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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의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지난 29일 '미라클 스쿨' 입학생 선발을 마무리하고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미라클 스쿨'이란 오디션 지원자들을 위한 연기 학교로, 입학생 30명은 앞으로 6명씩 조를 나눠 배우 김갑수ㆍ김정은ㆍ이미숙ㆍ이범수, 영화감독 곽경택 등 5명의 드림 마스터즈에게 연기를 배우게 된다. 제작진은 '미라클 스쿨' 출범으로 그동안 정체돼 있던 시청률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BC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이 김태원, 김윤아,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등 멘토 5명의 개성있는 지도법으로 화제를 모은 것처럼 '기적의 오디션' 역시 '드림 마스터즈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남형석 CP는 31일 "지금까지는 지원자와 드림 마스터 간 '관계 맺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이들의 만남이 빚어낼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드림 마스터즈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원자의 잠재력을 끌어내 연기자로 성장시키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 마스터즈의 오색 카리스마 =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49명의 지원자들이 '미라클 스쿨' 입학시험을 치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원자들은 5명의 드림 마스터즈가 개설한 마스터 클래스 중 원하는 곳을 찾아 입학시험을 치렀고, 드림 마스터즈는 각각 6명의 지원자를 제자로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림 마스터즈 5명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입학시험 문제로 '변신'을 출제한 곽경택 감독은 "이제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다양한 창작 연기를 주문했고 김갑수는 "배우는 항상 매력이 넘쳐 흘러야 한다"며 '섹시함'을 주제어로 제시해 지원자들을 진땀 흘리게 했다. 이미숙은 '카리스마의 대명사'답게 '파워'를 요구했다. 그는 "남자지원자들은 내게 '사랑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여자지원자들은 '미안해요'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연기해보라"며 지원자들의 승부근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소통'이라는 주제어에 맞게 지원자들의 연기 파트너를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원자들이 서 있는 무대로 내려가 한 명 한 명과 호흡을 맞추며 '김정은 클래스'를 함께 할 원석들을 골라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범수의 클래스에서는 즉흥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범수는 '생동감'을 주제어로 제시한 뒤 "'야'라는 대사 한 마디로만 화난 상황을 연기해라" "사랑하는 사람을 3년만에 마주친 상황을 연기해보라"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즉흥 연기를 주문하며 지원자들의 잠재력을 평가했다. 남 CP는 "드림 마스터즈 5명의 연기관이 다 다르다 보니 클래스별로도 개성이 넘친다"면서 "각 마스터의 교수법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면 제법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막 오른 경연..9월 2일 생방송 라운드 시작 = '기적의 오디션'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한다. 김재용 PD는 "각 클래스는 자체 경연을 통해 생방송 라운드 도전자 4명씩을 선발하게 된다"고 전했다. 클래스별 경연을 통과한 도전자 20명은 오는 8월 26일 방송분에서 생방송 라운드에 진출할 '톱 12'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평가는 100명의 청중평가단이 맡는다. 김 PD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생방송 라운드 진출권을 청중 평가단에 맡기기로 했다"면서 "오는 9월 2일 시작하는 생방송 라운드부터는 5명의 드림 마스터즈와 이순재ㆍ최형인(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 자문위원의 점수,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매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10월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SBS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는 혜택이 주어진다.◇'슈퍼스타 K3'를 넘을 수 있을까 = '기적의 오디션'은 지난 6월 24일 8.2%의 전국 시청률(AGB 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출발한 뒤 줄곧 6∼8%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왔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금요일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치고는 신통치 않은 성적이다. 김용재 PD는 "아무래도 음악이 아닌 연기를 주제로 하다 보니 역동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예선의 경우 스튜디오 장면만 반복되다 보니 더 지루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다음 달 12일부터 '오디션 열풍의 주역'인 엠넷(Mnet) '슈퍼스타 K' 시즌 3와도 경쟁해야 한다. 김 PD는 "물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앞으로는 각 마스터의 연기 노하우가 공개되고 지원자의 '변신' 과정도 소개될 예정인 만큼 시청자들께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방송가에 오디션 붐을 일으킨 엠넷 '슈퍼스타K(슈스케)'의 컴백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 달 12일 첫선을 보이는 '슈퍼스타K 3'는 지난해와 사뭇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지난 1년간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각종 오디션 프로가 쏟아졌고 시청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높아졌다. MBC '위대한 탄생 2'를 비롯해 SBS '기적의 오디션' 등 지상파 오디션 프로와 직간접적 대결도 불가피하다. 시즌 1부터 '슈퍼스타K'를 이끌어온 엠넷 김용범 CP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 29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만난 그는 "편집을 시작한 지 사흘째인데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초췌한 모습이었다. 금요일 밤 시간대를 오디션 프라임 타임대로 만든 당사자지만 부담감은 여느 연출자 못지않은 듯 했다. "시즌 3도 시즌 1처럼 '안티(anti)' 분위기에서 시작해요. 시즌 1을 시작할 당시 오디션은 아무도 안 할 정도로 '망하는 포맷'이었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물린다는 분위기잖아요. 변하긴 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어렵기는 비슷하죠."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의 성적이 시원치 않지만 '슈퍼스타K 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시즌 1,2에서 보여준 재미와 감동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김 CP 역시 "오디션이 지겨웠던 분들에게 '슈퍼스타K'가 이렇게 재미있었다는 점을 환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 3'는 다양성과 개성에 초점을 맞춘다.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재능 있는 '원석'을 선발한다는 게 제작진의 원칙이다. 이를 위해 참가자를 위한 문호를 넓혔다. 2인 이상 그룹 부문을 별도로 만들었고 악기 사용도 확대했다. 지난 3월 10일 시작한 참가 신청에는 총 196만7천여명이 몰렸다. 시즌 2보다 약 60만명 늘어난 수치다. 제작비도 100억원으로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대 수준이다. 제작진은 ARS와 UCC를 통한 1차 예선을 거쳐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2, 3차 예선을 진행했다. 해외 거주자들을 위해 미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오디션을 열었다. 편집해야 할 테이프만 100만개라며 한숨을 내쉬면서도 김 CP는 "올해 예선을 어보면 자신이 있다"고 했다."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어요.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심사위원들이 기성가수들이 못가진 목소리를 찾겠다고 시작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신 것 같아요."전보다 싱어송라이터가 많아졌고 그룹 비중이 20~25%를 차지하는 것도 이전과 달라진 점이다. 그는 "음악적 색깔이 좀 더 진해졌다"며 "개인적 아픔을 음악으로 녹여낸 분들이 많아서 고액과외를 받고 속성으로 배운 친구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즌 3에는 이효리, 엄정화에 이어 윤미래가 여성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김 CP는 "기존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윤종신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며 "본인이 힘든 과정을 거쳐 톱가수가 됐고 아내와 어머니로 경험이 있다보니 이해폭이 넓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남편인) 타이거 JK가 종종 와서 외조를 한다"며 "심사위원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시즌 3는 총 14회로 제작된다. 본선 생방송 무대는 작년보다 1회 더 늘렸고 도전 과제들도 대거 바뀐다.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더 큰 규모의 공연장으로 옮기는 것도 고민 중이다. 그룹 비중이 늘면서 솔로와 그룹간 대결 양상이 보일 것이라고 김 CP는 귀띔했다. 이 모든 변화의 기본 방향은 '업그레이드'다. 그는 "오디션이 많아지다 보니 그저 그런 오디션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장치들을 많이 넣었다"며 "다른 오디션 프로들이 저희한테 영향을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3차 합격자들은 9월부터 시작되는 최종 예선인 '슈퍼위크'에 참가한다. '슈퍼위크'는 2박3일간 진행되며 생방송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한다.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회는 11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3차 예선을 통과하고 대기 중인 합격자들의 근황을 물으니 "아마 숙제하느라 정신없을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심사위원들이 시어머니처럼 주문을 많이 해놔서 숙제하고 있을 거에요. 예선보다 본선에서 200~300% 실력을 발휘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작년 예선 테이프를 보니 제작진이 예상한 톱10 중 3명만 맞았더라고요. 전 예선 때 허각이 기억도 안 났어요.(웃음)"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하다보니 사생활 파헤치기나 내정설 등 각종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논란은 관심과 비례하는 만큼 '슈퍼스타K 3'의 앞날도 순탄치 않아 보인다. 김 CP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하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면서 "논란은 논란일 뿐"이라며 "적어도 공정성과 관련해 잡음이 안 날 것이란 점에는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위대한 탄생 2'와의 경쟁과 관련해 "각자 색깔이 있는 것"이라며 "우리 나름대로 사랑해주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목표 시청률을 물었다. 시즌 2는 지상파 인기 프로에 버금가는 18%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아직도 어떻게 그런 시청률을 달성했는지 미스터리에요. 경험치가 없다보니 케이블이 얼마큼 올라갈 수 있을지 아무도 몰라요. 시청률이 안 나오더라도 그게 다가 아니라고 봐요. 그저 톱10을 끝까지 애정 어리게 봐줄 만한 시청률이 나오면 만족합니다."
SBS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이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에 힘입어 모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짝 - 돌싱특집 4부'의 시청률은 9.3%(이하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보다는 0.9%포인트, '돌싱특집' 방송 전인 6월 22일 방송분보다는 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청률만 오른 게 아니다. 지난 3월 23일 첫선을 보인 이래 출연자 선정 기준, 커플 선정 게임 방식 등을 놓고 끊임없이 논란에 휘말렸던 '짝'은 이번 특집을 계기로 비로소 "짝을 찾고 싶어하는 남녀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진정성 돋보였던 '돌싱특집' = '짝'은 일반인 남녀 10여명이 일주일 동안 한옥 펜션(애정촌)에서 합숙하며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7일까지 4주 동안 방송된 '돌싱특집'은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 이혼남ㆍ이혼녀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이혼을 하게 된 사연과 이혼 때문에 겪은 아픔을 담담하게 전하는 한편, 같은 상처를 지닌 남녀가 마음을 열고 서로를 보듬는 과정을 촘촘히 그려냈고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신선하다' '진정성이 느껴져 좋았다' '이제껏 방송된 기수(애정촌 기수) 중 가장 재밌었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돌싱특집'은 새로운 연인도 탄생시켰다. 종교 차이로 맺어지지 못했던 남자 2호-여자 1호는 방송이 끝난 뒤 연인으로 발전, '짝'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플 인증샷'을 남겨 누리꾼들의 축하를 받았다.◇리얼과 가학 사이 = 사실 '짝'은 그동안 끊임없는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짝을 찾는 남녀의 심리를 노골적이다 싶을 만큼 적나라하게 파헤치다 보니 '보기에 불편하다'는 비판이 많았고 외모나 재력을 잣대로 이성을 평가하는 일부 출연자들의 발언이 여과 없이 방송돼 빈축을 사기도 했다. 최근에는 '독해진' 게임 방식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또는 마음에 없는 이성을 피해 물속에 뛰어들어야 하는 미션까지 등장하면서 '재미를 위해 출연진의 수치심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짝'의 남규홍 PD는 "남녀 출연자의 심리를 가감없이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때때로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짝'의 모든 미션은 출연자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촬영 전 모든 출연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다"면서 "입수 미션 역시 그런 장치의 하나로 봐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 씨는 "'짝'처럼 출연자의 속마음까지 끄집어 내는 방식의 리얼리티 쇼는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짝'이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건 바로 그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호평을 받은 '돌싱특집'의 경우 출연자 개개인의 사연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짝'이 더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려면 출연자의 진정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가 의자왕을 맡으니까 왕 역할 끝내고 내년 총선에 나가는 것 아니냐고 보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웃음이 나올 뿐이에요. 하하."배우 조재현(46). 그를 정치와 연결하는 시선이 올해로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본인은 끊임없이 정치에 관심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 것 같다. 그러더니 이번에 사극에서 왕 역을 맡자 내년 총선을 앞둔 포석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첫선을 보인 MBC 월화사극 '계백'에서 의자왕 역을 맡았다. 현재 아역 분량이 방송되고 있어 그는 다음 달 중순 7-8회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최근 만난 조재현은 "(정치) 안 할 건데, 안 한다고 해도 안 믿고…"라며 "이러다 진짜 안 하면 '하려다가 안됐구나'라고 할 것이다. 진짜 미치겠다"며 웃었다.대부분의 배우가 그렇지만 조재현은 감성적인 인물이다. 즉흥적인 면도 강하다. 2009년 경기공연영상위원장을 맡아 '공직'에 취임한 것도, 뒤이어 지난해 8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을 맡은 것도 계획적이지 않았다. 그도 그리 말하고 그의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본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정치에 절대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또 어느 순간 돌아설지도 모를 일이다. 이에 대해 조재현은 "물론 내가 즉흥적인 사람인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치밀한 계획을 세워 사는 사람도 아니다. 의자왕을 멋지게 그린 후 총선에 나간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드라마 '계백'은 의자왕을 우리가 아는 삼천궁녀와 연결시키지 않는다. 방탕하고 무능한 군주가 아닌, 개혁과 혁신을 추구했으나 좌절한 인물로 새롭게 조명한다. 그래서 의자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전망이다. "의자왕이 아무리 매력적으로 그려져도 스케줄상으로 출마 못합니다. '계백' 끝낸 후 예술영화 두편을 해외로케로 찍어야해요. 바빠서 총선에 못나갑니다.(웃음)"그렇다면 그는 왜 이런 '불필요한 오해'를 받으면서까지 '공직'을 맡고 있을까. "배우가 아닌 자리에서 예술 쪽 일을 한번 해보는 것도 보람될 것 같아 시작했다"는 그는 "그러나 이 일이 스트레스가 되면 할 이유가 없다. 솔직히 작년에는 회의도 들었다"고 토로했다."경기공연영상위원장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도 정치인을 통해 맡은 게 아니에요. 둘다 실무 공무원 선에서 절 추천했죠. 그럼에도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자리이고 걸리는 것도 굉장히 많아요. 어차피 발을 담갔으니 이젠 어떻게 발 모양을 찍고 나오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은 발모양을 잘 찍고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간 도지사가 맡아오던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을 민간인이 맡은 것은 조재현이 처음이다. 그러나 그는 비상근직이라 운신이 자유롭다. '계백'은 그런 그가 3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다. 조재현은 "촬영에 들어가면 연기에 집중해야한다고 사전에 공표했고 다들 이해했다"며 "부득이하면 촬영장에서 회의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의자왕 편전에서 회의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드라마 '찬란한 여명', 영화 '청풍명월' '영원한 제국' 등을 통해 사극 연기를 펼쳤던 그는 "조선왕조 이야기가 아니라 좋았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역사적으로 의자왕에 대해 잘못 묘사된 부분들을 다시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40대 중반인 그는 의자왕의 20대 후반부터 연기한다. "내가 워낙 동안이다 보니 아무런 무리가 없다. 아역부터 할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떤 그는 "의자왕은 중국이 해동증자(海東曾子)란 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훌륭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 덕도 있고 예와 효를 갖춘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삼국 통일을 하려 노력했던 부분을 잘 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난봉꾼의 모습도 좀 그리길 바랐는데…. 삼천 궁녀까지는 아니어도 일천이, 이천이, 삼천이 등 세 명의 궁녀라도 등장시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웃음)"베테랑 연기자 조재현은 2007년부터 대학로에서 '연극열전' 프로젝트의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고 있고 3년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영상펀드를 조성해 영상 관련 투자를 촉진했다. 연기도 부지런히 한다. 에너지가 넘친다. "재미있을 것 같고 의미가 있을 것 같으면 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MBC 김재철 사장이 29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MBC는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주.창원 MBC 통폐합 승인을 보류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송문화진흥회 관계자는 "임원급의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면 별도의 수리 절차를 거치지 않고 효력을 발휘하는 게 통상적이나 이사회가 논의 절차를 거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진주MBC와 창원MBC는 작년 9월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의결한 뒤 방통위에방송국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방통위는 지난 20일 전체회의에서 격론 끝에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 결정을 내렸다.
첫 날부터 화영은 윤희가 다 차려놓은 음식을 유기그릇으로 모두 옮기라고하며 시집살이를 시킨다.우진은 화영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윤희를 부탁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영희는 기분 좋게 원고를 끝내고 모처럼 가족들과 외식까지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명희의 임신소식에 철수와 철숙이는 만세를 외친다.정년을 앞두고 학교를 그만 둔 김교감은 아내 미경과의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를 하나씩 해 나가는데, 동훈과 혜진은 그런 부모님 모습에 몸 둘바를 모른다.주말연속극「반짝반짝 빛나는」49회방송일자 : 2011년 07월 30일 20시 40분 ~ 21시 50분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승준을 찾아가는 정원. 승준은 자신은 엄마를 버릴 수는 없다며, 다치지 않으려면 정신 차리고 한시라도 빨리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라고 말한다.금란을 찾아가는 승준모. 도무지 승준의 속내를 모르겠다는 승준모는 자신의 자리를 금란에게 물려주겠다며 승준이를 꼭 잡아달라고 부탁하는데..묵은 화의 정체2부 : 묵은 화의 정체 7 31 11시분노왕국 시민들의 '화' 구경하기'분노의 城'으로 초대받은 사람들.20살 학생부터 30대 주부, 50대 아저씨까지.이들은 모두 평범한 일반인이자 동시에 분노왕국의 시민이다.이들과 함께 한 '분노의 城'에서의 1박 2일.그 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그들은, 그리고 우리는 도대체 뭐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는 것일까?마음 속 깊이 들어앉아있는 '화'의 정체는?화의 뒷모습화의 표출, 그 이면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미국 북부인과 남부인의 화내는 강도와 패턴이 다르다는데...그렇다면 대한민국,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문화적 배경에 기인하여 표출되는 화,그 뒷모습을 살펴본다.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승준을 찾아가는 정원. 승준은 자신은 엄마를 버릴 수는 없다며, 다치지 않으려면 정신 차리고 한시라도 빨리 경찰서로 가서 신고하라고 말한다.금란을 찾아가는 승준모. 도무지 승준의 속내를 모르겠다는 승준모는 자신의 자리를 금란에게 물려주겠다며 승준이를 꼭 잡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첫 날부터 화영은 윤희가 다 차려놓은 음식을 유기그릇으로 모두 옮기라고하며 시집살이를 시킨다.우진은 화영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윤희를 부탁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영희는 기분 좋게 원고를 끝내고 모처럼 가족들과 외식까지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명희의 임신소식에 철수와 철숙이는 만세를 외친다.정년을 앞두고 학교를 그만 둔 김교감은 아내 미경과의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를 하나씩 해 나가는데, 동훈과 혜진은 그런 부모님 모습에 몸 둘바를 모른다.
한류스타 조인성이 제대 후 첫 일본 팬 미팅을 열고 훈훈한 시간을 갖는다. 지난 5월초 군복무를 마친 조인성은 8월 4일 오사카의 제프오사카, 그리고 6일 도쿄의 시나가와 스테라볼에서 단독 팬 미팅 '리유니언(Reunion)-재회'를 연다. 조인성은 팬미팅에 앞서 "팬들과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는 다음 달 3일 오사카의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조인성은 제대와 함께 광고 의뢰가 쇄도해 현재 8편의 CF에 출연 중이며, 영화 '권법'(감독 박광현)으로 연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인기밴드 FT아일랜드의 다섯번 째 싱글 '렛 잇 고(Let it go )!'가 발매 첫날인 27일 오리콘 싱글 일간차트 4위를 차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렛 잇 고!'는 다음달부터 테레비 아사히의 인기 프로그램 '스트리트 파이터즈'의 8월 오프닝 셀렉션으로 결정돼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6월29일부터 일본 투어 '2011 서머투어 '메신저''를 진행 중인 FT아일랜드는 29일 일본부도칸(日本武道館) 무대에 처음으로 올라 투어 마지막 공연을 꾸민다.
대법원 제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8일 가수 태진아ㆍ이루 부자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 등)로 기소된 작사가 최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인터넷 '미니홈피'에 태진아ㆍ이루 부자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낙태를 강요했다는 내용의 거짓 글을 여러 차례 게재하고 이들에게 사건을 무마하려면 1억원을 내라고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유명 가수인 피해자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는 등 정신적ㆍ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본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서태지컴퍼니를 떠나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5인조 밴드 피아가 다음 달 5집을 발표한다. 피아는 이에 앞서 28일 5집 수록곡 중 한곡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록, '소년'을 온라인에 먼저 공개했다. '소년'은 피아가 선보이는 3년 만의 신곡으로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유년 시절의 아름다움을 추억하는 노랫말이 담겼다. 소속사인 윈원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서태지의 품을 떠난 피아가 새롭게 출발한다"며 "단 한번의 멤버 교체도 없는 팀인 만큼 탄탄한 팀워크가 느껴질 완성도 높은 음반을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피아는 지금까지 총 넉장의 정규 음반과 한장의 미니 음반을 발표했다.
MBC TV '나는 가수다'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범수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소속사인 일광폴라리스는 28일 "김범수가 1999년 데뷔 이래 첫 광고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 캠페인 광고 '버스 콘서트'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버스 콘서트'는 심야에 운행 중인 버스에 가수가 깜짝 등장해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을 연다는 콘셉트. 김범수는 실제 운행하는 버스에 올라 승객들의 즉흥 신청곡에 맞춰 히트곡 '보고싶다'와 '나타나' '제발', 자신이 부른 이 광고 캠페인송 '버스를 잡자'를 노래했다. 소속사는 "김범수가 매회 음악적인 도전을 하는 '나는 가수다' 무대처럼 버스라는 새로운 라이브 공간에 매력을 느껴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달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한다.
2000년대 중반 영국의 대중 음악계는 한 신인 밴드의 출현에 시끌벅적했다. 주인공은 남성 4인조 개러지 록 그룹인 악틱 몽키스(Arctic Monkeys). 이들의 넘치는 리듬감과 위트있는 가사는 록 팬들을 레코드 가게로 이끌었다. 2006년 발매된 이들의 첫 앨범 '왓에버 피플 세이 아이 앰, 대츠 왓 아임 낫(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데뷔 음반으로 기록됐다. 이 음반을 포함해 최근까지 발표한 이들의 정규 앨범 4장은 모두 영국 차트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2008년에는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국 앨범상과 최우수 영국 그룹상을 동시에 휩쓸기도 했다. 영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과 27일 이메일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29일부터 열리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둘째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인기 비결을 묻는 말에 "우리의 작곡 능력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로 뻔한 음악을 만들지 않는다"며 자신만만해했다. "모든 멤버가 음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밴드로서 성장하고 있죠. 라이벌이요? 없습니다."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은 처음이라는 이들은 "록 페스티벌에서 모든 관객이 우리를 바라본다는 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다. 특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수록 더 그렇다. 한국에서 활기 넘치게 연주할 것"이라며 "관객들이 기타 리프를 따라 불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만(59)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는 "지금은 해외 프로모션보다 내강(內剛. 내실 강화)할 때"라며 "국내에서 콘텐츠가 살아나려면 디지털 음원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병국 장관에게서 한류 확산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자리에서다. 그는 정 장관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통한 저작권 보호 등 한류 확산을 위해 정부의 제도적인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같이 건의했다. 이 프로듀서는 "지금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K 팝이 전파되니 국내에서 콘텐츠가 살아나야 한다"며 "H.O.T와 보아도 국내에서 수익을 거둬 해외에 나갈 수 있었다.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불법 다운로드 근절은 자리잡혀 가고 있지만 새로운 마케팅 기법 도입 등 디지털 음원 시장의 개선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선안으로 "문화 가격이 평준화되면 안 된다"며 "개별 곡 다운로드를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음원 가격이 유동적일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전 세계 확산을 위해 무료로 음원을 서비스하고 여기에 광고를 삽입하는 마케팅을 하면 전세계 1억 클릭 돌파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은 IT가 발달한 만큼 (아이튠즈와 같은) 다양한 음원 서비스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프로듀서는 "전 세계 외국인들이 K 팝을 들으며 한국어를 배운다"며 "음악, 드라마, 영화 등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를 세계 젊은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가 만들어져야 한다. 유학생들이 다시 우리의 파트너가 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냈다. 이에 정 장관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해외 무대에서 활약할 클래식계 인재를 배출하듯이 대중문화 쪽도 검토해 보겠다"면서 "해외 한국문화원별로 K팝 경연대회를 여는데 연말 한국에서 이들을 모아 경연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프로듀서는 2000년 2월 HOT의 베이징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10~11일 파리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K 팝을 세계에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최근 기업홍보 광고 모델 출연료를 문화부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장관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건물을 새로 매입해 확장하려 한다"며 "이 프로듀서의 기부금으로 문화원에 유럽의 K 팝 팬들이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정재영 주연의 액션영화 '카운트다운'이 제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27일 이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 FNH에 따르면 '카운트다운'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지명도 있는 감독과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올해 이 부문 초청작은 '카운트다운' 외에도 라스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더 디센던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트윅스트' 등이다.영화는 인정사정없는 채권추심원 태건호(정재영)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전도연)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거래를 그린다. 신인인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 9월 개봉 예정이다.칸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토론토영화제는 9월 8-18일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걸그룹 원더걸스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JYP는 27일 "원더걸스가 이달 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1 하계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한 후 다음 개최지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홍보대사 제의를 받아 수락했다"고 밝혔다.대회 기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원더걸스는 "그리스에서 열린 폐막식 무대에서며 큰 감동과 함께 사명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뜻깊은 대회에 우리가 일조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페셜 올림픽'은 전세계 2억여 명으로 추산되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사회 구성원으로인정받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하계와 동계로 나뉘어 열린다.현재 원더걸스는 미국에 머물며 새 음반 준비와 함께 다음 달 도쿄에서 열릴 JYP 가수들의 합동 공연을 위해 연습 중이다.
'MBC 스페셜'은 29일 밤 11시5분 여름방학특집 2편 '안철수와 박경철 2'를 방송한다.이번 특집은 지난 1월 방송돼 호평받은 신년 특집 '안철수와 박경철'의 후속으로 안철수 서울대학교 대학원장과 '시골 의사' 박경철의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년 특집에 이어 김제동도 합류했다.반년 만에 다시 만난 그들은 여전히 바빴다.안철수 박사는 지난달 카이스트 교수직에서 물러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을 맡았고 박경철 씨도 방송과 각종 저술 및 강연 활동에 여념이 없었다.이들은 현재 전국을 돌며 '청춘콘서트'를 열고 있다. '청춘콘서트'는 청춘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주기 위한 행사로, 김제동도 함께한다.제작진은 경남 산청 지리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청춘콘서트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전교생이 100명 남짓한 이 학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학생들은 안철수 박사와 박경철 씨에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답을 구한다.안 박사와 박경철 씨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이야기에 답한다. 또 자신만의 자녀교육법도 들려준다.이들은 청년의 도전을 가로막는 이유로 기회의 불균형을 꼽으며 한 사람이 걷는천 걸음보다 천 명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K팝(K-pop.한국 대중가요) 바람이 일면서 관련 부문의 외화 수입(收入)도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1억2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중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이 1억달러를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국제수지상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우리나라 영화, 라디오, TV프로그램 제작 및 음악녹음과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의미한다. 연예인들의 해외공연 수입, 영화의 배급권료, 영상물의 중계권료, 음향·영상프로그램 및 음반제작 관련 서비스와 수수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1996년까지 전무했으나 1997년부터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해 2005년 1억2천720만달러, 2006년 1억6천950만달러, 2007년 1억8천290만달러, 2008년 2억780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한류열풍이 잠시 주춤하면서 2009년에는 1억9천780만달러, 2010년 1억9천만달러로 감소했으나 K팝 붐에 힘입어 최근 들어 관련 수입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3월(-16.9%)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월 64.5%, 2월 36.1%, 4월 51.0%, 5월 65.4%가 증가했다. 특히 5월 한 달간 벌어들인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2천15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850만달러 늘면서 2008년 950만달러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5월까지 수입이 이미 1억달러를 넘은 상황에서 연말에 대형 콘서트나 공연이 몰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중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케이팝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각지에서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할 때 음향·영상서비스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필수 선임연구원은 "K팝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면서 "다만 아이돌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댄스음악을 중심으로 유사한 콘텐츠를 지나치게 반복하면 확산이 지속하는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확산에 대한 공로로 이수만(59)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에게 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2000년 2월 HOT의 베이징 단독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10~11일 파리에서 'SM타운 라이브 월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국대중음악(K팝)을 세계에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팝 등이 주도한 한류 확산은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등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이는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상승으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프로듀서는 최근 기업홍보 광고모델 출연료를 문화부 해외문화홍보원을 통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감사패 수여식은 27일 오전 10시 문화부 장관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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