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우아중 최지호, 소년체전 3관왕 '번쩍'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메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전북은 지난 27일 충남 일원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우아중 최지호가 역도에서 도내 첫 3관왕에 오르는 등 개막일에만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이번 소년체전 역도 남중부 강력한 3관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지호는 이날 아산온양고체육관에서 열린 62kg급 경기에 출전해 인상에서 98kg을 들어 금메달을 따낸 뒤 용상에서도 124kg으로 1위를 차지하며 합계 222kg을 기록,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3관왕에 오른 최지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말할 수 없이 기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도자 선생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 고등학교에서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초등학교 5학년 때 역도를 시작한 최지호는 최근 골반에 부상을 입었지만 전북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문동안)의 도움으로 컨디션을 회복해 작년 5위의 부진을 씻어내며 전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특히 최지호는 도체육회가 선정해 지원하는 월드스타 육성 대상자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육상 여중 포환던지기에서는 익산지원중 최하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자전거 여중 개인추발에 나선 서전주중 임하랑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원광중 옥원준은 유도 남중 -90k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개막 이틀째인 28일에는 육상 200m에서 안성우(익산어양중)가 금메달을 추가했다.은메달과 동메달 행진도 계속됐다.양궁 여중 60m 최현진(오수중), 육상 남중 100m 안성우(익산어양중), 근대3종 남중에 출전한 전북체육중이 단체전과 개인전(신은석)에서, 유도 유망주 고가영(전북중)이 여중 -70kg에서, 태권도 여초 박지혜(삼례초)가 -54k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체조 초등 3인조 군산진포초와 중등 개인전 이예훈(군산동원중), 레슬링 남중 G)58kg급 김어진(전북체중), 유도 여중 -57kg급 최정아(영선중) 남중 -66kg급 정선욱(전북중), -73kg급 배성민(원광중), -81kg급 김윤우(전북중), 근대3종 여중 김예나(전북체중), 수영 여중 접영 200m 노희지(군산진포중)도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