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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거점스포츠클럽 출범…체육인재 양성 기대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 15일 남원 이백문화센터에 문을 열었다.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은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도체육회, 경기단체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남원시는 지난 2015년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국가사업공모에 재도전해 전국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1년에 8억원씩 3년간 총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거점스포츠클럽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스포츠클럽에는 변길주 사무국장을 비롯해 축구 김도균, 복싱 송학성, 테니스 유경숙, 탁구 남소미 등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이 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며 선수 출신인 축구 서준호, 탁구 남진 지도자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맡게 된다.남원 거점스포츠클럽 진봉모 회장은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 형성과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지역 스포츠클럽이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남원 거점스포츠클럽도 시민들의 건강과 엘리트선수 육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7 23:02

'제28회 전북 직장·동호인클럽 테니스대회' 직장부 전북대·클럽부 임실한우리, 챔피언 등극

전북대학교가 도내 직장 테니스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다.또 임실한우리팀이 도내 동호인 테니스 클럽 대항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5일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28회 전북일보 테니스대회 직장부 경기에서 전북대학교 청팀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전북대 청팀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승전에서 만난 역대 최강팀 전주페이퍼를 누르고 우승했다.작년까지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전주페이퍼는 전북대의 벽에 가로막혀 3연패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반면 전북대는 지난해 전주페이퍼에게 당한 준우승의 아픔을 털어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북대 청팀 선수는 김유성, 이현세, 김재호, 박진성, 유희웅, 김대철, 이영섭, 이춘섭으로 구성됐다.직장부 공동 3위는 전북도시가스 청팀과 현대자동차 청팀이 차지했다.개인상으로는 전북대 김유성이 최우수상을, 전주페이퍼 동형민이 우수상을, 현대자동차 이호동이 감투상을, 전북도시가스 김석중이 매너상을 받았다.44개 클럽이 출전해 16일 속개된 클럽대항 경기에서는 임실한우리클럽 청팀이 결승에서 만난 전주하나클럽 백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한우리 청팀은 이인재, 오경래, 김경일, 이재천, 김현호, 문철수, 오민수, 라승훈으로 구성됐다.준결승에 진출했던 임실한우리클럽 백팀과 익산이리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올해 처음 도입된 여자 경기는 국화+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부별로 각각 복식 30팀씩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대회 첫날 열린 여자 경기 결과 국화+금배부 우승은 차영미, 강미란 조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애자와 홍정아에게 돌아갔다.은배부는 주명자와 이향미가 1위에 올랐으며 백선일과 이남희가 그 뒤를 이었다.동배부는 김순애와 이은예가 우승을, 홍숙경과 이미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15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직장과 클럽대항에다 여성들이 참여하는 경기를 신설했다며 동호인 여러분들이 승리를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지애와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승자에게 축하를, 패자에게 격려를 보내는 축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출전 선수 모두 부상없이 즐겁고 건강하게 경기를 즐겨달라며 여성 경기 도입 등 새로운 시도와 방식이 내년에는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송하진 도지사도 배포된 격려사에서 전통의 전북일보 테니스대회를 통해 도내 직장과 모임, 동호인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매너와 규칙을 존중하는 테니스 동호인 모두의 건승을 빈다며 전북테니스협회의 노력을 치하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출전 선수단을 비롯해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등 본사 임직원과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곽성만, 조순덕, 박종진, 강동오, 노병오, 이경재 부회장, 조성규 전무, 전북도청 노흥래 체육정책과장,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다음은 입상팀(자) 명단.◇직장부우승 전북대(청), 준우승 전주페이퍼, 공동 3위 전북도시가스(청), 현대자동차(청)△개인상최우수상 김유성(전북대), 우수상 동형민(전주페이퍼), 감투상 이호동(현대자동차), 매너상 김석중(전북도시가스)◇클럽부우승 임실한우리(청), 준우승 전주하나(백) 공동 3위 임실한우리(백), 익산이리◇여성부△국화+금배부우승 차영미 강미란, 준우승 김애자 홍정아, 공동 3위 허수빈 최유심, 김동임 최은희△은배부우승 주명자 이향미, 준우승 백선일 이남희, 공동 3위 최복희 차봉자, 박자영 김상원△동배부우승 김순애 이은예, 준우승 홍숙경 유미경, 공동 3위 김윤정 장보미, 정윤화 최지유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7 23:02

잇단 체육행사, 전북 경제 '훈풍'

도내에서 국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1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에서 종목별 국제대회와 크고 작은 대회가 연달아 열리면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먼저 오는 15일부터 3일 동안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전주슬로시티 국제세팍타크로대회에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7개국 선수단이 전주에 머무른다.또 대만과 홍콩 등 16개국 14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7일 동안 남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다.다음 달에는 FIFA U-20 월드컵 대회가 전주에서 개막되며 6월에는 무주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전북을 찾을 전망이다.아울러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제28회 전북 직장 및 동호인클럽 테니스대회가 15일부터 이틀간 80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에서 경기를 치른다.제4회 전라북도지사배 클럽대항볼링대회도 같은날 익산한성볼링장에서 450명의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전라북도지사기 전국 합기도선수권대회도 15일부터 이틀간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전국 시도 선수단 1000여 명이 승부를 펼친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스포츠대회 개최 때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적극 연계해 문화관광 분야의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복안이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크고 작은 많은 대회들이 도내에서 열리면서 스포츠 열기가 더욱 확산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도민들도 가까운 지역 내 경기장을 찾아서 많은 관전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도내에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 결과 50여 만명이 전북을 찾았으며 6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도체육회는 추산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4 23:02

U-20월드컵 전주 개막전 뜨거운 예매 열기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의 전주 개막전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는 등 대회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12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좌석 3만8800여 석 가운데 이날까지 1만4000여 석의 예매가 완료돼 3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추진단은 대회까지 아직 40여 일이 남아 있고 당일 현장 판매 수를 고려할 때 높은 예매율이라고 설명했다.전주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됐고,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달 15일 진행된 조 추첨식 이후 급증했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 예선 2경기를 치르는 우리 대표팀이 축구 강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와 같은 조에 최종 편성됐고 성적에 따라 16강, 4강전도 전주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축구팬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또 최근 열린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이승우와 백승호 선수의 맹활약으로 우리 대표팀이 우승하면서 U-20월드컵 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티켓 판매 호조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장봉근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장은 “U-20월드컵 대회가 기관, 기업, 단체 등의 단합대회 시즌과 겹치다 보니 단체 티켓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5월 전주에서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조별 예선의 경우 1장의 티켓으로 하루에 2경기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구매는 대회조직위 공식홈페이지(kr.FIFA.com/u20ticket)와 콜센터(1544-1555),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063-281-6686)을 통해 가능하다. 11인 이상 단체 구매 시 3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7.04.13 23:02

북한 넘은 한국 여자축구, 3번째 월드컵 본선 꿈꾼다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한국 여자축구가 2019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영광 재현을 꿈꾼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컵 예선 B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0으로 이겼다. ‘최강’ 북한과 승점 10(3승1무)으로 동률이 된 한국은 골 득실(한국 +20, 북한 +17)에서 앞서 조 1위에 주어지는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대표팀은 2019 프랑스 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참가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한국이 프랑스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면 2003년 미국 월드컵과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본선행이 된다.첫 출전이던 미국 월드컵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브라질, 노르웨이, 프랑스와 한 조가 된 한국은 3전 전패로 첫 도전을 마무리했다.한국은 이후 북한, 일본, 중국 등 강호들이 즐비한 아시아 무대에서 번번이 좌절하며 2007년 중국월드컵, 2011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10년 넘게 월드컵 본선과 인연이 없었던 한국에 다시 기회가 온 것은 캐나다 월드컵이었다. 2014년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캐나다행 티켓을 확보한 덕분이었다.올해 초 월드컵 본선행 관문인 이번 대회 조 추첨 결과 북한과 한 조에 속하게 되자 프랑스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적 관측도 있었다.그러나 태극낭자들은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의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다른 국가들과의 경기에서 다득점에 성공하며 꿈을 이뤄냈다.열세가 예상됐던 북한전을 무승부로 마무리한 한국 선수들이 “여자축구의 미래를 지켜냈다”고 말한 대로, 대표팀은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하며 여자축구 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4.13 23:02

'번개같은 롤링 킥' 제1회 전주슬로시티 국제세팍타크로 개최

느림의 미학이 깃든 도시 전주에서 번개처럼 빠른 롤링 킥(공중회전 발차기)이 묘한 대비를 이루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낼 전망이다.2017 전주 슬로시티 국제 세팍타크로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전북세팍타크로협회(회장 이용성)는 전북을 국내 세팍타크로의 대표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군산, 정읍에 이어 전주에서도 첫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실제 전북협회는 지난 2015년 군산에서 세계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2014/2015대회와 지난해 3월 정읍에서 제2회 아시아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잇달아 유치해 도민들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등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를 홍보하는 데 공력을 쏟고 있다.이용선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은 전주에서 제1회 국제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동남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세팍타크로 대회를 통해 전북을 국내 세팍타크로의 대표도시로 각인시키는 한편 전주와 전북의 관광과 전통문화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남자의 경우 한국(A, B팀)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들이 출전하며 여자부도 한국(A, B팀)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일본, 베트남의 국가대표들이 맞붙게 된다.경기 종목은 남녀 모두 레구이벤트(3인 1조)로 대진 방식은 조별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로 진행된다.경기 실황은 16일, 17일에 KBSN에서 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와 네이버는 하루 3경기씩을 생중계한다.전북세팍타크로협회 이용선 회장은 이번 대회로 국제연맹과의 유대 강화 및 동남아 국가들과 스포츠 외교 기반 조성,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옥마을과 새만금 등을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하는 토탈 관광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 의미의 세팍과 태국어의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발을 사용해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동남아 지역의 최고 인기 스포츠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3 23:02

전북현대, '아우들 위해서…' U-20 대표팀과 26일 전주 연습경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이 오는 26일 아시아 챔피언 전북현대와 연습경기를 갖는다.대한축구협회는 1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U-20 대표팀이 소집 기간 매주 1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U-20 대표팀은 오는 14일 명지대와 파주에서 첫 연습경기를 치르고 19일에는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경기를 갖게 된다.이어 U-20 대표팀은 3주차인 26일 K리그 클래식 최강팀 전북현대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태용 감독은 전북의 최강희 감독에게 연습경기 요청을 했고 최 감독이 이를 이례적으로 전격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북은 평소 시즌 중 부상 등을 우려해 외부 팀과 연습경기를 갖지 않고 자체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U-20 월드컵 대표팀을 위해 신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결단을 내렸다.전북은 주전으로 구성된 베스트 멤버로 전반전을 치르고 후반에는 서브 멤버를 교체 투입하는 방식으로 연습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전북은 U-20 대표팀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을 포함해 예선 2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이번 연습경기가 대표팀의 구장 적응에 소중한 경험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또 U-20 월드컵에 참가한 각국 대표팀보다 기량이 한 수 위인 전북과의 경기가 U-20 한국 대표팀의 전력 강화와 전술전략 마련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기에다 전북과 U-20 대표팀과의 경기는 대회 홍보와 분위기 고조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자리한다.이는 전북현대가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해온 과정도 무관치 않다.실제 전북은 완주 봉동 클럽하우스 경기장을 대회 기간 전주경기 출전 팀들의 훈련장으로 제공하는 한편 U-20 대회가 끝날 때까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대신 시설이 열악한 전주종합경기장을 사용하는 불편함까지 기꺼이 감내하고 있다.U-20 대표팀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와의 연습경기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한편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은 개막일인 내달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8시 기니와 A조 예선 1차전을, 23일 같은 시간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의 예선 3차전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2 23:02

전북출신 김아랑 "평창서 금빛 질주"

전북출신 김아랑(21한국체대 4년) 선수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빙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김아랑은 올림픽 경기만큼 치열한 국가대표 여자 쇼트트랙 선발전을 통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아랑은 지난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평창 출전을 확정지었다.이로써 김아랑은 동계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전주제일고등학교 3학년이던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아랑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김아랑은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심석희 선수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최근 들어 경기력이 침체되고 지난 동계체전에서 얼굴 부상까지 입었던 김아랑은 이번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정신무장과 체력보완 등을 통해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피나는 훈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들 중 맏언니인 김아랑은 철저한 준비로 한국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1995년 전주에서 태어난 김아랑은 전주교육대 부설초등학교와 완산중, 전주제일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에 재학중이다.김아랑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여자 계주에서 우승했으며 2015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와 2016 서울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김아랑은 2013년 바르샤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1000m 개인전과 3000m 계주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대들보인 김아랑은 2013년 주니어 국가대표, 2014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017 동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등을 거치는 등 가슴에서 태극마크를 떼 본 적이 없는 선수다.한편 관심을 모았던 전북도청 노아름은 여자부 5위를 기록하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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