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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정순왕후 음모 내세워 시청률 30% 육박

MBC TV 월화드라마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ㆍ김근홍)이 정순왕후(김여진)의 세손(이서진) 암살 음모 등 박진감 넘치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시청률 30% 돌파를 앞두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5일 '이산'의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은 29.7%로 전날인 25일 24.0%에 비해 5.7%포인트나 급등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산'은 이날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도 28.9%의 시청률로 3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이산'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동시간대 경쟁작 SBS TV '왕과 나'는 16.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권상우 이요원 주연의 KBS 2TV '못된 사랑'의 시청률도 이날 8.5%에 그쳤다. '이산'의 최근 상승세는 세손을 암살하려던 중전 정순왕후와 그의 오빠 김귀주(정명환) 등의 음모가 밝혀지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귀주는 궁중 나례회에서 폭약을 이용해 세손을 암살하려 했지만 세손의 측근 박대수(이종수)의 기지로 이런 시도는 불발에 그친다. 오히려 영조(이순재)에게서 사건 조사의 전권을 위임받은 홍국영(한상진)에게 붙들려 정순왕후의 사건 가담 사실을 실토하고 만다. 25일 방송에서는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영조가 정순왕후 일당을 처리하는 과정이 방송돼 흥미를 끌었다. 영조는 이날 사건의 배후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정순왕후 등도 직접 처벌하지 않는 파격적인 '아량'을 드러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7.12.27 23:02

그룹 빅뱅 "예전 음반 없어서 못 팔아요"

'거짓말'에 이어 '마지막 인사'까지 연이어 히트시킨 힙합그룹 빅뱅.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이하 YG) 26일 "여름 발표한 '거짓말'의 히트 이후 빅뱅의 예전 음반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음반이 없어서 못 파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빅뱅이 그간 발표한 음반은 라이브 실황을 제외하고 총 6장. 싱글음반 석 장, 정규음반 한 장, 미니음반 두 장을 냈다. YG는 "이중 지난해 8월에 낸 싱글 1집과 지난해 12월 낸 정규 1집의 물량이 가장 부족하다"며 "싱글 1집은 최근까지 찾는 사람이 많아 싱글임에도 4만5천 장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현재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정규 1집은 이달 초 2주간 재고가 없다가 현재 매장에 음반이 입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별 주문 케이스로 발매되고 있어 제작 기간이 일반 음반보다 긴 편이어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상황인 것. 또 "8월 발표한 미니음반 1집도 매주 2천여 장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한 미니음반 2집도 5만5천 장을 팔아치웠다"고 덧붙였다. 빅뱅은 28~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김장훈이 연출하는 단독 콘서트 '빅뱅 이즈 그레이트(Bigbang is Great)'를 펼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7.12.27 23:02

이승환, 무대 도용관련 "비난 아니다"

가수 이승환이 콘서트 무대 도용에 대한 비난이 컨츄리꼬꼬를 향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26일 이승환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난 컨츄리꼬꼬를 비난한 것이 아니다"며 "공연의 컨셉을 잡거나 연출을 하는 것은 분명 다른 사람의 몫이었을 테니까"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승환은 "스크린을 매달아서 움직이는 것은 몇 달 전부터 연구하고 연구해서 준비한 것이다"고 밝히고 "공연시작 때의 흡입천도 쓰지 않으려면 충분히 쓰지 않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무대디자인 또한 우리 공연에서 쓰인 중앙 원통 대신 충분히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라며 조목조목 지적했다.이승환은 "우린 기본무대 즉 바닥무대만 빌려주기로 했다"며 "무대디자인에 대해 서로 정확하게 협의하진 않았으니 다른 이의 공연에 쓰인 것을 그대로 써도 된다는 것인가?"라며 "(컨츄리꼬꼬 공연 준비 관계자의)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힐난했다.사건의 발단은 22일과 24일 이승환이 '슈퍼히어로'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가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무대와 컨츄리꼬꼬의 '크리스마스 불후의 콘서트' 무대가 동일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컨츄리꼬꼬 측은 "22일부터 25일까지 구름물고기(이승환 소속사)가 공연장을 대관해 놓은 상태에서 우리는 무대와 영상, 조명까지 그대로 쓰는 조건으로 구름물고기와 계약을 하고 대관을 받은 것"이라며 "우리도 몇 가지를 바꾸려고 했지만 무대 관계자들이 시간이 안 된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썼는데 이런 상황이 오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무대를 만든 팀은 우리가 공연하는 날에는 오지도 않아 뒷정리도 우리가 해야 했을 정도다"며 무대 무단 도용에 대한 비난에 대해 억울해 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07.12.27 23:02

SBS '왕과 나' 24일 시청률 13.2%로 급전직하

SBS TV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김재형)가 추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부실한 대본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왕과 나'는 24일 시청률 13.2%(이하 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 경쟁작인 MBC TV '이산'의 23.6%에 비해 무려 10.4%포인트나 뒤지는 참담한 성적을 냈다. 11월까지 '이산'과 나란히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쌍끌이 인기'를 과시했던 '왕과 나'는 그러나 이달 들어 시청률이 10%대로 떨어지더니 결국 24일 13.2%로 급전직하했다. '왕과 나'의 이 같은 추락은 다른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뒤진 것이 아니라 드라마 자체의 경쟁력 약화에서 기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같은 시각 KBS 2TV '못된 사랑'과 KBS 1TV '가요무대'가 평소와 비슷하게 각각 7.2%를 기록했다는 점은 그동안 높은 충성도를 보였던 '왕과 나'의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실망, TV를 아예 보지 않았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왕과 나'는 12월 들어 어우동을 등장시키는 등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한 회 대본이 서너 차례 쪽대본으로 나오는 상황이 된 지 오래라 드라마의 완성도는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중전(구혜선 분)을 중심으로 한 내명부의 갈등과 어우동을 향한 성종(고주원)의 곁눈질 등이 서로 융화되지 못하고 겉돌면서 시청자들의 이탈을 낳았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성종-폐비 윤씨-김처선의 관계를 허구로 재설정, 드라마 내용의 대부분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왕과 나'는 애초 내세웠던 내시의 이야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사건과 상황 설정에서 매순간 허덕이는 듯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7.12.26 23:02

미녀 영화배우들의 씁쓸한 연말 김태희 한예슬 최강희 등 흥행 고배

미녀 배우들이 씁쓸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주연을 맡은 영화가 흥행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 주요 CF를 섭렵하며 'CF퀸'으로 꼽히는 김태희는 작년 연말에 이어 2년 연속 우울한 연말이 돼버렸다. 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대작 '중천'이 100만 명 남짓한 스코어를 기록,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그는 올해 내놓은 '싸움' 역시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으로 스크린에서만큼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2일 개봉한 '싸움'은 개봉 2주가 지났지만 23일 현재 전국에서 겨우 32만4천여 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쳤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호흡을 맞췄고, 드라마 '연애시대'로 호평받은 한지승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전부터 김태희의 영화 홍보 활동을 두고 불거진 논란이나 연기력에 대한 시비 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 한 영화 관계자는 "김태희 씨의 경우 대중에게 배우로서 이미지가 굉장히 취약하다는 걸 느끼게 한다. 이미 김태희에 대해서는 CF를 통해 알 만큼 안다는 생각을 해 그가 출연한 영화를 선택하는 건 꺼리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등장하지 않는 장면이 거의 없이 독무대나 다름없었던 '용의주도 미스신'의 한예슬도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됐다.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매력 만점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한예슬은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에 '올인'하다시피했으나 1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국 22만 명 정도만 찾았을 뿐이다. '용의주도 미스신'이 젊은 여성들에게 파고들 수 있는 여지가 많아 2005년 대작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노려 흥행에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 '작업의 정석'과 궤도를 같이 하고 싶었겠지만 결과는 부정적이다. 골수 이식으로 그 어느 때보다 대중의 관심이 높았던 최강희의 출연작 '내 사랑' 역시 27만 명을 동원했을 뿐이다. '내 사랑'이 옴니버스 영화여서 최강희 단독 주연은 아니지만 감우성과 함께 영화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기에 그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송지효가 주연으로 나선 '색즉시공 시즌2'도 만족스러운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12월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가장 좋은 성적인 111만여 명이 다녀갔지만 420만 명이 관람한 '색즉시공'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 '용의주도 미스신'과 '내 사랑'은 이제 개봉 첫 주가 지났을 뿐이고 '색즉시공 시즌2'는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 '나는 전설이다' '내셔널 트레져-비밀의 책' 등 세 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앨빈과 슈퍼밴드' '마고리엄의 장난감 백화점' '마법에 걸린 사랑' 등 겨울방학 특수를 노린 가족 타깃 외화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판세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가면' '헨젤과 그레텔'이 29일 개봉한 후 1월1일 개봉하는 '기다리다 미쳐'가 상업적 접근으로는 호평을 받고 있는 데다 여자 배우들이 대거 경쟁하는 1월 개봉 스케줄도 이들의 힘을 빠지게 한다. 손예진ㆍ김명민 주연의 '무방비도시'와 문소리ㆍ김정은 주연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1월10일 개봉하며, 이미숙ㆍ김민희ㆍ안소희 주연의 '뜨거운 것이 좋아'가 1월17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숙, 문소리, 손예진, 김정은 등은 12월 개봉작을 내놓은 여배우들보다 영화계에서 탄탄히 뿌리내리고 있는 배우들로, 이들이 1월 흥행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놓을지 주목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7.12.26 23:02

[TV 하이라이트] '인사이트 아시아' 차마고도 천년염정의 붉은 소금

티벳 망캉현 꺼라촌, 6,000m가 넘는 7개의 설산이 감싸고 있는 고원목장 꺼라촌은 1950년 인민해방군이 마을을 지나간 이후, 외부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말을 타고 나흘을 가야 하는 오지, 꺼라 사람들은 설산아래 초원에서 야크와 양의 젖으로 만든 수유(일종의 치즈)를 만들면서 살아가는 유목민들이다. 꺼라 고원목장에서는 매일 아침 젖을 짤 때 야크와 양에게 붉은 소금을 먹인다. 야크 40마리와 양 40마리를 기르는 츠리완디(46)는 붉은 소금이 질병을 막고 번식을 촉진시킨다고 믿고 있다. 붉은 소금은 어디에서 왔을까? 꺼라 고원목장에서는 6월에서 10월까지 1년에 2차례 마을의 19호가 모두 함께 200여 마리의 야크와 말을 이끌고 나흘 걸려 2개의 설산을 넘어 붉은 소금을 구하러 간다. 츠리완디(46)와 30여명의 꺼라 사람들의 야크를 끌고 길을 나섰다. 붉은 소금이 나오는 곳은 난창강(메콩강의 상류)변 옌징(티벳어 차카롱). 강기슭의 자다촌에는 수십 개의 소금우물이 있다. 이 우물에서 나오는 소금물로 붉은 소금이 생산된다.어떻게 바다가 아닌 내륙 깊숙한 곳에서 소금이 만들어질까? 지각 대변동으로 과거의 바다가 융기하여 이곳의 우물에서 바닷물이 샘솟는 것이다.

  • 방송·연예
  • 전북일보
  • 2007.12.26 23:02

터프가이 천정명 "멋부리지 않은 연기 보여드릴게요"

'패션 70s'(2005), '태풍태양'(2005), '굿바이 솔로'(2006), '여우야 뭐하니'(2006), '강적'(2006). 배우 천정명은 터프한 반항아와 귀여운 연하의 남자친구라는 서로 다른 두 가지 이미지를 시차도 거의 없이 순조롭게 안고 왔다.이번에는 더없이 착한 청년 역이다. 27일 개봉하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ㆍ제작 바른손)은 천정명이 성인으로는 단독 주연을 맡아 아역배우 세 명을 이끌고 가는 영화로, 그가 맡은 은수는 어두운 비밀을 안고 있는 숲 속의 집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카리스마보다는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인물이다.최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처음 본 소감을 묻자 그는 1초도 머뭇거리지 않고 "'(임필성) 감독님이 많이 외로우셨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공포 또는 스릴러라는 하나의 장르로 딱 꼬집기 어려운 미묘한 작품인 만큼 연출자의 고충이 느껴졌다는 뜻일 것이다."제 역할만 해도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쉽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관객이 은수와 공감할 수 없다면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어질 테니까요. 아이들과의 관계를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감독님과 대화를 통해 점점 이해하게 됐죠. 처음 시나리오엔 공포가 강조됐지만 완성된 영화는 동화에 가깝습니다. 장르가 애매하다는 말도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잔혹동화'라는 드문 장르에서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고요." 은수 역을 해석하는 것 이상으로 그에게 큰 도전은 은원재, 심은경, 진지희라는어린 배우 세 명과 동시에 호흡을 맞춰야 했던 일이었을 것이다."아역 배우들은 성인 배우와 호흡이 전혀 달라요. 반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도모르고요. 세 명 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데 성격이 제각각 달라서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원재는 연기를 하다 잘 안 되면 투덜대지만 계속 노력하는 편이고, 은경이는 남들이 보기엔 잘하고 있는데도 본인 연기가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엉엉 울더군요. 아, 막내 진희는 촬영장 스태프들에게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주위 사람들한테 좋아하는 순위를 매겨 줘요. 제가 막판에 원재를 제치고 1위를 했답니다(웃음)." 그에게 귀여운 '연하남'과 반항아 역 가운데 어떤 연기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사실은 액션영화의 강한 역이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태풍태양' 이후에 정재은 감독님과 대화를 해보니 예전 '패션 70s'에서와 같은 (반항아) 역할이 별로 안 어울린다고 하시더군요. 강한 역을 맡으면 긴장을 너무해서 금세 지치거든요. 반면 '여우야 뭐하니'와 '굿바이 솔로'에서는 있는 그대로의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헨젤과 그레텔'은 후자에 가까웠어요. 기교를 부리지 않고 평소 모습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 어떤 영화를 찍어 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곧바로 "'정사'에서 이미숙, 이정재 선배님처럼 강렬한 인상을 주는 베드신을 찍어보고 싶고, '파이트 클럽'에서 에드워드 노턴과 브래드 피트처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만큼 연기하기는 어려워도 관객의 뇌리에 깊이 남을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일 것이다.그는 내년 1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 군 복무라고 하더라도 한창 쌓고 있는 경력을 모두 뒤로 하고 떠난다는 것에 마음이 착잡하지 않을 리 없다."물론 아직 부족하고 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데 지금 입대하는 게 아쉽고 불안하죠.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니 씩씩하게 다녀와서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도, 드라마도 꾸준히 하고 싶어요." 천정명에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달변"이라는 말을 건네자 그는 밝게 웃었다."실은 연기 활동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말도 잘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도 모르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는데 좀 더 활발해졌어요. 사회생활로 얻은 소득인 거죠."

  • 방송·연예
  • 연합
  • 2007.12.26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