국내 유명 작곡가들과 유영석,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등 가요계 선배들이 곡을 선물했다. 타이틀곡 '소리, 소리'를 비롯해 댄스 팝 스타일의 '니가 좋은 이유(Why I like you)', 브리티시 팝 '앤젤라(Angela)', 동양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사운드의 '리셋(Reset)' 등 12곡이 수록됐다. 유영석이 작사ㆍ작곡한 '샤이닝 스타(Shining Star)'는 기분을 유쾌하게 만드는 슈퍼주니어의 팀 컬러가 잘 묻어나는 곡이며 환희와 조준영의 합작품인 '마주치지 말자(Let's not…)'는 이별의 아픈 마음을 담은 가사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슈퍼주니어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복귀한다.
전주문화방송(대표이사 장태연)이 뉴스서비스국과 프로그램서비스국을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전주MBC는 "지역 기여도를 높이고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9일자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며 "올해 목표를 '선호도 1위의 지역공영방송'으로 세우고, 기존 5국 1실 11개부 체제를 3국 9팀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경영국 기술국 기획실을 경영기술지원국으로, 뉴스서비스국 프로그램서비스국을 뉴스프로그램국으로 통합했으며, 기존 사업국을 사회공헌사업국으로 바꾸었다.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도 기능과 프로그램 제작 기능의 통합. 지난해 하반기 "시청자들에게 서비스한다는 정신으로 방송을 제작하겠다"며 보도국을 뉴스서비스국으로, 편성제작국을 프로그램서비스국으로 전환할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전주MBC는 또한번 뉴스프로그램국으로의 통합을 시도하면서 방송사 안팎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뉴스프로그램국 안에는 뉴스영상서비스팀과 콘텐츠통합서비스팀, 프로그램서비스팀을 신설했다. 뉴스영상서비스팀은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 콘텐츠통합서비스팀은 기자와 프로듀서, 프로그램서비스팀은 프로듀서로 구성해 고유 영역은 유지하되 콘텐츠통합서비스팀을 통해 기획과 특집 제작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최태주 경영기술지원국장은 "방송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면서도 공영방송으로서 책임감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부서 통합과 팀제 전환을 통해 이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국장은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강화, 공영방송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향을 찾다보면 방송사에 대한 이미지나 선호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역여론의 소통이나 공적 기능에 대한 감시, 건강한 비판과 대안 모색 등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지역방송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제작시스템의 변화를 모색, 구성원은 물론 시청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물로서 좋은 방송을 하고자 합니다. 조급하지 않고 구성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9일 시행된 전주문화방송 인사에서 뉴스프로그램국장에 임명된 전성진 PD(51). 전국장은 "25년 가까이 방송사에서 일해 오면서 PD로서 PD의 눈으로 사물과 현안들을 관찰하고 접근하며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며 "조직인으로서 회사의 명으로 일정기간 조직을 맡게 됐을 뿐이다"고 담담히 말했다.과거 보도국인 뉴스서비스국과 편성제작국인 프로그램서비스국을 통합해 방송사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뉴스프로그램국은 IMF때 이어 전주MBC가 10여 년만에 다시 시도하는 것. 전국장은 "부서 통합과 팀제 전환이 IMF때는 경제적인 이유가 컸다면, 이번에는 변화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방송의 성장모델을 찾는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방송사의 주요 콘텐츠 제작 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보도기능과 편성제작기능을 하나의 부서로 통합하고 기자와 PD, 카메라가 한 부서에서 함께 일하도록 했습니다. 외부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조직과 자리를 축소하면서 구성원들에게 더 많이 일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거죠. 구성원들에게는 더 많은 짐이 주어진 것과 같지만, 그것과 상관 없이 우리는 항상 지역민들에게 질적으로 더 좋은 뉴스와 제작물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전국장은 "어려워진 경제 여건이나 급변하는 방송환경이 지역방송의 생존 자체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지만, 시청자들이 우리의 상황을 염려해 주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오히려 지역방송의 존재가치를 우리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엄혹한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제작시스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뉴스프로그램국 안에 새로운 단위인 콘텐츠통합팀을 신설해 지역방송 콘텐츠 생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전국장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와 전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4년 전주MBC PD로 입사해 기획실장과 프로그램서비스국장을 지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극본 최순식, 연출 이종수)가 20% 대 시청률로 출발했다.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연속 방송된 '사랑은 아무나 하나' 1, 2회는 각각 시청률 21.5%, 23.5%를 기록했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40대에서 15%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전작인 '유리의 성'의 1, 2회는 각각 18.6%, 21.5%를 기록했으며 평균 시청률은22.2%였다.이날 주말드라마로는 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이 31.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보였으며 KBS 2TV '천추태후'는 18.2%를 각각 기록했다.WBC 중계 관계로 오후 5시대에 방송된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이날 7.9%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군산 출신 배우 김수미 씨 별세⋯전북 애도 물결
전북 청년작가들의 비빌언덕, 유휴열미술관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전북작가회의, ‘불꽃문학상’ 황보윤·‘작가의 눈 작품상’ 박복영
"다 같이 다 함께"… 원불교 전북교구 교단 기틀 정비, 새로운 도약 준비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금산사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국내 첫 ‘남성완판춤전’, 전주에서 열린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